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때문에 혼자 나와 사는데요 요즘 원룸도 전세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겨우 이 동네로 이사와서
전세로 산지 1년정도 됬어요
지어진지 10년 넘었다고 하더라고요 부동산에서
암튼 많이 낡았어요
그런데 이사오고 몇달 안되서 화장실 방 형광등이 다 나가서 갈려고 하니까
선이 바스라져서 떨어지는 거에요
헐..
놀래서 집주인한테 말하니까 집주인이 그건 세입자가 고쳐야 하는데 어쩌구 해서
형광등 가는거면 몰라도 집 자체가 낡아서 그건 무리라고 했더니 어찌어찌 고쳐 줬어요
그런데 그뒤 또 보일러 말썽에
뭐에
이번엔 또 씽크대가 막혔네요
펑뚜러 세통 부어 보고 뜨거운물 부어보고
밑에 호스 이런거 다 열고 청소 해 봐도 소용 없어요
이건 그냥 제가 살다 막힌거 같아서 업자한테 전화해 보니
8만원 달라네요
그것도 일요일은 안한다고..ㅠㅠ
혼자 살아서 요리도 거의 안해먹고 기름기도 싫어해서 먹는거라곤 계란 후라이 종류가 다인데
뭔일인지..
이집 계약 만료 되려면 아직도 1년은 남았는데
다시는 이렇게 오래된 집에서는 안 살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