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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하면 자식을 남으로 생각합시다.

분란조장그만 조회수 : 5,341
작성일 : 2016-01-16 20:38:41

82에는 벌써 자식들이 장성해서 결혼시키고 난 분들이 많으신가봐요.

 

전 아직 40대중반인데 아직 아이 어리고 시부모님 친정부모님 쌩쌩하시네요.

 

제발 어디쪽이든 자식들 결혼하면 남으로 생각하면 안되나요?

 

둘 다 직장인이라 퍼집니다.

 

딸노릇 아들노릇에 서로가 지칩니다.

 

야근에 특근에 거의 토요일 오후늦게 마치고 나면 양쪽에서 전화오거나 문자오면 한숨이 절로 나옵니다.

 

지방에 계신쪽에서 연락오면 다음주 일주일 내내 힘듭니다.

 

여기에 아들 좋다 딸 좋다... 하시는 분들

 

님들이 시부모님 친정부모님들이 힘들게 할때 좋던가요?

 

날마다 불러들일때 정말 행복하게 달려가지던가요?

 

제발 내딸 효녀다 내 아들 효자다 하기전에 그 애들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한번만 생각해주세요.

 

님들 젊었을 때 좀 생각해보시고 ..... ^^

 

 

IP : 210.123.xxx.111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1.16 8:42 PM (180.182.xxx.160)

    부모님에게하세요 왜엉뚱한 불특정다수에게 화풀이

  • 2. ㅎㅎ
    '16.1.16 8:43 PM (59.9.xxx.181) - 삭제된댓글

    첫댓글은 예외없네요. 이것도 기술일 듯

  • 3. 맞아요
    '16.1.16 8:46 PM (180.230.xxx.160)

    성경에도 나오죠. 결혼하면 부모를 떠나라구요~
    제발 쫌! 떨어져살고 일년에 몇번 만나면 될일을.
    자식끼고 살고 싶은 사람들이 문제임.

  • 4. 원글
    '16.1.16 8:49 PM (210.123.xxx.111)

    아들 딸 서로 남이 아니라는 밑에 글 보고 적어요.

    살다보니 넘 힘들어서 남편은 시댁행사를 최소한으로 막고 있고 전 친정행사를 최소한으로 막으며

    그나마 남아 있는 휴일을 지키며 삽니다. ^^

    밑에 결혼하고도 효자 효녀 자랑 하시길래...

    저희 친정부모님이 그러시더라고요. 넌 요즘 다른집 딸들이 얼마나 잘하는데 넌 그냥 돈만 부치고 끝내냐고... =.=;;;;

    시댁부모님도 남편한테 자주 섭섭함을 표시해요. 왜냐하면 남편이 시부모님께 직접 이야기하시니까
    섭섭하다고 애가 모질다고...

    제발 부모님들은 부모님들 친구들과 좀 즐겁게 지내시고 다른 좋은일 즐거운 일 좀 만드시면 안되나요?

    자식들도 자식들 삶이 있는데 그렇다고 우리들이 10대20대도 아니고...

  • 5. 그럼
    '16.1.16 8:51 PM (1.241.xxx.221) - 삭제된댓글

    자식들도 결혼할때 부모한테 손벌리지 말고 알아서 합시다. .

  • 6. ㄱㄱㄱ
    '16.1.16 8:55 PM (115.139.xxx.234)

    우리나라 부모들 결혼하면 더 난린데요..힘들겁니다
    진짜 결혼할때 손 안벌렸으면 일절 모르는척해도 둘 부모가 있겠서요? 요새같은 맞벌이시대에 지방에서 불러대는
    정신없는 부모들이 훨~씬 많아요. 50대 넘어 가지만 울리나라 부모들 어지간합니다..

  • 7. 원글
    '16.1.16 8:57 PM (210.123.xxx.111)

    저흰 손 안벌렸어요. 결혼전까지 벌은 돈 다 드리고 결혼했어요.

    그리고 좀 이상한게 손 벌렸기에 자식한테 모든 것을 바랜다는 것인가요?

    그렇게 본전이 생각나신다면 결혼시키기전에 먼저 말씀하세요.

    난 지원은 여기까지 되니까 월세부터 시작하라고... 서로 근성있고 사는데 자신 있으면 결혼해요.

  • 8. 저는
    '16.1.16 8:58 PM (123.199.xxx.216)

    저희아들한테 장가가면 안와도 된다고 각서써준다고
    여친생기면 말하라고 했어요.

  • 9. 님이
    '16.1.16 8:59 PM (39.7.xxx.193) - 삭제된댓글

    재수없이 그런 양가부모님 만난거예요.

    세상 모든 사람들이 님 시가, 친정부모 같진 않아요...

  • 10. 25년차
    '16.1.16 9:01 PM (1.251.xxx.27)

    경로당 앉아서 서로 비교질 합니다
    티비좃선보면서
    누구집 며느리 아들은 이렇게 했단다
    어쨌단다 하면서

  • 11.
    '16.1.16 9:01 PM (219.240.xxx.140)

    공감해요.
    댓글들 참 이상하네요. ㅎㅎ
    영원히 자식을 자기 품에 끼고 싶은가봐요.

    돈해주고 영원히 자식들 조종해가며 수족노릇 시키고싶은가요

    친정이든 시가든 자식들 독립해서 사는 꼴을 못 보나.

    그렇게 끼고살고싶음 결혼시키지마세요.

  • 12. 원글
    '16.1.16 9:04 PM (210.123.xxx.111)

    여기만 해도 서로 효자 효녀 자랑 하시는 분들만 계시고 회사에서 저희 동료들 이야기하는게

    시댁 친정 대소사일들이에요.

    시댁이나 친정에 대소사 있으면 그 주 얼굴부터 찌푸려지는데 무슨 소리세요?

    세상 모든 사람들이 우리 친정이나 시댁 같지 않다는 말은 어디서 오는지...?

    그나마 남편은 시댁 커버하고 전 친정커버해서 대소사 일들 많이 커버 하고 있는 편이에요.

    제발 누군가의 시부모님 친정부모님들...

    님들 역시 그렇게 힘들어했으면 좀 좌중해주세요. 님 자식들 역시 힘에 부쳐요.

    직장에 살아남기도 힘든데 집안 대소사는 그냥~~ 넘어가주세요.

  • 13. ...
    '16.1.16 9:06 PM (1.241.xxx.219)

    저는 친정이나 시댁이나 명절에나 방문하는 편이고요.
    다들 자율적으로 사십니다.
    저도 그렇구요.

  • 14. 시어머니가
    '16.1.16 9:09 PM (122.34.xxx.138) - 삭제된댓글

    노래를 합니다.
    자주 자주 와.
    니네들 그러다 나 죽으면 후회한다.

    친정엄마도
    노래를 합니다.
    바쁜데 힘들게 왜 왔니.
    안 와도 된다.
    ........
    참, 요즘 막내가 며칠 안 오는데 너 소식들은 거 있니?

  • 15. 그게
    '16.1.16 9:25 PM (119.25.xxx.249)

    부모님들도 자식들로부터 독립하셔야 하는데 독립 못하신 부모님들이 많으셔서 그렇지요. 게다가 마땅히 취미도 없으시고 남고 남는 시간 어떻게 써야 할 지를 몰라 더 그러신 것 같습니다. 기력있으신 분들은 봉사활동이나 하다 못해 집앞 청소 동네 청소라도 하시면서 시간을 보내실 수 있을 것 같은데 그게 하던 사람이나 하지 싶지 않으신가 봐요.

  • 16. 20년차
    '16.1.16 9:25 PM (211.244.xxx.123)

    폭풍공감합니다 신혼때 맞벌이에 결혼생활 적응도 너무 힘들었는데 주말마다 이집저집에서 오라가라 끌려다니느라 신혼이 기억도 안나요ㅠ
    젊은 부부들 맞벌이에 육아하며 힘드는데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걸핏하면 소흘하네 섭섭하네 지긋지긋해서 친정이고 시집이고 거리두고 살아요

  • 17. 공감
    '16.1.16 9:55 PM (203.226.xxx.139) - 삭제된댓글

    시댁이건 친정이건 연락오면 한숨부터 나와요. 효도강요좀 그만 하면 좋겠네요.

  • 18. 저도요
    '16.1.16 9:57 PM (122.44.xxx.36) - 삭제된댓글

    제 아이들 결혼 시키면 오지말라고 하려고해요
    결혼 후 생각해보면 양쪽 집 불려다닌 것만 생각나구요
    도움을 주신 것도 있었겠지만
    노후에 돌보느라고 정말 힘들었구요
    애들 공부도 제대로 못시켰어요
    어린시절부터 시댁 친정으로 끌고다니느라요

    주도적으로 살지못하고 애어른처럼 산 것 같아서
    내 아이들은 자유롭게 부모 신경 안쓰고 살게하고 싶어요

  • 19. ...
    '16.1.16 10:13 PM (58.230.xxx.110)

    아무것도 안해준 부모가 오라면 안가도 되는건가요?
    그럼...20년간 그걸 몰랐네...
    부모지원타령은...

  • 20. 저도
    '16.1.16 10:28 PM (168.126.xxx.120) - 삭제된댓글

    아이 결혼하면 아예 다른 대륙에 살고싶어요. 지금이야 나는 그러지말아야지 하지만 부모님 변하시는거 보니 늙은 다음 나도 변하지 말란 장담 못하겠네요.
    게다가 어르신들은 본인들은 안그러시는줄로,
    우리 자식들은 다른 자식과 다르게 올바른(?) 아이들인걸로
    철썩같이 믿으시더라고요.

  • 21. 제발요
    '16.1.16 11:24 PM (118.221.xxx.213)

    정말 제발 그랬으면좋겠어요
    아님그냥 옆집에사는 이웃처럼
    해주면 고맙고 안해줘도 상관없는ᆞᆞ
    제발 그런 맘가짐였으면좋겠어요
    그리고 다큰자식 신경쓰지말고 자기삶을사셨으면좋겠어

  • 22. 그럼
    '16.1.17 2:06 AM (39.119.xxx.174)

    시댁 친정에 애 맡기는 건요?
    맞벌이라고 어린이집이나 도우미 못믿겠다고
    내새끼에 맘약한 부모님을 괴롭히는 자녀들은 어찌생각하세요? 뭐 수고비드린다고 큰소리치는데 그거 없으면 없는대로 사십니다
    부모님 아이 보다가 허리 다리 다 아파지면 그땐 모실건지?묻고싶어요

  • 23. 그럼
    '16.1.17 2:08 AM (39.119.xxx.174)

    참 듣던 중 입찬소리네요
    저도 아이키우는 엄마인데 씁쓸합니다

  • 24. 음...
    '16.1.17 10:31 AM (122.34.xxx.138)

    그럼님,
    자기 자식 키워달라, 반찬해달라, 돈달라 치대면서
    부모님 귀찮아하면 당연히 욕먹죠.

    지금 원글은 그게 아니잖아요.
    맞벌이에 육아에 가사에 치열하게 사는 자식들
    사정 좀 봐달라는 거죠.

    솔직히
    치열하게 사는 자식이 안타까운 자애로운 부모님들은 자식한테 치대지 않아요.
    이기적인 부모가 자기 욕망을 최우선에 놓고 자식 휘두르는 거죠.

  • 25. 원글
    '16.1.17 12:22 PM (210.123.xxx.111)

    그럼님...

    자식 육아 맡긴 자식만 부모 신경쓰면 되는건가요?

    저같은 경우 전혀 육아 맡기지 않았는 경우다보니 아예 관심 끊고 시댁에 들어가는 생활비나 친정에 들어가

    는 행사 지원비같은 거 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씀이신지요?

    전 기본은 해야 된다고 해서 시댁에 들어가는 생활비나 친정 행사비등등 기본적인거에 대해서는 일체

    이야기 꺼내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타산적으로 하신다면 지원해주지 않는 부모님은 아예 불러도 안가도 된다는 말인가요?

    지원하든 안하든 부모님은 부모님이고 내 여력이 되는 한 생활비든 행사비든 기본행사든 참석해줘야 할것은

    참석해줘야 하지만 자식을 효녀 효자라는 명목으로 모든 자신의 삶에 자식을 끌어들이지 말라는

    말이였습니다.

    입찬 소리라고 하셨는데 자식한테 어느 한계까지 바래는지 다들 생각해보고 자식이 진심으로 하는 행동인지

    어쩔 수 없이 나름 부모라서 희생을 감수하고 하는 행동인지 한번 생각하셨으면 해서 하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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