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형제많으면 사회성 좋은줄 알고 외삼촌께 그리 말해드렸는데 제가 잘못 말한건가요?ㅜㅜ

..... 조회수 : 2,274
작성일 : 2016-01-17 23:45:23
제가 아동복지학과 나왔는데 제가 배울때도 형제들이 많으면 사회성이 좋다고 배웠어요. 그리고 제 로망이 딸둘 아들둘이었고요. 이걸 대학교 다닐때 벌써 15년전이네요.
제가 잘못배운걸까요?

엄마의 하나밖에 없는 나이차이많이 나는 남동생이 계시는데 저한텐 외삼촌이죠.
외삼촌은 지방에 사시는데 엄마와 통화하려고 집에 전화하시면 그전에 저랑 먼저 통화하시곤 했어요.
아주 어렸을땐 외삼촌이 저희집에 살으셔서 조금 친하거든요

그렇게 잠깐 통화하면서 잘지내는지 서로 물어보고
제가 학교에서 배운걸 말씀드리기도 하고
아이들을 좋아해서 아동복지에서 배운 육아팁도 말씀드리곤 했어요.

물론 형제가 많으면 사회성 좋다 말씀도 드리고
제 자녀의 로망인 딸둘에 아들둘도요
(제 친구중에 그런집이 있는데 우애도 너무좋고 실제 사회성도 좋았거든요.)
이런걸 제 외삼촌께 말씀드렸는데 매우 좋아하셨는데
제말의 영향일까요?ㅜㅜ

삼촌자녀가 4명이긴한데 아들1명에 딸이 3명
아들이 첫째고 그이후로 다 딸이에요.
그런데 삼촌이 경제력도 좋으신편도 아니에요ㅜㅜ
그래서 지금 애들키우기 힘들고 돈벌기도 힘들다 소리 들었어요.
지금은 핸드폰이라 외삼촌과 통화는 안해요

저희 외삼촌 제말 듣고 저렇게 결정하신걸까요??
게시판글에서 형제많은거랑 사회성이랑 상관없다고 그러고(제가 잘못배운걸까요? 전 분명 그리 배웠는데ㅜㅜ)
외삼촌 경제적인면 힘들다하시고

외삼촌이 괜히 제말들으신건가?싶고..
아니길 바랄뿐이고ㅜㅜ
왠지모를 죄책감도 느끼고 미안하고 마음이 많이 불편해요.
제가 잘못한걸까요?
어떻게 해용..엉엉ㅜㅜ
IP : 175.223.xxx.14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17 11:50 PM (121.150.xxx.227)

    애낳는거야 삼촌본인선택인거고 단 요즘을 일찌기 어린이집등 교육기관에 다녀서 별 상관 없는것 같아요 세살만되어도 어린이집가는데 세살때 동생태어나는애보다 사회성 떨어질 이유도 없고 외동이들 집에서는 사랑 듬뿍받으니 정서적으로도 안정되는 장점도 있고..

  • 2. ......
    '16.1.17 11:57 PM (121.143.xxx.125)

    애낳고 키워보니 이론에 동의못하는게 몇가지 되는거 같아요.
    엄마와의 놀이가 양보다 질이라는거 동의못하겠고,
    영어 조기교육 효과없다는것도 동의 못하겠더라고요.
    이론은 이론일뿐이죠. 그리고 형제많은거도 아이마다 기질이 다르고 부모 성향이 다른데
    대체로는 형제가 많을수록 부모가 힘들고 애들한테 신경 덜써주는게 인지상정이죠.
    애들한테는 아무리 형제가 많아도 부모사랑받는거만 할까요. 나 자라온 것만 생각해봐도 뻔히
    답 나오는데..
    그리고 요즘 세상이 농경사회도 아니고 애 줄줄히 낳는다고 좋은 점이 뭐가 있을까요.
    경제력 허락 안되면 애도 힘들고 부모도 힘든건 뭐.. 책에서 아무리 좋다 떠들어봐야 순 뻥이라는거
    솔직히 다 알잖아요.

  • 3. @@@
    '16.1.18 12:12 AM (119.70.xxx.27)

    뭔 엉뚱한 상상을 하나요? 낳는건 외삼촌이 아니라 외숙모인데...

  • 4. 심리학
    '16.1.18 12:54 AM (182.226.xxx.58)

    저는 오히려 심리학 전공하며
    외동들이 사회관계 형성에 걸림돌 되는 부분 없다고 배웠습니다.
    오히려 양육자에게서 사랑을 더 많이 받기 때문에 사회생활 잘 한다고 배웠구요.
    그래서 외동에 대한 선입견을 깼는데요..
    실제로 제가 아이들을 가르치다 보니 확률로 보면
    외동들이 더 원만한 성격에 베풀줄 알고 착하고 그럽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확률입니다.

  • 5. 심리학
    '16.1.18 12:55 AM (182.226.xxx.58)

    그리고 외삼촌이 설마 님의 말씀을 듣고 가족계획을 세웠겠어요.
    너무 심한 자책 하지 마세요...

  • 6. 이론은 모르겠지만
    '16.1.18 9:11 AM (110.8.xxx.8)

    이론적으로야 모르겠지만 성격은 타고나는 게 제일 큰 것 아닐까요?
    제가 5남매 중 4째인데 사회성 별로 없거든요.
    형제 많은 지베서 태어나 주목받지 못하고 양보하는 데 길들여져서 그렇다고 생각도 해봤는데 그냥 타고난 성격인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0007 향수좀 골라주세요 7 건달바 2016/03/22 1,999
540006 우울증 정신과 추천좀 부탁 드려요(대구) 1 대구정신과 2016/03/22 1,197
540005 아까 시부모님이 손주 커피숍에서 만났으면 좋겠다는 글 삭제됐나요.. 17 세상에나.... 2016/03/22 5,697
540004 시스템 에어컨 신청 고민입니다...(남서향) 5 시스템에어컨.. 2016/03/22 1,485
540003 권태기 증상 ㅇㅇ 2016/03/22 804
540002 카베진 공복에 먹어도 되는건가요? 4 . .. 2016/03/22 16,683
540001 가사 도우미 choco.. 2016/03/22 964
540000 미세먼지로 다시 고향으로 가고 싶어요 19 사과 2016/03/22 2,507
539999 사춘기 아이들 못생겨지는 게 정상인가요? 22 ... 2016/03/22 19,988
539998 홈쇼핑 대저토마토 괜찮을까요? 9 ㅇㅇ 2016/03/22 2,080
539997 '공천취소' 정용화, 국민의당 당사 앞에 도끼 놓고 항의 5 샬랄라 2016/03/22 974
539996 시판 강된장 살까요? 백종원 강된장 만들어 먹을까요? 뭐가 더 .. 2 음식솜씨 없.. 2016/03/22 1,657
539995 두 번째 뉴욕 여행 일정추천 1 뉴욕뉴욕 2016/03/22 682
539994 식탁 유리가 쩍 하고 갈라졌어요ㅠ 3 난감 2016/03/22 1,290
539993 70대 여자분들이 나가실만한 모임이 있을까요? 10 .. 2016/03/22 2,113
539992 이 편의점 어떤가요? 34 ... 2016/03/22 3,493
539991 아이를 둬야할지,혼내야할지요? 6 . 2016/03/22 1,076
539990 세탁기안에서 거울이 깨졌는데... 7 도와주세요ㅜ.. 2016/03/22 3,107
539989 가수 지나 삼촌이 연예인 누구엿죠? 4 ㅇㅇ 2016/03/22 12,692
539988 런던 외곽에 있는 도시중 렌트 저렴한 동네 5 000 2016/03/22 1,120
539987 남자아이 초등교사와 공고 기계공학교사 1 고딩맘 2016/03/22 1,160
539986 숨이 턱턱 막히고 가슴이 저려요. 3 dd 2016/03/22 1,341
539985 김종인이 잘 한거는 다 덮고 그저 내치려고 애쓰는 분들 보세요... 52 펌글 2016/03/22 1,729
539984 부모님 명절, 생신에 얼마나 드리세요? 5 ..... 2016/03/22 1,955
539983 독일어 잘 아시는 분 질문하나만 드릴께요 3 공부중 2016/03/22 7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