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말 젊음이 깡패네요

ㅅㅅ 조회수 : 6,084
작성일 : 2016-01-18 22:55:03

오늘 네명의 여자가 쭉 앉아 있었어요

한명은 20대 초중반 한명은 30대 중반 두명은 40대 중반 이렇게요

그냥 제가 그 앞에 앉아서 멍..하니 있다가 고개 들어서 그 넷이 앉아 있는걸 봤어요

솔직히 그냥 딱 봐서 이쁘다 싶은건 그중 한명이 제일 이쁘게 생겼어요

눈도 쌍커풀 잔하게 지고 얼굴도 동글동글 하고요

그 여자분은 40대 중반이에요

30대 중반 여자분은 솔직히 못생겼어요 본인도 못생겼다 그럴 정도에요 스스로

그런데 넷이 앉아 있는데 40대 둘하고 그 30대 중반하고 ....솔직히

젊음이 깡패구나..라는걸 딱 느끼게 되더라고요

젊은 못생긴 여자가 더 이뻐 보이는 거에요

아무리 눈이 크고 이목구비가 뚜렷해도 팔자주름 지고 눈가 주름 지고..

40대 중반이 아무리 이쁘장한 얼굴이라고 해도 못생긴 30대가 더 이뻐 보이는 거에요

뭐..그것도 한순간

맨 가에 앉은 20대 초중반을 보니..솔직히 이 여자도 안 이뻐요

그냥 그저 그런편

그런데..제일 이뻐 보이더라고요 ㅋㅋㅋ

너무 당연한건데

어찌 보면

그냥 젊음이 깡패구나 역시..라는걸 다시 한번 느꼈네요

그걸 이제 알았니 하지 마시고요

평소 사람들이 그 40대 중반 여자분 보고 이쁘다 이쁘다 하는데

젊음에는 못이기네요

IP : 221.147.xxx.171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1.18 10:58 PM (110.11.xxx.251)

    여자 남자 다 같아요
    남자도 아무리 중후한 꽃중년이라도 풋풋한 젊은 남자의 매력엔 못당하죠 ㅎ

  • 2. ~~
    '16.1.18 11:00 PM (211.178.xxx.195)

    30대 개그우먼박지선이 아쁘나요?
    50대 서정희가 이쁘나요?
    젊음도 젊음나름 아닌가요?

  • 3. ㅎㅎ
    '16.1.18 11:01 PM (1.236.xxx.38)

    젊음이 아름답긴 하지만
    전 그냥 어리든 나이가 만든
    매력적인 사람이 좋더라구요 ㅎ

  • 4. ///
    '16.1.18 11:03 PM (1.241.xxx.219)

    젊음을 무슨수로 이기나요.
    나이들어도 예쁜건 중요하긴 한데요.. 그게 젊음을 이겨먹는다는 말은 아니죠.

  • 5. 님 시선이 그런거지
    '16.1.18 11:07 PM (175.197.xxx.40)

    실제로 젊음의 미가 절대적이라는 건 아니죠.

    님의 가치관이 그런 거지. 그건 구분합시다.

    젊음이라는 게........아름답기는 하지만 그게 미의 전부는 아니지요.

    그 성숙미를 님이 이해 못 하고 음미 하지 못하는 거지 님이 음미 못 한다고 그런 류의 아름다움이 존재하지 않는 건 아니잖아요?


    님은 젊음이 깡패라고 생각하고 사세요. 그런다고 세상이 망하거나 무너지지 않아요. 그냥 다른 겁니다.

  • 6. 저 진심
    '16.1.18 11:12 PM (125.136.xxx.194)

    30대 박지선이 50대 서정희 보다 백배 좋습니다. 그대로도 좋지만 얼굴이 문제면 좀 바꾸어주면 되고.
    서정희는 일단 여성미가 거의 없어서 페도필리아 취향인 듯.

  • 7. ...
    '16.1.18 11:22 PM (210.178.xxx.97)

    싸인회 서정희 봤는데 마르고 나이들었다는 느낌 들었어요. 오래 전에 봤었는데도 그랬어요. 예쁘긴 했지만 부럽진 않아요 그녀의 인생도. 젊은 애들 이기기도 싫네요. 그냥 지금의 내가 아름다웠으면 좋겠어요 그게 머든.

  • 8. ^^
    '16.1.18 11:28 PM (211.178.xxx.195)

    전 젊음보단 나이들어가는 제모습이 넘 좋은데요...

  • 9. 글쎄
    '16.1.18 11:38 PM (210.178.xxx.203) - 삭제된댓글

    저도 이상하게 젊은게 부럽지 않아요
    그냥 하는말이 아니고 진짜로요
    어차피 누구나 공평하게 20대 30대 40대 겪는거고
    그나이에 맞게 재미있고 알차게 보냈다고 생각하고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도 안들어요
    전 지금의 제 경제적,시간적 여유가 좋고
    외모는 하루하루 늙어가지만 매일 눈뜨면 기분 좋아요

  • 10. ...
    '16.1.18 11:56 PM (210.223.xxx.20) - 삭제된댓글

    물론 젊음이 깡패 맞죠.. 보편적으론.

    근데 이영애등 나이들었지만 여전히 미모가 후덜덜인 여자들 데려다 놓으면
    못생긴 웬만한 젊은 여자들도 비교불가 아닐까요?
    무조건 나이가 갑은 아니죠.

  • 11. ...
    '16.1.19 12:06 AM (198.91.xxx.55)

    근데 그 20대 여자도 20년후엔 40대 50대가 될거잖아요
    그 40대 여자도 20년전엔 20대였을거구요
    그러니깐 이런 비교 참
    아이고 의미없다~에요
    어차피 똑같이 늙을거 젊은게 좋다고 하면 뭘하나 싶어요
    젊은사람들도 똑같이 늙을거고
    늙은사람들도 젊었던 시절이 있었던건데

  • 12. 비교가 어정쩡
    '16.1.19 2:19 AM (39.118.xxx.46)

    만약 못생긴 20대. 예쁜 삼십대. 미모의 사십대였으면
    2-3-1 순으로 순위가 매겨졌겠지요.
    못생긴 이십대. 삼십대. 예쁘장한 사십대 단순 비교로
    나이가 깡패라니요.

  • 13. 솔직히
    '16.1.19 3:50 AM (112.173.xxx.196)

    젊음이 부럽죠.
    50대 서정희는 이뿌나 빛은 안타고 30대 박지선은 못나도 젊은이란 빛이 나요.

  • 14. 자연
    '16.1.19 6:51 AM (1.229.xxx.197)

    그 젊음 다 누려본거니까요 저는 자연스럽게 잘 늙어가고 싶어요 마흔 중반에 젊음을 부러워하며 예뻐지려고 젊어보이려고 발악하는 것도 보기 좋은 모습은 아닌것 같기에

  • 15. ㅎㅎㅎㅎㅎ
    '16.1.19 8:00 AM (223.33.xxx.41) - 삭제된댓글

    네... 다음 20대 못난이~

  • 16. ..........
    '16.1.19 8:01 AM (76.113.xxx.172) - 삭제된댓글

    젊음이 깡패 맞지만 세월에 장사는 없는 법.
    그러므로 곱게 늙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 17. 당연한
    '16.1.19 8:21 AM (59.6.xxx.151)

    시들어 가는 장미보다
    새록 올라오는 풀이 더 이쁩니다

    잘 말려 장미모양 그대로 간직해도 싱그러움에 눈이 가죠
    와 신기하다 어떻게 모양 간직한채 드라이플라워가 되었을까 해도 신기한거죠 ㅎㅎㅎ

    깡패
    리기엔 모두에게 공정한 세월이라서요--;

  • 18. 에휴
    '16.1.19 11:07 AM (222.106.xxx.28)

    뭘 자꾸 비교하세요
    누구나 젊은시절은 다 거쳤거늘...
    누가 저와 저 주위젊은 여자들 보면서 누가 예쁘게 보이나
    저울질 하는거 진짜 기분나쁠것 같아요.
    전 젊으나 늙으나 상식적이고 눈에 온화한 미소와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행동으로 보이는 사람이 최고로 보입디다.

  • 19. 저도
    '16.1.19 1:21 PM (125.177.xxx.27)

    정거장에 서서..버스를 보니 좌석 앞뒤로 평범하게 생긴 20대와 40대가 앉아있어서 그걸 느꼈네요. 젊음이 부럽다 어쩐다 그런 차원이 아니라..아, 세월이 저런거로구나..이런 생각..
    젊은 것은 싱그럽더군요. 나이듦은 생기가 빠져나가는 것...자연의 이치구나 싶었어요. 출산을 마친 사람들은 더 싱그러울 필요가 없어서 자연이 돌봐주지 않는구나 하는 느낌.

  • 20. ..
    '16.1.19 1:49 PM (211.187.xxx.26) - 삭제된댓글

    꼭 못 생긴 여자가 이래 글 올리져ㅎㅎ
    그 20대 여자애 20대 남자애들이 싫답니다
    예쁘면 나이 많아도 빛을 발함
    목욕탕 가도 예쁘면 50대여도 30대인 내가 자꾸 보게됨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8404 사소한 갑질일까요? 3 사소한 2016/06/19 893
568403 대화가 안 되는 사람 6 고민 2016/06/19 2,358
568402 맏이로 자라면서 엄마에게 가장 불만인 점이 뭐였나요? 20 궁금 2016/06/19 3,548
568401 축의조의금 준만큼 말고 덜 주시나요? 10 축의금조의금.. 2016/06/19 2,382
568400 요가 (양말 안신어야 되나요 ?) 3 ggpx 2016/06/19 2,323
568399 고딩 학부모님들.. 선생님 고르는 기준 있으세요? 5 질문 2016/06/19 1,343
568398 그레이쇼파 심플하고 천 좋은곳 추천좀해주세요. 감사합니다. 3 ddd 2016/06/19 1,142
568397 이 조건에 시어머니와 합가하시겠습니까? 98 잉구 2016/06/19 15,312
568396 남성위주의 조직사회로 유지되는데 여자의 잘못은 없나요? 20 사회생활 2016/06/19 1,872
568395 6살 아이가 아픈데 뭔지 모르겠어요 4 .... 2016/06/19 952
568394 자꾸 강남과 비교한다는 선생님..어이없어요 10 .... 2016/06/19 2,907
568393 여러분은 늙으면 요양원 당연히 가실껀가요? 66 ㅡㅡ 2016/06/19 9,879
568392 오븐 살까요? 장 단점 알려주세용~ 7 희망 2016/06/19 1,885
568391 해외봉사는 보통 어떤 직업이 가나요? 카톡 프사에.. 5 궁금 2016/06/19 1,452
568390 그림 개인이 도용 ㅎㅎ 2016/06/19 503
568389 부추가 남자 정력에 좋다고 하잖아요, 여자도 마찬가지일까요? 6 ........ 2016/06/19 3,077
568388 나이트 갔다 온 울신랑..ㅠ 2 민쭌 2016/06/19 2,859
568387 코스트코냉동 아보카도 정말 맛없는데 그냥 바나나랑 갈아 1 몽쥬 2016/06/19 3,709
568386 바디워시 향좋은거 추천해주세요. 6 살빼자^^ 2016/06/19 3,301
568385 중3 학원 고민 4 초짜엄마 2016/06/19 1,094
568384 세월호 잠수사 고 김관홍씨 조의금 모금 13 light7.. 2016/06/19 1,478
568383 남편과의.문제 상담을.할곳이 없네요 21 uic 2016/06/19 4,229
568382 이중적인 시동생네 어떻게 대해야하나요 7 겉과 속 2016/06/19 2,573
568381 힐러리 클린턴 재산이 트럼프와 비슷하다네요 7 억만장자들의.. 2016/06/19 4,769
568380 웬지 건강한 아침을 먹은 이 기분 (별 내용 없어요^^) 9 2016/06/19 2,7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