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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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살고 계신 분들께 여쭤요.
그 중에 큐피가 들어있더라구요.
그런 이유로 큐피 마요네즈가 일본인들 사이에는 기피하는 제품으로 인식되어있는지(웹 상으로는 앞으로는 큐피 마요네즈를 사지 않겠다고 하는 댓글도 있던데) 아니면 크게 상관하지 않는 분위기인지 궁금해서요.
그 외에 모스버거도 있고 야요이켄, 스키야, 요시노야 등등 젊은 여행객에게는 한 끼 싸게 때우기에 익숙한 곳들도 많던데 일본 사시는 현지분들(주부분들)은 나름 의식해서 그런 곳들은 이용하지 않는지요?
웹 검색을 해봐도 일본이 우리나라 처럼 댓글들이 그렇게 많은 것이 아니라서 전체적인 분위기라고 판단하기엔 무리가 있는 듯 해서요.
현지 주부님들 분위기는 어떤지 궁금해서 여쭈어봅니다. 아이들 데리고 모스버거 같은 곳은 잘 안가는지요?
먹어서 응원하자 기업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고 계시는지 궁금해요.
1. 왔다갔다
'16.1.18 2:32 PM (14.52.xxx.171)하는데요
원래 요시노야라던가 마츠야 같이 너무 싼데는 잘 안가요
그리고 큐피뿐 아니라 왠만한 기업은 다 동일본대지진 응원한다고 문구처럼 내걸어놓기도 하고
일본사람들은 우리보다 먹거리 신경을 덜 쓴다고 해야하나
광우병때도 규동은 미국산이 제격이라고 거리낌없이 먹었으니까요
그냥 사람사는곳의 진리는 싼건 문제가 있다,,정도라고 봐요
모스버거 가끔 가는데 애 데리고 온 사람보다는 흡연석이 꽉꽉 찬게 좀 인상적인 정도에요2. 음
'16.1.18 2:35 PM (211.114.xxx.77)큐피 꺼리거나 하는 분위기 아닙니다.
일본내에서는 자국내 큰 사건에 대해서 응원한다고 하니 오히려 좋은 이미지지요.3. 원글
'16.1.18 2:47 PM (61.254.xxx.74)아 그렇군요.
오히려 기업 이미지를 좋게 평가하고 제품 선택에는 영향을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말씀이지요?
그러면 후쿠시마산 농산물 등을 직접 사용해서 제품을 만들어도 크게 신경 안쓰는 분위기인가요?
웹상 댓글로는 응원 기업 제품 불매에 신경쓰는 사람도 있는 듯 하던데 그 정도로는 전체 분위기라 볼 수는 없나보네요.4. 사람마다
'16.1.18 3:03 PM (14.52.xxx.171)다르겠죠
후쿠시마가 고향인 인터뷰 보니 자기들은 살만큼 살았다고 이거 팔아주겠다고 하더라구요
사실 큰 틀에서보면 어차피 한 공기에서 숨쉬고 사는데 그거 일일이 신경쓴다고 대세에 큰 영향있나 싶기도하고...
사고후에는 외국생수가 잘 팔리는것 같았는데 요샌 딱히 그렇지도 않고,,그냥 일상으로 다 돌아가고
언급을 안한는것 같아요
거기 사는 사람들은 어찌해볼 도리가 없는데 따지고 들면 뭐하나 싶을것 같기도 해요5. 원글
'16.1.18 3:18 PM (61.254.xxx.74)그렇긴 하겠지요.
삶의 터전을 옮긴다는 게 말처럼 쉽지는 않을 것 같아요.
사람마다 생각이 다 다르니 뭐라할 수는 없을 거구요.
주부님들은 아무래도 가족을 위해 신경을 많이 쓰실텐데 한인 주부님들이나 일본인이 아니신 외국인분들은 어떠신가도 궁금하더라구요.
다소 민감할 수 있는 질문임에도 친절히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