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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밑에 대학얘기 읽고보니

삼기칠운 조회수 : 2,100
작성일 : 2016-01-17 18:34:35

얼마전에 삼기칠운 이라는 말을 처음 알게 되서 검색 해보았더랬네요..


그 말이 3할이 실력이요 7할이 운이라..

어떻게 보면 참.. 슬프게도 들리긴 하나..

저도 그냥 그저그런 4년제.  장학금으로 다니긴 했지만.. 아이 공부 닥달하는 엄마가 

되어있네요.  좋은 대학 나오길 바라는.자기 좋아하는 일이 잘하는 일이었으면. 게다가 

돈까지 그 일로해서 따라오면 행복하지 않을까 생각하는 .. 

얼마 전 고교동창회를 몇 번 참석했는데. 8학군 당시 전교권. 

70명 한 반 정원에 나름 3~4등까지

했던 친구들.. 사는 모습이 다 거기서 거기더라구요. 

대학 때 미팅했던 외대복학생이었던 분 하는 말이 ,, 당시 이미연 씨의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란 영화가 나왔었는데,  

행복이 성적순이어야지 왜 성적순이 아니어야하냐고.. 그럼 성적 높은 학생은

억울하지 않겠냐고.. 하는 거예요..  참 인상적이었지요.

인생이 그렇게 딱 부러지게 성적순으로 줄 세우듯. 행복도 줄 서야 하는건지..

지금쯤 그 확고했던 생각이 20년 넘은 지금 좀 바뀌었는지 궁금하나 알길 없어라~


삼기 칠운 

고등고시에 7번 낙방한 사람이 스승님을 찾아가서 물었다.

“나보다 실력이나 노력이 훨씬 못한 사람들은 합격하는데 나는 왜 7번이나 떨어집니까?”

스승님이 잠시 생각하더니

“뉴욕타임스 연감1970년 판 930페이지를 펼쳐보라”고 했다.

돌아와서 찾아보았더니 역대 유명 야고선수들의 타율 통계표가 나와 있는데 최고 타자의 타율이「3할6푼7리」였다. 그래서 그는 깨달았다.

“아무리 훌륭한 선수라도 7번 실패하고 3번 성공하는구나....”

   사람이 천부적인 소질을 가지고 아무리 노력을 하더라도 언제나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3할은 실력이요, 7할은 운이 지배한다.” 이것을 가리켜 삼기칠운(三技七運)이라고 한다.

 

.



IP : 175.113.xxx.18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럼
    '16.1.17 6:42 PM (59.9.xxx.6) - 삭제된댓글

    뉴구처럼 7수하란 말처럼 들리네요 ? 저희집안에도 3수해서 서울대 간 사람 있고 7수해서 연대 들어갔단 사람도 봤지만 개인적으로 재수 이상은 뜯어 말리고 싶고요...
    그 지루한 입시공부를 반복 반복하는건 엄청난 시간낭비라고 믿고요, 운이라기 보다는 동기부여가 중요한 키라고 봐요.

  • 2. ㅇㅇ
    '16.1.17 6:44 PM (1.241.xxx.164) - 삭제된댓글

    운칠기삼 아닌가요?? ^^

  • 3. ㅇㅇ
    '16.1.17 6:44 PM (66.249.xxx.218)

    우리네 인생 삼기칠운?

  • 4. 운칠
    '16.1.17 6:54 PM (175.113.xxx.180)

    운칠기삼이네요 에고고.. 8초입니다. 근데 저 말로 검색해보니 또 그렇게 나오네요 ㅋ

  • 5. 운칠
    '16.1.17 6:59 PM (175.113.xxx.180) - 삭제된댓글

    칠수 해야한다가 아니라..

    반드시 서울대 명문대 간 사람이 행복지수 100 > 인서울 90 > 전문대 70
    로 사는 건 아닐 거란 말로 들렸는데요.
    동기부여 엄청 되어서 피나는 노력으로 좋은 대학 갔다는 전제 하에요

  • 6. 운칠
    '16.1.17 7:01 PM (175.113.xxx.180) - 삭제된댓글

    칠수 해야한다가 아니라..

    반드시 서울대 명문대 간 사람이 행복지수 100 > 인서울 90 > 전문대 70
    로 사는 건 아닐 거란 말로 들렸는데요.
    동기부여 엄청 되어서 피나는 노력으로 좋은 대학 갔다는 전제 하에요
    3할이 노력 이라면 7할은 변수가 있다는 얘기겠지요. 인생사 새옹지마

  • 7. 운칠
    '16.1.17 7:03 PM (175.113.xxx.180)

    "세상은 정의대로 행해지는 것이 아니라 불합리한 운명의 장난이라는 것이 꼭 따르는 법이다.

    세상이 7푼의 불합리가 지배하고 있긴 하나 3푼의 이치가 행해지고 있음도 또한 명심해야 한다." -

    칠수 해야한다가 아니라..

    반드시 서울대 명문대 간 사람이 행복지수 100 > 인서울 90 > 전문대 70
    로 사는 건 아닐 거란 말로 들렸는데요.
    동기부여 엄청 되어서 피나는 노력으로 좋은 대학 갔다는 전제 하에요
    3할이 노력 이라면 7할은 변수가 있다는 얘기겠지요. 인생사 새옹지마

  • 8.
    '16.1.17 10:46 PM (14.52.xxx.171)

    3할을 기대하고 열심히 사는거죠
    운7 바라보고 아무것도 안할순 없는게 인생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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