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뭐 먹고 살아야 할까요 밤에 잠도 못자겠어요...

;;; 조회수 : 3,861
작성일 : 2016-01-17 10:14:24

나이 많은 노처녀 인데 회사 그만 둬야 할 상황이에요

회사 상황이 안좋아 져서...

워크넷 이런거 보고 있는데 정말 이력서 넣을 만한 곳도 없어요

갑가지 결혼하신 분들이 부럽네요

한명이 못벌면 다른 한명이 벌면 되지만 저는 딱 저 하나 거든요

제가 안 벌면 저는 먹고 살게 없어요..

당분간이야 벌어논걸로 산다지만

일 쉬는 기간이 너무 길면 또 안좋을거 같고

내 인생이 어쩌다 이리 됬는지 모르겠어요

이 나이까지 직장 걱정하고 취업 걱정하고 먹고 살꺼 걱정하고..

연세드신 부모님은 그냥 직장이고 뭐고 같이 살자 하시는데

이 나이에 부모님하고 같이 살아서 뭐 해요

걱정만 끼치지..

마음이 힘드네요

올해는 그래도 뭔가 잘 풀리겠지 했는데

잘 풀리는것도 없고

최악의 사태만 자꾸 터지고 있어요

나한테도 뭔가 좋은일 생기겠죠..언제가는..

IP : 221.147.xxx.17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랑같네요..
    '16.1.17 10:21 AM (103.51.xxx.60)

    두달째쉬고있는데

    전에했던일이기술직인데 트라우마가생기고.. 이일을 계속하기가 두렵습니다

    어렸을땐꿀도크고 나름 성실히살았는데
    돌아오는건 10년의세월..
    변변한연애도못하고 친구도없고 능력도없고
    살기가싫어지네요

  • 2. ㅇㅇ
    '16.1.17 10:33 AM (24.16.xxx.99)

    원글님도 윗님도 얼른 좋은 직장을 다시 찾으시길 바래요.
    그동안 몸 축나지 않게 건강 관리 하시고요.
    힘내세요.

  • 3. 눈높이를
    '16.1.17 10:35 AM (124.54.xxx.59)

    조금 낮추시는건 어떨까요.사실 일자리는 많은데 뽀대나고 페이좋은데 가기가 힘들어서 그렇죠.맞벌이하다 한쪽이 돈 안벌게 되면 안버는 사람맘이 편한줄 아십니까.남한테 눈치보며 얻어먹는 기분이 되는거죠.차라리 혼자니까 그동안 벌어놓은 돈으로 먹고살수나있는거여요.

  • 4. 같이 살자
    '16.1.17 11:04 AM (112.173.xxx.196)

    하는건 당신들 위하기 보다는 님을 위해서 더 그래요.
    따로 나와 살면 생활비가 배로 들잖아요.
    늙으면 자식 데리고 있기 구찮은데도 저리 말씀 하시는 것 보면
    밖에 나와 사는 딸 걱정이 많이 되시나 보네요.

  • 5. 그래도..
    '16.1.17 11:11 AM (114.204.xxx.199)

    병 안든거에 감사합시다. 사지가 멀쩡하고 일용할 양식이 있어 밥 잘먹고, 밖에 나가고 싶으면 잠시 외출할수도 있고, 심심하면 tv를 보거나 책도 읽을수 있고, 대기 중의 공기도 호흡할수 있고,햇볕도 쬘수 있고 ...감사할 것이 많네요. 날마다 많은 사람들이 죽어서 이세상을 떠나고,날마다 많은 사람들이 이세상에 태어나지만 옛말에 굶어죽기는 정승이나 판서되기 보다 힘들다 했으니 옛날보다야 공산주의나 사회주의 체제는 아니지만 자유방임적 약육강식의 무자비한 아사자가 속출하는 시대에서 진화하여 사회복지가 많이 확장된 현대에서 살고 있지않나요? 데드라인을 정해놓고 아사할 것 같으면 기초생활 수급자로 어느 정도 무전취식은 가능하게 해주고 경제활동하게 협동을 하거나 경쟁을 붙이잖나요? 일하기도 하고 놀고먹기도 하고 막장인생으로 몇십년을 살았더니 몸 건강하고 차분히 대처하면 아직까지는 잠시 놀고먹어도 곧 수가 생기더라구요. 시집 장가 안가고 내 가정 없이 살면 어때요? 그냥 그런대로 살다 가는 거지... 능력없어서 결혼 못하지만 그냥 자유롭게 혼자 사는 것도 괜찮습니다.

  • 6. 나를 위한 ATM기
    '16.1.17 11:38 AM (221.143.xxx.26)

    돈이 나를 위해 일하게 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고 싶네요. 아주 쉬워요.
    bp2003@naver.com

  • 7. 일단...
    '16.1.17 5:32 PM (218.234.xxx.133)

    고용안전센터 가서 취업교육 받을 수 있는 걸로 알아보세요.
    그 중 국비 6개월로 하루종일 교육받아야 하는 것들은 취업도 알선해주고 생활비도 약간 지원해줘요.

  • 8. 피그렛
    '16.2.6 4:39 PM (119.195.xxx.204)

    저도 나이많은 노처녀에요..그만두고 싶은데 나이도 그렇고 꾸역꾸역 다니고있는데 괴로워요..이래나저래나 사는게 힘드네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6545 결혼 한달만에 임신,,,남편에게 전했는데 30 예비엄마 2016/06/13 25,078
566544 24평 거실 데코타일 색깔 선택좀 해주세요 7 바닥 2016/06/13 1,588
566543 거품 안나는 샴푸요.. 세정은 제대로 되긴 하는걸까요? 1 버블버블 2016/06/13 1,396
566542 '대학가요제'가 없어진 특별한 이유가 있었나요? 4 아쉬워 2016/06/13 1,885
566541 용돈 얼마 주면 될까요? 2 여고생 2016/06/13 1,261
566540 오늘 안개에요? 스모그에요? 6 dd 2016/06/13 1,560
566539 웃지못할 빵셔틀.. 1 고딩 2016/06/13 1,567
566538 운전초보가 전하는 부탁 14 초보 2016/06/13 2,833
566537 지금 만나러갑니다..란 일본영화 말이에요. 6 어려워 2016/06/13 2,094
566536 초2. . 내아이지만 너무 멍청합니다. 정말 확 바껴서 공부.. 29 . . . 2016/06/13 7,662
566535 블라인더냐 믹서기냐 5 해독쥬스 2016/06/13 2,149
566534 다이어트식이 될까요? 7 ?? 2016/06/13 1,207
566533 초등학생 통학가능 거리 어느 정도가 한계일까요? 6 궁금 2016/06/13 906
566532 마트에서 알바하는 학생들 스마트폰 보고 있는거요 5 ... 2016/06/13 2,457
566531 임신초기부터 낳을때까지 커피한잔씩 드신분 있나요 18 카페인중독 2016/06/13 6,977
566530 한국은 물인심 화장실인심 이 좋다..를영어로 2 00 2016/06/13 1,065
566529 장거리 연애에서 긴장감 유지하는 법? 1 ㅈㅈㅈ 2016/06/13 1,546
566528 과천이 그리 살기좋은 곳인가요?? 24 2016/06/13 11,481
566527 정글북알바 있나봐요 17 정글북 2016/06/13 2,327
566526 아줌마들 모임에 정글북관람 어떨까요 9 정글북 2016/06/13 1,316
566525 고기 요리에 로스마리 잎 .... 2016/06/13 647
566524 목동 7단지 27평 급매, 2주택인데 투자용으로 살까요? 6 2주택 2016/06/13 3,526
566523 2016년 6월 13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6/06/13 627
566522 번호 바꾸면 많이 불편합니까? .... 2016/06/13 670
566521 고등학생 먹이면 좋은 씨리얼 추천해 주세요 1 우유 2016/06/13 1,0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