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만히보면 82포함 우리나라 사람들은

ㅎㅎ 조회수 : 1,534
작성일 : 2016-01-17 11:27:58
약자들이나 딱하고 안된 처지에 놓인사람들한텐 참 인자한거같아요. 진심어린 위로와 따뜻한 말을 해주죠.

그런데 남 잘된일이나 이런덴 참 축하안해주죠. 82댓글만봐도 어떻게든 원글비꼬드라구요. 우리나란 축하랑 칭찬에 박하고 자기자신이나 잘할것이지 남비판과 혼내는건 일위인거 같아요

IP : 1.227.xxx.10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서
    '16.1.17 11:31 AM (211.36.xxx.157)

    진짜 친구는 슬플때 위로해주는친구보다
    잘 되었을 때 축하해주는 친구라쟎아요.
    여기서 누가 링크해준 하는 행복의 본질이라는 글 보니
    행복은 (그래도) 내가 남보다 낫다는 상대적 우월감에서 느끼는 안정감이라네요.

  • 2. 하하하
    '16.1.17 11:35 AM (223.62.xxx.33)

    1차로 잘된 사람을 비꼬고 안된 사람을 동정하는데
    2차로 잘된 사람과 친해지고 싶어하고 안된 사람하고는 거리 두고 싶어해요.
    사람의 복잡 미묘한 심리란~~

  • 3. ㅁㅁ
    '16.1.17 11:35 A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

    우리나라가 아닌 실제 모든인간의 심리는
    남의불행을보며 안도하고 행복해한대요

  • 4. ..
    '16.1.17 11:43 AM (118.216.xxx.224) - 삭제된댓글

    한 사람의 행불행을 비율로 보면, 불행이 20%, 행복이 20% 나머지는 평범함인 것 같아요.
    그런데, 자신의 불행을 바라보는 시선이 자신만 불행할 것 같잖아요.
    자신의 행복은 누구나 누릴 것 같구요.
    자신의 불행이 커 보이다보니, 남들에 비해 불행하게 느끼면 살게 되죠.
    그러다가 남들의 불행한 소식을 들으면 남들도 불행하다는 사실이 자신을 위로하겠죠.
    남의 불행에 내가 꼬시다는 것 보다는 나 뿐만 아니라 남들도 나름 불행할 때도 있다는 것이 자신을 위로하겠죠.

  • 5. ..
    '16.1.17 11:46 AM (118.216.xxx.224) - 삭제된댓글

    한 사람의 행불행을 비율로 보면, 불행이 20%, 행복이 20% 나머지는 평범함인 것 같아요.
    집도 절도 없고, 심지어 빚까지 있어도 그저 불행이 20%으로 조정돼요. 남들보면 100% 불행일 것 같지만, 자신은 나름의 행복을 찾아요. 정 없으면 희망으로라도 채워요.
    그런데, 자신의 불행을 바라보는 시선이 자신만 불행한 것 같잖아요.
    자신의 행복은 누구나 누리는 것 같구요.
    자신의 불행이 커 보이다보니, 남들에 비해 불행하다고 느끼며 살게 되죠.
    그러다가 남들의 불행한 소식을 들으면 남들도 어느 정도 불행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죠.
    이런 사실이 자신을, 정확히 자신의 불행을 위로하겠죠.
    남의 불행에 내가 꼬시다는 것 보다는 나 뿐만 아니라 남들도 나름 불행할 때도 있다는 것이 자신을 위로하겠죠. 평소에 행복해 보이기만 했던 사람의 불행이라면 더더욱요.

  • 6. 간단
    '16.1.17 12:03 PM (125.142.xxx.118) - 삭제된댓글

    너의 불행은 나의 행복
    너의 행복은 나의 불행

  • 7.
    '16.1.17 12:10 PM (14.52.xxx.171)

    약자를 위로해준다는건 내가 갖고있는 우월감과 자비심을 만족시키기 때문이죠
    실제 제가 상당히 안 좋은 처지에 처한적이 있었는데
    그때 사람들이 참 안타까워해주고 걱정해주더군요
    근데 회복되어서 일상으로 돌아오니 또 씹고 찧고 까불던데요

  • 8. ...
    '16.1.17 12:53 PM (183.98.xxx.95)

    인간의 본성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에 국한된 현상은 아니라고 보거든요

  • 9. 오죽하면
    '16.1.17 1:02 PM (59.9.xxx.6)

    사촌이 땅사면 배 아프단 속담이 있겠어요.
    인간의 공통적인 본성이 있겠지만 유럽서 오래 살아본 제경험으로 봤을때 우리나라처럼 남과 비교하고 경쟁하는 사회에서 사촌이 땅 사면 배 아파하는게 극심한것 같아요. 그리고 땅사서 부자가 된 그 사촌에게 들러붙죠. 뭐 한조각이라도 얻어 먹으려고.

  • 10. 감사
    '16.1.17 1:25 PM (175.223.xxx.239) - 삭제된댓글

    깨달음이 확 밀려들었습니다
    그렇군요
    어찌 이리 잘들 아시는지
    나만 몰랐는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9791 이럴경우 예단을 어찌 해야 합니까? 13 ... 2016/01/19 3,492
519790 고등학교) 국영수 중 따라잡기 힘든 순서는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8 교육 2016/01/19 1,617
519789 엄마에 대한 따스한 기억들 있으세요? 24 ... 2016/01/19 3,106
519788 가스렌지-> 전기렌지 ㅡㅡㅡ 2016/01/19 792
519787 박영선 의원의 탈당 시점은 언제일까? 추측 3 .... 2016/01/19 934
519786 부모가 스키를 안타도 어릴때 스키강습 시키나요? 18 추운거 싫어.. 2016/01/19 2,794
519785 위에 봉투글 올라왔길래.. 3 나나나나 2016/01/19 636
519784 가스렌지 오래사용하면 안좋은가요? 4 ^^* 2016/01/19 1,496
519783 싫어 소리를 달고 있는 사람 이야기 3 왜그러니 2016/01/19 725
519782 더블웨어 색상좀 골라주세요! 2 추천좀요 2016/01/19 1,334
519781 한그릇 점심 2 뚝배기굴밥 2016/01/19 1,079
519780 '제2 좌익효수' 조사 시늉만…검찰, '댓글' 은폐하려 했나 .. 1 세우실 2016/01/19 383
519779 사이 나쁘지 않는 부모 자식 사이 2 갑자기 궁금.. 2016/01/19 1,086
519778 미국은 학부만 있는 리버럴아츠 대학이 11 ㄴㄴ 2016/01/19 2,059
519777 이런 거 말하면 속 좁은 인간 되겠죠? ㅡㅡ 25 gma 2016/01/19 5,402
519776 눈에 벌레기어가서 여의도 ㅅㅁ에서 수술 받았다 시각장애인 된 분.. 15 뜬금없지만 .. 2016/01/19 4,828
519775 부끄러움을 모르는 인간들 5 Justic.. 2016/01/19 1,212
519774 결제전 질문)시골에서 엄마가 눈올때 쓸 아이젠 괜찮은지 봐주세요.. 8 ... 2016/01/19 604
519773 감정조절 안되는 시어머니와의 갈등 7 .. 2016/01/19 2,782
519772 ....... 20 한복 2016/01/19 3,500
519771 스텐의 최고봉 추천 27 고민녀 2016/01/19 14,620
519770 이동국 아들 대박이란 이름 오글거려요... 54 그냥 2016/01/19 15,228
519769 베이코리아, 아이코리아tv 다 안되요 .. 뭐 방통위에서 막았.. 14 답답 2016/01/19 8,202
519768 교회다니시는 분들 계신가요..이성문제로 조언 구합니다. 18 한숨 2016/01/19 2,032
519767 연말정산 가르쳐주세요 2 어려움 2016/01/19 1,0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