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응팔이 제게 준 교훈(사랑은 타이밍이 아냐)

홀리 조회수 : 3,732
작성일 : 2016-01-17 21:25:17
응팔 개인적으로 최고의 씬이였다고 생각해요.
김소위(정팔이라고 부르는거보다 김소위가 더 멋있음 ㅎ)가
차 안에서 하던 말들.. 전 진짜 그 말이 가슴에 와닿더라구요.
주변 지인인데 둘이 알고 지낸건 십년도 넘어요. 서로 미지근한 감정으로 지내다가 (서로한테 소개팅해주는 뻘짓들 하면서) 타이밍 놓치고.. 결국 남자가 조건 맞춰 결혼하더라구요.
근데 얼마 못살고 헤어졌어요. 미지근하게라도 절대 누군갈
가슴에 담고 다른사람하고 살려고 하는거 많이 어려웠나봐요. 성격차이도 있었겠지만.
지금 그 남자는 그 여자와 살아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지만
가뜩이나 유효기간 지나버린 감정에 이혼남 딱지까지 달고.,
어서 잊어야 할텐데 참 ..
IP : 223.62.xxx.1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17 9:32 PM (121.171.xxx.81)

    그만큼 사랑하지 않은건데 혼자서 신파 찍고 있네요. 그냥 어리석은 남자일뿐이에요.

  • 2. dma
    '16.1.17 9:35 PM (14.39.xxx.198) - 삭제된댓글

    못이룬 사랑 ㅜㅜ.. 그때는 정말 절절했지만 20여년이 지난 지금 돌이켜보니..
    타이밍이네, 뭐네 다 틀린말이고, 그냥 둘이서 서로 그만큼 사랑하지 않은거더이다.

  • 3. 홀리
    '16.1.17 9:37 PM (223.62.xxx.13)

    제 말이요. 사막 한가운데서 한잔의 물 같은 존재였음 그 여자 놔두고 결혼을 했겠어요? 김소위가 타이밍 타령만 하면서 더 절실하지 못했던 자기를 자책했던 것처럼 정신 좀 차렸음 좋겠어요.

  • 4.
    '16.1.17 9:38 PM (14.39.xxx.198) - 삭제된댓글

    못이룬 사랑 ㅜㅜ.. 그때는 정말 절절했지만 20여년이 지난 지금 돌이켜보니..
    타이밍이네, 노력이 부족했네 뭐네 다 틀린말이고, 그냥 둘이 안될 운명이어서 그랬던거더이다.
    정말 그 남자는 혼자 신파찍고 있네요 22222222

  • 5. ..
    '16.1.17 9:39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저게 드라마니까 사람들이 자기 입맛에 맞게 해석하는 거지,
    현실이면 그냥 나 먹긴 싫고, 남 주긴 아까운 여자였을 거예요.

  • 6. 먼데도 아니고
    '16.1.17 10:28 PM (59.9.xxx.6)

    같은 동네서 살면서 거의 매일 보는데 타이밍이 왜 없었어요 ? 그저 우유부단한사람은 언제나 기차 놓치고우는것이겠죠.
    아니면 그리 절실하게 사랑하지 않았거나.

  • 7. 현실적으로 보면
    '16.1.17 11:21 PM (121.161.xxx.44)

    '덜' 절실했던 게 맞아요,,
    분홍색 셔츠에 대한 오해도 안풀었잖아요, 덕선이가 그거땜에 마음이 돌아섰는데..

  • 8. ㅇㅇ
    '16.1.18 1:58 AM (39.7.xxx.92)

    내 짝으론 덜 절실하고.. 그냥 생각, 미련만 있던 거겠죠.
    저런 타입은 여자가 먼저 고백하고 다가갔어도 한발 물러서지않았을지...
    본문 속 여자분.. 남자가 잡아주기 바라지 않았을까요.
    십여년을 원글님같은 제3자가 알만큼 미지근한 관계였다면 여자분도 남자에게 맘이 있었을텐데.
    결정적인건 남자가 끌어당겨야죠.
    잠안오니까 저 여자 입장에 막 감정이입하고있음 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9753 좀전에 크로스핏글에 리플단 분들 보세요 13 싱글이 2016/01/18 2,522
519752 이런 날씨에 개를 밖에서 재우는 사람들이 있네요 27 어흙 2016/01/18 4,300
519751 도대체 시어머니는 해주지도 않으면서 이거해라 저거해라.... 13 ... 2016/01/18 3,917
519750 정봉주씨 문재인도 내각제 찬성한거 알고있나요? 거짓선동좀 하지.. 1 ..... 2016/01/18 764
519749 혹시 대학등록금때문에 걱정이신분들 ... 2016/01/18 1,061
519748 자녀교육과 종교외엔 관심없는 지인 너무 짜증나요 7 ... 2016/01/18 1,416
519747 내부갈등 커지는 국민의당…현역들 '부글부글' 7 이렇다네요 2016/01/18 1,201
519746 치타여사는 내년 영애씨 시리즈에서 다시 보겠네요 2 라미란^^ 2016/01/18 1,393
519745 책 추천해요 "지도 위의 인문학" 5 신났네 2016/01/18 1,823
519744 울 강아지 무지개다리 건넜어요. 18 캔디 2016/01/18 3,477
519743 전자사전 필요한가요? 4 예비고1 2016/01/18 1,020
519742 진짜 무서운 이야기 9 ㅎㅎ 2016/01/18 4,202
519741 553 22 dd 2016/01/18 4,197
519740 매일 떠오르는 증오하는 인간 4 볼드모트 2016/01/18 1,372
519739 정봉주 전국구는 헛소리 선동이 쩌네요 ....청취자가 바보로 보.. 4 ..... 2016/01/18 1,152
519738 탑층테라스2 8 고민녀 2016/01/18 3,220
519737 덕선이랑 정환이네 가족은 집안 케미라는 게 있었는데 말이죠 ㅎ 7 ..... 2016/01/18 2,793
519736 낯가리는 남자 자매 사이 2016/01/18 1,151
519735 웰퍼스 온수매트 심각하네요 7 온수 2016/01/18 3,331
519734 외롭고 답답할 때..( 글이 무지 길고, 그냥 넋두리입니다. ).. 2 dm 2016/01/18 1,663
519733 과학고 궁금해요.. 4 중3 되요... 2016/01/18 2,094
519732 연말정산으로 돌려받아도 치과치료비로 다 나갈판 1 ㅠㅠ 2016/01/18 895
519731 지금 길냥이 밥주러 갔다왔는데 13 ㅇㅇ 2016/01/18 1,777
519730 일베 회원 "표창원 딸 스토킹 한다" 글과 사진 올려 '파문' 10 2016/01/18 2,877
519729 세월호... 2 한여름밤의꿈.. 2016/01/18 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