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뭐 먹고 살아야 할까요 밤에 잠도 못자겠어요...

;;; 조회수 : 3,839
작성일 : 2016-01-17 10:14:24

나이 많은 노처녀 인데 회사 그만 둬야 할 상황이에요

회사 상황이 안좋아 져서...

워크넷 이런거 보고 있는데 정말 이력서 넣을 만한 곳도 없어요

갑가지 결혼하신 분들이 부럽네요

한명이 못벌면 다른 한명이 벌면 되지만 저는 딱 저 하나 거든요

제가 안 벌면 저는 먹고 살게 없어요..

당분간이야 벌어논걸로 산다지만

일 쉬는 기간이 너무 길면 또 안좋을거 같고

내 인생이 어쩌다 이리 됬는지 모르겠어요

이 나이까지 직장 걱정하고 취업 걱정하고 먹고 살꺼 걱정하고..

연세드신 부모님은 그냥 직장이고 뭐고 같이 살자 하시는데

이 나이에 부모님하고 같이 살아서 뭐 해요

걱정만 끼치지..

마음이 힘드네요

올해는 그래도 뭔가 잘 풀리겠지 했는데

잘 풀리는것도 없고

최악의 사태만 자꾸 터지고 있어요

나한테도 뭔가 좋은일 생기겠죠..언제가는..

IP : 221.147.xxx.17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랑같네요..
    '16.1.17 10:21 AM (103.51.xxx.60)

    두달째쉬고있는데

    전에했던일이기술직인데 트라우마가생기고.. 이일을 계속하기가 두렵습니다

    어렸을땐꿀도크고 나름 성실히살았는데
    돌아오는건 10년의세월..
    변변한연애도못하고 친구도없고 능력도없고
    살기가싫어지네요

  • 2. ㅇㅇ
    '16.1.17 10:33 AM (24.16.xxx.99)

    원글님도 윗님도 얼른 좋은 직장을 다시 찾으시길 바래요.
    그동안 몸 축나지 않게 건강 관리 하시고요.
    힘내세요.

  • 3. 눈높이를
    '16.1.17 10:35 AM (124.54.xxx.59)

    조금 낮추시는건 어떨까요.사실 일자리는 많은데 뽀대나고 페이좋은데 가기가 힘들어서 그렇죠.맞벌이하다 한쪽이 돈 안벌게 되면 안버는 사람맘이 편한줄 아십니까.남한테 눈치보며 얻어먹는 기분이 되는거죠.차라리 혼자니까 그동안 벌어놓은 돈으로 먹고살수나있는거여요.

  • 4. 같이 살자
    '16.1.17 11:04 AM (112.173.xxx.196)

    하는건 당신들 위하기 보다는 님을 위해서 더 그래요.
    따로 나와 살면 생활비가 배로 들잖아요.
    늙으면 자식 데리고 있기 구찮은데도 저리 말씀 하시는 것 보면
    밖에 나와 사는 딸 걱정이 많이 되시나 보네요.

  • 5. 그래도..
    '16.1.17 11:11 AM (114.204.xxx.199)

    병 안든거에 감사합시다. 사지가 멀쩡하고 일용할 양식이 있어 밥 잘먹고, 밖에 나가고 싶으면 잠시 외출할수도 있고, 심심하면 tv를 보거나 책도 읽을수 있고, 대기 중의 공기도 호흡할수 있고,햇볕도 쬘수 있고 ...감사할 것이 많네요. 날마다 많은 사람들이 죽어서 이세상을 떠나고,날마다 많은 사람들이 이세상에 태어나지만 옛말에 굶어죽기는 정승이나 판서되기 보다 힘들다 했으니 옛날보다야 공산주의나 사회주의 체제는 아니지만 자유방임적 약육강식의 무자비한 아사자가 속출하는 시대에서 진화하여 사회복지가 많이 확장된 현대에서 살고 있지않나요? 데드라인을 정해놓고 아사할 것 같으면 기초생활 수급자로 어느 정도 무전취식은 가능하게 해주고 경제활동하게 협동을 하거나 경쟁을 붙이잖나요? 일하기도 하고 놀고먹기도 하고 막장인생으로 몇십년을 살았더니 몸 건강하고 차분히 대처하면 아직까지는 잠시 놀고먹어도 곧 수가 생기더라구요. 시집 장가 안가고 내 가정 없이 살면 어때요? 그냥 그런대로 살다 가는 거지... 능력없어서 결혼 못하지만 그냥 자유롭게 혼자 사는 것도 괜찮습니다.

  • 6. 나를 위한 ATM기
    '16.1.17 11:38 AM (221.143.xxx.26)

    돈이 나를 위해 일하게 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고 싶네요. 아주 쉬워요.
    bp2003@naver.com

  • 7. 일단...
    '16.1.17 5:32 PM (218.234.xxx.133)

    고용안전센터 가서 취업교육 받을 수 있는 걸로 알아보세요.
    그 중 국비 6개월로 하루종일 교육받아야 하는 것들은 취업도 알선해주고 생활비도 약간 지원해줘요.

  • 8. 피그렛
    '16.2.6 4:39 PM (119.195.xxx.204)

    저도 나이많은 노처녀에요..그만두고 싶은데 나이도 그렇고 꾸역꾸역 다니고있는데 괴로워요..이래나저래나 사는게 힘드네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4162 국민체조를 하루에 10번 이상 했더니 27 체조 2016/03/04 23,005
534161 아까 전세입자인데요. 44 전세입자 2016/03/04 6,590
534160 동네 헬스장 매달 돈내는걸로 가능한가요? 3 헬스 2016/03/04 1,175
534159 보검이와 중기 9 처음본순간 2016/03/04 2,868
534158 여유증수술 후기 듣고싶어요. 3 대2아들 2016/03/04 3,737
534157 급)광화문 교보에서 중학교 교과서 파나요 5 초록맘 2016/03/04 791
534156 샐러드소스 미리만들기 질문요.. 3 .. 2016/03/04 1,154
534155 캐나다에 있는 여동생한테 돈을 부쳐 주고 싶은데요 8 ... 2016/03/04 1,900
534154 나이 먹으니까 성욕이 떨어지네요 4 ... 2016/03/04 3,980
534153 수지에서 대치동 셔틀 1 재수맘 2016/03/04 1,461
534152 일산 한의원 (남편 보약) 2 추천해주세요.. 2016/03/04 2,327
534151 제안: 영화 관련 글을쓰실 때는~ 1 영화 2016/03/04 536
534150 오리털파카 세탁기에 둥둥뜨지 않게 하는법 없나요? 10 야미야미 2016/03/03 3,724
534149 걷기운동한때 들으려고하는데 어디서 어떻게 다운받으면 좋을까요? 13 하나씩다운받.. 2016/03/03 2,885
534148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에 누락된게 많은데... 5 ㅠ ㅠ 2016/03/03 5,404
534147 중학교 입학하자마자 성적순으로 앉혔어요 16 흑흑 2016/03/03 4,794
534146 특급호텔 호텔리어 직업은 어떤가요?? 5 궁금 2016/03/03 2,994
534145 떡볶이집 순대1인분은 양이 얼마일까요? 2 순대피버 2016/03/03 2,612
534144 상가 리모델링 해보신분 계신가요? 4 상가 2016/03/03 931
534143 강아지에게 하루 닭가슴살 양을 얼마나 줘야하나요?? 6 .. 2016/03/03 5,907
534142 성형외과 상담비 6 가을여행 2016/03/03 2,094
534141 더민주가 새누리 이기는 공약 ' 부동산 규제완화' 이것밖에 없음.. 1 민주당 2016/03/03 771
534140 불고기할때 간장.설탕만으로 간하는건가요? 13 ... 2016/03/03 2,213
534139 인천 찜질방 추천해 주세요 1 dma 2016/03/03 1,234
534138 임신중 치과치료해보신님 계세요??? 4 치과 2016/03/03 8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