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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일만에 5킬로 빠진 이야기.

사과 조회수 : 16,831
작성일 : 2016-01-18 01:28:35
이게 믿어지나요?
친구가 감기몸살로 금요일부터 아팠대요.
그 날은 약속이 있어 점심도 잘 먹진 못했지민 먹었고
저녁도 물에 말아 밥 먹었대요.
그날 저녁 타이레놀 한 알 다음날 한 알 먹 고
본죽 먹은거 밖에 없이 잠만 쏟아져 잤다네요.
오늘까지 남은 죽먹고 사과 몇조각 먹었는데
거울 보니 얼굴이 반쪽이라 놀래서 저울에 올라가봤더니
5킬로가 빠져있다합니다.
친구가 통토하긴 한데 3일만에 그리 빠질수 있나요?
내일 다시 보고힌다는데 저도 뜨악이네요?
IP : 61.79.xxx.56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요
    '16.1.18 1:33 AM (49.175.xxx.96)

    저건 아무것도아니네요

    몇년전 감기걸린게 폐렴으로 가서
    입원한적있었거든요

    그것두 딱 4박5일 ...
    독한항생제, 진통주사, 고열에..

    하여간 죽다살아나서 퇴원한날 집에와서
    몸무게재어보니

    무려 6.5킬로가 빠져있더라는@@;;
    어쩐지 평소 꽉 끼던 바지가 왜 그날따라 흘러내리고
    브래지어는 왜그리 헐렁하던지..

    사람이 아프니 음식조차입에못대고 ..
    시름시름 앓으니까 급다이어트 되드만요 ㅎㅎ

  • 2. @@@
    '16.1.18 1:36 AM (119.70.xxx.27) - 삭제된댓글

    진짜 체지방이 아니라 부은살 있잖아요. 짜게먹어 몸안에 수분이 과한 상태일때도 체중은 늘지요.

    저 나트륨 식단으로 소식하고 푹 쉬니까, 몸이 스스로 정화작용해서 수분이 쫙 빠지면서 체중계 숫자도 확 내려가죠.

  • 3. 30후반
    '16.1.18 1:37 AM (223.62.xxx.139)

    저도요
    남편이 속썩여서, 속 끓이고 먹는것도 안들어가서 잘 못먹었거든요
    제가 키가작고 정상체중인데, 3일만에 4키로가 빠지네요
    51에서 47이요
    유지는 힘들지몰라도, 안먹으면 빠지는건 진리인듯해요

  • 4. 저도..
    '16.1.18 1:41 AM (49.170.xxx.196) - 삭제된댓글

    고등학생일때 키 164 몸무게 50 안됐는데
    독감 앓으면서 하루에 2키로씩 3~4일 빠졌어요.

  • 5. 신기해요
    '16.1.18 1:45 AM (14.39.xxx.57) - 삭제된댓글

    저는 몇년 전 위염과 역류성 식도염으로 3주동안 거의 못 먹었어요.
    하루 한끼 정도 흰죽만 반공기 겨우 먹었거든요. 직장을 나가야 해서 어쩔 수 없이 먹은거죠.
    먹기만 하면 다 올라오고 목이 쓰리고 쇄골 아래가 꽉 막힌 것 같이 답답하고 죽겠더라구요.
    그래서 3주도안 그렇게밖에 못 먹었는데도 달랑 2킬로 빠졌어요. 65 에서 63으로.
    그런데 2~3일반에 5킬로가 빠지다니... 저보다 훨씬 더 먹고도...??
    사람 체질이 이렇게 다른 거군요..

  • 6.
    '16.1.18 1:47 AM (175.253.xxx.245)

    스트레스로 10킬로를 한달에 뺀 적도 있어요
    근데 야금야금 1년만에 다시 원상회복..ㅠㅠㅠ

  • 7. 댓글보니
    '16.1.18 1:48 AM (61.79.xxx.56)

    빠질 수가 있나보네요.
    사실 친구는 먹는게 적은 편인데
    살이 자꾸 쪄서 걱정하던 편인데
    살이 빠지기도 잘하나보네요.

  • 8. ...
    '16.1.18 1:51 AM (58.226.xxx.169)

    네~저는 일주일 동안 10킬로 뺀 적도 있어요.

  • 9. 요요~~~
    '16.1.18 2:02 AM (116.122.xxx.248)

    며칠만 기다려 봐요.
    요요가 옵니다요.

    운동이 병행되지 않은 체중은 바로 요요로 채워 집니다.
    장염 걸려 쭉 빠지면 일주일 있음 채워지더군요.

  • 10. %%
    '16.1.18 2:15 AM (1.228.xxx.65) - 삭제된댓글

    몸무게를 재보지는 않았지만
    몇 년전 여름에 35도가 넘는 더위가 1주일을 간 적이 있잖아요.
    그 때 밥은 한 술도 못 넘기고
    시리얼, 수박만으로 일주일을 버텼더니
    살이 쑥쑥 빠지던데요
    딱맞던 스커트들이 헐렁헐렁
    언뜻 느낌에도 1,2킬로가 빠진 정도가 아니었던 듯

  • 11. 몇 년전 여름에
    '16.1.18 4:24 AM (119.198.xxx.114) - 삭제된댓글

    아침부터 스트레스 받는일이 있어서 빈속에다 사다논 막대아이스크림을 한 10개 넘게 막 먹었어요
    근데 그후로 속이 이상하더니(체 한것도 아니고 암튼 처음느낀 느낌;)
    만 24시간동안 아무것도 못먹고(물을 마셔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 느낌), 네 만 24시간입니다 !
    혼자 끙끙대다가 결국은 병원응급실에 갔는데, 가자마자 체중을 먼저 재더라구요
    쟀는데, 세상에 4키로가 빠진거예요
    원래 51이었는데, 47 로..
    그리고 그 47 키로 2달넘게 유지가 되던데요..
    요요 그리 쉽게 안오더라구요 그렇게 삽시간에 빠진 살도

  • 12. ...
    '16.1.18 4:31 AM (122.47.xxx.172)

    저런 건 유지되는 몸무게는 아니구요.

    확 빠질 때 어딘가 신체적 손상올 수 있어요.

    잘 챙겨주세요.

  • 13. 아마도
    '16.1.18 6:51 AM (175.223.xxx.254)

    탈수현상...

  • 14. ㅇㅇ
    '16.1.18 7:23 AM (175.209.xxx.110)

    얼굴 안처지나요? ....

  • 15. 수분...
    '16.1.18 8:51 AM (218.234.xxx.133)

    장염 걸리면 살이 쭉쭉 빠지는데 못 먹어서 살 빠지는 거 반,
    몸 속 수분 탈수되는 거 반이에요..

  • 16. 마음 고생
    '16.1.18 9:05 AM (119.71.xxx.143) - 삭제된댓글

    해외 파견갔는데 후임자로 온 사람이 아주 개떡같은 사람이었어요.
    해외에서 단 둘이 방도 같이 쓰고, 인수인계 때문에 하루종일 붙어있는데
    2박3일동안 4.5kg 빠졌어요.

  • 17. dksl
    '16.1.18 10:40 AM (121.166.xxx.208) - 삭제된댓글

    아니 근데 친구가 그렇다면 그런가 하면 되지 그게 그렇게 안믿어져서 여기까지 와서 물어보나요?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이 친구 보다 더 신뢰가 간다면 친구도 뭐도 아님.

  • 18. 별 데
    '16.1.18 10:46 AM (61.79.xxx.56)

    다 신뢰를 갖다 붙이고 야단이네. 아침부터 저런 짜증 내기도 힘들지.
    우리 우정은 튼튼하니 본인 관리나 잘 하시지.

  • 19. 윗님...
    '16.1.18 12:17 PM (119.198.xxx.75)

    넘 웃겨요..
    우리의 우정은 튼튼하니..ㅋㅋㅋ

  • 20. eheh
    '16.1.18 5:36 PM (211.199.xxx.34)

    탈수증상이죠 ..저도 그래본적 있는데요 ..체지방 빠진건 아닌거 같더라구요 ..

    감기 낳고 ..이 삼일 뒤인가 ..바로 원상회복 되던데요 ㅋㅋ

  • 21. ...
    '16.1.18 6:48 PM (86.130.xxx.227)

    저도 장염만 걸리면 3-4키로씩 빠졌던 것 같아요. 20대때요. 그때 죽만먹거나 속에서 먹고싶지도 않아서 그랬던거 같아요. 아~ 친구분 빠진 거 유지되었음 좋겠네요.

  • 22. 지인
    '16.1.18 6:59 PM (58.227.xxx.82)

    아는분이 오랜만에 봤더니 너무 핼쓱해져서 무슨일이냐고 여쭤봤더니
    길에서 쓰러져서 119타고 응급실서 1박2일
    심장에 스탠스박고 퇴원하셨는데 하루만에 8키로가 빠지셨답니다
    몇달 지나셨다는데 잘 복구가 안됨다고~

  • 23. ㅇㅇㅇ
    '16.1.18 7:17 PM (203.251.xxx.119)

    충분히 그럴수 있습니다.
    입맛 없어서 하루 한끼만 먹었는데도 2Kg 빠지는데 3일이면 더 빠지죠

  • 24. ㅇㅇㅇ
    '16.1.18 7:17 PM (203.251.xxx.119)

    결국 다이어트는 적게 먹어야 한다가 진리

  • 25. 음.
    '16.1.18 7:37 PM (220.85.xxx.50)

    저도 며칠전 영화 한 편 보고, 완전 감정이입되서....
    한 2,3일을 넋놓고 있었더니-하루에 한 끼 먹었나?-
    3kg 빠졌더라고요.

    아. 역시 감정소모 심한 영화나 책을 보면 안된다는 걸 새삼 느꼈다니까요.

  • 26. 죄송한얘기지만
    '16.1.18 7:41 PM (116.34.xxx.24)

    스트레스때문에 살이 막찌는건 살만해서 그런걸까요??!! ㅠㅠㅠ

  • 27. ..
    '16.1.18 9:07 PM (223.62.xxx.76)

    전 3일안에 5kg찌울 자신있습니다만;;;

  • 28. 걱정마세요
    '16.1.18 9:26 PM (219.250.xxx.125)

    드 5키로중 3.5키로는 물이고 1.3키로는근육 나머지 200그람이 체지방일겁니다. 자리털고 일어나면 도루묵.

  • 29. CCKK
    '16.1.18 11:24 PM (210.178.xxx.203) - 삭제된댓글

    ㅍㅍㅍㅍㅍㅍㅍㅍㅍㅍㅍㅍㅍㅍㅍㅍㅍㅍㅍㅍㅍㅍㅍㅍㅍㅍㅍㅍㅍㅍㅍㅍㅍㅍㅍㅍㅍㅍㅍㅍㅍ

  • 30. 저 아는 사람
    '16.1.19 12:05 AM (115.93.xxx.58)

    상한 두부 맛이 이상했는데
    전에도 조금 맛간거 먹고도 살짝 배아프고 말아서 이번에도 그렇겠지 하고 그걸 먹었다네요
    (남자인데 전에도 먹지말라고 오래된거라고 해도 자긴 탈안난다면서 먹고 그랬음)
    정말 하루하고 반나절 장을 쏟아내듯이 설사를 하고
    7킬로 빠졌다고 좋다고 하더라구요 ㅎㅎㅎㅎ

    원래 사흘동안 거의 안먹다시피 잠만자는 다이어트는 십수년전에도 들어봤어요
    김희선도 그렇게 살뺀다고 TV에 나와서 말한적 있고

  • 31. 충분히 가능이요
    '16.1.19 12:27 AM (124.111.xxx.116)

    언니, 엄마랑 싸우고
    엄청 열받았는데
    2-3일만에 5키로인가 6키로인가가 빠졌어요.
    속에서 어찌나 열불이 나던지
    자려고 누우면 가슴에서 불이 나오는 것 같았고요,
    속에서 어찌나 불이 나는지
    찬물을 아무리 마셔도 그 불이 안꺼지더군요.
    소리내서 꺼이꺼이 울다가
    힘빠져서 밥 한 솥 우걱우걱 다 퍼먹고
    자다가 울다가
    온몸이 불덩어리 같아서 찬물마시고 샤워기 찬물아래 한참을 서있었지요.
    일주일만에 만난 친구가 반쪽(?)이 되었다며 놀라더군요.

  • 32. dd
    '16.1.19 12:45 AM (39.124.xxx.80)

    대장암 검사 준비하느라 하루 금식하고 설사약 먹었더니 5킬로그램 빠졌어요.
    저도 의아... 밥 먹으니 금방 2킬로 올라가더라구요.

  • 33.
    '16.1.19 1:21 AM (118.32.xxx.70)

    이렇게 빠진 살은 몸 회복되면 금방 돌아와요.

  • 34. ..
    '16.1.19 1:28 AM (223.62.xxx.153)

    한두끼 잘 먹음 하루에도 2키로 찌는
    나란 여자도 있습니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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