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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동산이 집값을 다르게 얘기하네요

다 그런건지 조회수 : 3,261
작성일 : 2016-01-18 21:38:21

현재 집에서 전세를 살고 있는데 곧 다른 곳에 있는 내집으로 다시 들어가게 됐어요.

이 기회에 집주인이 집을 판다고 내놓았다면서 부동산에서 곧 집보러 올 지도 모른다며 연락이 왔어요.

어차피 내집으로 들어갈 거라 현재 시세가 얼마인지 신경 안 쓰고 있다가

집 구경 오는 사람들 안내해서 온 부동산 중개인이 집 보고 나갈 때 살짝 물어봤어요. 얼마에 내놓았냐고요.

그랬더니 집주인이 4억 3천 5백만원에 내놓았대요.

아, 그래요? 하고 말았는데,

남편이 집에 와서 그 얘길 했더니 낮에 집주인과 통화하면서 물어봤을 땐 4억 1천에 내놓았다고 했다는 거예요.

부동산은 같은 곳이구요.

왜 집값을 다르게 얘기했을까요?

하루이틀 하는 부동산 중개도 아닌데 헷갈렸을 리도 없고,

차이나게 얘기하는 게 무슨 이유가 있는 건가요?



IP : 211.179.xxx.21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18 9:41 PM (121.150.xxx.227)

    깍을것 생각하고 불렀을지도 보통 집살때 좀 깍잖아요

  • 2. ㅇㅇ
    '16.1.18 9:47 PM (122.36.xxx.29)

    좀 다른 이야기지만

    강남서초송파 부동산들 보면 특히 비싸다는 반포나 압구정 보면

    늙은남자가 주로 중개업자라

    내가 수수료 낸만큼 서비스 받는지 의문이에요

    집값이 워낙 쎄서. 전세라도 수수료 많이드는데 그들이 그만큼 서비스를 해주나요?????

  • 3.
    '16.1.18 10:01 PM (119.14.xxx.20)

    부동산 중개소 말 믿지마세요.
    제대로 모르고 대충 말할 때도 많고, 그 속셈 누가 알겠어요.

    모지역 전세 매물 12개나 나와 있는데, 실은 2개라더군요.
    다 허위매물이라고...

    아, 예전엔 이런 경우도 간혹 있었대요.

    급급매일 경우, 예를 들어 난 4억1천까지는 받고 싶다...그런데, 그 이상 얼마를 받든 그건 개의치 않을 테니, 재주껏 빨리만 팔아봐라...
    그래서 그 차익은 중개인이 갖는 거죠.
    그러면 중개인이 눈에 불을 켜고 그 집만 팔려고 한다더군요.

    하지만, 것도 부동산 호경기 때 얘기지, 요즘같은 침체기에, 그리고 실거래가 정확히 신고해야 하는 세상에 그럴 일은 없을 테고, 중개인이 대충 성의없이 응대한 거겠죠.

  • 4. 그렇군요
    '16.1.18 10:25 PM (211.179.xxx.210)

    그런데, 깎을 걸 생각하고 올려 부른다 해도 굳이 나갈 세입자인 저한테까지 그럴 필요가 있을런지...
    제가 구매할 것도 아닌에 말예요.
    암튼 음님 말씀까지 듣고 보니
    부동산 말도 곧이곧대로 믿으면 안 된다는 걸 깨닫게 되었네요.

  • 5. ..
    '16.1.18 10:38 PM (58.239.xxx.111)

    오죽하면 부동산 하는 사람들과는 사돈도 안맺는다는 얘기가 있겠어요
    부동산업 하는 사람들 사기꾼 진짜 많더라구요 거짓말이 입에 배인 사람들 많아요

  • 6. ...
    '16.1.18 10:53 PM (175.194.xxx.89) - 삭제된댓글

    조심스런 말이긴 한데요.
    저희 집 사려고 같은 단지 몇 집 볼 때 다른 매수자랑 두어번 마주쳤어요. 같은 부동산에서 동시에 집 보여준 건데, 얼마 후 단지에서 그 다른 매수자랑 마주쳐 인사나눴지요.

    집은 구하셨냐 묻고 대화하는데 놀랐어요.
    제가 알던 금액보다 몇백 높게 샀더군요.
    이후에 저희는 다른 집 샀고요.
    거래 후에 부동산 사장님한테 그때 그 집 얼마에 나갔냐고 물으니 저희한테 제시한 금액보다 높게 나갔다고요.
    왜 금액이 다르냐니까 부동산이 중개수수료만으로 돌아가지는 않는다고, 그냥 그렇다고 웃더군요.

    저희집 이사 들어갔을 때 그집 세입자분이 얼마에 샀냐 묻기에 얘기했어요. 그 세입자가 약간 벙찐 표정으로 이 집 원래 ~~라고 집주인이랑 통화했대요. 쓴 웃음 나더라고요.

    집주인과 통화 못 하고 부동산에서 흥정해준 가격과 대리인 계약하고 이사한 거라 원래 집 가격이 정말 얼만지 정확히 몰라요. 집주인과 통화 안 시켜주고요. 저희가 원한 가격에서 몇백 높게 샀지만, 연결 안 시켜주고 부동산만 만나니 방법이 있었겠나요.

  • 7. 큰토끼
    '16.1.19 12:23 AM (211.109.xxx.44) - 삭제된댓글

    ㄴ순가중개계약은 불법입니다. 집주인이 1억을 원하면 1억 이상 받아내서 남는 건 중개사가 다 먹겠다는 계약인데 엄연한 불법입니다. 사기꾼을 만나셨군요.

  • 8. 중개인장난
    '16.1.19 12:56 AM (175.139.xxx.18)

    잘 체크 하세요..

  • 9. ...
    '16.1.19 1:02 AM (175.194.xxx.89) - 삭제된댓글

    이상한 건 제가 돈 부친 사람은 집주인이었어요.
    계약금이랑 잔금 모두 집주인에게 송금했거든요.

    앞전에 봤던 집들 계약했다는 분 얘기했었죠.
    그 분 만나고, 부동산에서도 중개료만으로는 돌아가지 않는다고 했던 말. 실제로 그게 어떻게 가능할까예요.
    주인이 원한 가격보다 더 받아줘서 복비를 더 받았다는 의미는 아니었거든요. 그런 방법이 있다고 그랬어요.

    그 무렵 그 층 거래한 분은 딱 그분 하나고, 가격도 그분이 거래했다는 가격으로 올라있더라고요.
    저희집 실거래가 역시 저희가 신고한 거고, 조회도 같은 금액으로 되었고요.

  • 10. 122.36
    '16.1.19 11:23 AM (125.180.xxx.190)

    말하는 뽄새가 참...
    늙은여자라 그런가

  • 11. 중간에 떼먹는거죠
    '16.1.19 1:51 PM (210.210.xxx.196)

    중개인이 떼먹는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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