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988 보고 아쉬웠던 점...

그냥 조회수 : 1,325
작성일 : 2016-01-17 14:22:23

응사에서는 완전한 쓰레기빠였는데

응팔에서는 택이나 정팔이 둘다 좋아하다보니 두가지 버전 나왔으면 좋겠다고 적은 사람인데요.

이번에는 택이여도 뭔가 아쉽네요. 뭔가 덮어둔 미제사건 보는 기분이에요 =.=;;;

 

1. 초기 김주혁 행동에 너무 정팔이 냄새가 났다.

 

막말하는것도 그렇고 막대하는것도 그렇고 크리스마스 카드 사건 아는것도 그렇고

사람이 180도 변한다는거 믿지 않는 사람이거든요.

제친구들 보면 외모가 180도 변한애는 있어도 성격이 180도 변한 애는 없어요. =.=;;;

그 성격 그냥 그대로 가더라고요.

담배만 피웠지 덕선이 술마시고 노래부르는거 싫어하고 남한테 막말하는거 싫어하는 사람이였고

덕선바라기가 저렇게 변하다니 ㅠㅠ (변한 택이 넘 아쉬워요 )

택이빠 로서 김주혁 외모도 섭섭하고 행동은 더 섭섭하고 19회땐가 인터뷰때 행동이 180도로 바뀌어서

어? 택인거야? 의혹은 들었습니다만....

택이빠로서 한사람 아~~ 변한 택이 받아들이기 힘드네요.

 

2. 정팔이와 러브라인이 넘 풋풋했어요.

 

막판에 결혼식 들어가봐야 아는것처럼 젊을때 죽네못사네 하는 커플들도 막상 헤어지고

다른 사람과 결혼하기는 해요.

하지만 넘 뜬금없었어요.

덕선이는 그냥 택이 지켜주는 누나 같은 느낌이였는데...

정팔이 틱틱대는것도 그렇고 은근 지켜주는것도 그렇고 달달한 초기 첫사랑하는 커플

지고지순하게 그렇게 갈거 같은...

말없이 꼼꼼하게 다 지켜주는 정팔이와 어리버리해도 정팔이가 먼저 눈에 들어오는 덕선이.

뭐 타이밍 놓쳤다고 해도 솔직히 덕선이가 사천에 한번 내려가주면 되는 러브모드

 

제 생각에 pd가 너무 러브라인자체를 무시한거 같아요.아님 낚시질에 홀릭했던지

이럴거면 덕선이가 택이에 대한 마음이 좀 바뀌는것에 대해 몇컷 좀 넣어주던지....

(이게 넘 아쉬워요.키스 한번에 그냥 사귀는건가? 그럼 정팔이는 키스 한번 안해서 안사귀는건가?)

덕선이 얘는 그냥 누군가 건드리면 넘어가나?

뭔가 덕선이에 대한 배려가 없어요. ㅠㅠ 그러니 정환이빠들이 열받죠.

 

3.성보라를 좋아하지만 정말 여주는 성보라같아요.

 

솔직히 제 딸이 성보라같이 커줬으면 하는 마음이 드는 아줌마입니다만.

이번 응팔에 여주인공은 성보라 같아요.

이뻐요. 떴음 좋겠는 배우 맞는데 너무 성보라와 선우 라인이 할애하다보니

왜 얘들 이야기에 진을 다 빼냐 라는 느낌?

차라리 동성동본 그 시대 힘들었던 문제 맞지만

겹사돈 힘들어하는 라인이 더 재밌을듯해요.

이쪽에서 쪽~ 저쪽에서 쪽~ 러브라인 터지고

아님 그렇게 동성동본을 넣고 싶었으면 다른 커플에 넣었으면 더 좋았을듯

 

결혼후 편지도 서로 교환으로 끝나고 다음으로 넘어갔으면 더 좋았을텐데...

 

그래도 나름 매회 응팔때문에 즐거웠어요.

 

라미란 아줌마 보는 재미가 젤 좋았던거 같아요.

저 누구 팬 안하던 비싼(?) 뇨잔데 뒤늦게 라미란 팬 할거 같아요.

 

 

 

 

 

 

 

 

IP : 210.123.xxx.11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17 3:03 PM (223.62.xxx.75)

    현대씬 응사 보셨으면 아시잖아요. 의미 없는거ㅎㅎㅎ
    전 현대씬이 응팔을 망쳤다고 생각해서 왜 굳이 끼워 넣었을까 했는데
    마지막회에서 이해됐네요. 청춘을 추억하는 이미연과 김주혁 대화가 넘 좋았어요.
    그리고 택이에 대한 덕선이의 마음은 조금씩 자라는게 보여졌다고 생각하는데 이게 어느 시점에서 누구를 보는가에 따라 다른거 같아요.
    응팔 가볍게 시작하다가 후반에 푹 빠져보게 됐는데 끝나고 나니 아쉽네요.

  • 2. 그건 그래요.
    '16.1.17 3:26 PM (210.123.xxx.111)

    응사에서 그건그래요. 근데 응사때는 아예 예측불가였는데... ㅠㅠ

    택이가 그렇게 변하다니 음~~ 넘 섭섭해요. 청춘을 추억하는 대화는 저도 좋았네요.

    18횐가 19횐가 김주혁 연기로는 택이 같아서 대충 짐작은 해쑞.

    덕선이 마음이 자라나는게 보이신분도 계시구나..전 너무 뜬금없이 아무 고민이나 사건없이

    이뤄진듯했는데... ^^

    택이야 그냥 혼자 짝사랑 열심히 해서 덕선이가 아예 모르는 사실이였고

    그 콘서트 이후 택이가 뭔가 행동을 하던가 아님 덕선이가 뭔가 조금 택이 기사 스크랩만 해도

    정환이 팬들도 이해했을텐데.... 뭐~~ 남편감 낚시질할 생각이 아니였던면 그랬을텐데 라는 아쉬움이에요.

    응사때 빠졌다가 응팔에 또 푹 빠져서... ^^ 큰 즐거움이었네요

  • 3. 바위나리
    '16.1.17 6:27 PM (116.38.xxx.19)

    보라.선우건도겹사돈.동성동본아니라도충분히이야기전개할수있어요.
    그당시.연상.연하흔하지않은경우여서그걸로반대할수도있고
    시어머니입장에서는보라가비록사시패스한 법조인이지만 성격도강하고욕잘하는며느리라고싫어할수도있고요.
    보라엄마입장에서는 아들이너무효자라서 보라가맘고생할까봐 싫어할수도있다고봐요.
    19.20회를 자극적인 설정으로 가는 바람에 가족드라마가 산으로가고말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0264 이 시각 청와대.jpg 7 딴지게시판 2016/06/24 2,380
570263 영국이 eu탈퇴할때 까지 얼마나 걸릴까요? 2 ;;;;;;.. 2016/06/24 1,673
570262 유럽 항공권 싸게 사는 싸이트 아세요? 5 2016/06/24 1,513
570261 일본의 저력... 27 ㅇㅇ 2016/06/24 5,246
570260 헬로모바일에서 노트3 무료렌탈했는데 다른데로 번호이동 가능해요?.. 5 . 2016/06/24 901
570259 일본은 한국전쟁을 수행한 미국의 기지국가였다 2 한국전쟁 2016/06/24 627
570258 황반원공 1 일산댁 2016/06/24 1,247
570257 흰정장에 깍두기 국물 어떻게 빼나요? 7 ㅇㅇㅇ 2016/06/24 1,220
570256 브렉시트가 영국 혼자 잘살자고 탈퇴한 걸로 해석할 수 있나요? 10 ㅇㅇ 2016/06/24 4,233
570255 전에 앵무새 키우던 분 고민- 웃겼던 이야기 28 hh 2016/06/24 7,200
570254 휴대폰 사진,파일관리 어떻게 하나요? 3 ,, 2016/06/24 1,582
570253 챙겨주는게 미덕인 것만은 아니라구요, 3 ㄹㄹ 2016/06/24 1,652
570252 책 추천 부탁드려요. 5 girlsp.. 2016/06/24 967
570251 아이가 36개월이후에는 기관생활을 하는것이 옳은걸까요? 8 외동맘 2016/06/24 1,918
570250 차 없으신 분들은 카시트 어떻게 해결하셨어요? 69 오미자 2016/06/24 9,231
570249 브렉시트 각 지역투표는 잔류가 11대3으로 더 많은데 ㅇㅇㅇ 2016/06/24 778
570248 김민희처럼 살빼고싶어요 43 김민희 2016/06/24 18,228
570247 제주도 월정리 해변 근처 게스트하우스 추천이요 4 으네 2016/06/24 1,587
570246 영화배우 이혜영씨~연극하시네요 2 푸른연 2016/06/24 2,192
570245 괌호텔 알려주세요 4 alice 2016/06/24 1,220
570244 팔순 노모를 위한 안마의자 ,, 4 2016/06/24 1,747
570243 종일 맞춤반 정부의뜻은... 1 ㅇㅇ 2016/06/24 591
570242 전화영어시에 영어교재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추천좀부탁해.. 2016/06/24 435
570241 빅뱅노래 좋으신 분들 9 목소리 2016/06/24 1,799
570240 강아지 발톱은 꼭 깎아줘야 하나요? 7 오늘. 2016/06/24 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