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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첨부터 덕선이의 남편은 택이였다.

무명 조회수 : 4,626
작성일 : 2016-01-18 14:57:13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고 하는 선우에게 첫눈오는 날 고백하라고 하는 덕선이 말에

 택이는 첫눈오는날 덕선이에게 영화보러 가자고 하죠.

(반면 정환이는 첫눈오는날 선우가 보라를 좋아한다는 사실에 좋아만했지 어떠한 액션도 없었어요)


그리고 정환이와 경주 담벼락씬이 있었던 날밤, 정환이는 잠을 잘 못이루는 반면 덕선이는 꿀잠을 자죠.


덕선이는 둘째로 자라 사랑을 받는것에 목말라하고 있어요.

덕선이 생일케이크 에피소드에서 그러한 부분을 충분히 보여주고 있죠


그러니 선우, 정환이가 좋아한다고 친구들이 부추기니, 금방 사랑에 빠지게 되죠.

덕선이는 선우에게 빠졌을때도 초콜렛도 주고 라디오 엽서도 보내고 아낌 없이 사랑표현을 하죠.

정환이에게 빠졌을때도 콘서트 가자고 한다거나, 아침 일찍 나와 정환이를 기다리기도 하죠.


그러나 선우가 보라를 좋아하는걸 알고 금방 단념하기도 하고,

정환이 생일선물 분홍셔츠 에피이후로 정환이도 개정팔로 복귀하며 금방 단념하게되죠.

보통 고등학교때는 금방 좋아하다가 금방 식기도 하구요. 철없는 덕선이의 경우 더더욱...


그러면서 동룡이가 덕선이에게 충고를 하죠.

'너가 좋아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생각해보라고!'

그러면서 덕선은 자신의 감정을 들여다 보기 시작합니다.


덕선이는 벙어리 장갑 에피소드때도, 택이와 정환이 둘다에게 장갑을 받았지만

택이의 장갑을 먼저 끼고 나가게 되죠. 사소한것에도 택이를 선택한거죠.


그외에도 덕선이는 택이에게 장가오라는 농담을 수시로 하게되죠.

덕선이때문에 다친 택이를 책임진다고 하거나, 우유먹고 있는 택이 엉덩이 톡톡하며 장가오라고 한다거나.


덕선이의 마음 깊은 곳에는 첨부터 택이였습니다.

그러니 중국 따라간 덕선이가 택이를 그렇게 보살핀거지요.

중국에서 택이가 담배피던 모습이나, 대국하던모습을 보고 점점 남자로 느꼈을 거구요.


덕선이의 택이에게 향한 마음에 불을 지핀건 다친 덕선이를 안고 뛰는 택이였겠지요.

정환과의 담벼락씬에서도 아무생각없이 잠만 잘 자던 덕선이는, 택이가 안고뛰는 모습에 설레서

택이를 기다렸다 방까지 따라가서 나가질 못한거죠.

자신의 마음을 확인하고 싶었던거였죠.

키스를 하면서 마음을 확인했구요!


물론 작가가 덕선이의 마음을 친절하게 보여주진 않았지만.

에피 곳곳에 숨어 있었습니다.


덕선이의 마음을 친절하게 보여줬다면,

이렇게 드라마에 몰입이 안됐겠죠? 아마도..



전 정말 응팔 재밌게 봤습니다.

주옥같은 음악들, 에피소드들....


택이가 남편이 됐다는 이유로 그렇게 까야하는 드라마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들어 이만큼 몰입하게하고, 웃고, 울게하는 드라마가 있었는지요?


응팔에서는 모두가 주인공이었던것 같습니다.

모두들 애정할 수 밖에 없는 캐릭터들이었지요.


다만 NG라고 하면, 택이가 김주혁이었다는거!

김민종이나 여리여리한 다른 배우였다면 좋았을 것을.

(또 만약 그랬다면, 첨부터 다들 어남택으로 굳어 재미가 반감됐을 수도... )


여튼 성인버전이 김주혁이었으니, 정환이냐 택이냐로 설레고 긴장하면서 더 재밌게 본것 같기도 하였구요.


그리고 응칠에서 처럼 정환이도 막판에 새로운 여인과의 썸이 시작되는 모습까지 보여주고 마무리했으면

더욱 좋았을것 같구요.


에휴,, 구구절절 얘기가 길었네요.

응답하라 시리즈는 정말 제 청춘시절을 돌아보게하는 내 인생 드라마였습니다.


신원호 PD, 이우정 작가 싸릉합니다.







IP : 210.206.xxx.58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작진
    '16.1.18 3:14 PM (222.109.xxx.209)

    진짜 진짜 싫어요
    근데 어남류에 눌려 말을 못한거지
    진행이 택이였죠
    낚시길 바라고 넘겨서 그렇지
    사람 마음 간질간질하게 연애는 선택이 다하고 다녔더만
    키스한방에 넘어갔다니 얼척없어요

  • 2. ....
    '16.1.18 3:25 PM (112.220.xxx.102)

    마무리를 개떡같이 해놨는데
    뭔...

  • 3. 무명
    '16.1.18 3:28 PM (210.206.xxx.58)

    저는 정환이의 고백씬 너무 좋았습니다. 그 고백씬 또한 정환이의 배려깊은 마음을 한번더 보여준거구요! 덕선이의 마음이 최대한 불편하지 않게, 덕선이를 떠나보내는 고백이었습니다. 덕선이도 알았겠지요. 정환이의 마음을. 그러나 정환이가 그렇게 마무리 해주었기 때문에, 친한친구로 어색하지 않게 남을 수 있었지요. 마음 착한 덕선이는 정환이가 제대로 고백했다면 정말 힘들어 했을 겁니다. 친구관계도 다들 어색해지고!

    그렇게 고백하는게 정환이로썬 최선의 선택이었던거죠.

  • 4. DD
    '16.1.18 3:30 PM (119.194.xxx.17)

    이렇게 보니 덕선이짝은 완전 택이었네요 근데 이사단이 난게 김주혁때문인거 같구요
    택이가 김주혁인게 너무너무 싫어요 김주혁이 택이 이미지 다깍아먹어서 안타까워요

  • 5. ㅡㅡ
    '16.1.18 3:35 PM (223.62.xxx.3) - 삭제된댓글

    응 시리즈는 여주 주인공 찾기가 드라마 주된 흐름?
    류든 택이든 그게 화난 이유가 아닌데요.

    차라리 주인공찾기하지. 제작진들 낚시는 끝날때까지
    일방향이라고 넘 맘대로 갔어요.

  • 6. 만약
    '16.1.18 3:35 PM (110.14.xxx.45) - 삭제된댓글

    김주혁이 아닌 택이처럼 곱상한 조인성이나 류진이었다면 정환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하나도 없었을 텐데요. 그나마 김주혁이 택이랑 정환이의 중간쯤이지 않나요? 김주혁 배우가 괜히 욕먹어 안타까워요.

  • 7. 무명
    '16.1.18 3:41 PM (210.206.xxx.58)

    정환이가 고백도 안하고 그냥 끝났다면?
    그거야 말로 정환이에 대한 배려가 없었던거죠. 저는 정환이 연기의 하이라이트는 고백씬이었던것 같습니다.
    정말 정환이가 고백할때 숨이 막힐정도로 떨렸거든요.


    결말이 머가 지저분하다는건지...?
    응팔은 모든 가족이 주인공 같았던 드라마에요.

    비록 정환이의 뒷이야기가 나오지 않아서 아쉬운면은 있지만
    가슴 먹먹하게 잘 마무리 한거 같은데요?

    마지막에 5명 모여있을땐 눈물날것 같은 느낌.

    내가 보고 싶은 장면이 없다고 해서 마무리 안된건 아닌거 같아서...


    정환이가 마지막에 사라진것ㅇ

  • 8. ㅁㅁ
    '16.1.18 3:44 PM (175.209.xxx.70) - 삭제된댓글

    좋은작가는 시청자가지고 낚시안하죠
    앞에 두편에서 충분히 낚시했고 이제 다음부터는 났기안한다해놓고 또 낚시했죠
    그리고 응칠이나 응사보면 마지막을 이해할수있게 잘썼죠
    이건 뭐 갑자기 막 찍은느낌이 너무 강하잖아요
    남편이 택이인게 문제가 아니라..
    낚시안해도 좋은 드라마될텐데 뭘 그렇게 못낚아서 난리인지
    예능작가의 한계인것같아요

  • 9. ㅁㅁ
    '16.1.18 3:45 PM (175.209.xxx.70)

    좋은작가는 시청자가지고 낚시안하죠
    앞에 두편에서 충분히 낚시했고 이제 다음부터는 안한다해놓고 또 낚시했죠
    그리고 응칠이나 응사보면 마지막을 이해할수있게 잘썼죠
    이건 뭐 갑자기 막 찍은느낌이 너무 강하잖아요
    남편이 택이인게 문제가 아니라..
    낚시안해도 좋은 드라마될텐데 뭘 그렇게 못낚아서 난리인지
    예능작가의 한계인것같아요

  • 10. ㅁㅁ
    '16.1.18 3:48 PM (175.209.xxx.70)

    이제 이작가가 쓰는건 안보기로 ㅎㅎ
    적어도 김주혁한테는 누구성인역인지는 알고 찍게했어야죠
    사람 바보만들었어요
    맨날 여주는 공부못하는데 남주들은 수재에 천재인데 다 여주좋아하게하고
    작가의 환상드라마인듯

  • 11. 안본다더니
    '16.1.18 3:57 PM (211.178.xxx.221)

    막방 안본다고 난리더니
    최고 시청률 찍었다면서요?
    저도 20회 원하던 그림이 아니라 지루했지만
    자기가 안본다고 다 안본다는 착각은 좀 접어두시길.
    제가 본 응시리즈중 제일 좋았었거든요.

  • 12. ...
    '16.1.18 4:25 PM (115.139.xxx.121) - 삭제된댓글

    저에게도 최고의 드라마였어요.
    방 안에 모여 있던 친구들 장면에선 어찌나 눈물이 나는지...
    잊지 못할 드라마였습니다.

  • 13. swan365
    '16.1.18 4:26 PM (115.139.xxx.121) - 삭제된댓글

    저에게도 최고의 드라마였어요.
    방 안에 모여 있던 친구들 장면에선 어찌나 눈물이 나는지...
    잊지 못할 드라마가 될 것 같습니다.

  • 14. ...
    '16.1.18 4:26 PM (115.139.xxx.121)

    저에게도 최고의 드라마였어요.
    방 안에 모여 있던 친구들 장면에선 어찌나 눈물이 나는지...
    잊지 못할 드라마가 될 것 같습니다.

  • 15. 그러게요
    '16.1.18 4:31 PM (211.179.xxx.210) - 삭제된댓글

    정환이 민 사람들도 빡쳐서 마지막회 안 본다더니 보긴 다 봤나봐요?
    19회 끝나고 난리 난리들을 치길래 안 볼 줄 알았더니
    혹시나 20회에 반전이 있지나 않을까 기대들 했나봅니다ㅋ

  • 16. 그러게요
    '16.1.18 4:32 PM (211.179.xxx.210)

    정환이 민 사람들 빡친다면서 마지막회 안 본다더니 보긴 다 봤나봐요?
    19회 끝나고 난리 난리들을 치길래 안 볼 줄 알았더니
    혹시나 20회에 반전이 있지나 않을까 기대들 했나봅니다ㅋ

  • 17. 저도
    '16.1.18 4:53 PM (222.112.xxx.110)

    정환이 고백신 좋아했었는데요.
    결말이 나고 이런저런 얘길 듣고 다시 보니
    고백하고 나서 x신아 하는 대사가 어남류한테 하는 작가의 속마음처럼 보였어요..
    해석하기 나름이지만 환타지면 시청자가 원하는 환타지로 끝내면 이렇게 까지 시끄럽진 않았을 꺼 같아요.
    일부러 논란 만든 게 아닌가 하는 의심도 든다니깐요
    정환이 고백하는 신은 제가 정말 세련되게 재미있게 하느 프로포즈라 인상깊었거든요.
    동룡이 농담섞인 소원도 들어주고 고백도 진실되게 했구...
    그 장면이 정환이가 덕선일 보내주기 위한 마음 정리의 신으로 뭔가 부족하지 않나요?

  • 18. 낚시
    '16.1.18 4:56 PM (115.140.xxx.4)

    처음부터 택이였겠지요. 그런데 정환이처럼 그리면서 일부러 혼란을 창조했겠지요.
    작법 파괴, 드라마 문법 혁신. 이라는 좋은 말로 포장하기에는 시청자들 속이기, 분열 일으키기, 논란 부르기에 너무 치중하지 않았나합니다. 추리소설에 서술자가 범인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암묵적 룰이 있잖아요. 물론 깨버린 작품도 많지만 그럴때 독자는 배신감을 느끼죠. 응팔이 꼭 그 느낌이었어요. 물론 그 미끼가 화제성을 폭발시키긴 했고, 드라마도 예능이라는 관점에서 나온 듯 하지만 여러모로 아쉬워요. 수많은 빛나는 장점들을 스스로 뭉개버린 것 같아서요. 아, 저는 택이 팬입니다.

  • 19. 지금 17화 정주행중
    '16.1.18 5:13 PM (118.217.xxx.54)

    처음부터 짚어보니...

    선우나 정팔이 때와 달리
    내가 누구를 좋아하는지를 생각하게 된 덕선이는
    다리를 다친 상태에서도 택이를 기다려요.
    두근거리며 만났는데(표정 대박 예쁨..)
    택이는 정환이땜에 철벽치는 중이라 대충 얘기하고 보내요

    여기서 평소 덕선이는 그냥 그만뒀을건데
    택이 따라 방에까지 들어가요.
    택이가 약먹고 가라고 하는데도
    남아있다가 택이랑 꿈결처럼 첫키스를 하죠.

    전체 내용을 알고 다시 보니까
    덕선이의 변화가 느껴져요.
    작가감독이 조금 뚜렷하게 그리지 않아서 (가족드라마인데다가 남편 낚시땜에) 그렇지
    솔직히 정주행 하니까 너무너무 복선도 상징도 많고
    택과 덕선이는 레알 헤븐스 매치 메이드였어요.

  • 20. 지금 17화 정주행중
    '16.1.18 5:16 PM (118.217.xxx.54)

    어남류 프레임이 너무 세서...
    솔직히 지금은 어남류라는 말을 일부러
    작가들이 뿌린건 아닌가 싶기도해요.
    또 류배우가 연기를 너무 매력적으로 잘해서 더 그렇기도했고 택이 입장의 내용은 거의 안나와요.
    택이는 늘 주변인의 서술로 묘사되고
    주인공처럼 안보이죠...

    그래서 다들 너무 서운해하시지만
    덕선이짝은 택이맞고 원래그렇게 만든거 맞는거 같아요.
    (지금 보니 오지게 상징 복선 많음요... ㄷㄷㄷㄷ)

    그런데 한가지 아쉬운건 김주택...
    아 레알 김주택 ㅠㅠㅠㅠ 아 이건 아니라귀
    왜 아역들 인생연기를 그렇게 말아드시냐규 ㅠㅠ

  • 21. ??
    '16.1.18 5:54 PM (219.249.xxx.135)

    저는 누구빠도 아니예요.
    기냥 재밌게 봤던 사람이지요.
    그.런.데
    19-20회때 벙찌는 기분이 드는거예요.
    왜그러지? 생각해보니까요...

    성인 덕선이와 덕선남편이 인터뷰를 하면서,과거를 회상하는 거쟎아요.
    그런데 정환이 시점으로 극을 이끌어 가다가
    말미에 갑자기,택이가 끼어 들어와 덕선남편이 된듯한 느낌?
    이거때문에 기분이 애매해진것 같더라구요.

    이 드라마가 왜이러지? 할정도로 갑자기 극을 이상하게 만드는...

    시청률이나 광고..이런거를 의식해서 이렇게 드라마가 용두사미가 될수도 있는건가요?어쩐가요?

    몇년만에 집중해서 본 드라마인데요...기분이 좀 거시기하긴해요 ㅎㅎㅎㅎ

  • 22. ??
    '16.1.18 5:57 PM (219.249.xxx.135)

    윗글에 추가.

    중반까지 정환이의 시점이 큰 축으로 그려지다가...갑자기 정환이가 주변인이 된듯한....
    각본자체가 이상하게 되버린듯한....

    저같은 기분 느끼시는 분.있죠?

  • 23. 제말이요
    '16.1.18 6:49 PM (211.216.xxx.17)

    부부가 과거회상 인터뷰하는데 본인들 사랑보다 정환이 짝사랑 얘기를 구구절절하는지..
    현대씬 없었는 게 더 나았던 것같아요

  • 24. .....
    '16.1.18 7:37 PM (182.226.xxx.199)

    누가 남편이냐가 중요한게 아니죠
    누가 남편이든 어때요?
    드라마일뿐이고~이앞에도 전 칠봉이 팬이었지만
    쓰레기가 남편인건 당연하게 받아들였어요
    근데 지금은 왈가불가 말이 많죠?
    그건 작가나 감독이 잘못 만들었단걸 보여주는거죠

    그리고 김주혁씨 제발 냅두세요
    나이차이가 얼만데 택이한테 비교하고 그러시는지
    택이가 김주혁 나이되면 더 잘났을까요?
    김주혁씨 완전 기분 나쁠듯

  • 25. ㅇㅇ
    '16.1.18 8:24 PM (111.235.xxx.170)

    저 지금 응팔 보고 있어요..여기서 하도 화제가 되어서 도대채 어떤 드라마이길래,,,지금 11회 보고 있는데
    결과를 알고 봐서 그런지 어남택으로 보이는데,,문제는 김주혁의 연기가 택이가 아니라는거죠,,
    택이 성격이 언제 정환이 비스무리 하게 바뀌었는지,,,보면서 느낀건 김주혁이 택이 처럼 조용하게 연기했다면 이 드라마의 최대 이슈인 남편이 누구인가 이미 알아버리고 그 재미를 알아버리면 시청률 떨어질까봐
    남편은 택으로 정해놓고 김주혁연기는 정환이 같이 해버리게 해서 시청자 끝까지 헷갈리게 만들려고 했던거같아요,,아직 끝은 보지 못했지만,,그리고 아무리 드라마 이지만 여고생이 아무렇지 않게 남자 넷 있는 방에서 같이 누워 잔다든가 지금 씬은 또 둘이 누워있네요,,정환이랑 덕선이랑,,정말 저럴 수 잇나요??

  • 26. 저 김주택 한탄한 사람인데
    '16.1.18 10:47 PM (118.217.xxx.54)

    김주혁씨 외모가지고 뭐라한거 아니에요.
    어렸을땐 절절하던 택이가.30년이 지난 후에
    와이프에게 낀죽거리는게 안어울려서 그래요.
    비단 깐죽거리는것 뿐 아니라 행동자체도
    택이는 조심스럽고 다정하고 예의바른 사람인데
    김주혁씨는 좀 뭐랄까 껄렁해보이는??
    아무리 30년이 지나도 이미연씨는 덕선이처럼 보여요.
    근데 외모를 떠나서 (김주혁씨 외모 훌륭하다고 생각해요 40대 중반이잖아요) 하는 행동이나 제스츄어 말투가
    덕선이 아니면 죽을것 같던 택이치고는
    너무 이상하게 변한게 아쉬워서 그래요.
    조금만 말을 줄이고 미소를 많이 짓고
    아내를 다정하게 봐주는 장면이 더 많았으면 좋았을텐데
    현대씬 초반에는 누가봐도 개정팔 같았거든요.

    정주행중인데 솔직히 아역씬은 개연성도좋고
    택이의 이야기릉 다시보니까 드러나는것도 많은데
    감정도 풍부하고 장면마다 함축된 의미도 좋고..
    그런데 현대씬이 너무 깨서 안타까워서 그래요.

  • 27. 쩝.
    '16.1.18 11:32 PM (220.85.xxx.50)

    정환이 캐릭을 붕~떠버리게 만들지 않고,
    오히려 18부 마지막에 고백신과 플백으로 멋지게 퇴장시켰다고 생각합니다.

    응팔이전에 응사를 보면,
    서브남주인 칠봉이가...
    나정이 마음 알면서도 접지 못하고 맴돌다가
    결국 나정이 때문에 어깨다치고(야구선수가!!!!)
    끝까지 곁에 친구로 남아서
    지금도 회자되는 첫사랑 DC.

    정환이가 마지막에 안 보이는 건,
    너무나 현실적인 마무리 아닌가요?
    마흔 넘으신 분들,
    지금도 어릴때 친구들하고 연락 자주 하시고, 만나시나요?
    저만 그런건지,
    전 슬프게도 어른들 장례식에서 보게 되던데요.
    그리고, 그래서 더 아련하게 그 시절을 기억하고,
    추억하는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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