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백화점 이런경우 어떻게 하시겠어요?

발끈 조회수 : 1,856
작성일 : 2016-01-17 15:48:20
어제 엄마 밍크목도리를 하나 샀는데 마음에 안들어하셔서
오늘 환불하러 갔거든요
점원분께 죄송한데요 저 환불 좀 할게요 하니까
눈도 안마주치고 따라오세요 하고는 혼자 빠른걸음으로
뒤고 안돌아보고 계산대로 가더니 계산대 직원한테
환불- 하고 영수증을 주면서 뒤돌아선채로 고개만 옆으로
슬쩍 돌리는 시늉만 하면서 완전 앙칼진 목소리로
싸인하고 가세요- 하고는 발소리 탁탁내며 홱 가버리더라고요.
그게 얼마나 기분이 나쁘던지
무슨 저런 사람이 다있어? 정말 예의없네 하면서
같이 갔던 언니한테 그러니
계산대 직원분도 민망했는지 저 보면서 멋적게
웃으시더라고요.
제가 하도 화가나서 고객센터 간다는걸
언니가 말려서 그냥왔는데 생각할수록 너무 불쾌해요.
환불이라는게 기분 좋은 일은 아니지만
적어도 최소한의 예의는 갖추어야 하는것 아닌가요?
살때는 그렇게 비위 맞추고 오버하고 아양떨더니..
여러분은 이런 경우 어떻게 하시나요?
그냥 참으세요? 아니면 고객센터에 얘기하시나요?
저 왠만하면 넘어가는 스타일인데
오늘은 진짜진짜 화가나요 ㅠㅠ
IP : 182.222.xxx.3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넘어갈래요
    '16.1.17 3:51 PM (1.254.xxx.88)

    가끔 그런사람 있다고 하네요.
    울 엄마도 남자 점퍼 보려고 안의 아가씨줌마에게 물어보는데 빤히 들리는데도 고개도 안돌리고 가만 있더래요. 보다못한 남점원이 엄마에게 다가와서 친절히 응대하더란겁니다. 저사람 왜 저래요? 물어보니 원래 가끔 여자들 저럴때 있다고 말하더래요...ㅎㅎ

    행동이 요상해서 그렇지 뭐..기본은 했네요...

  • 2. 목적달성
    '16.1.17 4:09 PM (110.10.xxx.35)

    일단 님이 원한 목적달성은 했으니 그나마 다행이죠.
    에너지가 남으면 고객센터 가서 말하고
    귀찮으면 그냥 넘어갈래요

  • 3. 발끈
    '16.1.17 4:47 PM (182.222.xxx.37)

    댓글님들이 관대하신건지 제가 속이 좁은건지 모르겠어요 ㅠㅠ
    같은 말이라도 사람 쳐다보지도 않고 못됐게 말한걸 보고 기본은 했다라고 하시고
    당연히 받아야할 환불을 목적달성한거라 하시니...

  • 4. 따지기
    '16.1.17 4:51 PM (1.241.xxx.222)

    기운빠지고 시간 아까워요ㆍ환불 받았으니 그냥 잊어버릴래요

  • 5. 발끈
    '16.1.17 4:51 PM (182.222.xxx.37)

    네. 제가 너무 예민한가봐요 ㅠㅠ
    댓글주신분들 감사해요 ㅠㅠ

  • 6. ...
    '16.1.17 5:48 PM (114.204.xxx.212)

    가끔 그런경우 봤어요
    장사ㅡ안되니 그런가보다 하고 넘겨요

  • 7. 다른건 몰라도
    '16.1.17 8:10 PM (218.235.xxx.111)

    환불건이니..
    그냥 넘어가세요.

  • 8. ...
    '16.1.17 10:26 PM (223.62.xxx.89)

    환불한게 어디에요. 현대 목동에서 옷 환불하다 진짜 혼쭐난적있어서 조심하게 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9779 미니 리틀 어쩌고 프로에서 남자가 하이힐 신고 화장하고 춤추는거.. 12 ''' 2016/01/18 3,187
519778 시금치의 아린맛ㅠ 슬퍼요 3 아들둘엄마 2016/01/18 1,592
519777 응팔... 드뎌 끝났네요... 7 택이파 2016/01/18 1,654
519776 복리의 계산 2 도와주세요 2016/01/18 1,080
519775 (의심스런)컨설팅회사 운영방법?! 2 헬로냐옹 2016/01/18 831
519774 세계의 인구변화 저만 걱정되나요... 15 세계 2016/01/18 5,192
519773 밀레식기세척기는 소음이 덜하나요? 9 식기 2016/01/18 1,682
519772 차지철 딸, ‘국가유공자 가족’ 인정 소송 패소 3 흐린날 2016/01/18 928
519771 세월호가 국정원 소유가 아닌근거. 23 ........ 2016/01/18 2,180
519770 3일만에 5킬로 빠진 이야기. 27 사과 2016/01/18 16,892
519769 티비 60 인치 보시는분 6 고민 2016/01/18 1,979
519768 서른넘어 공부하는분들 계신가요?? 14 2016/01/18 4,046
519767 교복 디자인이 학교마크만 다른가요? 2 ... 2016/01/18 576
519766 수업하는 아이에 대한 생각 1 colorj.. 2016/01/18 640
519765 입시 앞둔 고3 엄마들..... 3 ..... 2016/01/18 2,191
519764 막내여동생이 몹시 싫어요 5 2016/01/18 3,587
519763 캣츠걸 때문에 잠을 못자겠어요 17 ... 2016/01/18 5,893
519762 한동안 사람들ㅛ에게 마음의 문을 닫고 산 것 같아요 5 ㅇㅇ 2016/01/18 4,167
519761 꿈 해몽이요 3 .. 2016/01/18 1,160
519760 - 14 밀크123 2016/01/18 3,304
519759 응팔 지금 보는데 저는 별로네요. 10 .. 2016/01/18 2,612
519758 일반고등학교 진학실적이 어떻게 되나요 6 졸업생 2016/01/18 1,703
519757 콘택트렌즈를 베란다에 1년간 방치 ㅠㅠ 2016/01/18 487
519756 무리해서라도 패딩 작게 입을까요? 4 . . 2016/01/18 2,182
519755 저 7개월동안 6500모았어요 22 2016/01/18 19,9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