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보다 낯선... 무성애자

[성적소수]

인구 중 1퍼센트가 무성애자라더군요..
섹스리스라면 남자는 무조건 밖에서 푼다는 분들
일반화의 오류예요..
동성애자는 혼란을 겪고 치열하게 성정체성을 찾지만
무성애자는 본인도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답니다.
이런 분들은
남자의 경우 연애, 신혼 때 노력하다가
시간이 지나면 리스가 되고..
여자의 경우 거부하거나 억지로 받아주죠..
둘이 다르면 괴롭고 맞으면 문제 없겠죠.
가끔 섹스리스라고 하면
다 바람 피운다, 남자는 숟가락 들 힘만 있음 한다,
부인한테만 안 서는 거다, 문제 없단 여잔 정신승리다..
이런 무식한 댓글 여지없이 달리더군요..
남초 보면 본인이 무성애자 같단 글 많습니다.
정확한 지식도 없이 남의 집에 악담하지 마시길...

[자기위안인가요?]

그렇다고 님 파트너가 무성애자란 얘긴 아니죠
섹스리스커플이 1프로가 아니잖아요
극소수의 경우를 일반범주에 넣는게 넘비논리적이구요
남편이 게이일 확률보다도낮구만...

[성적소수]

헐... 나이대가 높아 그런가 성적소수자에 대한 이해가 정말 어이없을 정도네요..
자기위안~ 님.. 저 미혼이고요..
고자~ 님.. 고자는 성욕이 있는데 발기가 안 되는 거고요.. 무성애자는 자극하면 발기는 되는데 성욕이 없는 거예요..
점둘 님.. 제 말은 소수의 문제인 섹스리스 문제를 논하는 글에 보편적인 기준을 강요하는 게 안 맞단 소리예요..
보통 님 댓글은 헐소리밖에 안 나오네요..

[음]

제 조카가 무성애자 같다고 얘기해요
도무지 여자에 관심도 없고 게이 같지도 않고
귀찮아서 여자 사귀기도 싫어하니...

[성적소수]

아.. 간단하게 쓰니 오해하실 수도 있겠네요..
신혼 때 가끔 하다 리스 된 분들요..
그리고 서로 비슷해서 사이 좋다는 분들요..
이런 분들한테 원글에 쓴 무식한 댓글 다는
분들께 하는 소리예요~

[00]

신혼때 하다가 부부 둘다 무성애자가 되서 리스된 부부가 있다구요 ????
그러면 1 % 끼리 만나서 결혼 한거네요 ?????
남자를 몰라도 이렇게 모르니 남자놈들이 부인들한테 노력 안하고 멀쩡히 가정 유지하고 사는거네요.

[성적소수]

아..답답..
남자가 무성애자인 경우 신혼까지 억지로 하다가 리스된다고요.. 이 경우 여자는 선택해야겠죠. 살지 말지..

[답답한게]

여기 82에서 리스라는 분들 얘기가
리스지만 자매처럼 잘 지낸다. 행복하다고 하는데
왜 우리나라에서는 많은분들이 정신적 사랑과 육체적 사랑을 따로 떼어놓고 보지요 ?
엄밀히 말해서 정신적 사랑은 진정한 사랑이 될수 없고 반대로 육체적인 사랑도 진정한 사랑의 형태가 아닙니다.

[남자고여자고]

내주위는일퍼도 무성애자 없수다..

[남자고여자고]

글고 무성애인척함시롱 야동매냐

[답답한게]

친구가 들려준 얘기가
애인과 7년간 교제하면서 그남자와 열렬하게 색스에 몰두했다는데 권태기에 다다랐는지 그남자의 사랑이 시들해지면서 발기가 안되더랍니다. 알고보니 다른 여자가 생겼다더군요. 이런겁나다.

[성적소수]

완전한 정상인..처럼 무식한 소리가 있을까요?
공부 좀 하시고요..

http://m.blog.naver.com/concelto/20165218771

섹스리스가 평범하단 게 아니고요..
무성애자니까 정신승리하잔 것도 아니예요..

다만 밖에서 푸는 거 아닌 건 확실하단 분들,
둘 다 안 해도 사이 좋다는 분들한테

무조건 밖에서 푼다 하지 마시라고요..
밖에서 푸는 건 아닌지 살펴보라는 것도 아니고..
남편 바람나서 피해의식 가진 것 같아 보여요..

[성적소수]

답답~님.. 사랑을 정의할 수가 있나요?
친구 분 남자는 격렬한 순간이 있었으니 무성애자가 아니죠..

[저성애자]

무성애자도 있고 저성애자도 있고 성욕감퇴자도 있는거지
자기가 성욕 왕성하고 자기 주위남자들이 여자 밝힌다고
숟가락 들 힘만 있으면 어쩌고 저쩌고 하는분들
정말 무식해 보여요
세상에 에너지 쓸데가 그거밖에 없나..
난 정말 사회생활에 에너지가 거의 다들어가서 요즘은 성욕까지 돌아갈 게 없던데..

[나는나요]

이 세상에는 학자들의 연구가 통용되지 않는
부분의 것들도 많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원글님이 뭘 말하고자 하는지 알겠는데요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섹스리스는 무성애라기보다 성욕이 별로 없던 사람이
결혼후 어떤 이유로든 점차적으로 욕구가 사라지다가
리스가 되는 것이라 생각하고요

무성애자는 결혼 자체를 안 하는 경우가 다수고
무성을 숨기고 정상적인 결혼을 했을 경우에는 결국
필연적으로 리스가 될 수 밖에 없죠

결혼하는 이유는 사회적 시선을 의식할수 밖에 없는
상황이 많기 때문이고요
성욕이 넘쳐나도 정상 없어도 정상 보통이어도 정상
이게 인간입니다

보편적이지 않으면 비정상이라는 편협한 시선들이
결국 무성애자가 결혼 할 수 밖에 없도록 만드는거죠

[성적소수]

맞아요!
무성애자까지 안 가도 성욕은 제각각인데
섹스리스면 "무조건" 밖에서 푼다는 분들
이해가 안 가요..

[나는나요]

성욕이 강하다고해서 다 변태가 아니잖아요
그리고 고자는 저 윗님 댓글처럼 성욕은 있으나
발기가 않되는 것을 말합니다

이 경우가 변태적일 확률이 좀 높아지죠

[1%]

사례니 예외취급 하는 거죠.
누가 섹스리스 글에 1% 사례를 갖다 붙이겠음?

[성적소수]

너무 사랑하니 결혼하더군요..
제 친구 얘기고요..
결혼 후 알고 충격받았지만
결혼전 경험도 많고 본인 성욕도 적어서 이해하고 사이좋게 잘 살아요..

무성애는 극단적으로 예를든 거고요..
성욕 적은 사람, 성욕 없어진 사람 등 많아요.
사랑, 성욕의 다양성 인정하고
"무조건" 남자는 숟가락 들 힘만 있어도 섹스한단
무식한 소리 아무한테나 하지들 마시라고요~

[그 무성애자 부인들이..]

다 82에 있는 거에요? 1%밖에 안되는 무성애자 남편들이 82에는 왜 이렇게 흔해요?

[성적소수]

누가 흔하댔나요?
인터넷에 올라오는 글로통계를 내는 건 더 무식한 거죠...
다양성 이해하고 존중하잔 의미예요..
남편 성욕 강하다고 하는 분들께
주체 못해서 바람 피우고 다닐 거다 하는 거랑 뭐가 다라요..
여기 댓글로 뭐라 하는 분들은 친구가 섹스리스지만 둘 다 욕구가 적어 행복하다 하면 남편 바람 피우는 중일 거라고 하시려나봐요..ㅉㅉ
이런 분들 많아 보이지만 인터넷이라 이렇지
실제론 이 정돈 아니겠죠...

[성적소수]

섹스리스 중에 무성애자, 저성애자, 성불구자, 바람. 피우는 자... 등등 많겠죠.
근데 "무조건" 바람 피우는 거라고 하는 분들한테 하는 소리라니까요!!!
무조건 바람이라고 주장하는 분들 아니면
패스하세요~

[성적소수]

니가 님..
동성애와 달리 무성애는 본인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아요.. 그냥 남들보다 욕구가 적구나 하다가 결혼 후 리스가 됩니다. 물론 결혼 안 하는 경우도 많고요.. 무성애자가 사랑을 못 느끼는 게 아니에요.. 사랑을 느끼지만 성적 욕구를 못 느끼는 거죠..

그리고 저는 모든 리스 부부를 말하는 게 아니라 남편이 욕구가 없다, 밖에서 딴짓 안하는 건 확실하다, 안 해도 행복하다 하는 분들에게 분명 바람 피우고 있을 거라고 주장하는 분들께...
꼭 그렇진 않다고 하는 거예요~

[성적소수]

무성애자는 처음부터 그럴 수도 있고
나이가 들면서 그렇게 되기도 하는 거예요.
남초 보면 남자들 20대 후반, 30대에 성욕 없어지는 분들 있어요..

제가 모든 리스가 무성애라고 하는 게 아니라고 인정하듯
모든 리스가 바람 피우는 건 아니란 걸 인정하면 되는데
다양성 이해 차원에서 예로 든 무성애에만 집착들 하시네요...

리스는 100% 바람 피운다고 생각하시는 분만
그 명확한 이유에 대해 말씀하세요!

[없다는 말 진짜다]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음.
우리 주변에는 말 을 안해서 그렇지 성욕구 거의 없는 분들 많아요.
남녀불문하고 말이죠.

애초부터 성욕이 약한 사람들이 섹스리스로 가는 경우가 상당히 많을 수 밖에 없겠죠.
흥미가 없어지다보니 당연한 결론이고
원글님 말씀의 요지가 이해가 잘 안되는 분들이 상당히 많은 듯 하다

난 원글님이 뭘 말하는지 바로 알겠는데...

[성적소수]

없다는~ 님! 사이다!ㅎㅎ
제가 좀 극단적 예를 들긴 했죠~
다양성을 강조하려다 보니 그만..

[없다는 말 진짜다]

무성애자도 결혼합니다. 결혼을 절대 안 한다는 말은 왜 나왔는지 모르겠는데
현실은 보편적인 사람들만 결혼하는거 아니거든요.

솔직하게 말해 결혼 못하는 경우는 고자가 유일한거죠.
발기가 안되는데 어찌 결혼을 하겠어요.
처음부터 속이고 아예 성관계 없이 바로 결혼에 골인부터 하면 할수는 있겟지만
이런 경우엔 지속못하죠 결혼생활을..

왜냐...
고자일수록 변태적 성향이 강할 수 밖에 없거든요.
즉 다시말해 뇌는 강렬한 자극을 원하는데 도구가 말을 안들으니
결국엔 그 도구를 뭘로 대체하게 되죠.

그게 손이든 입이든 아니면 어떤 물건이든간에요...
가장 무서운 유형이 욕망은 강한데 곧휴가 안 서는것 이게 가장 본인도 힘들고 무서운 상황이 될수도 있고
그런거에요.

그리고 무성애자들도 결혼합니다.
성적 욕구가 있어야만 사랑이 이루어진다는 생각들을 하는데요..
사랑의 감정은 매우 여러가지로 발현된다고 생각합니다.

에로스 아가페 왜 이런 말들이 생겨났겠습니까..
다행이도 남녀 한쌍이 그 부분이 맞기만 한다면 행운이자 행복이지요.

성적 욕구를 풀지 못하면 머리가 지끈대는 사람과
욕구가 전혀 없어도 아무 이상없는 사람은 결혼생활 지속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결론은 무성애자도 결혼하고 고자도 결혼하는거죠.
안하는 사람들도 물론 있을거구요.
그리고 사람들이 생각하는것 보다 훨씬 더 무성애자와 고자가 많다는것도 인지들 하세요.

말하지 않는다고 없다고 생각하시면 안되요.
누가 자기의 성을 마구 말하겠습니까
그저 보편적인것 처럼 포장들을 할 뿐이지요.
주부들도 성욕 없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아요. 없는게 무슨 병도 아니고... 없어질수도 있는거죠.
없다기 보다 욕구가 거의 사라진다 보면 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