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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세 아이 육아로 공무원 그만두면 후회할까요?

다케시즘 조회수 : 9,628
작성일 : 2016-01-17 09:26:33
현재 육아휴직 후 복직 3개월차예요.
남편은 40초반 대기업 부장이고 전 행정7급이예요.
등하원은 차로 이동하는 아이 아빠가 전담하고 있는데
요즘 아이를 보고 있노라면 착잡하네요.

비염 달고 있는 아이인데 평일 진료를 못보니 자주 아프구요.
잘은 모르지만 아침일찍 늦지않게 등원시키는 과정에서
아이아빠가 소리를 지르거나 화내는 경우가 많은지
아이가 아빠한테 소리지르면서 버럭버럭 말하는 행동을 보이네요.
또 저 없을 때 티비랑 핸드폰으로 로봇만화를 많이 보여줘서
아빠만 보면 로봇 틀어달라고 소리지르고 울고요.
항상 아빠한테 칭얼대요.

제가 체력이 바닥이라 주중엔 퇴근해서 그냥 뻗어요.
집에 오면 긴장이 풀리는지 온몸에 몸살기가 돌아서 따뜻한 이불속에 좀 누워있어야 그나마 기운차리구요.
그래서 주말엔 애랑 좀 시간을 보내고 싶은데
남편은 본인이 쉬고 싶으니 주말마다 시어머님을 호출하구요.
그럼 어머님은 주말내내 계시다 월요일 아침에 댁으로 가세요.
저도 주중엔 아이랑 별로 재밌게 못놀아주니 주말동안 만회하고 싶은데
어머님이 와계시면 전 삼시세끼 차리고 청소하고
애는 할머니가 계속 끼고 있고 남편은 자다가 티비 보다가 하고
몇 주간 이게 반복돼니 짜증이 나서
얼마전부턴 제가 주말근무 핑계대고 주말에도 외출해 버리고 있어요.

이런 생활이 반복되니 아이랑 자꾸 멀어지는 것 같고 속상하네요.
아이랑 좀더 많은 시간 보내고 싶단 생각이 들어서요.
이전처럼 책도 많이 읽어주고
여기저기 버스타고 같이 나들이도 다니고
동네 뒷산도 같이 가고 그러고 싶은데
만일 지금 공무원 그만 두면 후회할까요?
IP : 211.36.xxx.192
6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림속의꿈
    '16.1.17 9:29 AM (114.201.xxx.24)

    백프로 후회하시죠. 지금 고비좀 넘고 잘 사셔야해요. 수명이 길어져서 직업 꼭 필요하구요.
    너무 피곤하시명 시어머니 못오시게 조치하셔야하구요.
    그런거 전혀 모르는 남편분이시니 본인이 잘 대처하셔야죠.
    무엇보다 제일 중요한건 본인입니다.
    애는 금방크고 요즘 애들은 누가 나 봐달라했어? 요런소리하고 사춘기부터 엄마 몰라라합니다.
    남편도 원망할거에요.

  • 2.
    '16.1.17 9:30 AM (39.118.xxx.183)

    주말에 원글님이 아이보심 안되나요?

  • 3. 후회
    '16.1.17 9:32 AM (14.47.xxx.73)

    그 좋은 직업을 왜요.....
    남편이랑 잘 이야기해서 어머님 부르지 않게 해보세요.

  • 4. ㅁㅁㅁ
    '16.1.17 9:33 AM (39.112.xxx.85)

    출퇴근 시터쓰고 대학생 놀이 시터라든지 가사도우미 도움받고 돈으로 좀 해결되는건 돈으로 해결해 보세요
    지금은 애 때문애 이생각 들지만 애 초등 3학년만 되도 엄마역활 많이 줄어요

  • 5. 시어머니를
    '16.1.17 9:33 AM (211.36.xxx.106)

    부르는걸 그만두게할생각은 없는거죠? 주중에 아이 데려다주고 데리고오는 등하원도우미라도쓰시고 애도 아빠도 좀 여유를 주세요.본인도 퇴근해도 이불속에 있어야한다며 다른가족들은 안쉬고싶을까요.먹는거 주중에는 사다먹고 주말에 애데리고 나가서 구경하고 놀고 외식하시구요.돈버는거 좀 쓰기도하고 즐기면서 시시길

  • 6. ...
    '16.1.17 9:36 AM (116.123.xxx.250)

    그만두심 후회는 당연하고요...
    돈을 써서 사람을 구하셔요

    애를 주중엔 아예 시댁에 맡김 안될까요?

  • 7. ...
    '16.1.17 9:36 AM (121.170.xxx.173) - 삭제된댓글

    후회할 확률 99.9% 봅니다. 그만두는 거 빼고 다른 해결책을 찾으세요

  • 8.
    '16.1.17 9:38 AM (119.14.xxx.20)

    남편에게 말씀을 못하세요.

    나도 주말에 쉬고 싶다...어머니 오시니 더 못 쉬겠다...
    그냥 주말엔 우리 식구끼리 어지르고 맘 편히 쉬고 싶다...
    그리고, 월요일 출근후에 도우미 도움받고 싶다고요.

    그런데, 그게 안 되면 일을 그만두고 싶다...일단 몸이 못 견디겠다...

    얘기를 하세요.

  • 9. 다케시즘
    '16.1.17 9:39 AM (211.36.xxx.192)

    남편이 좀 센스가 없어요.
    제가 주말엔 차라리 우리가 시댁에 가서 잠깐 뵙고 오는 식으로 하자 언질을 줬는데도 못알아먹더라구요.
    그래서 요즘엔 시어머님 온다고 하면 그냥 회사간다 그러고 나와서 밖에서 배회하다 밤늦게 들어가요.
    근데 주말내내 이 생활 하는 것도 지치고 아이랑 정서적 유대감도 멀어지는 것 같아 속상하네요.

  • 10. 만약
    '16.1.17 9:43 AM (59.14.xxx.172)

    그만두실려고했다면 3살 이전에 그만두셨어야해요
    0세에서 3살까지 모든게 형성된다도 하잖아요
    공무원이시면 육아휴직없으세요?
    아니면 돈 생각마시고 베이비시터 도움받으시구요
    이 고비 몇년만 넘기시면 ...그땐 괜찮아지십니다

  • 11.
    '16.1.17 9:46 AM (14.47.xxx.73)

    애 데리고 나가세요.
    오늘 친구애랑 같이 만나기로 했다고요.
    말은 직접 해야지 돌려말하면 누가 알아들어요?

  • 12. 8282
    '16.1.17 9:50 AM (220.127.xxx.227) - 삭제된댓글

    이해가 안가요.
    왜 혼자서 배회하세요?
    아이와 유대감을 쌓고 싶다면 아이를 데리고 나가시면 되잖아요.
    미리미리 계획을 세워서 남편과 상의하세요.

    체력이 되면 놀이공원 같은데 가시고
    힘들면 영화관, 연극, 체험교실 등등...
    혼자 길거리 배회하는 체력정도면 충분히 가능한 일들이 있어요.

    애들 만화영화 보여주러 나간다고 하면 시어머니도 안오실거 아닙니까?

    그리고요. 남편에게 언질을 주시마시구요. 대화를 하세요.
    언질은 뭘까요? 알아서 해석하라고 말해서 언질인가요?
    언질을 하니까 알아먹지를 못하지요.

    그동안 님이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밖에서 시간을 보냈다는 걸 솔직히 실토하세요.
    남편이 화낼겁니다. 미뭥미? 하면서...
    빙빙돌려 말하지 마시고 님이 원하는 것을 정확하게 [남편이 이해할수 있도록] 말씀하세요.

    남편이 센스없다고 욕하지 마시고
    님이 못알아먹제 언질만 주었기 때문이라고 반성하시는게 낮겠네요.

    그리고요.
    정 힘들면 친정엄마 주말에 오시라고 초대하셔서
    센스없는 남편에게 실체 체험의 기회를 주시는 것도 좋겠네요...

  • 13. 남편이
    '16.1.17 9:52 AM (124.54.xxx.59)

    못알아먹으면 님이 직접 말하세요.시어머니한테.다음주엔 저희가 어머님댁으로 갈께요.라구요.토요일엔 아이데리고 동료직원 결혼식도 가야하고 그러니 일요일 점심에 찾아뵙겠습니다.왜 말을 못해요? 아님 토요일에 친구들과 애들데리고 부부동만 만나기로 했다 하시고 오지말라고 하던가요.거짓말 못한다구요? 그럼 진짜 약속을 잡으시던가.친정부모님이 오라하셔서 간다고 하고 친정에 애데리고 찾아가던가요.참 요령없으시네

  • 14. ..
    '16.1.17 9:53 AM (1.241.xxx.221) - 삭제된댓글

    그만두고 아이 키우는게 좋을듯..
    하위직공무원이 뭐 대수라고 가장 소중한 내아이를 방치하세요?
    쥐꼬리만한 봉급 아까워 직장 다니다 아이랑 멀어지면 평생 후회합니다..아이가 불쌍하네요.

  • 15. 무자게
    '16.1.17 9:54 AM (175.223.xxx.59)

    센스없다 싶네요 그 머리로 일은 어떻게 하는지.
    애를 자기가 데리고 나가고 사람 불러서
    집안 일 하게 하면 되겠고만.
    시어머니야 오든 말든 알아서 하라 하고.

  • 16. ...
    '16.1.17 9:55 AM (211.36.xxx.52)

    원글님이 쉬면 주말마다 피곤하던 남편이 갑자기 에너자이저가 돼서 원글님과 애데리고 놀러나갈 수 있는건가요
    아니면 원글님이 주중에 아이와 충분이 놀아줬으니 남편은 주말에 혼자 푹 쉬어도 용인이 되시는건가요
    원글님이 쉬면 시어머니 다신 안오시나요
    휴직하고 있다 출근하니 힘든거 알겠는데 징징대지말고 다시 잘 생각해보세요

  • 17. ..
    '16.1.17 9:55 AM (119.192.xxx.247) - 삭제된댓글

    아이를 정성들여 잘 키운다면
    육아에만 전념할 수 있다면
    사표를 내도 후회 없겠죠
    어떤 아들애가 결혼하면서
    엄마 우리가 아이 낳으면 키워주세요
    우리들을 키워주신 것처럼 그렇게요.
    라고 하더랍니다
    아들이 생각해도 자녀교육 잘 하신 어머니였죠
    사랑하되 엄격하고 자애롭게 안정적으로 잘.
    좋은 직장 그만 두고나서 학원으로 돌리고
    애도 훌륭하게 잘 키울 자신과 능력없으면
    그대로 사표쓰지 마세요
    맞벌이는 다 그렇게 갈등하면서 평생 살아요
    그리고 아이들은 클수록 엄마역할이 더 크다고 저는 생각해요. 어릴 땐 보육 성장하면서 교육이 부모역할.
    아이에게 더 전념하셔야할 듯
    힘들어도 주말이라도 아이에게 집중하시길.
    가사도우미 쓰시고요.
    시어머니 불편하다고 주말까지 집을 나가신다니 큰일이네요.

  • 18. 중학교 들어갈때까지
    '16.1.17 9:56 AM (123.199.xxx.216)

    님이 버는 월급을
    좋은 도우미 비용으로 다 쓰면서 견디시면 안될까요?

    나중에 후회하실꺼 같아요.
    그시기만 잘 견디시면 좋은날 와요.

  • 19. 다케시즘
    '16.1.17 9:58 AM (211.36.xxx.210)

    시어머님은 남편하고만 통화하세요.
    남편이 오라하거나 어머님이 일방적으로 나 지금 간다 통보식.
    여러번 말해도 계속 반복되는 상황이예요.
    그리고 친정은 멀리 있어서 남편이 반대로 체험하는 것도 어려워요.

  • 20. 정승
    '16.1.17 10:01 AM (223.62.xxx.79)

    그래서 원글님이 원하는 건 뭐예요?
    목표가 명확해야 과정을 설계하지요.

  • 21. 선택
    '16.1.17 10:02 AM (49.172.xxx.221) - 삭제된댓글

    1. 시간제로 전환한다. 후에 전일제로 복귀.
    2. 입주도우미를 쓴다.

    그만둘 필요는 전혀 없어보이는데요.......

  • 22. 입주
    '16.1.17 10:07 AM (68.56.xxx.217)

    도우미쓰세요. 이기적인 남편 뭐 믿고 경제력을 잃어버리실래요

  • 23. 다케시즘
    '16.1.17 10:09 AM (211.36.xxx.210)

    안그래도 시간제 전환 인사팀에 문의해 봤는데
    기존 인력내에서 알아서 하란 식이라 불가능할 듯 해요.
    다들 이 시기만 잘 버티면 된다고 하니
    도우미 구하는 쪽으로 생각해 봐야겠어요.
    답변 주신 분들 감사드려요.

  • 24. 제발
    '16.1.17 10:21 AM (124.54.xxx.59)

    남편하고 시어머니있는데서 말하세요.다음주에 애데리고 어디 간다고.그리고 둘이 집에있든 말든 애데리고 나가세요.내 애를 내의지가 아닌 남의 의지대로 키웠다고 말하면 속이 편하신가요? 말에 행동에 책임을 지는건 많은 노력이 필요한 일이라는건 압니다만 그게 사실은 제일 필요한 노력인거에요.언제나 애가 제일 불쌍하죠

  • 25. 맞벌이
    '16.1.17 10:26 AM (121.129.xxx.36)

    모든 워킹맘의 애환이지요. 회사에서 잘 나가는 사람일수록 몸은 지치고, 시간은 없고, 아이에 대한 미안함은 커지고... 그런데요, 아이에 대해 사랑을 맘껏 주지 못하고 조바심을 내면, 결국 엄마의 우울증과 스트레스만 커지더군요. 금요일 가사도우미, 좀 비싸더라고 구해보세요. 집안 싹 치워주고, 반찬도 한두가지 해놔서 주말에는 나와 아이에 집중할 수 있게. 아이랑 실컷 놀아주고, 두어시간은 아빠한테 맡기고 사우나 맛사지라도 받아서 피로를 풀고... 저는 그렇게 버티고 있네요, 물론 가계부는 엉망이에요 ^^;;

  • 26. 6세 워킹맘1
    '16.1.17 10:32 AM (211.108.xxx.18) - 삭제된댓글

    저도 신랑음 대기업, 전 행정직공무원이에요
    게다 전 애가 둘입니다

    하루5시간씯 하원도우미 쓰고 ㄴ

  • 27.
    '16.1.17 10:33 AM (175.114.xxx.116)

    남편한테 터놓고 직접 말하세요
    도우미 도움도 받고...
    남은 체력은 잠깐이라도 아이랑 보내시고요..
    너무 혼자 판단하고 행동하면서, 다른 사람이 알아주길 바라네요;;

  • 28. 주말에 하는 행동만으로도
    '16.1.17 10:37 AM (175.193.xxx.188)

    원글님이 모성이 정말 많이 부족하다는걸 느낍니다.

    남편과 시어머니께 욕 듣기 싫어 소중한 내 아가와의 시간을 포기해 버리다니요.
    시어머니가 오더라도 아이 데리고 나가 버리세요.
    제일 나쁜건 원글님입니다!

  • 29. 6세 워킹맘
    '16.1.17 10:40 AM (211.108.xxx.18)

    저도 신랑음 대기업, 전 행정직공무원이에요
    게다 전 애가 둘입니다

    하루5시간씯 하원도우미 쓰고 주1회 가사도우미도 써요
    집에 오면 애가 목욕 싹 다 해놔서 전 놀아만주면 돼요
    아침 등원은 정신없죠...지각한적도 있고 ㅠㅜ

    다만 주말은 신랑이 육아 가사에 적극적이라 자주 나들이도 나가고 합니다

    시어머니 방문은 남편과 상의하세요.
    두놈이 자꾸 앵겨서 글을 더 이상 쓰기 힘드네요 ㅠㅠ

  • 30. 지금 버는 월급 모두 아이들 욱아비로 나가더라도
    '16.1.17 10:44 AM (218.52.xxx.60)

    공무원 유지하는게 이득입니다
    두고두고 후회하세요

  • 31. ..
    '16.1.17 10:44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지금이야 미안한 마음에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고 싶지,
    막상 아이랑 단둘이 있으면 사랑하는 마음이 아무리 커도 지루하고 힘들걸요.
    게다가 버릇 잘못 들어 소리지르고 화낸다면서요.
    반드시 엄마가 사랑해줘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려요.
    아빠도, 있고, 할머니도 있잖아요.

  • 32. 좋은
    '16.1.17 10:46 AM (182.230.xxx.159)

    좋은 사람을 쓰세요..
    돈은 이럴때 쓰라고 버는거예요.
    내가 돈도 벌고 나만 겉도는 느낌을 받지 마시고.
    아이 원에서 오기 2시간 전부터 와주는 가사 육아 도우미를 쓰세요.
    가사노동을 해 놓고 아이 데리고 와서 아이 봐주는 식으로요.
    돈을 좀 주더라도 좋은 사람 구하셔서 집안이 잘 굴러가게 하세요.
    제 동생이 아이가 다섯살이고 맞벌이이고 제부는 항상 늦고요. 동생은 퇴근하고 오면 8시가 되요.
    가사 육아 아주머니 쓰는데요.
    아주머니 하는일이 아이 원에서 데리고 와서 봐주고.
    집안 간단히 정리 저녁밥 아이 목욕까지 해주신데요.
    동생은 집에 오면 본인 씻고 아이랑 뒹굴거리다가 잔다고 하더라구요.
    아주머니는 혼자 사시는 분이시고, 보수는 좀 넉넉히 드려요.

  • 33. 아진짜
    '16.1.17 10:48 AM (115.143.xxx.8)

    지팔자 지가 꼰다더니 고구마 백개먹은느낌
    원글님은 입없고 돈 안벌어요? 뭐가 이렇게핑계도 많고 징징징
    돈벌어서 뭐해요? 육아도우미 쓰고 체력이 약하면 주 2~3회는 가사도우미 쓰세요. 식기세척기도 쓰고 로봇청소기 출근전 돌려놓고요
    남편한테도 알아듣게 싸울각오로 얘기를하세요.애 만들때는 좋아서 만들어놓고 육아는 뒷전인가본데 그럼경제적으로 지원하라고 당당히 요구를 하라구요 쫌

  • 34. 말랑
    '16.1.17 10:56 AM (116.39.xxx.147)

    공무원 3년 육아휴직 되잖아요.
    안되시면 그걸 써보심이..
    그리고 남편이 대기업 다니시면 돈도 적게 버시진 않을텐데
    가족 말고 남의 손을 빌리세요...

  • 35.
    '16.1.17 11:00 AM (223.62.xxx.101)

    친척은
    육아휴직 두명씩 총 6년
    간병휴직 총3년
    9년 쓰고 복직하든데요

  • 36.
    '16.1.17 11:01 AM (223.62.xxx.101)

    그리고 남편 잘벌테니
    가사도우미 주2회만 쓰시면서 육아하세요

  • 37. ....
    '16.1.17 11:07 AM (1.162.xxx.6)

    99.9% 아니고 100% 후회하실거에요.
    아이는 다 크면 떠나고 남는건 외로움과 노후....

  • 38. 주말에
    '16.1.17 11:10 AM (113.199.xxx.181) - 삭제된댓글

    배회하는 기력으로 하면 되겠네요
    시어머닌 이번주 안오셔도 된다고 전화 하고
    애랑 나랑 즐겁게 놀든 나가든 맛난거 해먹든~~~

    님이 할건 님이 하세요
    남편에게 해주길 바라지 마시고요

    남편이야 님도 쉬라고 엄마 부르나본데
    무슨 세끼를 다차려요 시켜먹어도 되고요

    방법이 없는것도 아닌데 회피하려고만 하시는듯

  • 39.
    '16.1.17 11:11 AM (223.62.xxx.21) - 삭제된댓글

    다른건 좋은 조언이 많이 나왔는데, 주말에 애랑 둘이 왜 못나오나요? 남편이 쉬고 싶으면 원글님이랑 애랑 둘이서 외출하면 되지 않나요? 시어머니는 그럼 하루 덜 오시면 되고..
    토요일은 엄마와 함께 외출하는 날로 박아버리세요.

    애가 5살이면 크게 어렵지도 않을텐데... 제 남편은 애 돌 지나서부터 주말 하루는 단 둘이 나가고 있어요. 남자도 하는데 하물며 엄마가 못할까봐요.

  • 40. .?
    '16.1.17 11:13 AM (121.141.xxx.230)

    육아휴직 가능하지잖아요 애 한명당 3년 아닌가요? 이참에 1년정도 육아휴직 내시고 애도보고 님도 충전하면서 시어머님도 못오게하세요 남자들은 지 쉰다는 명목으로 시어머님 오시게하거나 시댁가는데 며늘입장은 요만큼도 생각안하는거죠 일부러 그러는건지도 ~~ 아님 윗분들처럼 단호히 나가세요~~

  • 41. 음.
    '16.1.17 11:17 AM (49.171.xxx.34) - 삭제된댓글

    육아휴직 이미 하셨다고 하는데....ㅠ.ㅠ.
    계속 그런 댓글이....음..

  • 42. 음.
    '16.1.17 11:18 AM (49.171.xxx.34) - 삭제된댓글

    육아휴직후 복직해서 3개월째라서 고민이라고 젤 처음에 글로써놨는데....

  • 43. ...
    '16.1.17 11:20 AM (115.136.xxx.176)

    아니근데, 주말마다 시어머님호출은 불편한데도 왜ㅇ계속하나요? 내 아이인데, 내가 못ㅇ보나요? 짠한 맘은 있고 체력딸려 못 본다니.. 남편도 문제지만, 원글님도 문제있다고봐요. 애맡기고. 일부러 주말에 나간다니.. 애볼체력은 없고 나갈 체력은 되시나요????

  • 44. ...
    '16.1.17 11:23 AM (115.136.xxx.176)

    남편분 정말 혼나셔야.. 아내분체력 이해해주지않고, 아이. 쓸쓸케 두시고 ... 시어머님은 왠 주말 마다 고생.. 어이구..

  • 45. 공무원
    '16.1.17 11:28 AM (122.32.xxx.10)

    육아휴직은 한아이당 2회는안되는건가요? 관둘거까지 고려한다면 눈딱감고 휴직을 더 하든지 시간제로 전환하세요. 대체인력 주기도하고 안그럼 파트내 다른사람이 나머지일맡늠대신에 20만원인가수당더줘요. 매일님이 출근하니까 님이 최대한일을 많이 해놓고 집에 가져가서 밤에 더하는식으로 해서. 팀에 피해안주게 잘해보세요. 저도 몇년전에 그렇게 해서 애 키웠어요. 육아휴직끝나구요.

  • 46. ....
    '16.1.17 11:51 AM (58.140.xxx.70)

    공개 게시판에 이런글 쓰는거 하고 싶지 않은데..... 같이 애키우는 입장에서 상황이 눈에 보여 이리 글쓰게 되네요. 본인 병휴직과 병간호휴직있어요.... 시어머님이 당뇨라던가 조금만 병있으신거 진단서 내면 1년 휴직 가능할거예요. 무급이지만 한 번 고려해보세요 .

  • 47. 저 위
    '16.1.17 11:56 A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

    6세 워킹맘처럼 현명하게 사실순 없으세요?
    500짜리 중고 경차라도 하나 사서 남편 시어머니에게 줘 버리고 주말에 애 데리고 나가시면 될 일이예요.
    꼭 아빠노릇 안하고 아들노릇만 하겠다는 남자를 남편노릇, 아빠노릇하게 하려고 주구장창 기다리고 불평하지 마셔요.
    시간이 지나면 남편도 아빠노릇하려고 슬슬 발 한짝씩 들이 밀기 시작할 거예요.
    그러면 그건갑다 하고 슬쩍 끼워주시구요.
    지금은 시모관련 모든 일들, 앞으로도 원글님은 슬쩍 빠져있는게 참 좋지 아니한가요?
    하나주고 열을 얻는 것 같음.ㅋ

  • 48. 아참~
    '16.1.17 11:57 A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

    네 후회합니다.ㅎ
    정년까지 다니셔요.^^

  • 49. 뭘 해도 아쉬움이 있겠죠
    '16.1.17 12:00 PM (211.210.xxx.213)

    지금 중요한 걸 하세요. 결혼하자마자 사표쓰는 사람도 널렸는데 그런 사람이 평생 후회 속에 사는건 아니잖아요.

  • 50. .........
    '16.1.17 12:24 P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

    휴직이던 뭐던 최대한 직장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보세요.
    그만두면 후회할 것 같아요..

  • 51. ….
    '16.1.17 12:46 PM (118.223.xxx.155)

    남편이 약았고 님이 센스없으신듯요. 절대 절대 관두지 마시고
    이젠 좀 똑똑하게 말 좀 하고 사세요. 너무 답답해요.

  • 52. ~~
    '16.1.17 1:27 PM (152.99.xxx.239)

    주말에 어머니 오시면 이러저러해서 힘들다 라고 남편에게 말하세요
    자꾸 이렇게 어머님 부르면 나 퇴직하겠다! 라고 협박하세요
    아마 퇴직한다하면 동의안할 것 같은데.........
    계속 주말에 어머니 부르면 연가라도 내고 며칠 쉬면서 퇴직고민하겠다라고 하세요

    그리고 자꾸 어머님 부르면 도우미 불러서 님은 아이랑 놀고 시터한데 집안일 다 시키세요~~
    돈아까우면 남편도 어머님 안부르겠죠~~~

  • 53. ...
    '16.1.17 1:27 PM (1.64.xxx.225)

    주말에 아이 데리고 나가세요... 그럼 시어머니 오실일도 없구요.. 남편 밥 시켜먹음 돼죠.. 아이랑 영화도 보고 동물원, 놀이공원도 가고 맛있는것도 먹고 그러세요. 돈으로 해결할 일은 돈으로 해결하세요. 이상 애땜에 회사 그만두고 우울증 온 아줌마 였습니다.

  • 54. ...
    '16.1.17 2:02 PM (211.223.xxx.203)

    앙대여~~~~!

    안 됩니다.

  • 55. 1박2일
    '16.1.17 2:12 PM (223.62.xxx.3)

    가까운 인천에라도 1박 2일 주말에 여행계획 잡으시고 남편니 못 간다 하면 아이와 둘이 체험잔시회도 가고 어린이 도서관도 가고 놀다가 하루 바닷가나 호텔 어디든 자고 담날도 키즈카페도 가고 일요일 여는 소아과 주기적으로 가면 될 텐데요.

  • 56. ......
    '16.1.17 4:48 PM (1.235.xxx.96)

    님 버는 돈 없다 생각하시고
    육아 살림 도우미 쓰세요.

  • 57. 어휴
    '16.1.17 6:23 PM (213.33.xxx.5)

    이런 주변머리로 일은 어찌 하시나요?
    공무원 시험은 어떻게 통과하셨는지, 천상 융통성 없고 답답한 행정처리 딱 말단공무원이 천직이네요.

  • 58. qkqkaqk
    '16.1.17 8:49 PM (49.174.xxx.243)

    돈 쓰세요. 돈
    못알아먹으면 그냥 알아먹게 시어머니 오시면 못 쉰다고 이야기하고 오시지마라 하세여.
    어머님도 쉬고 싶을수있어요.

    그리고 그만둘 생각말고 돈쓰세요.

  • 59. 주말에 애 데리고 나가세요
    '16.1.18 9:42 AM (124.199.xxx.166)

    시엄니 혼자 집 지키던지 알아서 하고 그 아까운 시간에 뭐 하시는거에요?
    홀시어머니예요?
    왜 그렇게 눈치없고 천덕스러운 짓을 하는거예요?

  • 60. 초보맘
    '16.1.18 9:50 AM (175.196.xxx.168)

    아무리 도우미 이모가 있다고 해도 엄마손이 필요한 부분이 있고 도우미이모가 해줄수 없는 부분도 있어요. 저도 도우미 몇년째 있었지만 내손으로만 해줘야하는것들 힘들더라구요. 전 전업하면서 체력도 좋아졌고 아이 건강 특히 비염 엄청 좋아져서 만족해요. 뭐든 뜻대로 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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