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응팔이 제게 준 교훈(사랑은 타이밍이 아냐)

홀리 조회수 : 3,805
작성일 : 2016-01-17 21:25:17
응팔 개인적으로 최고의 씬이였다고 생각해요.
김소위(정팔이라고 부르는거보다 김소위가 더 멋있음 ㅎ)가
차 안에서 하던 말들.. 전 진짜 그 말이 가슴에 와닿더라구요.
주변 지인인데 둘이 알고 지낸건 십년도 넘어요. 서로 미지근한 감정으로 지내다가 (서로한테 소개팅해주는 뻘짓들 하면서) 타이밍 놓치고.. 결국 남자가 조건 맞춰 결혼하더라구요.
근데 얼마 못살고 헤어졌어요. 미지근하게라도 절대 누군갈
가슴에 담고 다른사람하고 살려고 하는거 많이 어려웠나봐요. 성격차이도 있었겠지만.
지금 그 남자는 그 여자와 살아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지만
가뜩이나 유효기간 지나버린 감정에 이혼남 딱지까지 달고.,
어서 잊어야 할텐데 참 ..
IP : 223.62.xxx.1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17 9:32 PM (121.171.xxx.81)

    그만큼 사랑하지 않은건데 혼자서 신파 찍고 있네요. 그냥 어리석은 남자일뿐이에요.

  • 2. dma
    '16.1.17 9:35 PM (14.39.xxx.198) - 삭제된댓글

    못이룬 사랑 ㅜㅜ.. 그때는 정말 절절했지만 20여년이 지난 지금 돌이켜보니..
    타이밍이네, 뭐네 다 틀린말이고, 그냥 둘이서 서로 그만큼 사랑하지 않은거더이다.

  • 3. 홀리
    '16.1.17 9:37 PM (223.62.xxx.13)

    제 말이요. 사막 한가운데서 한잔의 물 같은 존재였음 그 여자 놔두고 결혼을 했겠어요? 김소위가 타이밍 타령만 하면서 더 절실하지 못했던 자기를 자책했던 것처럼 정신 좀 차렸음 좋겠어요.

  • 4.
    '16.1.17 9:38 PM (14.39.xxx.198) - 삭제된댓글

    못이룬 사랑 ㅜㅜ.. 그때는 정말 절절했지만 20여년이 지난 지금 돌이켜보니..
    타이밍이네, 노력이 부족했네 뭐네 다 틀린말이고, 그냥 둘이 안될 운명이어서 그랬던거더이다.
    정말 그 남자는 혼자 신파찍고 있네요 22222222

  • 5. ..
    '16.1.17 9:39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저게 드라마니까 사람들이 자기 입맛에 맞게 해석하는 거지,
    현실이면 그냥 나 먹긴 싫고, 남 주긴 아까운 여자였을 거예요.

  • 6. 먼데도 아니고
    '16.1.17 10:28 PM (59.9.xxx.6)

    같은 동네서 살면서 거의 매일 보는데 타이밍이 왜 없었어요 ? 그저 우유부단한사람은 언제나 기차 놓치고우는것이겠죠.
    아니면 그리 절실하게 사랑하지 않았거나.

  • 7. 현실적으로 보면
    '16.1.17 11:21 PM (121.161.xxx.44)

    '덜' 절실했던 게 맞아요,,
    분홍색 셔츠에 대한 오해도 안풀었잖아요, 덕선이가 그거땜에 마음이 돌아섰는데..

  • 8. ㅇㅇ
    '16.1.18 1:58 AM (39.7.xxx.92)

    내 짝으론 덜 절실하고.. 그냥 생각, 미련만 있던 거겠죠.
    저런 타입은 여자가 먼저 고백하고 다가갔어도 한발 물러서지않았을지...
    본문 속 여자분.. 남자가 잡아주기 바라지 않았을까요.
    십여년을 원글님같은 제3자가 알만큼 미지근한 관계였다면 여자분도 남자에게 맘이 있었을텐데.
    결정적인건 남자가 끌어당겨야죠.
    잠안오니까 저 여자 입장에 막 감정이입하고있음 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8005 돋보기 쓰시는 분들 알려주세요~~~!! 8 안경 2016/03/16 2,864
538004 원영이때문에 잠이 안와요 위로 좀 해주세요 18 0000 2016/03/16 2,949
538003 이런게 바로 인생템인데..십년 이상 사용한 제품 추천해 보아요 117 2016/03/16 32,769
538002 요즘 정말 이공계만 고집하시나요들 21 ㅇㅇ 2016/03/16 3,776
538001 이런 사람이 국회의원된다 - 곽상도(郭尙道) 3 탱자 2016/03/16 822
538000 왜 울고불고 하는 시어머니들이 있을까요.. 26 .. 2016/03/16 6,998
537999 유시민의 더 민주 붕괴 언급은 새누리당만 돕는 꼴이네요 33 ㅇㅇ 2016/03/16 2,223
537998 강은희 여가부 장관, 뉴욕서 또 '위안부 합의' 옹호 3 샬랄라 2016/03/16 731
537997 7개월 아가가 안좋은 장면을 접했어요.. 8 ..... 2016/03/16 5,190
537996 지금 이세돌 다큐 하네요. 6 ........ 2016/03/16 2,463
537995 이런 옷 스타일좀 찾아주세요. ㅎㅎ 5 보보 2016/03/16 2,036
537994 그런데 왜 82에다 이혼한단걸 생중계하는거죠? 38 이해안됨 2016/03/16 6,523
537993 이이제이에 봉도사가 나왔어요! 3 따끈따끈한~.. 2016/03/16 1,019
537992 무릎 바로 위에 오는 코트 낼 괜찮을까요? 2 ... 2016/03/16 1,228
537991 (원영아 미안해) 파란밥이라니... 6 아. 2016/03/16 4,259
537990 배고파 죽겠는데 아무것도 못 먹겠어요. 14 입맛이 2016/03/16 3,423
537989 아동학대방지예산 삭감한 정부 역시그들 2016/03/16 528
537988 원영이네는 정상인이 한명도 없는걸까요..???ㅠㅠㅠ 20 ,... 2016/03/16 6,244
537987 윤미솔 두번째초대 중 발췌... 2 두번째초대 2016/03/16 2,787
537986 더민주 붕괴는 결국 김종인과 김한길의 합작품 이네요 17 ..... 2016/03/16 1,758
537985 아동학대장지 2 2016/03/16 422
537984 32세이상 여자는 상한 우유라는 남자 21 밀크녀 2016/03/16 4,381
537983 반듯하게 누워서 무릎 펴고 다리 드는거요. 그거 당연히 다리 땡.. 17 하지직거상 2016/03/16 7,250
537982 사주에 편인이 많으면 어떤가요 6 ㅇㅇ 2016/03/16 8,346
537981 원영이 사건... 많이 힘드네요 ㅠㅠ 9 ... 2016/03/16 2,8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