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심하고 내성적인 성향은 ..유전일까요?

... 조회수 : 3,666
작성일 : 2016-01-17 19:29:30

제 성격이 너무 소심하고 내성적이라..스트레스가 심해요

바껴야지 하면서 노력해도 본성이 이모양이라 그런가 항상 제자리랄까요

남한테 싫은 소리도 잘 못하고

어쩌다 용기내서 싫은 소리 ..거절 해도 속으로 어쩌지..나중에 배로 돌려 받음;;어쩌지 이러고 있어요

길 가다 사람들 눈도 잘 못마주치고요

정말 대화할때 사람들 눈도 잘 못마주쳐서 한때 일하던 상사한테 혼 난적도 있어요

눈 마주치고 대화 하라고요

그뒤로 그래도 사람들 눈은 어느정도 마주보게 됐네요

엄마는 정말 외향적이고 그래요

사람들 하고 금방금방 친해지고요

전 낯도 심하게 가려서 모르는 사람하고 있으면 너무 불편하달까요

아빠가 내성적인거 같긴 한데..

하...이게 유전일까요 후천적일ㄲ요

IP : 221.147.xxx.17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유전이기도하지만
    '16.1.17 7:39 PM (59.9.xxx.6)

    기질은 안변해도 성격은 노력여하에 따라 환경변화에 따라 변할수 있다고 해요. 저도 여고때까진 완전 내성적인 아이였는데 남녀공학 대학엘 가면서 동아리 활동하고 남자애들과 섞여 다니며 활달하고 외향적인 성격으로 바뀌었고 외국에 나가서 외국친구들과 어울리기 위해 그리고 후에는 일성격상 사람을 매번 새로 만나다보니 처음의 어색함을 깨뜨리는게 중요하기에 많이 노력했어요.
    원글님이 눈 못맞춘다는걸 보니 자존삼이 낮은것 같아요. 우선 자신의 성격으을 분석해 보새요.

  • 2. ..
    '16.1.17 7:48 PM (220.73.xxx.248)

    환경이 가난하고 사랑없는 부모에게
    자라면 자신감이 떨어져서 소심하고 예민할 수
    있기에 후천적인 것같아요.
    독서해서 내면의 자신감을 기르고
    운동해서 육체를 강화하면 담대해져
    어디서든 누구를 만나도 주눅들지 않아요.

  • 3. 성격은
    '16.1.17 7:52 PM (123.199.xxx.216)

    타고나는게 아니고 만들어집니다.
    생존하기 위해서 외향적일수도 내향적일수도 있습니다.

    님이 내향적인건 살아남기 위해서 그렇게 만들어진겁니다.
    저도 외향적인줄 알았는데

    살아내기 위해서 적극적인 외향성향으로 변화 되었지만
    내 자신은 내성적이고 혼자있는걸 좋아한다는걸 알게되었습니다.

    억울한일 당할때 말로 표현해도 두배로 세배로 갚아주는 법이 없는 세상이 아닙니다.
    항상 눌리고 억압받고 살아오셔서
    누군가 나를 헤코지 할꺼라는 불안함이 가득하신데요

    내가 상상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을 확률이 더 높습니다.
    용기는 땅따먹기 입니다.

    처음부터 확 용자가 되는게 아니고
    한뼘씩 용기낼때마다 지경이 넓혀지듯 차곡차곡 쌓입니다.

    두렵고 힘드시겠지만
    아주 조금만 용기내셔서 두려워하는 일에 도전하시다 보면
    용자로 거듭나게 되실껍니다.

    세상의 모든 용자들이 처음부터 용자로 세상에 태어난건 아닙니다.
    자꾸 도전하면서 단련되어진거랍니다.

    도전해보시고 용자의 땅을 걸어보시길 바랍니다.

  • 4. ..
    '16.1.17 9:34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윗댓글이 맞는 소리이긴 한데, 그걸 못하니 소심한 거라서요.
    차라리 괴로운 상황을 회피하는 방법이 더 쉽고 개선에 도움될 수 있어요.
    난감한 상황이 예상되면 미리 도망가고, 어쩔 수 없이 그런 상황이 되면 무조건 화장실로 튀어요.

  • 5. 쐬주반병
    '16.1.17 9:35 PM (115.86.xxx.158)

    본인이 쓴 글을 보세요. 엄마는 외향적이고 사람들을 쉽게 사귄하고 하셨고, 아빠는 내성적인 것 같다고 하셨잖아요.
    님이 인간관계에 있어서 불편한 부분을, 아빠의 내성적인 성격 탓으로 돌리려고 한 것처럼 읽혀요.

    혹시 님의 무의식 중에, 나는 내성적이라서 사람들과 만나는 것이 불편해..라고 스스로 자기방어를 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사람들의 시선을 피하거나, 사람들과의 관계를 피하려고 하지는 않았을까요?
    낯을 심하게 가린다고 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사람들 만나는 자리가 불편해서(스스로가 섞이지 않으려고), 만남 자체를 거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더군요.

    성향은 70%가 유전이고 30%는 환경과의 상호작용에 의한 노력에 의해 바뀔 수도 있다고 합니다.
    원글님이 적은, 소심하고 내성적인 성향은 아버지의 유전 기질을 다 받았다고 할 수는 없어요.
    유전적 요인 70%에 어머니의 유전자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유전이라고 하는 것이, 측정이 어려운 단 몇 %라도, 어머니의 외향적인 기질이 원글님한테는 있습니다.
    아버지의 소심하고 내성적인 기질과, 잠재되어 있는 어머니의 외향적인 기질을, 원글님이 사회에서 상황과 부딪치고, 사람과 부딪치고 그러면서, 노력한다면 성격의 변화가 가능합니다.

    눈 못 마주쳐서 상사한테 혼나고 그 후로는 눈을 맞추면서 대화를 하게 되었다고 하셨잖아요. 힘들겠지만, 성향은 노력하면 변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9626 김종인 “나는 과거에 자신 있는 사람…신경 쓰지 않겠다 ,,, 2016/01/18 436
519625 폐경기 질염 14 .. 2016/01/18 5,729
519624 자꾸 떨어지니 이력서 내기가 겁이 납니다.. 8 흑흑 2016/01/18 1,492
519623 숫기없는 사람과 모쏠 ...연애하긴 최악의 조합이죠? 6 ㅇㅇ 2016/01/18 5,601
519622 부모가 못배웠으면 중요한결정은 다른사람과 상의해서 자신이 하는게.. 10 ㅇㅇ 2016/01/18 5,224
519621 응팔 보내기 아쉬운 분들~~ (굿바이 영상 떴어요!!) 2 듣고있니정팔.. 2016/01/18 1,372
519620 인테리어 하자보수기간이 몇년인가요? ^^* 2016/01/18 2,556
519619 캐나다 달러는 왜 내려가는 건가요? 2 ... 2016/01/18 924
519618 빨래비누를 드럼세탁기에 써도 될까요? 3 ... 2016/01/18 1,708
519617 응팔 제작진중 한명이 올린것같은 댓글과 소회 76 00 2016/01/18 21,122
519616 지금 날씨 넘 추워졌어요 8 갑자기 2016/01/18 2,611
519615 3월 호주 시드니 여행하기 49 3월 2016/01/18 1,339
519614 새로한 베란다샷시 통해 냉장고 들어와도 괜찮나요? 9 ^^* 2016/01/18 785
519613 어린이집 때문에 이사할까요? 아님 멀어도 버틸까요? 3 00 2016/01/18 530
519612 중학교가면 알림장없죠? 9 00 2016/01/18 1,429
519611 진정한 사랑 6 궁금 2016/01/18 1,308
519610 첨부터 덕선이의 남편은 택이였다. 24 무명 2016/01/18 4,628
519609 요즘 제주도 1 궁금 2016/01/18 725
519608 헤나 게어놓은거 냉동 보관해도 될까요? 2 너무 많이 .. 2016/01/18 686
519607 사랑없는 결혼생활.. 저만 이렇게 사는듯싶네요 6 ㄹㄹ 2016/01/18 6,485
519606 혹시 주변에 50에 아기 낳아 키우시는 분... 22 anyone.. 2016/01/18 4,680
519605 인간들의 심장이란 대개는 숫돌 1 샹포르 2016/01/18 619
519604 . 63 검은방 2016/01/18 21,872
519603 대통령은 정말 모르시는 것 같다 7 세우실 2016/01/18 1,098
519602 일본 살고 계신 분들께 여쭤요. 4 ㅇㅇㅇ 2016/01/18 1,5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