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때문에 이사하는 거요..
아이가 올해 6세가 되어서 동네 유치원에 등록을 했는데요, 문제가 제가 직장맘이라 6시까지는 꼭 하원을 시켜야 하는데, 물리적으로 무척이나 힘이 들 것 같습니다.
그때까지 매일 칼퇴하고 제가 갈 자신이 없는데… 유치원 추첨이 너무 되기가 해보니 일단 등록은 했는데..고민이 크네요.
이러던 와중 집에서 좀 떨어진..(버스 정류장 4정거장 거리) 곳에 구립 어린이집에 연락이 왔어요.
처음에는 얼씨구나 좋구나 했는데 남편이 도저히 이사가지 않는 이상 등하원 힘들다고 절대 반대 하네요..(대안도 없으면서..)
구립 어린이집은 좋은 곳 같던데… 등하원 거리가 문제에요.
그냥 이사 번거롭지만 갈까요? 그동네는 사실 근처에 초등학교도 없어서 2년 후 또 이사해야 할 것 같아요.
아니면, 그냥 택시타고서라도 지금 집에서 등원시키는 방법이 있는데, 남편이 멀다고 난리네요.
어떻게 해야 할지 넘 고민스러워요.
남편이랑 이 문제로 대판해서 너무 속이 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