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입금 잘못된 돈... 짜증나네요 정말...
그런데 , 어제 통장 세부내역 쭉 뽑아서 확인해보니까 .. 아놔 ..
몇 개월 전 제가 아르바이트 하느라 연결된 적 있던 에이전트 이름으로180 만원이 찍혔있네요 . ㅡㅡ ;;
이게 웬 ... 거기서 일한 적은 단 한번이고 제가 받을 돈은 20 만원 정도가 전부였거든요 .
월요일날 그 에이전트 전화해서 잘못 입금된 거 같다 말은 하려고 하는데 , 짜증이 팍 치밀어 오릅니다 . 진짜 멍청한 회사...18 만원 잘못 보낸 것도 아니고 180 만원 보내고 나서 몇 개월 지나도록 말도 없고 ...
전 그것도 모르고 잔액확인만 하면서 아직 넉넉히 남았네 .. 생각하며 지내왔는데 .. 내 돈 아닌 돈이 섞여있는 거였다니 ... 내 꺼 아닌 돈 보내고 잔액 확인할 때 느낄 허망함하며 ...
겪어보니 잘못 온 택배 , 주인 확인해서 일일이 연락해주는 일도 짜증났었는데 .. 그나마 그건 주인이 제 택배 갖겠다고 직접 오기나 하지 , 이건 연락해주고 또 제가 직접 이체해줘야 할 꺼 아닙니까 ... .
아우 진짜 확 짜증이 치밀어 오릅니다 ..!! ㅠㅠ 일처리를 도대체 어떻게 하는지.. 남 귀찮은 일 만들고... 어휴 ...
댓글을 읽고..
일 잘해서 더 준돈은 절대 아닙니다... 헤헤... 어떻게 20만원 줄 것을 180을 주겠어요.
횡령죄 말씀하시는 분 계신데, 그거야 제가 세부내역 확인을 단 한번도 안했다고 하면 될 일 아닐까요. 의사도 없었거니와 갑자기 횡령죄...
만 원이라도 길바닥서 남 돈 주워다 쓰면 진짜 내 돈은 그 갑절로 나간다라던 나름의 신조(?)를 가지고 있는지라, 그걸 제가 쓰기는 싫고.. 이게 원칙이긴 하지만, 멍청한 회사에 자진신고해서 갖다바치기도 몹시 언짢네요. 어느 분 말씀이나마 찾지도 않는 돈..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나 아님 위안부할머님들 후원 단체에 확 기부나 해버릴까붑니다. (근데 아마도 실행에는 못 옮기고 영화 사랑과 영혼에서 강압을 받아서 수녀들한테 오천만 달러 수표 주는 오다메 마냥 부들거리며 다음주 중에 그 회사에 전화할 듯 싶네요 제기랄... ㅜㅜ)
1. 으휴
'16.1.17 12:16 PM (183.98.xxx.46)당연히 돌려줘야 할 돈이지만
왠지 내가 손해보는 느낌일 거 같아요.
들어온지는 몰랐다가 나가는 것만 아는 돈이니까요.
회사 돈으로 뭔 일 처리를 그렇게 하는지..
짜증나시겠어요. ㅜ.ㅠ2. 맞아요
'16.1.17 12:24 PM (119.198.xxx.75)잘못 입금 될 수도 있고 이해는 가는데‥
내돈이 이정도 남았네 ~안도하고 있거든요
남의 돈인줄도 모르고‥
어찌 몇개월동안 모르고있을까요? 회사라면서
에휴~ㅠㅠ3. 윗분들
'16.1.17 12:31 PM (66.249.xxx.208)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 돈 이 정도 남았네
했던게 제일 짜증나고
속상할 지경입니다4. ㅇㅇㅇ
'16.1.17 12:46 PM (211.237.xxx.105)그 에이전트에서 일을 너무 잘해서 20만원줄걸 180만원 준거 아닐까요.. ㅎㅎ
내일 연락해보면 알겠지만.. 혹시 그럴수도 있으니 너무미리 화내진 마세요...5. ........
'16.1.17 12:58 PM (218.236.xxx.167) - 삭제된댓글빨리 연락하세요
자칫 잘못하면 점유이탈물 횡령죄로 걸릴수 있어요6. ..
'16.1.17 12:58 PM (118.216.xxx.224) - 삭제된댓글연락하지 말고.. 있어요.
저희도 이번에 540만원 입금 잘 못했는데요.
은행에서는 입금 단추 누르는 순간 이 돈은 내돈이 아니라고 말하더라구요.
돌려 받는 절차는 있어요. 상대방 전화번호가 있어야 하고,
전화를 받아야 하고, 전화 받은 상대방은 은행에 와서 동의서류를 해줘야 하죠.
상대방이 빚 있는 악성채무자 같은 경우 그돈 채권자에게 돈 빠져 나가고 그러면 못 받을 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저희는 여자분인데 일부러 은행까지 와서 동의해 줘서 잘 받았어요.7. ..
'16.1.17 12:59 PM (118.216.xxx.224) - 삭제된댓글연락하지 말고.. 있어요. 한 2년 지나도 연락 없으면 그냥 쓰세요..ㅎㅎㅎ
저희도 이번에 540만원 입금 잘 못했는데요.
은행에서는 입금 단추 누르는 순간 이 돈은 내돈이 아니라고 말하더라구요.
돌려 받는 절차는 있어요. 상대방 전화번호가 있어야 하고,
전화를 받아야 하고, 전화 받은 상대방은 은행에 와서 동의서류를 해줘야 하죠.
상대방이 빚 있는 악성채무자 같은 경우 그돈 채권자에게 돈 빠져 나가고 그러면 못 받을 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저희는 여자분인데 일부러 은행까지 와서 동의해 줘서 잘 받았어요.8. 연락하지마세요
'16.1.17 1:03 PM (168.188.xxx.11) - 삭제된댓글그깟 180.. 회사에서 이미 서류처리 끝나 가져가래도 귀찮은 경우일수 있어요..
9. ...
'16.1.17 1:17 PM (116.33.xxx.29)저라면 그 통장에 딱 180만 남겨놓고 다른 통장으로 내가 쓸 돈을 다 옮길것 같아요.
굳이 내가 먼저 연락할 이유는 없고 견물생심이니 내비두면 쓰고 싶을것 같고.
그냥 잊어버리는 맘으로ㅠㅠㅠ10. ..
'16.1.17 1:21 PM (223.62.xxx.13)그냥 쓰라는 분들 그렇게 살지 마세요 고소미쳐드시고 싶은 분들이나 그렇게 사시고 원글님 안그래도 사는 고단한데 꼬이지 마세요. 원글님 속상한 마음은 마음이고 원래 모든 나쁜일들은 아주 사소하고 별거 아닌데서 출발해요 이런데 글 올리실 성정이면 쓰고도 발 못뻗고 자실텐데 우리 속 편하게 삽시다. 원래 세상은 내가 잘한다고 되는게 아니라 미친놈년한테 안걸리고 살아야 편합디다. 그런 놈들 피하려면 요맨큼에 약점도 안만들고 살아야해요. 저걸 나중에 회사에서 알고 걍 돌려주세요로 끝나면 평상인데 액이 끼면 썅년한테 걸려서 고소하니 합의금 달래요. 제 친구 가게 매니저년이 그랬어요 알바애들 돈 조금씩 더 입금해주고 일부러 고만둘때까지 기다렸다가 점유물 이탈죄니 하고 협박해서 이십만원 삼십만원씩 합의금이라고 뜯었네요. 이 험한 세상에서 살려면 적어도 약점거리는 안만드는게 상책입니다
11. 착하십니다.
'16.1.17 1:25 PM (42.148.xxx.154)돌려주려는 마음이 착하십니다.
착하면 착한 만큼 다른 쪽에서 돌려주는 것이 있어요.
돌고 도는 세상이라고 하지 않아요?
일단 저는 기분이 좋네요.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12. 횡령죄같은 소리
'16.1.17 3:50 PM (116.40.xxx.2)통장에 돈 들어왔고,
그거 내버려 두고 있고,
보낸 사람 돌려달란 말 안하고 있고.
이 상황에 무슨 횡령죄? 뭘 근거라도 대고 아는 척 하심이...
전 과거에 증권계좌에 1천만원 들어온 적 있어요.
그거 잘못 보낸 사람, 돈이 많은 지 한달쯤 되어서야 증권사 통해서 연락 오더군요. 저도 그때 알았고.
귀찮아 하다가 마침 객장 갈 일이 있어서 열흘 쯤 더 지나 창구에서 이체동의해 줬어요.
제가 동의하지 않으면 빼갈 수 없고, 지체한다 해도 상대는 어쩔 수가 없는 상황이라더군요. 그 돈을 강제로 회수하려면 과정이 아주 복잡하다고. 물론 고의적으로 지체할 생각은 없었지만요.
세상에 별 사람 다 있음.
저하고 상황이 전혀 다르니 저 같으면 그냥 내버려 둠.13. 연락오면
'16.1.17 11:16 PM (124.199.xxx.166)돌려주시면 되요.
전화비도 돈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