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간관계 조언 부탁드립니다.

나는 조회수 : 3,693
작성일 : 2016-01-16 17:20:04
미리 말씀드리지만 A는 접니다.

저는 가르치는 사람이라서 B를 먼저 그리고 얼마 후에 C를 만났습니다. B 와 C는 나이가 저보다 어리고 둘은 약 세살정도
차이가 납니다.  B는 저와 조금 친해지고, 저를 언니라고 따르고,  C는 자기가 선생님들과 좋은 기억이 없다고
B만큼 마음을 열지는 않았지만 그럭저럭 잘 지내는 관계였어요. 

그러다가 제가 B와C를 소개하고 우리집 또는 B의 집에서 가끔 밥도 먹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C와있으면 C는 항상 누군가를 욕하고, 씹는 사람이였습니다. 저와 직접적인 관계는 없는 일 이였지만
몇차례 거짓말을 한 적도 알게 되었구요. 어느순간 C가 다른 사람 욕을 할때, 제 맘속에 드는 생각은

아 나도 언젠가 C 의 씹힘 상대가 되겠구나, 조심해야 겠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B보다는 C를 개인적으로 도와줄 일이 몇번 있었습니다. 그리고 모두 C에게 도움이 되었구요. 그러다 C가 저에게
어떤 문서를 작성하는 일을 요청했는데, 제가 시간 계산을 잘못하여 조금 늦게 시작했습니다. 완전히 늦은 것은 아니라
일의 결과에는 큰 영향을 끼치지 않는 것 이였습니다. 곧 그 일을 거의 끝내놓고, 필요한 물품과 서류들을 
가져오라고 했는데, C가 문자로, 그냥 다른 사람에게 부탁했다는 것이였어요. 

저는 그당시 임신중이여서 무척이나 피곤한 상태였지만, 그래도 약속을 했으니 몇시간을 들여서 그일을 
끝내놓았는데, 저에게 말도 하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부탁했다니, 제 시간을 낭비하게 한 것에 대해서 
정말 화가 많이 났습니다. 사람이 무언가를 부탁하고 그것을 취소한다면 최소한 그전에 부탁한 사람에게
취소한다는 것을 알려야 부탁받은 사람이 시간 낭비를 하지 않는 다는 것은, 제 상식으로는 아주 기본 중에
기본인데, C는 마지막 기본 까지 지키지 못하는 사람으로써, 이사람과는 거리를 두고 멀어져야 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저는 평소에 다른 사람에게 이렇다 저렇다 말을 옮기는 걸 싫어하는 성격이라서 B에게도 그 말을 하고 있지 않다고
시간이 얼마 지나서 우연하게 이야기 하게 되었는데,  C가 B에게 제 욕을 하더라는 것 입니다.
그리고 대화중 알게 된 것이, C가 B만 불러내어 따로 차도 마시고 밥도 먹었다는 것에 약간 어이가 없었습니다.

물론, 사람이 자기가 밥 먹고 싶은 사람이랑 따로 불러내서 먹을 수도 있지만, 내가 소개해 준 사람들이
나를 빼놓고 자기들끼리 시간을 보냈다는 것이.. 나는 만날때 항상 같이 불러서 만났는데.. 섭섭했습니다.

어쨌든 C의 행동에 크게 상처를 받았고, B역시 C가 저에게 잘못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관계가 틀어지기 전에, C는 집을 구하고 있었고 그런 와중에 B에게 자기 동네로 이사오는 게 어떠냐고 해서
B에게도 그동네 조건이 좋아서 그 곳으로 이사가기로 하고, 현재는 서로 이웃 사촌이 되었습니다.

제가 답답한 것은 저와 B의 관계입니다. B는 C의 이런 이상한 행동들, 저로써는 이해 할수 없는 행동들을
한것을 다 알고 있으면서, 저와 C 사이에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B를 볼때 C가 생각이
나고, 받았던 상처와 화가 올라옵니다.  그래서 차라리 B랑도 약간의 거리를 두는 것이 제 맘이 
편한 것 같아서, 그리 하려 하면, B가 문자나 전화로 저와 친분을 이어가는 말들을 합니다.  저도 
이성적으로 B와 C의 인간관계는 나와 관계가 없는 것이라 생각 하려고 하지만, 그게 될때도 있고 안될때도 있습니다.

약간 오버해서 말하자면, B가 나와 C사이에서 이익을 취하는 것 같은 생각도 듭니다.

B는 특별히 C랑 문제가 없었기 때문에, 저와 C의 관계가 어그려 졌다해도, 그들의 관계가 어그러질 필요는 
없다는 게 이해는 하지만, 누군가를 욕하고, 특히 저에대해 욕을 한 사람도 그냥 계속 친구가 될수 있다는 사실이
맘이 아픕니다. 

이 B와의 관계를 어떻게 유지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B를 보면 C가 생각이 나고, 내가 인간관계에서 
실패한 것 같은 패배감도 들고, 그냥 이성적으로 B와의 관계를 유지 해야 할 것 같기도 하고..
특히 B가 은연중에 제 이야기를 C에게 할까봐, B와 이야기 하는 도중에도 저는 상당히 신경쓰면서 이야기 합니다. 

현명하신 82님들, 어떻게 B와의 관계를 꾸려나가야 할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75.158.xxx.254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휴
    '16.1.16 5:27 PM (223.17.xxx.196)

    전혀 상관할바 없는 상황이예요.'

    내가 두을 만나게 해줬다고 둘이 더 친해지지말라는 법 없구요.웬지 서운한 마음이 있느넌 인간이라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지만....

    씨가 싸가지없는거 맞고...
    솔직한 야기를 삐에게하세요.
    씨에게 직접 못한 이야기를 삐가 대신 해 줄테니 속 시원하죠,뭐
    그렇게 마무리 지으고 냅두세요.'

    더 잘 지낼 필요도없고 더 내칠 필요도 없어요.

    세상에 인맥이 그 둘 뿐입니까?
    걍 남편이랑 애한테 더 그 감정 쏟으세요
    기회봐서 사실과 님 마음 삐에게 다 털어 놓고 씨는 또 머래디 들어보시구요...
    웃기는 인간관계 걍 즐기고 냉소적으로 멀리 보세요.

    내 맘 상하는거 아무도몰라줘요.

  • 2. 햇살햇볕
    '16.1.16 5:36 PM (211.210.xxx.12)

    삼각관계네요 그리고 서로 너무나 얽혀있습니다.
    C는 사람 관계에서 불편함을 당사자에게 얘기하지 않고 뒷담화하는 사람이고요. 약합니다.
    A는 C에게 매우 화가 난 것을 C에게 얘기하지는 않고 관계를 끊어버립니다. 이 역시 약합니다.
    B는 말을 전하는 사람입니다. 아셔야할 것은 뒷담화하는 사람보다 더 나쁜 사람이 그 말을 전하는 사람입니다. C의 말을 빌어서 A에게 자기 마음을 얘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자기가 듣기에 얼토당토안했다면 그 자리에서 C의 말을 반박하지 그 말을 고대로 A에게 전하지는 않습니다. 이 또한 약한 사람입니다.
    셋이 약하니까 뭉쳐다니면서 서로 안좋은 걸 주고받고 있습니다.

  • 3. 조언은아니지만
    '16.1.16 5:38 PM (43.225.xxx.137)

    긴글 머리아파 안읽는 저이나 원글님 감정 속상함 자괴감 패배감 소외감 구질구질함 구구절절히 공감 이해 100프로예요. 원글님 응원하구요.. 그리고 한가지 분명한것은 지나보면 정말 태교 열심히 곱게하는거만큼 중요한게없어요. 엄마스트레스가면 호흡이 충분치않으니 아이에게 좋을것없으니 그냥 비에게도 맘가는대로하시고 태교하는 프로그램 끊어서 릴렉스하세요. 솔직히 삐같은사람이랑 마지막에 잘되는적을 본적이없어요. 젤무서운사람은 삐고 이거저거생각않고 원글님 맘대로 삐멀리하시면 삐도 말안해도 쎌프로 느끼는바 있을겁니다 이미 알고저러는걸수도있구요

  • 4. 그냥
    '16.1.16 5:40 PM (123.199.xxx.216)

    b를 c에게 던져 주세요.
    세상에 널린게 사람입니다.

    b도 중간에서 뭔가 이익이 있으니 줄타기하는거죠.

  • 5. 힘내세요
    '16.1.16 5:47 PM (114.206.xxx.70)

    상황이 이해가 가는데요
    글쓴대로 느낀점을 이야기하자면
    A님은 약간 바르고 규칙.원칙.사람사이 예의를
    중요하게 생각하되 만나면 아~주 재미있는 요소를
    가지고 있지는 않는사람

    C님은 성품적으로 좋지않으나
    남이 듣기좋아하는 얘기도 하고 쾌락적인(상대가 좋아할만한.질투와시샘같은 내용)감정도 공감할줄 알고

    이것저것 정보도 좀 얕게아는 가벼운스타일이지만
    연락하고 지내기 재미있는 스타일
    눈치껏 사람마다 다르게 대하는법도 아는사람

    B는 C의 성품이 별로라는건 알지만
    직접적으로 피해준것 없고 함께다니기에
    남욕도 적절히 하기에 일상의 재미를 주는 사람으로 곁에둠
    A역시도 착하고 바르기때문에 또 B에게 손해를 안주기때문에 B의입장에서는 '양손의 떡' 입니다

    A님이신 원글님 우선 속상한기분에서
    얼른 벗어나시기를 토닥토닥해드립니다

    내용에서보면 C는 좋지못한 사람입니다
    그러니까 소중한 원글님께서 C에대해 에너지.감정낭비는
    지금부터 그만! 이라고 다짐하듯 쓰세요
    손해본것 또 내욕을 한것 등등도 다 잊으려고 노력하세요

    그리고B 제가 느끼기엔 표현하지않지만
    A님에대한 질투나시샘이 조금 있는듯 느껴지구요
    C와 공유하는듯 합니다 조용히.. 그감정풀이를 C가 채워주는듯 합니다

    B와C를 내 삶 바깥으로 꺼내시기를 조언하고싶네요
    괴로움을 끝내려면요
    오는연락은 받으시구요
    먼저연락은 철저히 마시고 부탁은거절 원칙세우세요

    확실한건 B와C는 원글님보다는 가벼워보인다는점이고
    두분은 계속 연락하고 지낼것 같아요
    냉정히B 잊으시고
    아예 새로운관계로 방향을 돌리세요
    중간은 없어요
    두분이 절대 원글님 착한마음 알아주고 조심해야하는데
    그럴사람들 아닌것같구요
    그들이주는 재미? 같은것을 포기하세요
    토요일저녁 맛있는거 드시고 좋은생각하시기를^^!!!

  • 6. B 가
    '16.1.16 6:06 PM (88.117.xxx.70)

    나쁜뇬.
    저라면 둘다 버려요.

  • 7. 나는
    '16.1.16 6:09 PM (75.158.xxx.254)

    역시 82님들이 짱입니다. 객관적으로 그리고 좀 더 멀리 보려고 노력해야 겠어요..분석하고 댓글 주신 님들 감사해요 . 상처 받은 맘에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

  • 8. 저도
    '16.1.16 6:11 PM (175.223.xxx.185)

    둘 다 버립니다

  • 9. 저도
    '16.1.16 6:18 PM (126.11.xxx.132)

    저도 한 때 a였던 적이 있었는데 저는 c보다는 b가 더 기분이 나빴어요. 그 왔다갔다 하는 그 b 죽고 싶은 만큼 미웠는데
    아마도 b는 c에게 뭔가 얻을게 있어서 그럴겁니다.

  • 10. 나는
    '16.1.16 6:25 PM (75.158.xxx.254)

    제 말이 그겁니다 저도 님.. c 는 맘에서 내 보내서 상관없는데 b는 이것도 저것도 다 좋은. 그래서 제가 졸렬하고 치사한 사람인가 내가 해심이 없나 라는 생각을 들게 합니다 ㅠㅠ

  • 11. 나는
    '16.1.16 6:25 PM (75.158.xxx.254)

    해심 ----> 이해심

  • 12. ;;;;;;;;;;
    '16.1.16 6:45 PM (183.101.xxx.243)

    인정 하기 싫겠지만 이상황에서 제일 나쁜건 사실 비에요. 둘사이 왔다 갔다 하면서 자기 실리 취하고 인간질까지..비한테 씨 욕했다면 아마 고스란히 말해줬겠죠.둘다 상대할 가치가 없는 사람들이예요. 그런데 세상에는 저런 사람들 의외로 많아요. 제가 제일 경계하는 대상은 제 앞에서 남 욕하는 사람이 일순위 ,두번째는 다른 사람이 제욕한거 말 전하는 사람이예요. 본인만 입 다물면 되는데 명분없이 말 전하는 사람인거죠.단언하는데 원글님이 비를 멀리하면 당분간은 연락 없다가 씨하고 관계 틀ㄷ어지면 다시 연락합니다. 저런 경우 많아요

  • 13. 냉정
    '16.1.16 9:10 PM (118.33.xxx.178)

    얼마나 나이차이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원글님이 가장 언니인것 같은데 그런 경우 많죠
    나이차이가 덜 나는 사람끼리 공감대가 많은것 같은..
    자세한것은 모르겠으나 가르치시는 입장에 연배가 높으면 우리나라는 어쨌건 윗사람 대접을 해줘야 한다고 생각해서 불편해 하는게 있는것 같은데 그런 부분은 어떠신지.
    c는 제쳐놓고 b는 아직도 배우고 있는 (비즈니스적인) 관계가
    아직 있으면 그냥 선생님 역할만 하시면 될듯.
    나이가 위이니 섭섭하다 표도 못내겠고 반대로 어린데 괘씸한것도 같고 복잡한 심정인데 완전 개인적인 친분뿐이면 듣보잡해버리면 그만 이지만 일적인것이 얽혀 있으면 거리만 두심이 어떨지

  • 14. ??
    '16.1.16 10:16 PM (175.213.xxx.143)

    B가 c에 대해 원글에게 들었어도 그게 본일일이 아니하면 크게 실감못해요. c도 b에게는 더 잘할거고요.
    단지, b가 계속 만나고 이어갈 만한 사람인지 만 생각하고. 그럴마놔면 c의 존재에 대해서는 초연해져야해요.
    그러다가 다른일로 b가 c에게 실망하고 원글에게 하소연하며 올 때가 있을거에요. 사실은 이 때의 b가 더 싫어요

  • 15. 말 전하는 b가
    '16.1.16 10:22 PM (210.210.xxx.196)

    c랑 같이 원글님을 씹은거죠.c가 원글님 뒷담화를 하는데,b도 같이 맞장구를 치고,자기는 안그런것처럼 c가 뒷담화 한것만 이야기를 원글님에게 전한거죠.

    원글님이 c에 대해서 이야기한것도 b가 아마 전했을껄요? 속상했다는 이야기가 아니라,살과 뼈를 붙이고 부풀려서요~


    저도 사람을 중간에 이어주고,혼자 낙동강 오리알 된 경우가 있어서,이제는 인연 섞지 않아요.
    사람관계를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하고,끼리 끼리 어울리는것보면,이성적으로 이해되도 엄청 서운하고 배신감 느껴지더라구요.

    그리고 여자셋은 한 사람이 따가 되요그래서 ,꼭 짝수여야 해요.
    누구도 소외감 안느끼게요.

    속상해도,쿨해지세요.이미 내손을 떠난 일이다~어쩔수가 없다 하시고,남말 잘하는 c보다 더 경계해야 할 사람이,b같은 사람이예요.
    서로 서로 친해지지 못하게 만들면서(이간질 시키면서),남의 속 뒤집어 놓고(말전하기)
    그걸 은근 즐겨요.

    똥밭에서 같이 구르지 마시고,혼자 나오세요.

  • 16. 후...
    '16.1.17 1:15 AM (119.70.xxx.41) - 삭제된댓글

    일부러 로그인했습니다.

    저는 친구들 사이 일이었고 비슷한 경우였습니다.
    결론만 말씀드릴게요. B가 중간에서 이득 취하는 것 맞습니다.
    C역시 B에게 이득 취하는 것 맞고요.
    B를 놓으세요...반드시 놓으세요. 안 놓으며 나중에 후회할 일 꼭 생깁니다.

    전 예전에 좋았던 사이에서 B를 잊지 못해서 매번 제가 연락하고 그래도 품고 가려고 했는데요.....
    (제 경우는 C가 저한테 아주 큰 상처를 줬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다 알 정도로요.....)
    결과적으로 제 착각이었어요. B가 제가 모를 때 얼마나 C를 애지중지하던지 우연히 알게 되었습니다...

    원글님도 지금 B를 놓치 못하는 이유를 들고 계시지만 솔직하게 그거 혼.자.만.의.착.각.입니다.
    C가 원글님 욕할 때 B가 장단 맞춰놨으니 서로 계속 연락하며 지내는 겁니다.
    원글님만 모를 거에요. B가 얼마나 C에게 잘할지를요.

    제 말 명심하세요...
    B와 C... 다 놓고 버리고 새로운 사람 만나세요.

  • 17. 후...
    '16.1.17 1:28 AM (119.70.xxx.41) - 삭제된댓글

    추가로 적자면요..
    B가 C와 틀어졌을 경우라도 원글님과 예전처럼 못 지냅니다.
    그 관계로 못 돌아가요.

    중간에서 왔다갔다하는 사람들 남들은 모를 것 같지만 그게 얼마나 남들 눈엔 잘보이는지 모를 겁니다.
    B에게는 절대 미련 갖지 마세요....... 저처럼 후회하지 마시고요.

  • 18. 나는
    '16.1.17 2:28 AM (199.7.xxx.101)

    자신의 일 처럼 시간 내서 조언해주셔 감사합니다! B도 놓도록 해야 겠어요. 고맙습니다!!

  • 19. 원글님
    '16.1.17 3:39 AM (119.70.xxx.41) - 삭제된댓글

    B를 내려놓는다고 해도 그게 말처럼 쉽지 않으실 겁니다.
    제가 그랬습니다.
    계속 미련이 남았고 C가 문제였을 거라고 혼자 착각(!!!!)하고 살았어요.

    그럼에도 예전 생각하며 B를 기다렸지만... B가 C와 가까워지면서 제가 밀려났어요.
    그런데 어이없게도 시간이 한참 지난 뒤에 B가 저한테 연락이 왔습니다.
    자기가 필요한 일 생기면(제 경우는 욕 나오는 일인데 여기엔 적지 않겠습니다) 적어도 한번쯤 연락 옵니다.
    그때는 조용하게 스팸등록 차단하세요.

    전혀 가치도 미련도 없는 사람이 B입니다. C야 말할 것도 없고요...
    다 내려놓으세요. 인간관계 흘러갈 사람은 흘러가고 남을 사람은 무슨 일이 생겨도 내편이 되어서 옆에 남아요....

  • 20. 원글님
    '16.1.17 3:40 AM (119.70.xxx.41) - 삭제된댓글

    B를 내려놓는다고 해도 그게 말처럼 쉽지 않으실 겁니다.
    제가 그랬습니다.
    계속 미련이 남았고 내가 알던 B는 그런 사람이 아닌데 C가 문제였을 거라고 혼자 착각(!!!!)하고 살았어요.

    그럼에도 저는 미련하게 예전 생각하며 B를 기다렸지만... B가 C와 가까워지면서 제가 밀려났습니다.
    (C가 B에게 내 욕을 한 것도 B와 친해지기 위한 것이겠죠....)
    그런데 어이없게도 시간이 한참 지난 뒤에 B가 저한테 연락이 왔습니다.
    자기가 필요한 일 생기면(제 경우는 욕 나오는 일인데 여기엔 적지 않겠습니다) 적어도 한번쯤 연락 옵니다.
    그때는 조용하게 스팸등록 차단하세요.

    전혀 가치도 미련도 없는 사람이 B입니다. C야 말할 것도 없고요...
    다 내려놓으세요.
    인간관계 흘러갈 사람은 흘러가고 남을 사람은 무슨 일이 생겨도 내편이 되어서 옆에 남아요....

  • 21. //
    '16.1.17 2:57 PM (118.33.xxx.1) - 삭제된댓글

    B가 제일 나쁜년입니다.

  • 22. //
    '16.1.17 2:59 PM (118.33.xxx.1) - 삭제된댓글

    B가 제일 나쁜년입니다.
    나중엔 뒷통수 칠 수도 있어요.
    그냥 내려 놓고 님 길 가시는 걸 권합니다.
    AB 따로 둘이 만나는 것.
    당연 기분 나쁜 일이죠.
    의리라고는 없는 인간들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9154 신영복 선생님의 빈소에 다녀왔습니다. 13 슬픔 2016/01/17 2,334
519153 흰 머리가 나다가 안 날 수도 있나요? 7 거울 2016/01/17 2,596
519152 두꺼운 책 절반정도로 잘라주는 거 가능한가요? 2 킨코스 2016/01/17 739
519151 (세월호살인) 나이 많은 싱글들 소비? 9 저축? 2016/01/17 1,493
519150 내가 전인권 팬이 되다니... 39 ..... 2016/01/17 4,842
519149 기도 좀 해 주세요. 7 츄파춥스 2016/01/17 981
519148 성덕선 김정환 이것 좀 보세요~!ㅋㅋ 정환이 그리우신분~ 26 정팔이 보세.. 2016/01/17 14,487
519147 응팔, 지나친 떡밥이 독이되었다. (공감) 17 응팔뒤늦게봄.. 2016/01/17 4,065
519146 블로그 블랙퀸으로 활동하셨던 분 인스타 접으셔나요? 8 ... 2016/01/17 12,291
519145 국정원사건 덮을려고 세월호 고의침몰 시켰다는 사람은 뭐임?? 48 .... 2016/01/17 5,465
519144 히든싱어 축하무대 터보나왔는데... 5 ... 2016/01/17 2,194
519143 결혼한지 얼만큼 지나야 시댁과 가족(?) 이 되나요? 18 새댁 2016/01/17 5,018
519142 요즘 여대생들 돈받고 나이많은남자많나고다니나봐요 56 pas 2016/01/17 21,979
519141 세월호 졸속협상은 친노친문도 했는데... 13 ..... 2016/01/17 813
519140 호주로 워킹으로 가서 월 4백 번다고 하는데... 5 워킹헐리데이.. 2016/01/17 3,002
519139 감사합니다 9 고민 2016/01/17 2,158
519138 응팔 1편부터 흥했었나요? 7 ㅇㅇ 2016/01/17 1,057
519137 박근혜 대통령은 꼭두각시??? 8 anonym.. 2016/01/17 1,860
519136 저 포함 제 주변 아들들은 왜케 다들 효자인지 6 Dd 2016/01/17 1,361
519135 코치가방 품질 어떤가요? 7 .. 2016/01/17 3,413
519134 박영선 세월호 관련 인터뷰라네요. 10 오유펌 2016/01/17 2,461
519133 도룡뇽 어딨니? 8 응팔 2016/01/17 3,014
519132 내 아이가 평범한 애란걸 언제 깨달으셨어요?? 15 2016/01/17 5,958
519131 수영장 물 더럽나요? 2016/01/17 559
519130 망설이다 벤츠 놓친적 있으시나요?? 5 .. 2016/01/16 2,9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