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햄스터키우는데 앞으론 다시 애완동물 안키우려고요.

.. 조회수 : 3,432
작성일 : 2016-01-16 17:48:01

.. 강아지 두마리씩 키우는 집들도 있던데

저는 햄스터 두마리 키우는데 68L짜리 리빙박스 개조한거에다가

 밥 간식 제일 비싼걸로 먹여요.

 근데.. 제 주거공간을 뺐긴 느낌이고.. 아무래도 먼지 세균 ㅠㅠ 이런거 무시못하고

 매일 물갈아주고 이런건 그냥 하겠는데.. 방안에서 키우는데

 방이 많이 지저분해진느낌이에요. 먼지도 많고 세균도 많고 ㅠㅠ

 햄스터같이 작은동물들도 이런데 강아지 키우시는분들은

 엄청 힘드시겠어요.

 지금도 햄스터 집 청소해야돼는데 너무 힘드네요.

 목감기 걸려서 목 아프고 자꾸 감기걸리는데

아무래도 자는 방에서 키워서 세균먼지 때문에 제 건강에 안좋아서 제가 병이자꾸나는것같아요

 ㅠㅠ.. 이번 햄스터만 책임지고 앞으로는 절대 애완동물 안키울래요 ㅠㅠ

너무 힘들어요..

IP : 119.82.xxx.2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16 5:51 PM (221.147.xxx.171)

    전 게을러서 ...;;; 일주일에 한번만 배딩 갈아 줘요 물도 사나흘에 한번 갈아주고요
    사료 간식도 그냥 중타 정도;;
    아..갑자기 우리 햄이 한테 미안 하네요;;;

  • 2. .....
    '16.1.16 6:05 PM (121.143.xxx.125)

    저도 앵무새 키우는데 같은 이유로 다시는 애완동물 안키우려고요.
    근데 우리집 앵무새는 대형조라 6-70년도 산데요.
    얘가 우리보다 더 오래 살게 생겼어요.
    우리애한테 우리 죽으면 앵무새 부탁한다고 미리 유언도 남겼어요.

  • 3. 친구없는 울아들
    '16.1.16 6:05 PM (116.38.xxx.67)

    신주단지 모시듯이 갈아주고 먹이고 합니다.
    정말 내가 저런 대접을 받으면 호도상 받을거에요..이뻐 죽겠답니다..아롱이 아롱이 ㅜㅜ

  • 4. ㅍㅍ
    '16.1.16 6:13 PM (116.36.xxx.233)

    햄스터 한마리도 겨우 키웠어요. 냄새. 먼지. 소리... 전 전실에서 키웠는데 참 힘들고 싫었어요. 탈출도 두번이나 하는바람에 기겁하기도 했구요. 생명을 돌보는건 힘든일이예요.

  • 5.
    '16.1.16 6:22 PM (110.70.xxx.95)

    제 경우는 햄스터도 키워보고 지금은 강아지 한마리 키우는데 느낌이 달라요.
    햄스터는 교감?할 수 없고 강아지는 힘들지만 서로 교감하면서 사는 느낌이라 힘들어도 힘든줄 모르고 키웁니다.

  • 6. ......
    '16.1.16 6:27 PM (121.143.xxx.125)

    제가 개도 키워봤고, 앵무새도 교감이 되는데요.
    그래도 힘든건 힘든거예요. 진짜 이쁘니까 안힘들다 안힘들다 최면을 건거지..
    (전 개 3마리 키웠었어요.)
    아니 어릴때 대충 키울때는 안힘들었었네요. 아무튼 개 3마리 친척집에서 가져갔는데
    애들이 없어지니 처음에는 그렇게 눈물이 나오더니 나중에는 그렇게 세상 편할 수가 없더라고요.
    걱정도 없고, 몸도 편하고 마음도 편하고 신경도 편하고...
    그런데 앵무새는 진짜 손 안간다고 .. 업자말을 믿고 속아서 산건데.. 에휴.. 누구 탓을 하겠어요.
    세상에 손 안가고 안힘든 동물은 없는거 같아요.

  • 7. 하하
    '16.1.16 6:33 PM (75.158.xxx.254)

    새가 그리 오래 산다니.. 유언이 ... 크게 웃었어요..

  • 8. 제생각
    '16.1.16 6:44 PM (14.52.xxx.39)

    저도 강아지를 키워봤는데...
    인간이 강아지를 위해서 헌신하지는 않는다고 생각하지않게 되었답니다,
    강아지를 키우면 물론 여러가지 문제점들이 있어요..원글님이 말씀하신것과 같은...
    그런데 작은 한마리의 조그마한 생명이 인간에게 주는 위로가 참 크더군요..
    오랫동안 인간의 변려동물로 진화되어서인지 정말 인간의 친구..절대로 배신하지않고
    묵묵히 곁에서 지켜주는 친구역할을 합니다.
    그런친구는 ..요즘 현실에서는 쉽지않거든요..심지어 가족이라해도...

    안간들끼리 상처받는게 아파서 적당한 선을 긋고 사는 현대사회에서
    정서적인 결핍을 채워주는 수단이 반려동물 이라고 생각해요..

  • 9. 저도
    '16.1.16 6:51 PM (183.100.xxx.232)

    펄펄 뛰다 애가 4년을 졸리서 결국 햄스터 한마리 키워요
    그런데 처음엔 물릴까 무섭고 쥐같아 끔찍하고 그랬는데
    저희는 잘안쓰는 방하나 내줘서 그런지 그리 불편 모르겠고 무엇보다 애들이 너무 좋아해요
    고놈이 순둥이라서 처음 핸들링 할때 몇번 아이들이 물리긴 했었는데 이젠 1년 다되가는데 은신처집에 있다가도 이름 부르면 눈도 잘 못뜨고 나와요 그러곤 뭐 해바라기씨라도 주려나 싶어 뒷발로 서서 깡총거리면 귀엽더라구요
    그리고 애들 손이고 어깨고 마구 기어다니고 손위에서 사료 쥐고 와그작 먹기도 하도 애들 옷접힌 틈에 기어가서 졸기도해요 전 아직도 물릴까 무서워 머리 간신히 쓰다듬는데 우리 아이들은 햄스터랑 교감을 해요 물리지 않을꺼란 확신이 있으니 책읽으면서도 데리고 있고 해요
    그럼 햄스터가 아이 손이며 다리며 막 돌아다니며 놀기도 하고 가만있기도 하고 책상위 연필꽂이 비워주면 들어가 자기도 해요 ㅋㅋ 기묘하죠?
    아이들이 햄스터와 교감하며 힐링이 되는 느낌인가봐요
    학교 갔다가 힘들어도 햄스터랑 한참을 놀아요 좀 지나보시면 귀엽고 정드실꺼예요 그런데 저도 이녀석 죽으면 더 키울 수 있을까 싶어요 아이들 상실감이 너무 클 것 같아서요

  • 10. 사는이유
    '16.1.16 6:52 PM (175.223.xxx.68) - 삭제된댓글

    하루하루 햄스터 두마리 키우며 청소해주고 호두,잣,해바라기씨,호박씨,아몬드,햄콩 매일 밥그릇 보고 갈아주며 노래도 갈며 같이사는 행복도 느낍니다. 햄스터 코와 뽀뽀도 해주고 예쁜 발도 귀여워여. 생명이 겨우 2년도 안된다는게 슬퍼요. 4년만 살다가라 흰돌아~금돌아~

  • 11. nnn
    '16.1.16 7:15 PM (125.186.xxx.76)

    저도 햄스터 키워봤는데 햄스터와는 교감도 안되고 밤에 잠도 못자게하고 여러가지로 불편했어요.

    뭐 개도 불편한점은 있지만 교감이되거든요. 위로도 해줘요.
    사람처럼 감정이 많은동물이구나 느끼게되면 빠져들게되더라구요

  • 12. ---
    '16.1.16 9:31 PM (119.201.xxx.47)

    저희는 햄스터키우기 번번히 실패했는데..
    잘 키우시네요
    이제 고양이 키우는데 첨엔 아들이 키우던거라
    어쩔수없이 맡았는데
    이젠. 아들이 달라해도 못줄듯...
    말도 별로 없고 별로 셍기지도 않고
    넘 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4782 토지 공시지가 1억 2천 정도면 매매가는 얼마나 될까요? 1 ㅡㅡ 2016/06/07 1,740
564781 무궁화 세탁기용 세제도 좋은거 있나요? 3 세제 2016/06/07 1,730
564780 상속세가 1억이면 3 파란 2016/06/07 3,513
564779 부가세 신용카드 매출 누락신고 했어요. 미칠거 같아요. 7 .. 2016/06/07 2,978
564778 40대 중반에 턱 보톡스 맞은 후기 8 dd 2016/06/07 6,597
564777 수시 6개 잘쓰는 노하우 알려주세요 9 고3맘 2016/06/07 3,707
564776 약사님들 계신가요? 영양제 섭취 좀 여쭤볼게요. 5 조언좀..... 2016/06/07 2,278
564775 알리안츠생명이 중국보험회사로 팔리면서 ... 2016/06/07 866
564774 영상의학과는 병원보다 낫나요? 2 질문 2016/06/07 1,497
564773 서울은 빌라 저렴한거 얼마면 사나요? 6 지방맘 2016/06/07 2,817
564772 미영주권 일년이내 미국땅 못밟아 포기해야해요 1 힘들겠죠? 2016/06/07 1,712
564771 이십오만원을 ***천원으로 표기하는것, 10 돈 표기 2016/06/07 3,406
564770 헌옷,,, 폐지줍는 할머니들 줘도 될까요?. 7 헌옷녀 2016/06/07 2,311
564769 요즘엔 아이팟이 아이패드처럼 화면이 큰것도 나오던데.. 9 아이팟 2016/06/07 858
564768 급여계산좀요.. 1 ... 2016/06/07 864
564767 힘든 마음 이겨내신분들... 얘기 듣고 싶어요. 14 인생경험담 2016/06/07 3,621
564766 아파트 안방 작은화장실 창고로 개조 8 혹시반대로 2016/06/07 5,287
564765 은반지 끼면 기능이 떨어지나요? 1 궁금 2016/06/07 2,189
564764 이넘의 구두들때문에 스트레스 넘 받네요... 4 아오 짜증 2016/06/07 1,880
564763 절약 경험담 듣고싶어요 자극이 되는 댓글 부탁드려요 52 2016/06/07 11,118
564762 한강의 소년이 온다를 읽고 5 소년 2016/06/07 1,924
564761 냉동실에 음식물쓰레기넣는거 더럽다고 생각했는데.. 9 안더러웡 2016/06/07 3,607
564760 음주운전 알콜수치 0.29로 면허취소인데 3 ... 2016/06/07 1,422
564759 세면대 하수구 은색 도금이 벗겨지는데 2 세면대 2016/06/07 1,559
564758 싹 난 감자 처치법? 2016/06/07 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