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책 추천해요 "지도 위의 인문학"

신났네 조회수 : 1,820
작성일 : 2016-01-18 19:11:36
얼마 전에 <중국인 이야기>라는 책 소개해 드렸더니 좋아해주신 분들이 몇 분 계셔서,
신 나가지고 또 추천드리러 왔습니다.

사이먼 가필드의 on the map, 우리말 번역본의 제목은 <지도 위의 인문학>입니다. 되게 유명한 작가라고 하더군요. 

프톨레마이우스의 지도 제작에서부터 시작해서 온갖 지도 제작의 역사를 너무너무 재미있게 풀어놨어요.

중간에 vinland 지도 이야기가 나오는데, 아마 교양 가십에 관심있는 분들은 관련 뉴스 몇 번 보신 기억 나실 텐데요.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했다고 알려진 것보다 더 먼저 발행된 것으로 여겨지는, 미국대륙 위치가 정확하게 나온, 그리고 아메리카라는 명칭까지 떡하니 씌여 있던 중세 지도인데요, 
이게 진본이냐 위조냐 가지고 거의 <장미의 이름> 급 스토리가 펼쳐져요. 

그 이야기 뿐 아니라도 아무튼 재밌습니다. 세계 지도 들여다 보기 좋아하시고, 장미의 이름같은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나 역사 추리 좋아하시는 분들이면 누구나 좋아하실 거 같아요^^. 

좋은 저녁 되세요.
IP : 218.154.xxx.20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18 7:19 PM (223.62.xxx.223)

    감사합니다~**

  • 2. 책소개 좋아...
    '16.1.18 7:22 PM (211.208.xxx.219) - 삭제된댓글

    찾아 볼께요

  • 3. ..
    '16.1.18 7:28 PM (112.148.xxx.2)

    아, 정말 감사합니다. 요즘 뭔가 양질의 글이 넘 읽고 싶었던 참이에요

  • 4. 감사
    '16.1.18 7:31 PM (110.70.xxx.200)

    중국인 이야기 지도 위의 인문학 감사합니다.

  • 5. 동쪽마녀
    '16.1.18 8:03 PM (175.198.xxx.128) - 삭제된댓글

    오 감사해요~

  • 6. 읽고있어요
    '16.1.18 8:40 PM (223.62.xxx.159) - 삭제된댓글

    님 소개로 중국인이야기 대출해서 읽고있어요
    요즘 궁금하고 몰랐던 중국에 대해서 접하고있습니다
    지금 소개해주신 책도 읽어볼게요~감사해요^^

  • 7. ...
    '16.1.18 9:54 PM (211.186.xxx.16)

    중국인 이야기 1, 2권 대출했어요.
    잘 읽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 8. 저 질문이요...
    '16.1.19 9:13 AM (1.246.xxx.85) - 삭제된댓글

    지난번에 추천해주신 중국인이야기 메모해놓고 있었는데....
    저같은 경우는 대부분 소설이나 에세이,자기계발서나 자녀교육관련도서를 많이 봤는데
    님처럼 인문학이나 고전쪽으로 읽어보고싶은데 너무 막막하고 어렵네요...어떤식으로 접하면 될까요?
    책을 선정하는것도 어렵고 너무 막연해요 읽는건 좋아하는데 너무 발전이없는듯해서 변화를 좀 주고싶어요
    책 많이 읽으시는 분같아서 도움 요청합니다^^;

  • 9. 신났네
    '16.1.19 11:38 AM (218.154.xxx.200) - 삭제된댓글

    원글입니다. 중국인 이야기 벌써 빌리셨다는 분들도 계시다니 우쭐하네요 ㅎ. 유정 급 추진력을 가지신 분들이십니다. 재미있게 읽으시길~ 괜히 제가 떨리네요.

    저 질문이요님// 제 생각에도 책이 너무 많이 나오는 세상이 되어서 좋은 책 고르기가 너무 힘든 것 같아요. 예전엔 출판사만 보고 골라도 반은 성공이었는데 말이죠....

    책이란 게 꼬리에 꼬리를 물게 되어 있는지라, 어딘가 한쪽 끝만 딱, 잡으시면 그 다음부턴 고르기가 한결 수월해지더라고요.
    이번에 말씀드린 지도 위의 인문학만 해도, 예전에 라는 책을 너무 감명깊게 읽었는데, 그 저자가 격찬한 책이라고 해서 골랐더니 아니나 다를까 대박이더라고요.
    그런 식으로, 저자나 주제로 따라들어가시면 점점 깊어지거나 점점 넓어지거나, 둘 중의 하나는 되는 것 같아요. 즐독 하세요~

  • 10. 신났네
    '16.1.19 11:39 AM (218.154.xxx.200) - 삭제된댓글

    오...괄호를 치니까 그 안의 단어가 사라지는군요.
    경도 라는 책입니다. 명작이죠. 이젠 거의 고전인 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8021 개성공단 현금이 북 핵개발에 사용했다는 것은 안보리 위반 8 멘붕 2016/02/13 827
528020 영화 국제시장 딱 저희 부모님 세대의 이야기네요 .... 2016/02/13 477
528019 황새쫓다 결국 뱁새애게 맞는 동네로 이사해요.(수정했어요) 30 ㅇㅇ 2016/02/13 7,494
528018 펌] 표창원의 실족이 뼈아펐던 JTBC 밤샘토론 21 2016/02/13 4,646
528017 마스크팩을 하면 뭐가 좋은가요? 2 40대 2016/02/13 3,142
528016 어머..시그널 재밌어요. 7 .. 2016/02/13 2,392
528015 백화점에서 비*안이나 비*스 브라 가격 얼마나 하나요? 8 음.. 2016/02/13 1,858
528014 미술입시글 보니 무용입시도 궁금합니다. 14 ??? 2016/02/13 3,205
528013 무료영화인데 강추합니당! 2 레드카펫 2016/02/13 2,620
528012 이젠 희망고문은 싫다 재건축·재개발 해제속출 성북구 2016/02/13 1,183
528011 앞치마에 튀김기름이 그득한데요 어떡하죠?? 4 빨래 2016/02/13 1,285
528010 유방암 검사 막 쥐어 짜서 하는걸 처음 알았네요. 24 거참 2016/02/13 8,911
528009 (급질)좋은 주방가위 추천부탁요!! 13 궁금녀 2016/02/13 3,754
528008 귤이 이틀만에 다 썩었어요 4 동네 2016/02/13 1,726
528007 설명절에 선물들어온거 확인하시는 어머님.. 9 아줌마 2016/02/13 3,014
528006 미란다 커 라는 모델은 세계적인 모델인가요? 6 ........ 2016/02/13 2,643
528005 신대방삼거리역 vs. 숭실대입구역 비교부탁드려요 4 ㅠㅠ 2016/02/13 999
528004 여행 좋아하시는 82님들 연세80되도.. 5 ㅇㅇㅇㅇ 2016/02/13 1,131
528003 이런경우 제사 참석해야하는지. . . 3 ... 2016/02/13 1,261
528002 50중반 남편 이 양복 어울릴까요? 5 ... 2016/02/13 925
528001 죽기전에 꼭 가보고 싶은 곳... 있으세요? 18 쭈니 2016/02/13 3,502
528000 로마가 멸망한 원인중 하나가 6 ㅇㅇ 2016/02/13 3,784
527999 길냥이에게 물렸어요 ㅜ.ㅜ 6 영미 2016/02/13 1,868
527998 황정민이나 하정우 강동원등은 티비 드라마는 안찍겠죠 5 ㅅㅅㅅ 2016/02/13 1,969
527997 경기도 중 1 올해 시험 횟수 결정났나요 2 비 오는 아.. 2016/02/13 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