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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2님들 기도부탁드려도 될까요 절박해요...

슬프고 두려운밤 조회수 : 3,641
작성일 : 2016-01-16 21:41:41
아빠가 담도암말기로 마지막이 얼마 안남으셨어요...
오늘 의사가 불러서 그러네요
제일 쎈 항생제 투여해서 지금 저정도 유지되시는거라고
좋아지지 않고 나빠만 지니 저 강한 항생제 안쓰면
수일내로 바로 돌아가시고 항생제쓰는 지금도 갑자기 돌아가실수 있는거 알고 있어야 할것같다고요...대충 안좋아지셨구나
짐작하고는 있었지만 아빠 옆에서 저라도 정신 똑바로 챙겨야하는데
기도를 해야하는데 무슨기도를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슬픔과 두려움만 있네요
그냥 앞으로 어떤 상황이 벌어져도 아빠가 두려움과 고통이 없길
끝까지 편안함이 함께하길 기도부탁드려요
지금은 기운이 없어 힘들어하시지만 통증이 있으신건 아니고
기운좀 괜찮으실때 신문도 보시고 그러세요 오래 앉아계시질 못하네요
식사는 반공기씩은 꼬박꼬박 드시고요...
감사드립니다 ㅠ
IP : 14.32.xxx.12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16 9:47 PM (153.175.xxx.52)

    저 일부러 로그인했어요.
    같이 기도해 드릴께요.
    원글님 힘내세요.

  • 2. ㅇㅇㅇ
    '16.1.16 9:48 PM (211.33.xxx.237) - 삭제된댓글

    네. 기도하겠습니다

  • 3. 저도..
    '16.1.16 9:49 PM (211.201.xxx.173)

    이 글 보고 일부러 로그인했어요.
    함께 기도할께요. 힘내세요...

  • 4. ..
    '16.1.16 9:51 PM (180.230.xxx.83)

    저도 함께 기도 할게요
    마음 약해지지 마시고 굳건하게 아버님 간호 잘 해드리세요

  • 5. 기도드려요.
    '16.1.16 9:55 PM (222.235.xxx.75)

    아버님. 가족들 모두에게 평화를 빕니다.

  • 6. binibini
    '16.1.16 9:55 PM (112.169.xxx.81) - 삭제된댓글

    님..힘 내세요..저희 친정 아버지도 폐암으로 2년 투병생활끝에 한달 전에 하늘나라 가셨어요..고통없이 편안히 가실수있게 해 달라고 기도 드렸었는데 저희 아버지 정말 편안한 표정으로 주무시듯 돌아가셨어요. 님 아버님 위해 기도 드립니다.

  • 7. ㅣㅣㅣㅣㅣ
    '16.1.16 9:56 PM (58.229.xxx.40)

    맘이 넘 아프네요ㅜㅜ 기도할게요

  • 8. 기도
    '16.1.16 9:56 PM (110.70.xxx.212)

    저도 일부러 로그인했네요..얼마나 슬프고 두려우신지..글로도 너무느껴집니다. 진심으로 기도 했습니다. 힘내세요..

  • 9. 저도 기도드려요
    '16.1.16 9:56 PM (175.223.xxx.15)

    힘내세요~ 아버님 곁에서 간호 잘해드리고 힘이 되어 드리세요..얼마나 마음이 힘드시겠어요~ 가족이 아플때 옆에서 보는게 얼마나 힘든지 저도 알거든요..저도 같이 기도드릴께요~

  • 10. 힘내시길
    '16.1.16 9:56 PM (118.47.xxx.16) - 삭제된댓글

    같이 기도하겠습니다
    아프지 마시고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 많이 보내시길 바랍니다
    원글님도 힘내세요

  • 11. 기욤
    '16.1.16 10:00 PM (1.240.xxx.132)

    저도 기도드렸어요. 힘내세요~~

  • 12. 딜라이라
    '16.1.16 10:02 PM (218.236.xxx.57)

    부디 아버님 가시는 길이 평탄하시길 빕니다.

  • 13.
    '16.1.16 10:06 PM (42.148.xxx.154)

    같이 기도 하겠어요.

  • 14. qpqp
    '16.1.16 10:06 PM (115.40.xxx.218) - 삭제된댓글

    살아 계시는동안이라도 편안하게 안정적이었으면 합니다.원글님의 슬픔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ㅠㅠ

  • 15. 기운내세요
    '16.1.16 10:11 PM (222.120.xxx.226)

    마음으로 기도할께요

  • 16. 눈꽃송이
    '16.1.16 10:12 PM (122.32.xxx.74)

    아버님과 가족을 위해 기도드렸습니다.
    기운내시길...

  • 17. 원글
    '16.1.16 10:14 PM (14.32.xxx.12)

    정말 감사드립니다...망연자실 아빠 옆에 앉아있었는데
    저도 정신챙기고 기도할께요 ㅠ
    아까 아빠가 의사가 뭐라고 오늘밤 못넘긴다고 하니
    그러시는데....정말 당황해서 발연기로 그상황을 모면했어요
    이미 한달전에 마지막 시간들은 가진 상황이고요,
    너무 감사드립니다...제가 제일 정신차리고 기도 해야할텐데요
    눈물이 자꾸나네요

  • 18. 가로수
    '16.1.16 10:14 PM (220.85.xxx.209)

    기도드릴께요, 아버님과 좋은 시간 많이 가지세요.
    슬픔이 많이 느껴지네요,,,그런데 우리가 모두 가야하는 길이니까요

  • 19. 유지니맘
    '16.1.16 10:15 PM (121.169.xxx.106)

    사랑하는 가족들과
    헤어짐을 짐작하는 아버님은 얼마나 힘드실까요 .ㅜ
    부디 고통없이 좋은 기억만으로 함께하시길
    기도합니다 .

  • 20. 문제는..
    '16.1.16 10:15 PM (1.239.xxx.2)

    원글님의 슬픔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일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사랑하시는 자녀들에게 언제나 가장 좋은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다

    혹시 아버님이 소천하신다면 그것이 최선의 길이기에 그렇게 하실 것입니다
    여기보다 몇 만배 더 좋은 천국으로 옮기시는 것이 자비로우신 하나님의 뜻이기에 그렇게 하시는 것입니다

    아버지 곁에서 영롱한 눈빛으로 가장 선한 일이 일어나도록 기도하시며 함께하는 시간을 기쁨으로 평안가운데 보내십시오

    염려하지 말고 슬퍼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선하심을 신뢰하는 가운데 지극한 평안 가운데 머무르십시오

  • 21. 기도합니다
    '16.1.16 10:18 PM (116.36.xxx.198)

    원글님..얼마나 슬프고 불안하실까요
    아버님 곁에 따님이 계셔서 얼마나 다행인지요
    아버지 큰고통 없으시길..
    마음에도 평화가 깃들길 기도합니다
    원글님도 기운내세요 힘내시길 기도합니다

  • 22. 기도합니다
    '16.1.16 10:25 PM (222.102.xxx.180)

    평안을 주옵소서
    힘을 주옵소서

  • 23. 원글
    '16.1.16 10:26 PM (14.32.xxx.12)

    네 감사합니다
    오늘 아빠 곁에서 잠들지 않고 계속 기도 해야겠어요...
    함께 기도해주신단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꼭 오늘 기억하고 나중에 똑같이 누군가를 위한 기도로
    갚을께요 ㅠㅠ 정말 감사합니다

  • 24. 커피향기
    '16.1.16 10:34 PM (58.236.xxx.91) - 삭제된댓글

    얼마 안남으신거 같은데
    가시는길 편안하고 고통이 없으시길
    기도드립니다

    마지막 가실때까지 귀가 가장 늦게까지
    열려있다하니(들으실수 있다니)
    옆에서 울지마시고 좋으얘기
    사랑한다는 얘기 들러주시기
    바랍니다

    저도 제생일날 마지막 웃어주시고
    같이 생일 축하불러주신게
    끝으로 암으로 떠나신 울엄마

    의식없으셨지만
    짧게나마 사랑한다고 걱정마시라고
    엄마는 멋진엄마였다고 말씀드린게
    엄마와 이별이 생각날때마다
    그때 그러길 잘했다고 생각듭니다

    아빠 마지막 가시는길
    평안하시게 잘 보내드리길
    먼저 경험했던 사람으로
    기도드려요

  • 25. 저도 일부러
    '16.1.16 10:46 PM (126.11.xxx.132)

    저도 기도 했으니 넘 걱정마세요.
    편하게 잠자듯 가실겁니다.

  • 26. 샤랄
    '16.1.16 10:49 PM (175.255.xxx.230)

    아버지와 함께한 따뜻하고 행복한 기억을 떠올리며
    함께 나누며 멋진 아빠였다고 감사하다고 좋은 기억만 가지고 가시도록 기도할게요
    원글님 힘내세요!

  • 27. 기도 할게요.
    '16.1.16 11:10 PM (124.53.xxx.240) - 삭제된댓글

    부모님이 연세 많으셔서
    이런 글 보면 눈물 나요.
    언젠가 우리곁을 떠나실텐데
    생각만 해도 두려워요.
    함께 기도 할게요.

  • 28. 함께합니다.
    '16.1.16 11:12 PM (59.16.xxx.230) - 삭제된댓글

    아버님
    마지막 가시는 길
    고통없이 평안하시길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따님
    아버님께서 따님 많이 사랑하십니다.
    그 사랑으로 힘든 시간 이겨내시길 기도드립니다.

  • 29. 마키에
    '16.1.16 11:13 PM (49.171.xxx.146)

    아버님이 끝까지 고통없이 편안하시기를 기도드릴게요 조금이라도 더 따님 옆에서 행복하게 밥도 한그릇씩 매일매일 몇달 몇년을 더 그리 편안하시도록 꼭 기도드리겠습니다

  • 30. ..
    '16.1.16 11:19 PM (223.62.xxx.116)

    원글님 꼬옥 안아드릴께요..
    몸과 마음이 너무 힘들고 지치시겠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돌봐드리세요.
    돌아가시고나니 저는 모든게 후회스럽고 죄스럽더라구요..
    힘내세요..

  • 31. 저도
    '16.1.16 11:20 PM (59.15.xxx.42)

    원글님과 아버님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 32. 기도합니다
    '16.1.16 11:28 PM (14.50.xxx.22)

    저도 기도합니다 힘내세요~

  • 33. ...
    '16.1.17 12:44 AM (121.139.xxx.124)

    기도합니다. 힘내세요.

  • 34. 날쥐스
    '16.1.17 2:17 AM (111.118.xxx.162)

    기도드립니다.
    힘드시겠지만 밝은표정으로 웃능모습 보여드리세요.
    힘내세요

  • 35. ....
    '16.1.17 2:30 AM (86.130.xxx.227)

    원글님 아버지와 원글님 가족모두를 위해 기도드릴께요...

  • 36. ......
    '16.1.17 3:49 AM (211.197.xxx.171) - 삭제된댓글

    모두를 위해 기도 드립니다.....

  • 37. 저도
    '16.1.17 12:36 PM (220.76.xxx.230)

    저도 아버님을 위해 기도할게요

  • 38. 깡통
    '16.1.17 1:59 PM (121.170.xxx.178)

    기도할게요... 힘내세요!!!!!!!!!!!!!

  • 39. //
    '16.1.17 2:17 PM (118.33.xxx.1)

    아버님께 사랑한단 말씀 많이 해주시고
    몸 많이 만져주세요.
    손, 발 등등 조물조물 주물러 주시면 편안하실 거예요.
    아버님 힘들지 않게 가실 수 있도록 기도하세요.
    힘내세요!

  • 40. 시계
    '16.1.17 10:23 PM (219.250.xxx.197) - 삭제된댓글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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