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책 읽는 걸 좋아하는 아기..

궁금해요 조회수 : 2,190
작성일 : 2016-01-18 13:26:44
완전 아기라고 하긴 그렇고..

5세 남자아이인데요.

책읽는 걸 아주 좋아해요..
한글은 아직 가르치지 않았는데

엄마인 제가 읽어주다 보니 아는 글자는 좀 있고요
통문자로 그림 외우듯이 외운거 같아요.

밤마다 책 읽어달라고 조르고.. 매일 5권씩 읽고 자는데
더 읽어달라는 걸 제가 목이 아파서 많이 못읽어줘요.

요새는 낮애도 많이 읽어달라고 해서 읽어주고.
혼자 놀때도 책장에서 책 꺼내서 놀곤 하고요

두돌부터 숫자도 많이 알고
요즘엔 잉글리쉬 에그 하는데 잉글리쉬 에그도 너무 좋아하고..
여튼 뭐든 배우는 거는 다 좋아하네요..

책 읽는 거 유난히 좋아하던 아이들
나중에 커서 학교공부 잘 하던가요?
궁금하네요..

IP : 223.62.xxx.111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케바케
    '16.1.18 1:39 PM (121.2.xxx.176)

    어릴적 책 다 찢어서 엄마에게 혼났던 남동생
    저보다 더 좋은 대학 나왔어요.

  • 2. ㅎㅎ
    '16.1.18 1:42 PM (121.165.xxx.34) - 삭제된댓글

    사람 키우는것이 이렇게 눈에 보이듯이 단순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 3. ..
    '16.1.18 1:44 PM (1.245.xxx.33)

    그러다 또 안보다 보다 뭐 그래요..
    긍정적이지 못한 리플 미안해요.

  • 4. 일단
    '16.1.18 1:47 PM (223.62.xxx.111)

    저희 부부는 책 읽는거 좋아하고
    수능 초 상위권이긴 했어요. ㅎㅎ

  • 5. ㅎㅎ
    '16.1.18 1:50 PM (119.94.xxx.221)

    엄마가 읽어주는건 좋아하는데
    한글알고 자기가 읽는건 싫어하는 애도 있고
    공부 잘하는 애들 중에 독서 좋아하는 애들이
    퍼센테이지 높은건 사실이지만
    반드시 독서 좋아하는 애들이 공부 잘하는 것도 아니고
    이과적 성향 공부 잘하는 애는
    더러 독서를 끔찍하게 싫어해
    인문학 소양이 부족한 경우도 있어요.

    고로
    공부잘하는건 고등들어오면 확실히 판가름납니다.

  • 6.
    '16.1.18 1:53 PM (61.104.xxx.162)

    자기전 5권이면 완전 양호하네요..
    저희아들은 무조건 17권..그것도 긴거..
    읽다가 제가 짜증나서 완전 건너뛰고 읽고 요약해서읽고..
    그러면 그것도 뭐라고하고...밤이 싫을정도에요

  • 7. 분위기 조성도
    '16.1.18 1:54 PM (123.199.xxx.216)

    중요하고요

    책을 읽어달라고 할때 마다 칭찬을 해주셨다면
    이렇게 하면 칭찬받는구나

    아이가 터득했을수도 있습니다.

  • 8. 공부랑은 상관없어
    '16.1.18 1:56 PM (119.70.xxx.204)

    저희남편은 책이라면 무협지만읽는사람이고
    저는 책끼고사는사람인데
    남편이 공부훨더잘했어요
    이과문과차이도커요
    저희조카는 컴퓨터만하고 게임중독소리듣던앤데
    고대갔어요

  • 9. ..............
    '16.1.18 1:58 PM (221.149.xxx.1)

    저희애가 애기때부터 책 읽어주는거 좋아했어요
    죄송해요 5권ㅎㅎㅎㅎㅎㅎ
    전 전집 그 자리에서 다 읽어줬어요
    한두시간 내리~
    성대결절 오겠다 싶을 정도로..
    전 평소에 합창단 해서 목 쓰는건 자신있는 편이긴 해요

    여하튼..
    지금 초3 올라가는데 공부 잘합니다
    지금도 책 엄청 열심히 보고요
    도서관, 학교에서도 인정하는 책벌레에요

    대신 눈이 많이 나쁘네요 ㅠㅠㅠㅠ

  • 10. ..
    '16.1.18 2:06 PM (182.221.xxx.172)

    책 읽는 거 진짜 싫어하고.
    틈만나면 티비에 붙어살던 사촌 둘
    서울교대
    서울대 갔어요.
    모릅니다

  • 11. ..
    '16.1.18 2:14 PM (219.248.xxx.242)

    공부까지 이어질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책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한글을 익히고, 호기심도 많아지고, 이쁜 어휘력도 늘잖아요. 스마트폰이나 케이블에 빠진 것보다는 훨씬 긍정적이지요.

  • 12. ...
    '16.1.18 2:15 PM (59.14.xxx.105)

    부모님이 공부 잘 하셨으니 책 습관과 상관없이 아이도 잘 할 것 같은데요.

  • 13. 음..
    '16.1.18 2:25 PM (223.62.xxx.111)

    5권은 제가 읽는게 힘들어서
    애가 많이 가져와도 더 안읽어주는 거예요 ㅎㅎㅎ
    ㅡ 위에도 써놨답니다 ㅡ

    저희는 부부가 모두 이과인데..
    아이도 이과적 성향이 많이 보여요..
    말은 엄청 늦었거든요.

    책 읽는다고 할때 칭찬을 해주지는 않았어요.
    자꾸 읽어달라고 해서 귀찮아서
    안 읽어준다고 해서 애가 운적은 몇번 있었지만요..

  • 14. ...
    '16.1.18 2:31 PM (218.145.xxx.87)

    이제 겨우 다섯살일뿐...

  • 15. ...
    '16.1.18 2:33 PM (58.236.xxx.201)

    제 아이는 6세인데요
    책읽어주는거 좋아해요
    이건 제가 책을 좋아하니 닮은 것도 꽤 크죠
    아무리 책 쌓아놓고 읽어줄래도 싫어하는 애는 안보니까요
    그러다보니 한글이 눈에 익어서인지 일찍,순식건에 떼고
    말은 늦었어도 어휘력이 또래보다 뛰어납니다.
    제가 안고 책읽어주는것 자체가 좋아서 그런듯싶어요
    한글일아도 읽어주는걸 좋아해요
    5권은 진짜 기본이고요 ㅎ
    어릴땐 목쉬게 끊임없이 읽어줬어요
    지금은 자기전즈음해서 10권정도?
    이게 나중에 공부잘하는거랑 이어지는건 또 별개라고 봐요

  • 16.
    '16.1.18 2:39 PM (223.62.xxx.101) - 삭제된댓글

    책 좋아하면 공부를 잘 할 확률이 못할 확률보다 높긴 할거 같아요. 다만 절대적인건 아니고요.

    제 사촌언니 아들은 3-4살쯤 혼자서 알파벳 숫자 한글 다 깨쳤는데 이런 애들은 아마 이변이 없는 한 공부 잘할 거 같고요.

    독려하고 기다려 보세요^^

  • 17.
    '16.1.18 2:45 PM (221.151.xxx.9)

    제아이 지금 여덟살인데 다섯살땐 진짜 수십권씩 쌓놓고 두세시간씩 읽어줬어요 ㅜ
    그땐 특히 영어책을 더 좋아했는데 지금은 한권읽는데 삼십분정도 걸리는책이 많으니 힘들어서 한시간 정도 읽네요
    조카도 그렇고고맘때 거의 책읽는거 좋아하더라구요
    공부랑 크게 상관없는듯해요

  • 18. 음....
    '16.1.18 3:06 PM (175.223.xxx.174)

    책 좋아하는 아이라면 좀 더 많이 읽혀주세요... 목아프시면 씨디있는 전집이라도 사주시고요... 울애들도 5살땐 수십권 넘게 읽고 자곤 했는데 초등되니 책 멀리하네요... 읽고싶어할때 많이 읽어주세요.그때 기억으로 기초상식이 많이 넓어지긴 했어요^^

  • 19.
    '16.1.18 3:24 PM (121.128.xxx.203) - 삭제된댓글

    무조건 읽어주세요.
    제 아들이 5살때 그랬어요.
    폭풍흡입시기인마냥 책을 너무 좋아했는데
    지금은 스마트폰을 더 좋아합니다.
    아이들은 변해요...
    책을 계속 좋아할수있도록 도와주시면 돼요..
    유아기때는 또래아이보다 조금 다르거나하면 혹시
    내아이가 천재아닌가? 라는 생각을하는데
    그시기에 아이가 관심보이는 분야가 각각 다르더라구요
    책, 자동차, 공룡, 로보트,레고...

  • 20. 저희집도
    '16.1.18 4:02 PM (74.69.xxx.51)

    5세 남자아이인데 책 너무 좋아해서 두꺼운 책들도 한두번 읽어주면 지가 줄줄 외워서 읽어요. 자기전에 읽는 책은 세 권으로 정해 놨는데 매일밤 싸워요. 더 읽고 싶어해서. 근데 저희 부부는 둘다 심한 문과고 학교에서 책만 보는 직업이라 아이도 책 좋아할 줄 알았어요. 좀 이과쪽으로도 관심을 보이길 바랬는데, 나중에 의사나 과학자 되면 얼마나 좋을까요. 의사나 과학자 된 분들이 책 싫어했다는 얘기는 아니고 저희 아이는 이과쪽 성향이 전혀 안 보이네요. 무서워 하는 것도 너무 많고.

  • 21. 울애도 다섯살
    '16.1.18 4:03 PM (116.39.xxx.32) - 삭제된댓글

    다섯권은 많이 읽는편이라기엔 ^^;;
    아기때부터 앉은자리에서 몇십권은 기본이고 저 성대결절도 생기고 그랬답니다.
    울애도 알파벳이나 숫자등은 두돌즈음에 알아서 떼고 그렇긴했는데, 그러다가 한동안 정체기오고 그러더라구요.
    제가 푸쉬하지않고 그냥 내버려둬서 그런건지...
    그래도 책 좋아하고 그런성향이 공부로 이어지면 공부 못하지는 않을거샅긴해요.
    아무래도 기초상식(?)이 또래에 비해서는 넓고 깊으니까 크면서 도움도 되겠지요.

  • 22. 지나가는사람2
    '16.1.18 4:43 PM (210.104.xxx.130)

    그게 꼭 좋은건 아니라고 들었어요. 그 나이때 발달시켜야 하는 기능들이 있는데...책읽는것만 하다보면 다른 부문이 떨어질수 있지요. 다양한 활동을 할수 있도록 해주세요

  • 23. 영재
    '16.1.18 5:23 PM (1.127.xxx.47)

    아기라 해서 깜놀.. 5살이 아기는 아니죠.
    영재 특성 구글 함 해보세요,특징 중에 놀이를 만들어 한다, 이매지너리 프렌드가 있다 등등인데
    제 아들 초1,2 계속 일등 하긴 하네요. 암것도 안시켜도 혼자 구구단 떼고 그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9011 대통령은 정말 모르시는 것 같다 7 세우실 2016/01/18 1,089
519010 일본 살고 계신 분들께 여쭤요. 4 ㅇㅇㅇ 2016/01/18 1,538
519009 갑상선 때문에 대림성모병원 다니시는분 계신가요? 1 ㅜㅜ 2016/01/18 1,198
519008 인지력은 늘 한발 늦게 올까요 4 ㅇㅇ 2016/01/18 844
519007 부산 그랜드호텔 or 한화리조트 4 2016/01/18 1,250
519006 오늘도 소녀상 지키고 있는건가요?? 15 ㅇㅇ 2016/01/18 952
519005 영문법 비교급/도치 질문입니다. 3 00 2016/01/18 1,535
519004 르쿠르제에 밥할때 눌지 않게 하는 법 없나요? 9 ;;;;;;.. 2016/01/18 1,380
519003 응팔로 보는 연애에 대한 고정관념 24 사랑... 2016/01/18 3,753
519002 시부모님 팔순때 얼마정도 드리셨나요? 9 팔순 2016/01/18 5,268
519001 용산참사 유가족, '살인진압책임 김석기 경주 출마 안된다' 2 김석기총선출.. 2016/01/18 495
519000 초등학교 선생님께 여쭙습니다 (장애 아이 입학 관련) 9 고민중 2016/01/18 1,512
518999 금액 상관없이 좋은 침구커버, 추천좀 해주세요~~ 4 잘될거야 2016/01/18 1,359
518998 맛있는 핑크 솔트 추천 부탁드려요~ 잘살자 2016/01/18 356
518997 아이를 이틀만 봐달라 한다면? 24 2016/01/18 4,972
518996 보험 잘 아시는 분~ 꼭 답변 부탁 드려요~ 7 월요일 2016/01/18 681
518995 [카드뉴스] ‘여자답게’ 행동하라는 말이 왜 나빠요? 불치하문 2016/01/18 382
518994 연말정산 제 카드값만 ㅎ ㄷ ㄷ 8 .. 2016/01/18 3,796
518993 1월 18일 오후 1시 기준 예비후보자 총 992명 명단 입니다.. 탱자 2016/01/18 262
518992 전세 가 나갈까요? 5 전세 2016/01/18 941
518991 응팔 이제 다 봤는데요 택이가 정환이보다 19 1988 2016/01/18 6,100
518990 중학생 국외체험학습 2 중3 2016/01/18 375
518989 광주광산구신가동 찾아가기 2 길찾기 2016/01/18 358
518988 나이 먹으니 사차원이란 소리가 차라리 고마울 지경이네요 2 ㅇㅇ 2016/01/18 1,602
518987 쌍문동 터가 끝내주네요 9 명당 2016/01/18 2,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