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 로스쿨 관련자가 없어서 정보가 많이 부족합니다.
로스쿨에 대해서 며칠을 알아보고 있네요. 암흑이라는 표현까지 나오는데, 그렇게도 상황이 안 좋나요?
스카이 로스쿨을 나오면 어느정도 길이 있지 않을까요?
이번에 대학 들어가는 아들이 입학 후 로스쿨을 목표로 준비 해보겠다는데요, 걱정이 많이 됩니다.
(아들은 군대도 안가고 로수쿨 후 군법무관 생각하고 있네요)
문과 교차지원으로 경희대 한의대와 스카이 경영을 합격 한 상태인데, 전 한의대갔으면 하는데,
아들은 경영을 간다합니다. 결국은 아들이 하고 싶을것을 하겠지만 , 고민이 많습니다.
아들이 원하는 쪽으로 밀어주세요.
한의대도 요즘 하향추세입니다.
어느쪽이 전망이 좋다 못해요.
스카이 나온 친구들 똑똑해서 지 앞가림은 하더라고요.
솔직히 스카이 로스쿨 정도면 괜찮아요. 그냥 사시해볼 능력은 안 되고 그렇다고 스카이 로스쿨 갈 돈이나 실력은
없고 그래서 회사디니면서 그냥 월급쟁이 하는 사람들이 로변 로변 하면서 깎아내리는 듯..
신랑 될 사람 서울대-스카이 로스쿨 나왔고 잘 나가요. 그 동기들도 자리 다 잘 잡았어요.
법률 계통 관련 일을 하고 있고 여기에도 가끔 짧게나마 법률 정보 올리는 사람입니다.
딱 두가지 보시라고 조언드리고 싶어요.
1. 아드님이 사시 1차를 패스하였는가?
2. 아드님이 기존 변호사들을 이길 수 있는 다른 능력이 있는가? 과연 그럼 이 능력은 무엇인가? 두가지입니다. 첫째, 영어실력. 둘째, 이과적 재능.
아드님의 상황에 적용시켜 볼께요.
1번은 현재 나이상 해당이 없네요.
그럼 2번을 보세요. 아드님 영어실력이 어떤지가 로스쿨 진학여부에 중요한 요소가 될꺼에요. 두번째로 현재 로스쿨은 다양한 전공자들을 선발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렇다고 한의대에 간 학생이 로스쿨에 지원하거나, 또는 한의학을 전공한 학생을 뽑는 로스쿨은 없을거라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해요. 아무래도 경영대가 로스쿨 가는데는 여러모로 유리할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군대는 그냥 학부 1학년 졸업하고 가는게 로스쿨 진학여부와 상관없이 좋습니다.
이 말 저 말 댓글이 두서가 없었네요.
저희 회사 법무팀에서 인턴 뽑는데 로스쿨 출신들 어마어마하게 몰리더군요. 무보수라도 좋으니 인턴만 시켜달라고 합니다. 잡일 시키는 계약직 사원을 뽑는다고 공고냈는데도 로스쿨출신들이 지원 많이 했어요. 이력서 보고 넘 황당했는데 사내 변호사가 현실이라더군요. 무보수 인턴들 얼마든지 데려올수 있다구요.
영어는 중요하지 않아요.
미국변호사도 널린 마당에 국내변호사가 영어쓸일 많지 않고
입학때도 토익 900점대면 괜찮아요.
요즘 990도 많잖아요?
저희때 스카이는 990많았구요
영어 잘 못하면 영남대같은 경우는 영어 기본만하면 안보는걸로 알아요.
중요한건 법학 적성이에요
3년 이상 경쟁치열한 중에 엉덩이 붙이고 법공부 하루종일 할 수 있는지
노노, 제 말씀은 로스쿨 입학시 고려사항을 말씀드린겁니다.
당연히 그 이후에 영어는 중요하지 않아요.
여기서 영어가 중요하다고 말씀드린건 (1) 토익 최소 900점대 중반은 받아야한다는 점, (2) 토익을 뛰어넘는 난이도의 영어 시험 성적을 제출하면 플러스 요인이 된다는점 말씀드리는거에요.
입학시에도 절대적인 고려사항은 아니죠.
학부가 어디인지 학점은 얼마인지가 더 중요합니다.
그리고 위에도 썼듯이 영남대등 여러 학교는 영어 안보는거나 마찬가지에요.
참고로 저흰 외국계 회사인데 영어 잘해야 합니다. 해외출장도 많고 전화회의도 많고 보고서도 무조건 영어라 영어 아주 잘해야해요. 미국변호사, 독일변호사, 사시출신 변호사 세명 있는데 다들 영어 아주 잘해요.
리트 성적도 중요하고
변시 낭인되지 않으려면 법학에 맞는지부터 봐야해요.
젊은 나이에 몇년 꼬박 고시생 생활 할건지부터
외국계회사야 당연히 영어를 많이 쓰겠죠.
보통 법무법인은 안씁니다.
그리고 이미 영어 잘하는 네이티브 국내변들도 많아요.
중요한걸로 따지자면
학부 학점 리트 면접 영어 순서라고 봅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젊은 날에 몇년 고시생 생활 할건지
사시 로스쿨 할 거 없이 예전에 비해서 법조계시장이 안좋은건 사실이에요. 제 부모님도 변호사신데 제가 법공부한다 했을 때 크게 반기진 않으셨어요. 로스쿨에 대해 얘기를 하자면 사시출신들이랑 어느정도 비교는 되겠지만 여튼 사람따라 자기 진로 찾아 잘 나가는 사람은 잘 나가구요. 아닌 사람은 변시만 세번씩 떨어지는 사람도 생각보다 꽤 있고요 다 자기 하기 나름이에요. 08학번 이후로는 서울대 연고대 최상위권들. 예전이었으면 사시를 붙었을 사람들이 사시가 폐지예정되는 바람에 거의 다 로스쿨로 왔어요. 이런 현상 때문에 로스쿨에 대한 인식도 나아지고 있는거 같아요. 로스쿨 실력 얘기가 82에서도 가끔 나오는데.. 로스쿨생이 실력이 없다고 단정하면 08학번 이후 세대는 전부 다 실력이 없다는 말이냐. 제 아버지가 얼마 전에 뜻밖에도 이런 얘길 하시더라고요. 사시존치주장하시던 분인데 인식이 바뀌고 있으신건지 신기하더라고요.
여튼 제가 느낀 바는 사람마다 진로는 다 다르고요. 로스쿨 가려고 마음먹었다면 1.서연고 로스쿨을 가는것. 2. 변시를 한번에 붙는것 이게 중요한거 같아요. 로스쿨은 지방대 로스쿨도 서연고학부출신이 다수에요. 전 변시합격률로 꼴등 5손가락 안에 드는 하위학교의 학생인데 여기도 절반이 서울대생 나머지도 대부분은 연고대생 이런 식이에요. 또 이제 변시합격률이 30%정도인데 이게 또 나름 힘들어요. 10명중에 7명이 떨어지는데 그 10명이 대부분 서연고출신 공부에는 도가 튼 사람들이니 이것도 은근히 무시못하고요. 1기나2기때와는 분위기가 확연히 다릅니다.. 열심히만 하면 일단 자격증이 나오는 직업이니 엄청나게 잘먹고잘산다고는 못해도 미래가 아주 어둡진 않은거 같고요. 학교졸업하고 바로 진학한 어린 학생들은 그나름대로 메리트가 있고. 직장생활하다 온 사람들은 회계사나 변리사 약사 자격증 있는 분들의 경우에 또 전문적으로 나가는것 같고요. 아 그리고 학점관리 잘하셔야 해요. 인서울에 있는 로스쿨 가려면 학점이 100점기준으로 최소한 94이상은 되어야 해요.학벌과 학점이 매우 중요합니다.
참고로 로스쿨에는 스카이 학부 수석들이 널려있답니다.
학점이 중요해요.
스카이 학부 수석졸업자들이 널려있어요.
학부때부터 로스쿨 졸업 변시까지 계속 공부할 생각이 있어야겠죠.
지나치지 않으시고 늦은 시간인데도 답글 달아주신 분들 진심 감사드립니다.꾸벅
아들은 영어는 텝스가 940이 넘는거 같은데, 그 정도가 충분한지는 모르겠습니다.
엉덩이 힘은 있는거 같은데, 성격이 외향적이지 않고 , 조용한 스타일입니다.
사실 로스쿨도 직업자체로 의미보다
법이란 학문이 재미가 있어서 하고싶다구 합니다.
워낙 대단한 애들이 많아서 대학때 힘들게 공부하고도 스카이 로스쿨에 못 들어가고,
들어가더라도 그 길이 험난할까봐 걱정이구요.
문과가 요즘 워낙 노답이라 하니 더 걱정입니다.
늦은 시간에 감사드립니다.편히들 주무세요^^
로스쿨을 간다고 하면 경영대가 나은 것은 맞아요.
공부할때는 조용한게 좋지만
일할때는 외향적인게 좋구요
스카이 로스쿨을 가려면 최소 가려는 학교 이상 학부를 나와야 해요
공부할때야 내성적인것도 괜찮지만 애들이 기가 세고 나중에 일할때도 외향적인게 낫습니다.
영어는 괜찮고요.
영어는 괜찮네요.
로스쿨을 간다고 하면 경영대가 훨씬 나은 것은 맞아요.
스카이 로스쿨을 가려면 최소 가려는 학교 이상 학부를 나와야 해요
공부할때야 내성적인것도 괜찮지만
애들이 기가 세기도 하고
나중에 일할때도 외향적인게 낫습니다.
학문적 재미를 찾는다면 일반 대학원을 가야겠죠.
솔직히 로스쿨 공부에서 학문적 재미가 있을까 싶은데요.
고시나 다름없더라구요.
영어는 텝스 940이면 충분해요 토익으로는 960정도이면 되는거 같고요. 요새 각 로스쿨마다 변시합격률 높이느라 혈안이고 이에 맞게 학생들 선발하는 추세인데 변시합격과 관련해서 유의미한 지표는 학점이라고 여기는거 같고요 따라서 학점 잘 받는게 로스쿨입학에 있어서는 중요해요. 엉덩이 힘도 있고 법학에 뜻도 있다고 하셨는데 그럼 로스쿨과 잘 맞을 거 같아요.
..님 , 음님 ^^
자세하게 설명해주셔서 거듭 감사드립니다.
아들에게 참고가 되도록 보여주겠읍니다.
제 주위에 변호사들도 꽤 있고 한의사들도 좀 있는데 서울대 경영대나와서 로스쿨 들어가서 3년이나 힘들게 고생해서 합격률 30퍼센트 밬에 안되는 변시 합격해봐야 실습 할 곳도 찾기 힘들어하는 변호사들 많습니다 반면에 한의사 요세 좀 힘들다해도 졸업하자마자 바로 세후600 받고 병원가더라구요
텝스940이면 엄청 잘하는거 아닌가요?
요즘 스카이(입)학생들이 영어를 그렇게 잘해요?
김앤장변호사도 그만두고 싶어하더라구요
로펌이 상황이 안좋아져서 배겨나기 힘들다구요
교수나 안정적인 대기업으로 자리 옮기는 사람도 많대요
애가 문과적성인데 확 이과공부시키고 싶어져요
문과는 도대체 어딜 가야할지 ㅠ
뎁스 940이면 정말 잘하는거에요
서울대 로스쿨도 900이면 갑니다.
제 아이도 그정도였는데 토익은 공부하지도않았는데
한번보고 990나왔어요
학부가서 학점관리 잘하라고하세요 그게 중요해요
냉정한 얘기지만 같은조건이면 법조인집안 자녀들이 기득권이 있을테고요. 어디든 만만한곳은 없습니다
그러니 본인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수밖에요.
저라면 한의대 가겠어요. 적성이 중요하겠지만서도요.
아직 갈길 먼 로스쿨 보다 어느 정도 보장된 한의대가 낫지 않나요. 그냥 제 의견입니다.
한의대요. 한의대지식있으며 ㄴ로스쿨에서도 더 전문적 변호사로 활동가능.. 경영대는 학부 지식으로 별거없음
혹시 보실까해서 댓 달아요.
그렇다고 한의대는 진짜 비추해요.
변호사 시장도 안좋지만 한의대 시장 망가진지 오래에요.
할 수 있다면 남자라면 로스쿨가서 검사 노려보는게 좋죠.
저도 혹시나 해서 또 들여다 보러 왔는데, 음님이 댓글 달아주셨네요.^^
소중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다음주에 둘 중 한 곳에 대학 등록을 해야 하는데,
남들은 복에 겨운 소리다 하는데, 사실 저희 집은 암울입니다.
로스쿨 가서 검사가 수능 잘봐서 대학 가는 거랑은 차원이 다른 세계인거 같아서요.
한의사 시장 망했다고는 하나,
문과가서 행시나 스카이 로스쿨 준비 하다가 취업이 안되어서 고통받는 것 보다는 낫지 않을까 하는
짧은 생각이 듭니다.
부모로써 도움이 되고자 많은 정보를 주고자 알아보고 있으나
최종 선택은 본인이 결정하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