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3되는 아이 쌍수 해줘도 될까요?

오후에 조회수 : 4,911
작성일 : 2016-01-16 23:37:55
아이가 외모컴플렉스가 너무 심해서
안타까워요.
타일러도보고 좀 더 크면 해준다고 해도
안먹히네요. 급기야 오늘은 성형외과가서 상담까지
받고 왔지만 과연 옳은 결정인지 판단을 내리기 힘드네요.
쌍액을 계속 하고 다니더니 눈도 좀 쳐졌고
사실 아침마다 쌍액으로 으리부리하게 쌍꺼풀 만들고
학교에 가는것도 넘 지켜보기 힘든것도 한가지 이유예요.
오늘 상담 받아보니 매몰로 하면 쉽게 풀리는 눈이라 절개에다
안검하수가 있어서 눈매교정술까지 하길 권하시던데
아직 어린아이한테
그런수술 권하는 성형외과도 좀 못마땅하긴했어요
아직 성장기니 좀 더 있다가 하라고 전문가입장에서
그렇게 말해주길 바랬는데 요즘 중학생도 많이 하는
추세라고 오히려 부추기고ㅠㅠ
당장 수술한다고 해도 10일지나면 개학인데 퉁퉁부은
눈으로 등교하면
아이가 친구들 선생님들 시선을 잘 버텨낼지도
걱정이고 수술예약은 잡아놓고 왔는데 아무래도
저까지 제정신이 아닌거 같아서 월요일에 전화해서
취소할까싶은데 애가 울고불고 하니 마음이 약해져요ㅠ
중학생아이 쌍수 시켜보신분 있나요?
키도 다 자라서 성장은 이제 끝난거 같은데 아이의
자신감을 위해 쌍수 해줘도 될까요?

IP : 211.179.xxx.113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16 11:40 PM (121.150.xxx.227)

    그냥 시키세요.. 이제와서 엄마맘대로 취소하면 애는 더 뒤집어지죠.이미 상담에 예약까지 하셨으면서.안해줄거면 처음부터 단호했어야하고 그 책임을 의사에게 미루고 안 말린다고 원망이라니.. 쌍꺼풀은 성장이랑 별 상관도 없구요

  • 2. ..
    '16.1.16 11:42 PM (118.41.xxx.17)

    요즘 애들 다하더라구요
    그리고 어렸을때 하는게 또 붓기라던지
    자리도 빨리 잡는다던데요~
    이왕이면 방학시작할때 해서
    붓기 다빼고 개학해서 학교가는게 좋을거 같애요

  • 3. ...
    '16.1.16 11:43 PM (114.204.xxx.212)

    고1 아이반에도 한명있대요
    눈은 해도 될거 같아요
    이왕하는거 좋은데서 해주세요

  • 4. T
    '16.1.16 11:44 PM (14.40.xxx.229) - 삭제된댓글

    해주세요. 아이가 컴플렉스가 심하다면서요.
    그런데 봄방학때 하는게 붓기빼고 학교가기가 더 낫지 않을까요?

  • 5.
    '16.1.16 11:50 PM (125.138.xxx.165)

    우리딸도
    고1겨울에 해줬어요
    아침마다 쌍액 바르는게 싫어서
    두말않고 해줬는데 뒷탈없이
    잘됐어요

  • 6. 여우누이
    '16.1.17 12:08 AM (175.121.xxx.158)

    예비고1 딸아이 중3여름방학에 해줬어요
    키도크고 날씬한데 눈이 안검하수라
    스트레스가 심했거든요
    결론은 만족하고 이뻐졌어요
    친구들도 이번 겨울방학에
    4명이나 했어요

  • 7. 병원
    '16.1.17 12:09 AM (115.137.xxx.109)

    여러군데 가보세요,
    매몰법 다 권유해요.

  • 8. 근데
    '16.1.17 12:12 AM (125.138.xxx.165)

    앞트임은 신중히 하셔요
    혹시 부자연스러울수 있어요

  • 9. ㅇㅇㅇ
    '16.1.17 12:17 AM (211.237.xxx.105)

    아휴 성장도 안끝난 아이인데 치료목적이나 재건도 아닌 미용상의 이유로 성형수술이라니
    요즘 다 해준다고 부추기는 분들도 계시고..
    세상 많이 변했네요..
    몇년전만 해도 성인 되기전의 미용성형수술은 다들 반대하는 분위기였는데..
    이건 분위기가 문제가 아니고 실제 건강상 미용상으로도 성장을 마친후 해주는게 좋아요.

  • 10. 오후에
    '16.1.17 12:17 AM (211.179.xxx.113)

    저도 매몰법 생각하고 갔는데 안검하수때문에
    절개법 권유하니 걱정이 되네요. 그냥 매몰로
    해달라고 해볼까요? 다행인지 앞트임까지는
    안해도 된다고 합니다

  • 11. 이중으로하지마시고
    '16.1.17 12:24 AM (223.17.xxx.196)

    다른 곳안검하수해야한다고함 그리하세요.
    눈모양이 달라져요

    필요한 눈이니 그걸 권했지요.

  • 12. 눈은
    '16.1.17 1:08 AM (122.44.xxx.36)

    해도 된다네요
    코는 더 있어야하구요
    아이가 보채면 별 수 없어요
    대신 잘하는 곳에서 하세요
    안검하수는 특히 잘하는 곳에서 해야한대요

  • 13. 중3
    '16.1.17 1:38 AM (223.62.xxx.160)

    저희집도 예비 중3 딸래미
    이번겨울방학중에 쌍수 해야할까 말까
    고민중에 있어요. 어차피 언젠가는
    해줘야 할 거긴 해서 조금이라도 더 빨리
    예뻐지라고 이번에 해줄까 하는데..
    딸 키우는 분들은 다들 비슷하시네요.

  • 14. 여우누이님!
    '16.1.17 4:25 AM (1.227.xxx.216)

    따님 수술한 병원 어딘지 알려 주실수 있나요?
    저희 아이도 안검하수라 스트레스가 심해서 이번에 상담받아 보려구요.

  • 15. 놀자
    '16.1.17 2:11 PM (175.202.xxx.133)

    저 마흔인데. 저고1때. 2명이나 쌍컵하고 왔던데요. 중3방학때 한거죠. 한명은 찝었는데 좀 티가났고. 한명은 진하게했는데 오히려 티가 안나더라구요.

    그리규 유치원때 한친구도 봤어요. 눈썹찔러서.

  • 16. 40중반
    '16.1.17 2:13 PM (121.166.xxx.153)

    40중반이 저 아는 분도 중학교때 쌍거풀 수술했네요
    속눈썹이 눈을 찔러서 했다는데 그 당시에도 쌍거풀 수술은
    성장기에 해도 문제 없는 수술이라 했다네요.
    친구딸은 매몰은 잘 풀린다 했는데 절개가 겁나서
    매몰로 했더니 어느날 아침 일어나니 한쪽 눈만 풀려서
    그날로 병원 예약해서 양쪽 눈 절개로 다시 했다네요
    따님이 매몰로 하면 어느날 너무나 중요한 날 예를 들어 시험날
    아침 쌍거풀이 풀려서 그날을 망치고 급하게 절개로 수술하는
    사태가 벌어질수 있다는거죠. 사춘기 애들이 얼마나 외모에
    목숨을 거나요 ㅠㅠ 상담하셔서 잘 판단하시기를 바라요
    아유 자식 크우기 힘들어요 그죠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8785 응팔, 이건 어때요? 5 저기 2016/01/17 1,353
518784 나라를 위해서 주변사람들에게 알려주시고 서명부탁드립니다. ... 2016/01/17 447
518783 킴*에서 프링글즈 샀는데.. .... 2016/01/17 523
518782 풀먹인 유기농 소고기 (사진) 5 비싼고기 2016/01/17 3,269
518781 남은 향수로 디퓨저 만들어 보신분??? 2 ... 2016/01/17 1,451
518780 응팔지겨우시겠지만,성보라배우 42 미루 2016/01/17 14,698
518779 응팔 작가가 출연진 중에 선우, 보라 밀어준건 좋은 마음으로.... 8 추측 2016/01/17 3,215
518778 문재인이 나서지 않는이상 세월호 고의침몰은 그냥 음모론입니다. 24 ..... 2016/01/17 2,230
518777 여자들 직장생활 ㅠㅠ 조언좀여 2 bb 2016/01/17 1,937
518776 일본여행 네일동 카페 벼룩 판매 왕성한가요? 1 ㅠㅠ 2016/01/17 928
518775 어남류 어남택 논쟁을 무색하게 만든 20회 ㅋㅋ 11 아놔 2016/01/17 5,139
518774 그림공부 열심히 하면 심미안 생길까요? 6 ;;;;;;.. 2016/01/17 1,341
518773 응팔 sp 한번 해줬으면 좋겠어요. 4 sp 2016/01/17 964
518772 신영복 선생님의 빈소에 다녀왔습니다. 13 슬픔 2016/01/17 2,292
518771 흰 머리가 나다가 안 날 수도 있나요? 7 거울 2016/01/17 2,562
518770 두꺼운 책 절반정도로 잘라주는 거 가능한가요? 2 킨코스 2016/01/17 699
518769 (세월호살인) 나이 많은 싱글들 소비? 9 저축? 2016/01/17 1,459
518768 내가 전인권 팬이 되다니... 39 ..... 2016/01/17 4,801
518767 기도 좀 해 주세요. 7 츄파춥스 2016/01/17 934
518766 성덕선 김정환 이것 좀 보세요~!ㅋㅋ 정환이 그리우신분~ 26 정팔이 보세.. 2016/01/17 14,457
518765 응팔, 지나친 떡밥이 독이되었다. (공감) 17 응팔뒤늦게봄.. 2016/01/17 4,024
518764 블로그 블랙퀸으로 활동하셨던 분 인스타 접으셔나요? 8 ... 2016/01/17 12,232
518763 국정원사건 덮을려고 세월호 고의침몰 시켰다는 사람은 뭐임?? 48 .... 2016/01/17 5,429
518762 히든싱어 축하무대 터보나왔는데... 5 ... 2016/01/17 2,138
518761 결혼한지 얼만큼 지나야 시댁과 가족(?) 이 되나요? 18 새댁 2016/01/17 4,9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