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형제많으면 사회성 좋은줄 알고 외삼촌께 그리 말해드렸는데 제가 잘못 말한건가요?ㅜㅜ

..... 조회수 : 2,235
작성일 : 2016-01-17 23:45:23
제가 아동복지학과 나왔는데 제가 배울때도 형제들이 많으면 사회성이 좋다고 배웠어요. 그리고 제 로망이 딸둘 아들둘이었고요. 이걸 대학교 다닐때 벌써 15년전이네요.
제가 잘못배운걸까요?

엄마의 하나밖에 없는 나이차이많이 나는 남동생이 계시는데 저한텐 외삼촌이죠.
외삼촌은 지방에 사시는데 엄마와 통화하려고 집에 전화하시면 그전에 저랑 먼저 통화하시곤 했어요.
아주 어렸을땐 외삼촌이 저희집에 살으셔서 조금 친하거든요

그렇게 잠깐 통화하면서 잘지내는지 서로 물어보고
제가 학교에서 배운걸 말씀드리기도 하고
아이들을 좋아해서 아동복지에서 배운 육아팁도 말씀드리곤 했어요.

물론 형제가 많으면 사회성 좋다 말씀도 드리고
제 자녀의 로망인 딸둘에 아들둘도요
(제 친구중에 그런집이 있는데 우애도 너무좋고 실제 사회성도 좋았거든요.)
이런걸 제 외삼촌께 말씀드렸는데 매우 좋아하셨는데
제말의 영향일까요?ㅜㅜ

삼촌자녀가 4명이긴한데 아들1명에 딸이 3명
아들이 첫째고 그이후로 다 딸이에요.
그런데 삼촌이 경제력도 좋으신편도 아니에요ㅜㅜ
그래서 지금 애들키우기 힘들고 돈벌기도 힘들다 소리 들었어요.
지금은 핸드폰이라 외삼촌과 통화는 안해요

저희 외삼촌 제말 듣고 저렇게 결정하신걸까요??
게시판글에서 형제많은거랑 사회성이랑 상관없다고 그러고(제가 잘못배운걸까요? 전 분명 그리 배웠는데ㅜㅜ)
외삼촌 경제적인면 힘들다하시고

외삼촌이 괜히 제말들으신건가?싶고..
아니길 바랄뿐이고ㅜㅜ
왠지모를 죄책감도 느끼고 미안하고 마음이 많이 불편해요.
제가 잘못한걸까요?
어떻게 해용..엉엉ㅜㅜ
IP : 175.223.xxx.14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17 11:50 PM (121.150.xxx.227)

    애낳는거야 삼촌본인선택인거고 단 요즘을 일찌기 어린이집등 교육기관에 다녀서 별 상관 없는것 같아요 세살만되어도 어린이집가는데 세살때 동생태어나는애보다 사회성 떨어질 이유도 없고 외동이들 집에서는 사랑 듬뿍받으니 정서적으로도 안정되는 장점도 있고..

  • 2. ......
    '16.1.17 11:57 PM (121.143.xxx.125)

    애낳고 키워보니 이론에 동의못하는게 몇가지 되는거 같아요.
    엄마와의 놀이가 양보다 질이라는거 동의못하겠고,
    영어 조기교육 효과없다는것도 동의 못하겠더라고요.
    이론은 이론일뿐이죠. 그리고 형제많은거도 아이마다 기질이 다르고 부모 성향이 다른데
    대체로는 형제가 많을수록 부모가 힘들고 애들한테 신경 덜써주는게 인지상정이죠.
    애들한테는 아무리 형제가 많아도 부모사랑받는거만 할까요. 나 자라온 것만 생각해봐도 뻔히
    답 나오는데..
    그리고 요즘 세상이 농경사회도 아니고 애 줄줄히 낳는다고 좋은 점이 뭐가 있을까요.
    경제력 허락 안되면 애도 힘들고 부모도 힘든건 뭐.. 책에서 아무리 좋다 떠들어봐야 순 뻥이라는거
    솔직히 다 알잖아요.

  • 3. @@@
    '16.1.18 12:12 AM (119.70.xxx.27)

    뭔 엉뚱한 상상을 하나요? 낳는건 외삼촌이 아니라 외숙모인데...

  • 4. 심리학
    '16.1.18 12:54 AM (182.226.xxx.58)

    저는 오히려 심리학 전공하며
    외동들이 사회관계 형성에 걸림돌 되는 부분 없다고 배웠습니다.
    오히려 양육자에게서 사랑을 더 많이 받기 때문에 사회생활 잘 한다고 배웠구요.
    그래서 외동에 대한 선입견을 깼는데요..
    실제로 제가 아이들을 가르치다 보니 확률로 보면
    외동들이 더 원만한 성격에 베풀줄 알고 착하고 그럽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확률입니다.

  • 5. 심리학
    '16.1.18 12:55 AM (182.226.xxx.58)

    그리고 외삼촌이 설마 님의 말씀을 듣고 가족계획을 세웠겠어요.
    너무 심한 자책 하지 마세요...

  • 6. 이론은 모르겠지만
    '16.1.18 9:11 AM (110.8.xxx.8)

    이론적으로야 모르겠지만 성격은 타고나는 게 제일 큰 것 아닐까요?
    제가 5남매 중 4째인데 사회성 별로 없거든요.
    형제 많은 지베서 태어나 주목받지 못하고 양보하는 데 길들여져서 그렇다고 생각도 해봤는데 그냥 타고난 성격인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9893 맛있는 핑크 솔트 추천 부탁드려요~ 잘살자 2016/01/18 371
519892 아이를 이틀만 봐달라 한다면? 24 2016/01/18 4,986
519891 보험 잘 아시는 분~ 꼭 답변 부탁 드려요~ 7 월요일 2016/01/18 698
519890 [카드뉴스] ‘여자답게’ 행동하라는 말이 왜 나빠요? 불치하문 2016/01/18 400
519889 연말정산 제 카드값만 ㅎ ㄷ ㄷ 8 .. 2016/01/18 3,816
519888 1월 18일 오후 1시 기준 예비후보자 총 992명 명단 입니다.. 탱자 2016/01/18 282
519887 전세 가 나갈까요? 5 전세 2016/01/18 954
519886 응팔 이제 다 봤는데요 택이가 정환이보다 19 1988 2016/01/18 6,133
519885 중학생 국외체험학습 2 중3 2016/01/18 391
519884 광주광산구신가동 찾아가기 2 길찾기 2016/01/18 374
519883 나이 먹으니 사차원이란 소리가 차라리 고마울 지경이네요 2 ㅇㅇ 2016/01/18 1,617
519882 쌍문동 터가 끝내주네요 9 명당 2016/01/18 2,932
519881 정환이와 덕선이의 이루지 못한 사랑 ㅠㅠ 11 행복솔솔 2016/01/18 2,216
519880 책 읽는 걸 좋아하는 아기.. 20 궁금해요 2016/01/18 2,203
519879 대만 총통 선거..민진당 승리.. 중국과 갈등 예고.. 45 대만 2016/01/18 1,119
519878 정봉이아부지요~~제이상형입니더 5 부러버 2016/01/18 1,033
519877 시어머니 칠순문제인데요... 가슴이 답답해요 41 프라푸치노 2016/01/18 10,622
519876 왜 딸을 여기저기서 한끼 떼우게 키울까요. 14 0000 2016/01/18 4,906
519875 통자 머그 선택 고민요(포메, 버얼리, 스벅머그) 1 머그잔 2016/01/18 798
519874 영국에서 석사과정 어려울까요 3 ㅇㅇ 2016/01/18 1,258
519873 임신, 아기사진 꾸미는 앱스토어 무료로 떴어용..ㅎㅎ 통통마미 2016/01/18 480
519872 덕선이 남편복 있네요 ㅋ 15 겨울 2016/01/18 4,347
519871 간호 조무사 알바하는게 과외학원알바보다 나을까요? 4 ㅇㄴㄹㅇㄴ 2016/01/18 2,536
519870 朴대통령 ˝민생입법 촉구 1000만 서명운동 동참하겠다˝(상보).. 6 세우실 2016/01/18 817
519869 둘째 대학교 등록금 3 당황스럽네요.. 2016/01/18 2,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