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국과 대만 관계 쉽게좀요ㅠ

ㅇㅇ 조회수 : 3,297
작성일 : 2016-01-17 18:05:57
쯔위때문에 인터넷 찾아봤는데
국민당 공산당 복잡하네요
대만이 독립한 나라 아닌가요?
저 대만에 놀러도 간적있는데
어떤관계 인가요
쉽게~짧게 좀 알려주세요
글구 우리나라가 제3국인데 대만국기를
들게 한게 왜 잘못인지두요
IP : 203.226.xxx.73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6.1.17 6:09 PM (119.70.xxx.204)

    중국은 대만 국가로 인정안해요
    숨통죄여서 다시 흡수하려고하죠
    주변국들은 중국눈치보니까 대만이랑 외교도단절했고
    우리나라도 마찬가지고 뭐그런거죠

  • 2. ㅡㅡ
    '16.1.17 6:10 PM (1.236.xxx.251) - 삭제된댓글

    근데 왜 우리나라만 유일한 분단국가라고 하나요?
    대만과 중국도 분단된거아닌가요;;

  • 3. ㅇㅇ
    '16.1.17 6:14 PM (203.226.xxx.73)

    중국이 대만을 독립국으로 인정안한다면
    대만도 원래중국이었나요?
    그 이전 이야기부터 좀 쉽게 알려주세요

  • 4. 대만
    '16.1.17 6:18 PM (125.143.xxx.122)

    대만은 중화민국의 후신.
    중일전쟁 때 일본국과 싸운 중국이 지금의 대만,
    1945년 일본 패망 당시 중국의 대표로서 카이로회담에도 중국 대표로 회담에 참석.
    유엔이 만들어지며 유엔 상임이사국으로 있었음(1972년까지)

    간략히 말해서, UN의 초대 상임이사국 출신이었으나, 지금은 국가로서 승인하는 나라는 몇 안됩니다. 물론 우리나라도 거의 막바지에 단교한 이후 , 미승인 국가로 인식함.

    중화인민공화국은 hongkong SAR처럼 대만을 1국가 2체제로 인식하고 있음

  • 5. ㅇㅇ
    '16.1.17 6:36 PM (203.226.xxx.73)

    그름 북한 아이가 일본에서 아이돌로 데뷔해서 인공기 흔든건가요?

  • 6. ..
    '16.1.17 6:50 PM (59.17.xxx.4)

    좀 복잡한데..중국입장에서보면 자기나라 속국이었다가 돋립한 나라... 변절자라고 느끼는거예요.
    장계석이 중국과 전쟁때 우ㅓ낙 많은 중둑 보물들을 쓸어오기도 했구요. 대만 국립박물관가면 중국 고대보물들이 실제 많기도 하구요~그래서 중국이 싫어하는게 커요.

  • 7. 양안관계
    '16.1.17 6:54 PM (211.244.xxx.52) - 삭제된댓글

    http://m.kin.naver.com/mobile/qna/detail.nhn?d1id=9&dirId=9020108&docId=24294...

  • 8. 양안관계
    '16.1.17 6:54 PM (211.244.xxx.52) - 삭제된댓글

    http://m.kin.naver.com/mobile/qna/detail.nhn?d1id=9&dirId=9020108&docId=24294...

  • 9. 대만
    '16.1.17 6:55 PM (125.143.xxx.122)

    북한과 대만 비교는 조금 달라요. 북한은 UN가입국가이지요.
    제 3국에서 조선 공화국기 흔들던 말던 우리나라는 아무 관심없습니다.
    '하나의 중국' 전 세계의 모든 나라는 중공이든 대만이든 둘중 하나를 선택해서 수교해야합니다. 승인도 포함.
    그리고 대만이 중국 속국이었던 적은 없습니다.
    오히려 45년 당시에는 국민당이 훨씬 쌨죠.
    변절자 같은 그런 관계 아니고요.

  • 10. ..
    '16.1.17 6:55 PM (59.17.xxx.4)

    대만이 독립국이었다가 중국에 속했던 적이 있어요.
    지금 티벳생각하시면 쉬울듯..

    전 대만 국립박물관 가보고 나니까 중국인이 대만 싫어하는게 이해 되더라구요~
    나라크기로봐선 비교도 안되는데 보물을 거의다 팼겼으니..자존심 많이 상할듯.

  • 11. ㄴ윗님
    '16.1.17 6:57 PM (125.143.xxx.122)

    대만은 1910년 중화민국 건국이후 중화인민공화국(공산당)에 속했던 적은 없습니다만...
    다만 내전에서 패퇴해서 대만으로 도망간거지요

  • 12. 양안관계
    '16.1.17 6:59 PM (211.244.xxx.52)

    청나라 이후 중국에 공화국이 들어서고 국민당이 집권했으나, 공산당 혁명이 발발하면서 공산당이 민중의 지지를 얻어 권력을 잡고 국민당이 내전에서 패하고 쫓겨납니다. 국민당이 도망간 곳이 타이완 섬, 여기서 국가를 선포한 것이 지금의 대만입니다.



    중국 입장에서 대만은 패잔병이 자국 영토를 무단으로 점령하고서 체제를 부정한 반란집단이고, 대만 입장에서 중국은 다시 영토를 되찾기 위해 타도해야 될 복수의 대상입니다. 대만은 스스로 국가를 수립했으니 대통령(총통)이 있고 법도 있고 군대도 있습니다. 중국 입장에서 대만 총통은 반란집단의 수괴이고 대만 군대는 반란군인 셈이 됩니다.




    대만은 자신들이 중화민국을 계승했다고 주장하고(정식 국호도 중화민국을 사용중), 중국은 중화민국이 혁명으로 소멸된 국가라고 주장합니다. 둘 다 틀린 말은 아닙니다. 어쨌든 대만은 중화민국의 집권세력이 세운 나라인 것은 맞고, 중국 본토에서 공산당이 국민의 지지를 받아 새로운 국가를 수립한 것이니 국민의 지지를 받지 못하고 패퇴한 중화민국은 소멸되었다고 주장하는 것도 틀린 말은 아닙니다. 서로 자기 주장만 하는 것이지요.




    처음에는 대만이 국제사회에서 국가로 인정을 받는 분위기였으나 중국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고수합니다. 그래서 대만과 수교하려면 중국과 단교해야 됩니다. 당연히 영향력 강한 중국과 수교하기 위해 대부분의 국가가 대만과 단교하였고, 대만은 지금 UN 가입국도 아닙니다. 즉, 국제사회에서 독립국가로 인정받지 못합니다.




    그리고 현실적으로 중국과 대만 모두 자기 뜻대로 할 수는 없습니다. 중국은 미국, 일본의 눈치 때문에 대만을 무력으로 점령해버릴 수 없고, 대만은 중국 본토를 수복할 능력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양쪽이 현실적으로 합의를 한 것이 소위 92공식입니다.




    92공식은, "하나의 중국"을 인정하는 것을 전제로 중국이 대만의 체제를 보장해준다는 내용입니다. 즉, 독립국가라고 주장만 하지 않으면 대만이 지금처럼 총통도 뽑고 민주주의 체제도 유지하고 하고 싶은 거 다 해도 된다는 의미입니다. 대신 중화민국이라는 국가명과 대만 국기는 쓰지 못하도록 합니다. 그래서 지금은 대만도 공식적으로 스스로 국가라고 주장하지 않습니다. 중국의 일부이면서 다른 체제(1국2체제)를 가진 자치지역 정도로 인식합니다. 올림픽 같은 국제행사에도 차이니즈 타이페이, 즉 중국의 대만이라는 이름으로 출전하고 별도의 깃발을 사용합니다.




    그러니까 현재 대만은 홍콩, 마카오처럼 중국의 일부지만 중국과는 다른 지역이 된 상황입니다. 하지만 대만 국민 중 여기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도 당연히 있겠지요. 독립된 국가를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제 곧 대만에서 선거가 있을텐데, 당선이 유력한 후보는 92공식을 부정한다고 하더군요.




    중국 입장에서 대만이 다시 독립국가를 선포하고 "하나의 중국"을 인정하지 않겠다고 하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서 대만이 자국 영토를 무단 점거한 반란집단이 됩니다. 다시 말해서, 대만 독립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반란을 선동하는 사람들이 되는 것이니 중국에서 어떻게 보겠습니까.




    중국 입장에서 대만 국기는 반란집단의 상징물입니다(국기 자체가 국민당의 깃발이었음). 중국 본토에서 대만 국기를 소지하는 것은 불법입니다. 그 연예인에 별 관심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오전에 기사를 보니 대만 국기를 흔든 것이 문제된 모양이던데, 중국에서 활동하려는 연예인이라면 대만 국기를 흔드는 행위는 절대 하지 말았어야 할 실수가 맞습니다.




    그러한 중국의 태도가 옳다는 뜻은 아닙니다. 대만 국기를 흔들든 말든 한국이나 다른 나라에서 활동할 때 아무런 불이익도 없어야 하고, 대만 독립주의자가 맞다 하더라도 욕 먹거나 비판 받을 이유는 없습니다. 그러나 중국 본토에서 활동할 사람이라면 그러지 말았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대만 국기 자체가 중국의 체제를 부정하고 중국을 타도할 대상으로 여기는 의미가 있으니까요.

    네이버 지식in
    http://kin.naver.com/qna/detail.nhn?d1id=9&dirId=9020108&docId=242942384&qb=6...

  • 13. 후니맘
    '16.1.17 7:31 PM (110.70.xxx.200)

    위에 써진 내용이 제일 잘 써진것 같아요 125님 글을 참고하시면 좋을듯합니다

  • 14. ..
    '16.1.17 7:39 PM (119.64.xxx.194)

    짧은 답변 원하신다는데 짧을 수가 없는게 문제.ㅜㅜ
    일단 한국 상황과 절대 비교 불가의 문제입니다.
    우선 중국만 말해보죠. 20세기 초반 중국 본토는 먼저 식민지는 아니었지만 제국열강에 의해 국가가 사분오열. 20년대가 지나면 일본이 점점 야욕을 드러냅니다. 대만은 한국보다 15년 먼저 이미 일본의 식민지였어요.

    이 시기 대만은 중국 본토에서 보면 별 관심도 없는 일본 식민지 섬. 그런데 중국 공산당과 국민당이 나눠져서 쌈질하죠. 일본이라는 공동의 적, 제국주의 타파를 하자는 생각은 같았지만 모택동과 장개석으로 대표되는 두 팀은 사상이 극명하게 다르죠. 외교는 일치, 내정은 정반대라 생각하심 됩니다. 일본이 패전하고 외세가 물러간 2차 대전 이후에도 둘은 박 터지게 싸웁니다. 장개석은 미국지원 받아 화력 빵빵한데도 워낙 국민당 군대가 부패해서 결국 공산당에게 패배합니다. 그리고 부랴부랴 도망친 곳이 일본 식민지에서 막 벗어난 대만.

    대만은 본토에서 별 대접 못받던 섬나라에 명청시절부터 원주민과 중국 본토에서 온 이들 사이 갈등이 있었죠. 게다가 일본 식민지까지 갈등의 축이 복잡하던 판에 이번에는 장개석이 국민당까지 데리고 쳐들어온 겁니다. 원래 대만에 살던 사람들은 이놈이고 저놈이고 자기들 등 안치는 놈이 좋은 편인데 다 나쁜 놈인 걸 심하게 경험하죠. 거기도 우리나라 제주 4.3 사건 같은 거 벌어지고요.

    암튼 본토는 먹혔어도 장개석의 이름빨과 자유주의 국가라는 점 때문에 서방 자본주의 국가 지원 받으면서 대만은 중화민국의 이름으로 세계 외교가를 누볐죠. 소련 붕괴 전엔 공산주의 국가들은 저네들끼리, 자본주의 국가들은 저네들끼리 놀았으니 서로 신경 안 쓰는 분위기.

    그러다 90년대 소련 시스템 붕괴로 일거에 모든 게 뒤집어집니다. 윗분들 설명처럼 중국이 세계 무대에서 부상하면서(원래부터 그 큰 땅과 대만이 비교나 될 일입니까?) 중국의 대만 왕따 작전이 시작된 거죠. 중국과 대만 둘 중에 하나만 택해서 외교관계 맺으라고 똥배짱. 한국도 그때 대만과 외교 관계 끊고 난리도 아니었죠.

    암튼 이게 역사와 국제정세 현실이고요, 대만이 독립한 나라냐 아니냐는 우리의 인식이 아니라 중국의 정책에 따라 왔다갔다 합니다. 두 나라 다 이제는 너무 달라져 버린 시스템이라 대만인들 마음도 복잡하고, 원래 중국이 중화사상 때문에 폭넓게 중국으로 아우르는 경향이 있어서 우리나라 시점으로 절대 볼 수가 없어요.

    그나마 저는 부러운 것은 두 나라는 서로 교류라도 있고, 저게 화제라도 되지만 한반도 상황은 저럴 건덕지 도 없다는 것. 어느 하세월에 될까. 하다못해 저런 일이라도 생겨봤음 좋겠다 싶을 정도네요.
    아 진짜 결론은 쯔위가 워낙 핫하니까 이런 생난리가 난 것 같다는 겁니다. 다른 연예인들 유사한 케이스는 전에도 많았구요. 그치만 그땐 중국 대만 두 나라만 난리 쳐댔지만 쯔위는 한국이 키우는 세계적 한류스타?? 깜이니까 이리 일이 커져 버린 것 같아요.

  • 15. 어쨌거나
    '16.1.17 9:22 PM (110.12.xxx.92)

    예전에 중공이 중화민국 폭격 못하는게 장개석이 도망오면서 쓸어담아온 중국 국보들 때문이라잖아요 북경박물관보다 더 유물이 많다는~~~

  • 16. 궁금
    '16.1.17 9:51 PM (119.194.xxx.182)

    도망치느라 바쁜데 언제 그리 챙겨왔을까 궁금해지네요.
    하도 많아서 주기적으로 전시품을 바꾼다고 하던데요

  • 17. 저도
    '16.1.18 6:35 PM (123.215.xxx.208)

    많이 알고 갑니다

  • 18. 피그렛
    '16.2.6 4:41 PM (119.195.xxx.204)

    저도 마니 배우고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9213 싱가폴로 4 1월말..... 2016/01/19 914
519212 다이어트에 도움되는 직접 체험기( 팁 두 가지) 29 평생 다이어.. 2016/01/19 13,761
519211 엄마에게 원한이 맺혀있습니다. 억울해요 24 분노 2016/01/19 8,117
519210 서울서 홍천 비발디파크까지 가는데 길이 험한가요? 5 emil 2016/01/19 1,290
519209 다른 집 남편들도 이렇게 대답해요? 9 bb 2016/01/19 3,860
519208 아파트 요새같은 날씨에 보일러 전혀 안틀면 어떻게 되나요?.. 3 Eeeee 2016/01/19 2,941
519207 온수가 얼었는데 야밤에 소리내며 조처 취해도 될까요 10 어떡하지 2016/01/19 2,872
519206 자다가 기지개를 켜면 엄청난 근육통이 2 근육꼬임? 2016/01/19 2,040
519205 오렌지맨 ㅇㅇ 2016/01/19 474
519204 어머님들 자녀들 과외선생님은 어디서 구하시나요?? 2 런천미트 2016/01/19 1,306
519203 저희 형님(시누이) 이야기.. 하소연 글이에요. 5 며느리 2016/01/19 3,528
519202 저는 선물이 싫어요 35 .. 2016/01/19 16,351
519201 종로 반쥴이요 5 .. 2016/01/19 2,087
519200 체감영하20도.밖에서.텐트도 못 치고 어째요ㅠㅠ 28 추워서 2016/01/19 14,678
519199 이런 소소한 손재주 있으신 분들 부럽 죠죠 2016/01/19 745
519198 엽기 사건이 많은 이유가 뭘까요? 4 어휴 2016/01/19 1,804
519197 일본식 스키야키나 샤브샤브할때 맛내는방법 궁금해요. 4 dd 2016/01/19 2,085
519196 치인트 신선해요 재밌어용 29 ㅎㅎ 2016/01/19 6,357
519195 밤에 과자를 '와그작~와그작~ 먹는데 .. 8 111 2016/01/19 2,073
519194 지금 비정상회담 한예슬 같은 사람들 6 .. 2016/01/19 5,351
519193 눈앞에 있는 사람 에게만 잘하는 성격? 7 궁금 2016/01/19 1,354
519192 뉴스프로 창간 2주년 기념 제2회 중ㆍ고등학생 국제 영문번역 경.. light7.. 2016/01/18 309
519191 논산훈련소 수료식 문의드려요 14 레지나 2016/01/18 7,288
519190 원고지로 200자면 이메일로 쓰면 한 페이지 되나요? 2 봉지 2016/01/18 385
519189 서울 한복대여점 어떤가요? 2 ^^ 2016/01/18 1,2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