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백화점 이런경우 어떻게 하시겠어요?

발끈 조회수 : 1,910
작성일 : 2016-01-17 15:48:20
어제 엄마 밍크목도리를 하나 샀는데 마음에 안들어하셔서
오늘 환불하러 갔거든요
점원분께 죄송한데요 저 환불 좀 할게요 하니까
눈도 안마주치고 따라오세요 하고는 혼자 빠른걸음으로
뒤고 안돌아보고 계산대로 가더니 계산대 직원한테
환불- 하고 영수증을 주면서 뒤돌아선채로 고개만 옆으로
슬쩍 돌리는 시늉만 하면서 완전 앙칼진 목소리로
싸인하고 가세요- 하고는 발소리 탁탁내며 홱 가버리더라고요.
그게 얼마나 기분이 나쁘던지
무슨 저런 사람이 다있어? 정말 예의없네 하면서
같이 갔던 언니한테 그러니
계산대 직원분도 민망했는지 저 보면서 멋적게
웃으시더라고요.
제가 하도 화가나서 고객센터 간다는걸
언니가 말려서 그냥왔는데 생각할수록 너무 불쾌해요.
환불이라는게 기분 좋은 일은 아니지만
적어도 최소한의 예의는 갖추어야 하는것 아닌가요?
살때는 그렇게 비위 맞추고 오버하고 아양떨더니..
여러분은 이런 경우 어떻게 하시나요?
그냥 참으세요? 아니면 고객센터에 얘기하시나요?
저 왠만하면 넘어가는 스타일인데
오늘은 진짜진짜 화가나요 ㅠㅠ
IP : 182.222.xxx.3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넘어갈래요
    '16.1.17 3:51 PM (1.254.xxx.88)

    가끔 그런사람 있다고 하네요.
    울 엄마도 남자 점퍼 보려고 안의 아가씨줌마에게 물어보는데 빤히 들리는데도 고개도 안돌리고 가만 있더래요. 보다못한 남점원이 엄마에게 다가와서 친절히 응대하더란겁니다. 저사람 왜 저래요? 물어보니 원래 가끔 여자들 저럴때 있다고 말하더래요...ㅎㅎ

    행동이 요상해서 그렇지 뭐..기본은 했네요...

  • 2. 목적달성
    '16.1.17 4:09 PM (110.10.xxx.35)

    일단 님이 원한 목적달성은 했으니 그나마 다행이죠.
    에너지가 남으면 고객센터 가서 말하고
    귀찮으면 그냥 넘어갈래요

  • 3. 발끈
    '16.1.17 4:47 PM (182.222.xxx.37)

    댓글님들이 관대하신건지 제가 속이 좁은건지 모르겠어요 ㅠㅠ
    같은 말이라도 사람 쳐다보지도 않고 못됐게 말한걸 보고 기본은 했다라고 하시고
    당연히 받아야할 환불을 목적달성한거라 하시니...

  • 4. 따지기
    '16.1.17 4:51 PM (1.241.xxx.222)

    기운빠지고 시간 아까워요ㆍ환불 받았으니 그냥 잊어버릴래요

  • 5. 발끈
    '16.1.17 4:51 PM (182.222.xxx.37)

    네. 제가 너무 예민한가봐요 ㅠㅠ
    댓글주신분들 감사해요 ㅠㅠ

  • 6. ...
    '16.1.17 5:48 PM (114.204.xxx.212)

    가끔 그런경우 봤어요
    장사ㅡ안되니 그런가보다 하고 넘겨요

  • 7. 다른건 몰라도
    '16.1.17 8:10 PM (218.235.xxx.111)

    환불건이니..
    그냥 넘어가세요.

  • 8. ...
    '16.1.17 10:26 PM (223.62.xxx.89)

    환불한게 어디에요. 현대 목동에서 옷 환불하다 진짜 혼쭐난적있어서 조심하게 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2784 사촌오빠 장남 결혼식가는 문제 5 결정장애 2016/03/31 1,287
542783 가스렌지 묵은 검댕 벗기고 싶은데 안돼네요 2 돈벼락 맞으.. 2016/03/31 1,357
542782 중 3 여자아이 비만 걱정입니다. 11 경도비만 2016/03/31 2,581
542781 이이제이에 황창화후보 나오셨네요 4 고고 2016/03/31 546
542780 F1 비자 신청하면 발급받는데까지 얼마나 걸리나요? 3 마이마이 2016/03/31 1,002
542779 다음주 통영, 거제, 고성가는데 일정이 빡빡할까요? 4 어때 2016/03/31 1,179
542778 참존 컨트롤크림 대체품? 7 ㄷㅈㄱㄷㅈㄱ.. 2016/03/31 2,822
542777 "일본 안보법..한반도 재침략 겨냥" 3 전쟁법 2016/03/31 567
542776 아이들 스타킹 신을때 속바지도 입히는건가요?? 6 mmm 2016/03/31 1,677
542775 펑했습니다. 13 아이 ㅠㅠ 2016/03/31 2,209
542774 오늘 가죽쟈켓 입어도 될까요???? 6 가죽 2016/03/31 1,719
542773 제주도 맛집 어디가 좋을까요? 2 꿈꾸는사람 2016/03/31 1,690
542772 노트북 바이러스 퇴치 도와주세요 5 답답해요 2016/03/31 883
542771 더컸유세단 오늘 일정 3 힘내세요 2016/03/31 771
542770 일빵빵 교재 있나요? 4 소소 2016/03/31 2,760
542769 윤종신 참 좋아해요 최고 작사가 19 ㅗㅗ 2016/03/31 2,955
542768 기생충 들끓는 낙동강 4 와인색 2016/03/31 1,869
542767 (펌)한명숙 전 총리를 면회하고... 16 만들어진범인.. 2016/03/31 3,718
542766 비단향꽃무 보고있어요 5 승조 2016/03/31 1,672
542765 이유식 너무너무 안 먹는 아기...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26 초보엄마 2016/03/31 8,523
542764 살기가 너무 버겁네요 6 . . . 2016/03/31 4,226
542763 초1아들의 친구관계..조언부탁드립니다..ㅠㅠ 3 .. 2016/03/31 1,591
542762 말하기 싫어하는 외톨이 사춘기 아들 그냥 놔둬야할까요? 3 아들 2016/03/31 1,914
542761 아이어린 엄마들 음악 잘 들으세요? 1 소음지옥 2016/03/31 564
542760 오빠가 선 보는 일로 한바탕 난리가 났어요. 24 좋은일인가?.. 2016/03/31 18,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