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성친구와의 적절한 거리란 어느정도라고 생각하세요?
제 친구 중 하나는 거의 저를 연인을 넘어선 분신처럼 대했어요.
저한테 애정 주는건 고마운 일이지만 신변잡기는 물론이고 주변 사람들로부터 들은 시시콜콜한 비밀까지 다 말했는데 때로는 저한텐 너무 부담스럽더라구요. 나랑 사이 틀어지면 내 비밀도 다 말하는거 아닌가하는 생각도 지울 수가 없어서 불안한 마음도 조금 있어서 그랬는지...
멀어지고 나니 상실감은 잠깐이고 나를 지킬 수 있다는 해방감도 드는 제 자신에게 놀랐네요.
자기가 해준만큼 남도 그만큼 해주길 바라는 마음이 사람이라면 당연히 들지만 저는 그게 어려운 사람이니 제 노력이나 진심이 상대한테는 너무 부족하게 느껴질 수밖에요.
이렇게 어딘가 넘친다 싶으면 관계가 역시나 끝이 안좋습니다.
다른 분들은 친한 친구와 어느 정도까지 관계 유지하시나요?
1. 아무리
'16.1.17 6:58 PM (123.199.xxx.216) - 삭제된댓글친해도 선을 넘는걸 견딜수가 없어요.
친하다는 개념을 재정립해야되는거 같아요.
나와 나는 분명다르다
합체를 원하는게 친하다고 생각하시는거 같아요.
이런분들은 사람을 자기수족부리듯이해야해서
그냥 적당히 치고 빠지고 절대 곁을 주지 않아요.
선을 긋는 사람들을 좋아합니다.
이런사람들은 그선을 넘지 않아요.
그들도 그선을 넘는걸 허용하지 않구요.
사람은 이익이 된다 싶으면 친함을 가장해서 합체를 시도하죠.2. 아무리
'16.1.17 7:00 PM (123.199.xxx.216)친해도 선을 넘는걸 견딜수가 없어요.
친하다는 개념을 재정립해야되는거 같아요.
너와 나는 분명다르다
합체를 원하는게 친하다고 생각하시는거 같아요.
이런분들은 사람을 자기수족부리듯이해야해서
그냥 적당히 치고 빠지고 절대 곁을 주지 않아요.
선을 긋는 사람들을 좋아합니다.
이런사람들은 그선을 넘지 않아요.
그들도 그선을 넘는걸 허용하지 않구요.
사람은 이익이 된다 싶으면 친함을 가장해서 합체를 시도하죠.3. 여기서 배운
'16.1.17 7:11 PM (61.33.xxx.236) - 삭제된댓글난로처럼..이란 말이 좋아요.
너무 가깝지도 멀지도 않은.
근데 이런 저와 달리 친함=밀착이라 생각하는 사람을 만나면 너무 부담돼서 차라리 외로울지언정 혼자가 되고싶어요.
제게 젤 거북한 캐릭터는 자기가 좋은건 저도 좋아할거라고 단정하며 같이 하겠다고 혼자 계획 다 세우는 사람(나중에야 제가 알고 거절하면 왕실망, 서운하다 투정ㅜㅜ), 누가 해결해줄 수 없는 자기 감정 문제를 일일이 생중계하며 징징거리는 유아적인 사람.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67504 | 서울 내 공원, 놀이터 음주 금지 추친 7 | 한강 | 2016/06/15 | 971 |
567503 | 작전 괜찮네요. 주식계의 베테랑 이라고 해도 될듯 2 | 영화 | 2016/06/15 | 1,618 |
567502 | 오늘 계약서 썼는데, 학생들에겐 내신대비용 강사라고 소개했습니다.. 5 | .. | 2016/06/15 | 1,642 |
567501 | 뉴리더 이재명 시장과 박근혜 정면대결, 외신 보도 참조 2 | ... | 2016/06/15 | 952 |
567500 | 이재명시장님 파파이스 출연! 7 | ㅠㅠ | 2016/06/15 | 1,335 |
567499 | 재미있는 소설 추천해주세요 23 | 반전 | 2016/06/15 | 4,656 |
567498 | 하고싶은거 다하고 죽으면 후회없겠죠 15 | ㅡㅜㅡ | 2016/06/15 | 3,608 |
567497 | 다들 힘들지않으신가요?? 7 | 휴 | 2016/06/15 | 2,689 |
567496 | 운빨에서 황정음 옷이요... 8 | 운빨 | 2016/06/15 | 3,989 |
567495 | 차 4륜 아님 안되나요? 10 | 새차 문의.. | 2016/06/15 | 1,162 |
567494 | 늘척지근하다 이런말 들어보셨나요?? 9 | 000 | 2016/06/15 | 1,248 |
567493 | 티몬에서 체리를 많이 사버렸네요. 10 | 들리리리리 | 2016/06/15 | 3,988 |
567492 | 부산 롯*호텔 7 | 부산가자 | 2016/06/15 | 2,007 |
567491 | 저희개가 물었어요.... 45 | -- | 2016/06/15 | 7,515 |
567490 | 올해44살인데할줌마는 몇살정도를말하는건가요? 25 | 슬프다 | 2016/06/15 | 5,811 |
567489 | 친구네집 블랙냥이가 변태 5 | ... | 2016/06/15 | 2,379 |
567488 | 책 제본 재료를 살 수 있는 곳이 있나요? 5 | 원글이 | 2016/06/15 | 1,295 |
567487 | 기도할수 있는 곳... 어디 없나요..? 8 | 기도 | 2016/06/15 | 1,977 |
567486 | 번데기 통조림 국물도 먹는건가요? 1 | 번데기 | 2016/06/15 | 2,432 |
567485 | 인천공항 근처 호텔 3 | micasa.. | 2016/06/15 | 1,191 |
567484 | 영양제 먹으면입맛이 좋아지나요? 1 | .... | 2016/06/15 | 621 |
567483 | 44살에도 자연임신이 가능 해요? 29 | dd | 2016/06/15 | 21,602 |
567482 | 거북이가 두달넘게 밥을 안먹어요ㅠ 4 | 부기주인 | 2016/06/15 | 11,232 |
567481 | 아무튼 아줌마들 쓸데없는 넘겨짚기는 2 | .... | 2016/06/15 | 1,527 |
567480 | 집이 가난한데 가난한 동네에서 커서 열등감이 없어요 20 | ㅇㅇ | 2016/06/15 | 8,95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