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남의 애기 생일잔치까지는 가지 말자..였는데 신념이라고 하기도 뭐하지만
사회생활 하면서 안가기가 참 힘드네요.
미혼이라 늘 혼자 참석하긴 하는데 친한 친구든 그냥 직장 동료든 늘 10만원은 했던거 같아요.
내가 덜 쓰고 말지 뭐..그거 좀 아낀다고 부자 안된다..라는 생각으로 그랬는데
밀려오는 돌잔치에 (참석을 안해도 뭔가 축의금이든 선물이든 챙겨왔어요) 아 허세부릴 때가 아니다 싶더라구요.
지난 주 돌잔치에도 1g반지 생각했다 시간이 촉박해서 그냥 봉투했는데 이번엔 1g반지 어떨까 해서요.
5만원 봉투는 왠지 손부끄럽고 기혼인 제 동생한테 물어봤더니 1g이라도 반지 들어오면 자기는 좋았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센스있는 82님들의 고견을 듣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