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국 서부 다녀오신분 조언부탁드립니다.(초등생 동반)

이뿌니아짐 조회수 : 1,260
작성일 : 2016-01-18 16:48:03
6월초에 직장선후배3과 여행계를 하고 있는데,6월초에 미국서부를 가자는 의견이 나와서 가보셨던분들께 조언 구해요.

우선 아이들은 올해 초6,초5,초3,초1이에요.

일정은 7박 9일이구요. 그랜드캐니언,로스엔젤레스,라스베가스,샌프란시스코가네요.

이동시간이 길어서 힘들수 있다는 얘기를 들어서 어찌할지 고민이에요.

가보신분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125.133.xxx.13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패키지
    '16.1.18 4:53 PM (221.155.xxx.204)

    여행 생각하고 계신건가요?
    9박10일 초5와 갔었는데 아이가 힘들어서 코피 몇번 쏟았어요ㅠㅠ
    새벽5-6시출발, 호텔 계속 바뀌고, 일정이 늦게 끝나는 날도 많구요.
    초1 초3은 힘들어할것 같아요.

  • 2. ...
    '16.1.18 4:54 PM (114.204.xxx.212)

    새벽출발이 많아요 3,4 시 출발도 있고요
    버스에서 자면 되고요 거의 이동시간이 대부분에 내여서 한두시간 보고 밥먹고 그래요
    매일 짐 싸고 푸는것도 좀 어렵고요
    그래도 초등이면 갈만해요
    저는 서부는 남편이랑 둘이 , 동유럽을 아이랑 둘이 다녀왔어요

  • 3. 초등
    '16.1.18 4:57 PM (76.114.xxx.104)

    전 얼마전에 10박 11일로 초1과 함께 서부 다녀왔는데 조금 힘들었어요
    몬터레이 엘에이 샌디에고 산타바바라정도로요
    저희는 현지에 살고 있으니 시차적응 문제는 없었지만..7박9일에 저코스 다 돌수 있을까요?

  • 4. ---
    '16.1.18 5:00 PM (121.160.xxx.103)

    저도 딱 하나투어로 7박 9일 패키지 서부 여행 했는데요,
    70드신 할머니 중학생 손자 둘이서도 잘만 다니던데요 ㅎㅎ
    애들이 의젓하면 충분히 가능하실듯...
    근데 진짜 빡쎄긴 해요 차량 이동시간이 엄청 길어서 아침에 막 4시반에 기상해서 5시에 아침먹는 경우도 있어요... 식사는 좀 부실한편... 근데 팁은 악착같이 챙기고 ㅋㅋㅋ(도시락을 줘도 팁 을 달라고 함)
    주로 차안에서 체력 보충하고 쉬어야 해요 간간히 단 것도 좀 먹어주고... 물도 마시고...
    잠자는 시간은 보통 9시면 해산하고 호텔서 쉬어요. 일찍 자는 수밖엔 답이 없음.

    그래도 여행 다녀와서 찍어온 사진 보니 2천장이 넘더이다 ㅋㅋㅋㅋ나름 관광코스 다 보고 와서 후회는 없었네요 ㅎㅎㅎ

  • 5. 어휴
    '16.1.18 5:04 PM (175.209.xxx.160)

    그냥 보고 찍는 게 목표라면 뭐...패키지 여행 가시구요, 느긋하게 즐기실 거면 어림도 없네요.

  • 6. 음...
    '16.1.18 5:14 PM (119.70.xxx.205)

    저는 미국에 사는 동생보러 가는 김에
    la로 들어가서 거기서 2박은 자유로 다니고
    샌프란시스코( 솔뱅이라는 덴마크 마을도 가요)는 2박3일 패키지로 갔는데
    한국사이트가 아니라 미국사이트로 예약했는데
    막상 가보니 중국인 관광객 패키지에 껴가는 거였어요.^^
    처음엔 뜨아했는데 저희랑 같이 간 중국분들 정말 조용하고 차에서 아무 음식도 안 드시고
    약속시간 20분전에 미리 차에 계시고 생각하던 중국관광객 이미지와 너무 달라서 의외였어요.^^
    각설하고 저희는 6시에 일어나서 다녔는데 의외로
    샌프란시스코 구석구석 잘 다녔고 자유시간도 많았어요.
    식사는 어디 식당에 다같이 들어가는게 아니라
    점심시간 저녁시간마다 쇼핑몰이나 피셔맨워프같은 곳에서 알아서 사먹도록 하더라구요.
    그런데 la에서 샌프란가는 고속도로 정말 태평양이 너무너무 이쁜데 그건 어른들 입장이고
    초3 딸아이는 차에서 힘들어하다가도 푹 자고 일어나니 또 다닐때는 쌩쌩했어요.
    샌프란에서 2박3일 패키지하고 다시 la로 와서 저희는 la에 사는 후배네 집에 이틀 있다
    라스베가스는 비행기타고 자유여행으로 갔어요.
    숙소는 트레져 아일랜드였고 스트립에서 정중앙은 아니지만 뭐 버스도 타고 걸어다니기 괜찮았어요.
    길 건너 패션쇼몰이라는 쇼핑몰있어 오히려 편했어요.
    쇼는 일부러 예약은 안 하고 다들 많이 보시는 베네시안호텔의 분수쇼 미라지호텔의 화산쇼만 봤구요
    부페먹고(위키드 스푼, 바카날갔습니다..부페는 한국 호텔부페가 나아요..^^)
    여러 호텔들 구경하니 금방 가더라구요.
    그런데 라스베가스가 너무 크니 초3 딸아이는 걸어다니기 힘들어하긴했어요.
    라스베가스의 분수쇼와 휘황찬란한 네오사인이 재밌다고는 했어요.
    참 저희는 그랜드캐년은 안 갔습니다.
    샌프란시스코 2박3일 패키지도 라스베가스도 재밌었습니다. 즐거운 여행하세요^^

  • 7. ..
    '16.1.18 5:16 PM (221.147.xxx.216)

    저희 아이 36개월에 서부 7박 9일 패키지 잘 다녀왔어요 저희는 추가로 4박 더해서 렌트카로 더 있다왔구요 패키지 일행분들이 저희 아이보고 다들 놀래긴 하셨어요 어쩜 애기 울음 소리 한번 들을수 없냐고 너무 잘 다닌다고요 패키지면 가보셔도 괜찮을거 같아요 애가 하나인것도 아니고 또래도 있고 그러니까요

  • 8. ...
    '16.1.18 5:38 PM (116.38.xxx.67)

    윗분 미국 사이트 좀 알려주세요..~

  • 9. wprk
    '16.1.18 6:30 PM (122.34.xxx.34)

    제가 아이들 초3, 초1에 다녀왔어요.
    벌써 4년전이라 지금은 다를수도 있지만
    저는 다녀오고 너무너무 후회많이했어요.
    버스타는시간이 너무 길고, 새벽에도 일어나야해요.
    세네시간 버스타고 30분 내려서 구경하고, 여섯시간 버스타고 1시간 그랜드캐년 잠깐 보고
    저녁때는 지쳐서 암것도 하고싶지 않고
    제가 탄 버스에 아이들이 열명가까이는 되었는데
    그애들 모두 스마트폰삼매경. 이동이 기니까 스마트폰을 안할수가 없어요.
    내리라고해도 싫다고 하는애들도 있었고....
    가이드는 계속 옵션설명만 하고.
    엘에이 근처에서는 한인비타민가게까지 한시간 버스타고 가서 한두시간 설명듣고 ㅠㅠ
    다들 잔뜩 사고 ㅠㅠ
    그러고나니 엘에이 시내관광은 스타의거리정도 보고 끝.
    열흘가까이 시달리고나니 풍경도 무엇도 눈에 안들어오고....
    저는 서부 패키지 다녀오고 일평생 패키지는 절대 안가겠노라 결심했습니다.
    아이들에게 지금 물어봐도
    지겹게 버스탄생각밖에 나지 않는다고 해요.

  • 10. 서부에
    '16.1.28 6:00 PM (98.246.xxx.62)

    단기로 머물고 있는 7/5세 맘이에요. 작년 여름에 들어와서 나름 여행 다니고 있는데요. 미국여행의 목적이 중요 한것같아요. 유명하다는 곳 찍고다니시려면 패키지도 나쁘진 않은데 이건 어른들 입장이고요. 아이들은 정말이지 싫을 것 같아요. 전 이번이 미국 처음인데. 정말 세상에 이렇게나 큰 나라가 있었구나 내가 정말 우물안 개구리 였구나 싶었어요. 요는 서부 패키지라 묶어놨지만 엘에이에서 그랜드캐년까지면 3개주를 통과해야해요. 제가 사는 주 끝에서 끝까지가 차 거의 막히지않고 90-100킬로로 달려서 5시간이에요. 근데 써놓으신 주요 볼거리는 3개주걸쳐 여기저기 흩어져 있을텐데. 그거 다 찍고다니려면 어떻겠어요. 생각해보셨음하구요.
    저라면. 디즈니 2박. 초등아이들있으니 엘에이가셔서 유니버셜 1일가고 저녁에 그리니치천문대(특히 돔에서 하는 영화는 아니고 설명들으며 누워서 보는 우주이야기 있는데 강추. 아이들 평생 기억에 남을겁니다) 방문. 남은 일정은 3-4일인가요? 요세미티나 그랜드캐년 쪽 둘중 한군데만 가서 하이킹도 하고 구석구석 돌아보겠어요.
    그리고 운전들 괜찮으심 오딧세이 같은거 하나 렌트해서 자동차로 다니시길 정말정말 추천드려요. 미국여행은 로드트립이니다. 신세계를 경험하실거에요. 어른 아이 모두가 행복한 여행되시길 진심으로 바랄께요.
    혹 가는길이면 데쓰밸리란 곳도 강추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라스베가스에서 보낸시간이 전 가장 아깝습니다. 애들 데리고 갈곳은 정말 못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9108 이런 날씨에 개를 밖에서 재우는 사람들이 있네요 27 어흙 2016/01/18 4,261
519107 도대체 시어머니는 해주지도 않으면서 이거해라 저거해라.... 13 ... 2016/01/18 3,895
519106 정봉주씨 문재인도 내각제 찬성한거 알고있나요? 거짓선동좀 하지.. 1 ..... 2016/01/18 741
519105 혹시 대학등록금때문에 걱정이신분들 ... 2016/01/18 1,045
519104 자녀교육과 종교외엔 관심없는 지인 너무 짜증나요 7 ... 2016/01/18 1,393
519103 내부갈등 커지는 국민의당…현역들 '부글부글' 7 이렇다네요 2016/01/18 1,179
519102 치타여사는 내년 영애씨 시리즈에서 다시 보겠네요 2 라미란^^ 2016/01/18 1,376
519101 책 추천해요 "지도 위의 인문학" 5 신났네 2016/01/18 1,790
519100 울 강아지 무지개다리 건넜어요. 18 캔디 2016/01/18 3,454
519099 전자사전 필요한가요? 4 예비고1 2016/01/18 998
519098 진짜 무서운 이야기 9 ㅎㅎ 2016/01/18 4,183
519097 553 22 dd 2016/01/18 4,175
519096 매일 떠오르는 증오하는 인간 4 볼드모트 2016/01/18 1,353
519095 플라이#크 가볍나요? 신발 2016/01/18 243
519094 정봉주 전국구는 헛소리 선동이 쩌네요 ....청취자가 바보로 보.. 4 ..... 2016/01/18 1,129
519093 탑층테라스2 8 고민녀 2016/01/18 3,197
519092 덕선이랑 정환이네 가족은 집안 케미라는 게 있었는데 말이죠 ㅎ 7 ..... 2016/01/18 2,773
519091 낯가리는 남자 자매 사이 2016/01/18 1,129
519090 웰퍼스 온수매트 심각하네요 7 온수 2016/01/18 3,305
519089 외롭고 답답할 때..( 글이 무지 길고, 그냥 넋두리입니다. ).. 2 dm 2016/01/18 1,635
519088 과학고 궁금해요.. 4 중3 되요... 2016/01/18 2,077
519087 연말정산으로 돌려받아도 치과치료비로 다 나갈판 1 ㅠㅠ 2016/01/18 883
519086 지금 길냥이 밥주러 갔다왔는데 13 ㅇㅇ 2016/01/18 1,759
519085 일베 회원 "표창원 딸 스토킹 한다" 글과 사진 올려 '파문' 10 2016/01/18 2,848
519084 세월호... 2 한여름밤의꿈.. 2016/01/18 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