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형제많으면 사회성 좋은줄 알고 외삼촌께 그리 말해드렸는데 제가 잘못 말한건가요?ㅜㅜ

..... 조회수 : 2,294
작성일 : 2016-01-17 23:45:23
제가 아동복지학과 나왔는데 제가 배울때도 형제들이 많으면 사회성이 좋다고 배웠어요. 그리고 제 로망이 딸둘 아들둘이었고요. 이걸 대학교 다닐때 벌써 15년전이네요.
제가 잘못배운걸까요?

엄마의 하나밖에 없는 나이차이많이 나는 남동생이 계시는데 저한텐 외삼촌이죠.
외삼촌은 지방에 사시는데 엄마와 통화하려고 집에 전화하시면 그전에 저랑 먼저 통화하시곤 했어요.
아주 어렸을땐 외삼촌이 저희집에 살으셔서 조금 친하거든요

그렇게 잠깐 통화하면서 잘지내는지 서로 물어보고
제가 학교에서 배운걸 말씀드리기도 하고
아이들을 좋아해서 아동복지에서 배운 육아팁도 말씀드리곤 했어요.

물론 형제가 많으면 사회성 좋다 말씀도 드리고
제 자녀의 로망인 딸둘에 아들둘도요
(제 친구중에 그런집이 있는데 우애도 너무좋고 실제 사회성도 좋았거든요.)
이런걸 제 외삼촌께 말씀드렸는데 매우 좋아하셨는데
제말의 영향일까요?ㅜㅜ

삼촌자녀가 4명이긴한데 아들1명에 딸이 3명
아들이 첫째고 그이후로 다 딸이에요.
그런데 삼촌이 경제력도 좋으신편도 아니에요ㅜㅜ
그래서 지금 애들키우기 힘들고 돈벌기도 힘들다 소리 들었어요.
지금은 핸드폰이라 외삼촌과 통화는 안해요

저희 외삼촌 제말 듣고 저렇게 결정하신걸까요??
게시판글에서 형제많은거랑 사회성이랑 상관없다고 그러고(제가 잘못배운걸까요? 전 분명 그리 배웠는데ㅜㅜ)
외삼촌 경제적인면 힘들다하시고

외삼촌이 괜히 제말들으신건가?싶고..
아니길 바랄뿐이고ㅜㅜ
왠지모를 죄책감도 느끼고 미안하고 마음이 많이 불편해요.
제가 잘못한걸까요?
어떻게 해용..엉엉ㅜㅜ
IP : 175.223.xxx.14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17 11:50 PM (121.150.xxx.227)

    애낳는거야 삼촌본인선택인거고 단 요즘을 일찌기 어린이집등 교육기관에 다녀서 별 상관 없는것 같아요 세살만되어도 어린이집가는데 세살때 동생태어나는애보다 사회성 떨어질 이유도 없고 외동이들 집에서는 사랑 듬뿍받으니 정서적으로도 안정되는 장점도 있고..

  • 2. ......
    '16.1.17 11:57 PM (121.143.xxx.125)

    애낳고 키워보니 이론에 동의못하는게 몇가지 되는거 같아요.
    엄마와의 놀이가 양보다 질이라는거 동의못하겠고,
    영어 조기교육 효과없다는것도 동의 못하겠더라고요.
    이론은 이론일뿐이죠. 그리고 형제많은거도 아이마다 기질이 다르고 부모 성향이 다른데
    대체로는 형제가 많을수록 부모가 힘들고 애들한테 신경 덜써주는게 인지상정이죠.
    애들한테는 아무리 형제가 많아도 부모사랑받는거만 할까요. 나 자라온 것만 생각해봐도 뻔히
    답 나오는데..
    그리고 요즘 세상이 농경사회도 아니고 애 줄줄히 낳는다고 좋은 점이 뭐가 있을까요.
    경제력 허락 안되면 애도 힘들고 부모도 힘든건 뭐.. 책에서 아무리 좋다 떠들어봐야 순 뻥이라는거
    솔직히 다 알잖아요.

  • 3. @@@
    '16.1.18 12:12 AM (119.70.xxx.27)

    뭔 엉뚱한 상상을 하나요? 낳는건 외삼촌이 아니라 외숙모인데...

  • 4. 심리학
    '16.1.18 12:54 AM (182.226.xxx.58)

    저는 오히려 심리학 전공하며
    외동들이 사회관계 형성에 걸림돌 되는 부분 없다고 배웠습니다.
    오히려 양육자에게서 사랑을 더 많이 받기 때문에 사회생활 잘 한다고 배웠구요.
    그래서 외동에 대한 선입견을 깼는데요..
    실제로 제가 아이들을 가르치다 보니 확률로 보면
    외동들이 더 원만한 성격에 베풀줄 알고 착하고 그럽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확률입니다.

  • 5. 심리학
    '16.1.18 12:55 AM (182.226.xxx.58)

    그리고 외삼촌이 설마 님의 말씀을 듣고 가족계획을 세웠겠어요.
    너무 심한 자책 하지 마세요...

  • 6. 이론은 모르겠지만
    '16.1.18 9:11 AM (110.8.xxx.8)

    이론적으로야 모르겠지만 성격은 타고나는 게 제일 큰 것 아닐까요?
    제가 5남매 중 4째인데 사회성 별로 없거든요.
    형제 많은 지베서 태어나 주목받지 못하고 양보하는 데 길들여져서 그렇다고 생각도 해봤는데 그냥 타고난 성격인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1231 요즘같은 계절에 바디미스트 쓰니까 좋네요. ... 2016/06/27 1,214
571230 평화의 댐이 있어요. 걱정마요. 걱정마요 2016/06/27 658
571229 한덩치 하는데요 1 복덩이엄마 2016/06/27 992
571228 쌈장 맛있게 하는 비법 좀 알려주세요 7 쌈장 2016/06/27 3,384
571227 디마프 재미있네요. 9 .. 2016/06/27 2,423
571226 유시민작가의 악플에 대처하는 방법 7 어그로종자에.. 2016/06/27 2,870
571225 편백나무침대 7 2016/06/27 2,209
571224 움직이는 장난감 만들기...알려주세요~ 4 숙제 2016/06/27 904
571223 스마트폰 위약금안물고 해지할수 없을까요 1 스마트폰 2016/06/27 679
571222 구반포에서 대치까지... 2 로잘린드 2016/06/27 1,323
571221 추천해주신 거 읽고 장보러 간 김에 저도 로드샵아이라이너 샀어.. 2 금색아이라이.. 2016/06/27 1,712
571220 Tv를 없앴어요 10 Dd 2016/06/27 2,221
571219 물건만 주었다 하면 망가뜨리는 아이 4 ㅇㅇ 2016/06/27 1,651
571218 낮잠자면 몸이 더 힘들어져요 10 노곤 2016/06/27 3,558
571217 창동 하나로마트에 2 배추가 필요.. 2016/06/27 1,478
571216 그놈의 돈이 뭔지 6 ㅠㅠ 2016/06/27 2,914
571215 혹시 남작감자 살수 있을까요? 3 여름비 2016/06/27 922
571214 오이지(히트레시피 물No~) 담갔는데요. 7 OEG 2016/06/27 2,641
571213 다이소에 턱 맛사지기 효과 있나요? 2 다이소 2016/06/27 1,407
571212 코스트코나 트레이더스에 푸룬 있나요? 3 변비 2016/06/27 1,013
571211 저렴 식품 뭐가 있나요 20 7 2016/06/27 4,506
571210 경산에 플룻학원이 어디있는지 아시는분~~~~ 풀룻 2016/06/27 526
571209 세월호804일) 미수습자님들이 한분 한분 나오실때 그날을 기다립.. 6 bluebe.. 2016/06/27 503
571208 새로운 조직에서 적응하는거 5 000 2016/06/27 1,087
571207 정자동, 수내동 , 수지 사시는분들 질문이요. 6 .... 2016/06/27 2,9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