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함부로 대하는 사람이 많은 나

ㄴㄴㄴㄴ 조회수 : 10,660
작성일 : 2016-01-16 14:29:40
저는 겉보기랑 내면이 매우 다른 사람이에요. 
겉으로는 완벽하고 다 가진 것같다고 그렇게 말을 해요.
부자 부모님,외모, 학벌, 밝은 성격, 다 되는 것 같다고....그렇게 말을 해주고 
처음에는 다들 저와 친해지고 싶어하고 주류모임에 저를 끼워 넣으려고 해요..



근데 실제로는 저는 어릴 때는 왕따를 심하게 당했서 우울증이 있었고
저희 집은 심하게 망했다가 이제야 좀 살만해 졌어요...집에 사채업자들이 찾아와서 문을 두들기고
저는 이어폰 꼽고 공부만 하는 나날들이었습니다..
그 와중에 제가 노력해서 학벌은 성취해낸 결과물이거든요..


저를 보면 제 실체를 모르고 사람들은 너무너무 시기를 하고 질투를 해요
(이건 왕따시켰던 애들이나 주위의 여러 명의 사람들이 실언을 해서 알게 되었어요..)
심지어 남친까지도 저를 질투하는게 느껴질 정도였어요..

저의 어떤 면이 사람들을 자극시키고 질투라는 감정을 이끌어 내는지..
열등감을 자극시키지는 않는지
그래서 말을 아끼고 주위 사람들이 저를 질투하지 않도록 
저를 낮추는 농담을 많이 한다던지 저에 관련된 좋은 일들은 되도록 숨기고
(예를 들면 제 외제차를 멀리 세우고 친구들 만날 때 지하철 타고 왔다고 한다던지..) 
남들에게 칭찬 좋은 말을 많이 하려고 노력하고
미움을 사지 않도록 배려를 많이 하다 보니

사람들이 저를 함부러 대하는 듯합니다....(그냥 제 추측이에요)

왠만하면 타인에게 맞춰 주거든요.
그래서 처음에 저랑 친해지고 싶어했고 저를 트로피 와이프 마냥 트로피 친구로 삼았던 애들은....

(나 이런애도 알아 할 수 있는 친구정도...)
점차 저를 함부로 대하고 막말을 은근히 하기 시작해요....

저를 비하하고 일부러 상처를 주려고 하구요.....제 약점은 기억해 놨다가 
공격하는 데 쓰더라구요...

예를 들면 집이 망했었다라고 친구에게 어렵게 얘기 하면 소문이 쫙 퍼져 있다던가...(근데 이유는 모르겠지만
아무도 그 말을 안 믿었어요....부자라고 소문이 나는 타입이에요 ㅠㅠㅠ)
제 약점을 공개하면 (전남친이바람폈다) 제 남친한테 말한다던지 그런식으로 저를 경계하더라구요....

자기애가 강하다고 할 수 있으시겠지만 남자들한테 항상 인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일부로 남자들하고는 선을 확실히 그어서 불필요한 오해가 없도록 해요,....

이래도 저래도......저를 어떻게 생각하던간에
말을 함부로 하는 이들에게 상처받는 건 어쩔 수 없네요.....


너 정신병동이 집이 잖아. 라고 말하는 거까지 들어 봤어요
생각보다 얼굴 별로네"
너가 나온 학교가 좋은 학교냐?
너 남친들은 맨날너 배신하잖아 ㅎㅎ
내여친 돈진짜 못벌어 (사실이 아님;;;)
너 그 병신같은 애랑 사겨?
(제가 대시를 거절한 후) 그래봤자 너 나이도 많고 얼굴도 별로야."
....


제가 어떻게 변해야 되나요?......
IP : 183.98.xxx.161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16 2:39 PM (223.62.xxx.44)

    제능력에 비해 잘사는편인데요. 제가 그걸 아는지라
    그래서 남칭찬해주고 제자신을 낮추는편인데
    좀 만만하게 보대요. 남신경 안쓰려구요. 맞춰주고 할필요없어요. 그냥 쓸데없는 말만 안해도 될것도 같구요.
    남보다 내가 상처안받는게 중요해요.

  • 2. ......
    '16.1.16 2:46 PM (175.223.xxx.214)

    저도 친구가 말을 함부로 해서 끊어냈는데요. 지금
    핸드폰으로 적어서 힘드네요. 컴퓨터 하면 더 길게 적을게요. 그런 함부로 하는 말을 듣고 표정이 변하거나 비꼬듯 똑같이 대꾸를 해주면 되는것 같아요.
    그때 바로 생각안나면 나중에 뜬금없이 쏴주고.
    이래야지 내가 스트레스 안받고, 복수할 수 있어요.
    연습하세요.

  • 3. ...
    '16.1.16 2:49 PM (175.208.xxx.203)

    사람을 대할 때 무조건 절친이 되려고 노력하지 말고 30센티정도의 거리감을 두고 대하세요. 적당히 친근하면서도 적당히 거리감있는 그런 관계? 그리고 친해질수록 예의 지키시구 조심하셔야 하구요

    그리고 님에게 공격적인 사람이나 친분이 없는 사람의 경우 님을 정신과 의사나 심리상담가, 카운셀러로 설정하고 상대방을 고객(환자, 상담의뢰자)로 인지하는 상태에서 대하세요. 첨엔 어렵겠지만 습관되면 사람을 대할 때 매우 예의바르면서도 적당한 거리감이 형성되어 상대방이 함부로 대하지 못하는 사람이 됩니다.

  • 4. ...
    '16.1.16 2:51 PM (112.186.xxx.96)

    두루두루 사랑받으려 노력하실 필요 없어요
    모든 사람에게 호인이 되려고 하다보면 진짜 자기 색깔 개성을 잃게 됩니다
    평생 남을 배려하고 자기를 희생할 자신이나 각오가 있지 않은 바에야... 그냥 능력껏 인간관계 규모를 맞춰 보세요
    외향적이고 사교성이 뛰어나고 사회생활을 통해 활력을 느끼는 성향의 사람들은 폭넓은 인간관계도 무리없이 유지하더군요...
    그건 정말 대단한 능력이라 생각합니다만... 모두 다 노력한다고 그렇게 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인간관계 너무 욕심내지 마시고 조금씩 포기할 부분은 놓아 버리세요
    그러면 편해집니다......

  • 5. ...
    '16.1.16 2:53 PM (1.241.xxx.219)

    저도 자기자신을 낮추는 편이엇는데요.
    아예 아무 이야기도 안해요.
    그리고 뒷이야기도 신경 안쓰구요.
    뒷이야기 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다 해요. 꼭 님을 특정하지 않구요.
    그리고 나를 꼭 낮출 필요없어요.
    사람들은 자존감낮아서 먹이가 될 사람을 굉장히 잘 인지하고 생각보다 참 비이성적입니다.

    최근엔 나를 딱히 낮추지 않아요.
    할 이야기가 있다면 그대로 합니다.
    하지만 굳이 이야기 할 타임이 아닌데 하면 잘난척이 되죠.

    너무 나를 낮추지 마세요.
    그리고 함부로 하는 사람에겐 저도 뭐라 말할줄 몰랐는데요.
    그냥 할 말이 없어서 그사람말을 그대로 따라했어요.
    너 지금 이러이러하다고 말한거니? 하고요.
    그냥 그렇게 행동만 해도 효과가 있구요.
    너무 나를 얕보는것 같은 그런 모임엔 일단 발을 끊고 한참 뒤에 만나는 식으로 했어요.

  • 6. ..
    '16.1.16 3:05 PM (58.224.xxx.90)

    남보다 내가 상처안받는게 중요해요.2222
    너무 나를 낮추지 마세요.2222

  • 7. 사람은
    '16.1.16 3:10 PM (123.199.xxx.216)

    약하고 악한 존재예요.

    나를 주조건 낮추면 정신이 건강하지 못한 사람들은 밟아요.
    저런 말과 행동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방법이 없어요.
    상대를 봐가면서 낮춰야 하고 밟아줘야 할때가 있는데

    상대가 누구냐에 따라서 말과 행동을 달리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아무에게나 친절하고 낮춘다는건 대인관계를 잘 못하는 사람들의
    일반적이 오류입니다.


    인간관계의 핵심은 힘의 균형에 있습니다.
    약한자는 밟을까 조심해야 하고
    강한자는 치고 들어 옵니다.

    님과 힘의 균형이 비슷한 사람을 골라서 사귀세요.
    조건을 보지 마시고

    기가 약하거나 센사람들을 피하시는게 좋습니다.

    님과 비슷한 힘의 기를 가지고 있는 사람을 고르시면
    밟히거나 밣지는 않습니다.

  • 8. 저질인 부류들하고는 연락 끊죠
    '16.1.16 3:15 PM (116.39.xxx.32)

    그래서 친구가 정말 극소수만 남았는데
    그래도 예전보다 더 행복해요.
    서로 존중해줄줄 알고, 예의 갖추는 코드가 잘 맞는 사람들이 분명히 있어요. 그런 사람들과 사귀시고 나를 공격하는 사람과는 만나지마세요

  • 9. ...
    '16.1.16 3:20 PM (61.83.xxx.9) - 삭제된댓글

    님이 잘못한게 아니라 그 친구들 인격이 부족한 것 같아요~님의 잘못이라면 사람을 가려내지 못하고 자신을 낮추면서까지 인격이 부족한 사람들과 어울리려고 한 점이요~세상에 성격 좋고 인품도 좋은 사람 많아요...

  • 10. 사람들이생각보다못됐어요
    '16.1.16 3:23 PM (119.192.xxx.231)

    그나마 좀 착한이들은 인정하는 정도
    그나마 친해지면 대부분은 시기합니다
    인생을 누구와 함께 하려는 순수함을 들키지마세요
    에휴....
    댓글은 이리 쓰지만서도
    저도 비슷한게 함정

  • 11. 00
    '16.1.16 3:26 PM (114.207.xxx.209)

    본인이 낮춘게 문제가 아니라 상대방이 생각도 얕고 그냥 비열한 부류죠..
    모든 사람들에게 맞춰주는것은 인간관계에 공부가 안된다는걸 알았어요.
    아마 원글님이 착하고 생각도 깊고 예쁘실거 같아요..
    상대방이 약하거나 강해보여도 그냥 선입견 편견 갖지말고 현실 그대로 바라보고 자기개발에 신경쓰면 얼마나 좋을까요.

  • 12. ㅇㅇ
    '16.1.16 3:34 PM (110.70.xxx.245)

    사실 기가 약하거나 세거나 처음엔 파악이 잘 안되죠.
    상대편도 본심을 숨긴채 친해지고 싶어하는거라면.
    사람들의 심리가 대부분 논리적이지 않아서 이러이러 하면
    이렇겠지..라는 답이 없더라구요
    그런데 마지막에 써놓으신 막말들은..보기에 대단히 도가 지나쳐 보이는데요.
    어떤 그룹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사람들의 심리를 궁금해 하실 필요도 없을정도 라고 생각되는데;;;; 원글님이 그런 말을 하는 사람들을 어떻게 대하고 싶은지가 가장 중요한것 같아요.
    왜 그렇게 말을 하는지는 아마 본인들도 잘 모르고 인정도 안할거고 명백히 잘못한 일에 사과도 안하는 사람이 부지기수 인걸요. 우선은 배려하고자 하셨던 먼곳에 주차나 가려했던 말 같은것을 관두시고 있는 그대로 행동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그러다 보면 걸러지는것 같습니다.
    제 경우는 배려를 해보고 그걸 아는 사람 모르는사람 무시할거리로 삼는 사람 이렇게 나눠져서 걸러지더라구요.
    무시거리로 삼는 사람들 너무 필사적인게 좀 안됐다는 생각
    본인들 스스로 세상이 얼마나 각박하겠어요....

  • 13. 있잖아요.
    '16.1.16 3:42 PM (211.58.xxx.210) - 삭제된댓글

    자신감 갖고 내멋에 잘사는듯 보이면 사람들이 시기해요. 자기들처럼 부정적으로 의존하면서 살아야하는데 아니거든요. 그런 무수리 시녀 같은 애들에게 내자신 오픈할필요도 없고 잘보이려고 맞출 필요도 없어요. 교양있는 사람들은 저런말 안해요. 상대해주니깐 자기들 급으로 끌어내리려 하거든요.

  • 14. 남을
    '16.1.16 3:52 PM (183.100.xxx.240)

    무시할것도 아니지만
    너무 맞춰주거나 낮추는건 하지 마세요.
    자기비하를 한다고 남이 나를 편하게 생각 안해요.
    오는 사람 안막고 가는 사람 안잡는다는 마음으로
    중심을 잡고 사람을 사귀면 외로울때도 있겠지만
    관계가 담백해지고 오래가는거 같아요.

  • 15. ..
    '16.1.16 3:58 PM (119.94.xxx.221)

    사람은 누구나 이율배반적인 감정이 있죠.
    부러워 닮고 싶으면서도 깍아내려 밟고 싶은 마음.
    그 감정을 드러내느냐 아니냐가 바로
    그 사람의 수준이고 교양이예요.

    원글님 문제는 글 첫단문에 있어요.
    겉으로 완벽해보인다는거.
    이게 사람들에게 관심을 주목시켜 사귀고 싶은 마음도 주지만
    묘하게 질투와 시기도 불러일으키는 부분이죠.

    사람은 누구나 열등감이 있는데
    이게 상쇄되는게 바로 상대의 약점이자 부족한 부분이거든요.
    상대의 불행을 보며 일종의 내 삶의 위안과 안도를 느끼며
    자신과 동일시하는거죠.

    친절하게 대해주고 나름 배려했는데도
    유독 뒷담화와 왕따를 심하게 받는건
    바로 참을 수 없는 자신의 열등감을 나름 해소하는거예요.

    근데 뒷담화로 만족 못하고
    상대에게 대놓고 왕따시키고
    기분나쁜 농담하면서 깍아내리는건
    그 사람의 열등감 수위가 높아진거라
    원글님이 어떤 행동을 해도 변화시킬 수 없어요.

    그래서 오히려 완벽해보이는 조건을 가지면
    사람을 더 비슷한 수준의 사람으로 가려 사귀어야 하고
    가끔은 기쎈 행동으로 호락호락하지 않다는걸
    보여줘야해요.

  • 16. 나비
    '16.1.16 3:59 PM (115.137.xxx.62) - 삭제된댓글

    40대가 넘어가면서 정말 크게 느끼는게 내가 스스로 나를 희생시키지 말자에요.
    남의 시선 남의 말에 신경쓰지 마세요. 그냥 하고싶은말 하고 하고싶은 행동 하세요. 단 그렇게 해서 남에게 피해를 줘서는 안되죠. 그리고 착하게 보이고 싶어하지도 말고 그냥 내가 갖은것 할수있는 능력 펼쳐요. 내가 더 가졌다고 상대가 어렵게 사는것도 아닌데 베풀지도 말고 특히 남친한테는 낮추지 말아요. 연애할때는 남자한테 끌려가는거 아니에요.
    여자들 다 그래요. 진실한 친구요? 그런거 없어요. 여자는요. 내가 크게 빚지고 고마움을 느끼며 살지 않는한 진실한 친구란거 없어요. 다들 그렇게 살아가고 있으니 내가 무시받는 다는 느낌 받으며 상대방과 인연을 이어가려고 하지 마세요.

  • 17. 지못미
    '16.1.16 4:14 PM (211.192.xxx.117) - 삭제된댓글

    있잖아요.
    '16.1.16 3:42 PM (211.58.xxx.210)
    자신감 갖고 내멋에 잘사는듯 보이면 사람들이 시기해요. 자기들처럼 부정적으로 의존하면서 살아야하는데 아니거든요. 그런 무수리 시녀 같은 애들에게 내자신 오픈할필요도 없고 잘보이려고 맞출 필요도 없어요. 교양있는 사람들은 저런말 안해요. 상대해주니깐 자기들 급으로 끌어내리려 하거든요.22222222

    위에 좋은 댓글 많네요
    어떤 단체에 오래 있다 보면 님같은 사람 시기질투 받는 거 많이 봐요. 뒤에서 정말 탈탈 터는데 그러는 사람들 정말 ..... 음험하고 성격 안좋은 사람들이구요. 진국인 사람들은 님앞에사 님 비위 크게 맞추지도 않지만 뒤에서 욕하지도 않아요. 근데 알아보기가 쉽지않죠ㅠ

    그리고 똑같이 잘살고 예뻐도 기세게 예쁜걱과 유순하게 예쁜 건 다른데... 후자는 아주 맘놓고 짓밟더군요. 근데 그런 인간들이랑 잘지내서 어따 쓰게요? 당당하게 사세요
    그리고 왜 맞춰줘요 넘 맞춰주지마요. 그냥 못난 애들은 걸러내고 님도 판단자의 입장에서 지내세요... 내 주위에있으면 친구하고 싶다 ㅠ 힘내세요! 가진 게 많아서 대가를 치른다고 생각하고 당당해지세요. 연습하면 되더라구여 님은 아무잘못이 없어요

  • 18. ...
    '16.1.16 4:19 PM (116.32.xxx.15)

    저도 비슷한 고민을 하는지라 댓글까지 꼼꼼히 읽었어요.
    제 머린 못깎지만 음..뭔가 이런생각이 들어요
    님을 뵙진 못했지만 사람들을 속이긴 힘들거같아요.
    즉..님이 감추고싶어하는 그것들..감춰지긴 커녕
    도리어 시기질투받는걸 극도로 꺼리는구나..이걸 건드려야겠다. 고..악한 마음을 품게하는거같아요.
    위에 댓글들처럼 사람들은 악하기도하고 강자에겐 약하기도 해서
    님이 충분히 강하게..스스로 직접 자신을 지키셔야할것같아요.
    지금은..'난 약해서 시기질투를 받아낼 자신이 없어. '라는 메세지를 던지고계신거에 불과한거같아요...
    아마 당장 고치긴힘들겠지만..피드백해보시고 차츰 당당하게..누구든 님을 함부로대하면 가만히 당하지않는다는 느낌을 주셔야해요.

  • 19. ㅁㅁㅁㅁ
    '16.1.16 4:44 PM (112.149.xxx.88)

    많이 공감합니다.
    저도 원글님과 비슷한 점이 참 많아요

    인생 짧은데,
    나를 함부로 대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지 마세요
    거리를 두세요
    정상적인 상대라면 거리를 두는 것만으로도 무언가 느끼는 게 있죠
    느끼는 거 여전히 없는 상대라면 잘라내세요

    나에게 정말 무슨 문제가 있나?? 라는 생각으로 방황하지 마시고
    나를 함부로 하지 않는 좋은 사람들을 만나세요

  • 20. ㅁㅁㅁㅁ
    '16.1.16 4:46 PM (112.149.xxx.88)

    저도 40대가 되어서나 정신 차리네요
    내가 잘한다고 상대가 나에게 잘해주는 거 아니다
    나를 함부로 낮추고 희생하지 말자

    그런 사람들과의 문제가 무엇인가 고민하지 말고
    그냥 좋은 사람들만 만나자

  • 21.
    '16.1.16 4:56 PM (223.62.xxx.46) - 삭제된댓글

    제가 쓴줄 ..

    저도 유난히 시기와 질투를 많이 받습니다.
    외적으로도 차가운 인상이고 실제 성격도 살갑거나 친절한 편이 아니었어요

    사람들이 저를 어려워하거나 불편해 하길래
    언제부턴지 사람 좋은척 너스레 떨고 성격 좋은척 하고
    그런 연기를 제가 하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인간 관계가 참 피곤했구요

    제 생각엔
    제가 속한 그룹에서 그들 눈에
    자기들과 비슷해야 하는데 제가 항상 한발 두발 앞서 나가니까
    그걸 못견뎌 했습니다 친구들도 그랬고 심지어 친언니 형제들도 저를 시기하고 질투했더랬죠 친정엄마까지도 제가 좋은 곳에 결혼하는 것을 막고 싫어했습니다 본인 자존심 때문에요

    사람들은 자기들이 불행한만큼 상대의 불행을 바랍니다 그룹내 이탈을 용납할수없는거죠 자존감이 낮고 불행할수록 더욱 그래요

    주변을 돌아보세요
    원글님이 속한 그룹에서 원글님이 제일 성공한 편인가요?
    그렇다면 질투나 시기를 피할수없어요 그걸 받아내 생각 마시고 그들과 관계를 끊으세요
    자랑을 하면요 앞에선 웃고 있다가 뒤에서 뒷말하고 공격하고
    겸손하는 순간 만만히 보고 끌어 내리려고해요

    이 중간을 지키는게 참 어렵죠

    질투나 시기를 받는일이 얼마나 에너지 소모되고 지치는데요

    주변 그룹을 바꿔보세요 님이 시기하고 질투할만한 멋진 사람들로 ~ 그럼 인생이 더 알차집니다

  • 22. la
    '16.1.16 5:01 PM (175.223.xxx.46)

    주변 사람들이 친해지면 기가 약하고 자존감이 약한것을 알고 질투심을 마구 드러내는 것 같아요.
    주변 사람들이 한다는 말이 모두 그런 말들인데..
    그럼 어디가서 본인을 비하하거나 낮추지 마시고
    오히려 더 도도해 지세요.
    난 니들과 급이 다르다는 식으로요. 함부로 할만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주지 시키세요. 날 함부로하면 내가 니들을 왕따시키겠다는 맘으로요.^^
    언젠가 님을 진심으로 좋아해주는 친구들을 꼭 만날테니
    괜한 사람들에게 너무 휘둘리지 마세요.

    왠지 영화 말레나가 생각나네요.
    안보셨으면 한번 봐보세요. 여자들의 질투가 어떤식으로 드러나는지 잘 알 수 있어요.

  • 23. 햇살햇볕
    '16.1.16 5:05 PM (211.210.xxx.12)

    내가 나를 좋아하고 존중해야 남들도 나를 좋아하고 존중해요
    원글님은 원글님을 별로 좋아하지도 존중하지도 않는 것처럼 보여요.
    그래서 내 감정 내 느낌보다는 상대방의 행동 느낌에 더 에너지를 쓰고 있어요
    글에서도 그게 보여요 내 느낌을 얘기하는 단어가 없어요
    상대방이 이런 느낌을 느낀 것 같고 그래서 이런 행동을 하고 말은 많은데
    그래서 내가 어떤 느낌을 느꼈는지가 없어요 굳이 있다면 상처받았다 정도?
    마음이 튼튼하고 내가 내 감정 느낌을 잘 느끼고 나에게 집중하고 있으면
    외부의 자극에 그렇게 많이 아프지 않아서 대수롭지 않게 넘기거나
    아니면 그 자극이 들어왔을 때 바로바로 상대방에게 내 마음을 말로 표현해서 마음의 상처가 되지 않아요

    마음이 많이 약해서 상처만 받을뿐 마음이 오고가지를 못해요
    상처를 받았으면 네가 이러이러하게 행동하니까 내 마음이 이러이러하다 얘기를 하면
    상대방이 미안하다든지 아니라든지 뭔가 오고가는게 있거든요
    그런데 글을 보면 그런 게 없어보여요
    그냥 상대방의 말과 행동으로 상대방의 느낌을 추측할 뿐이에요 그것도 아주 나쁜 쪽으로요
    사실인지 망상인지 검증을 해본 적이 없는거죠
    그리고 추측만으로 계속 행동은 움츠러들어요 한마디로 상대방 눈치를 엄청 보는거예요

    내 느낌을 잘 느끼시고요
    설사 그 느낌이 부정적이더라도 말로 상대방에게 잘 표현해보세요
    그게 관계예요 내 느낌과 상대방의 느낌이 오고가는 것이 관계맺음이에요
    내가 상대방의 느낌을 추측하고 거스르지 않게 행동을 조심하는 건 눈치보는 것이고요
    예를 들어 너 정신병동이 집이 잖아. 라고 말하면 네 말에 내가 무척 화가 난다 이렇게 얘기하는 거죠
    그리고 몇번 얘기를 했음에도 내가 계속 상처받은 관계라면 끊으면 되구요

    이게 잘 안되시고 잘 모르겠고 겁이 나고 그러시면
    믿을만한 심리상담가에게 개인상담 받아보세요.

  • 24. 저는
    '16.1.16 5:41 PM (126.11.xxx.132)

    원글님 처럼 학벌이나 외제차 집안도 볼거 없지만 그냥 남들을 세워주기 위해 낮추었어요.
    그랬더니 날 아예 낮은 사람 취급 하더라구요.
    나는 보잘거는 없어도 자신감으로 사는데,
    그래서 남들에게 나 자신을 낮추지 않으려고 해요.

  • 25. 핑크소라
    '16.1.16 6:50 PM (14.47.xxx.89) - 삭제된댓글

    저와비슷해서 새겨들어요

  • 26. ᆞ ᆞ
    '16.1.16 6:54 PM (116.41.xxx.115)

    상대해주니깐 자기들 급으로 끌어내리려 하거든요33333
    저도 이런일이 왕왕있었는데
    딱 적당히 거리를 두는 인간관계가 필요해요
    겸손이 미덕인 시절은 지나갔더라고요

  • 27. ..
    '16.1.16 8:10 PM (211.187.xxx.26)

    저는 잘 지내고 호감보내고들 하다가 저에게 좋은 일이 생기면 시샘하고 보통 다 적이 되어버려요 예를 들어 제가 옷을 잘 입는 편인데 만나서 제가 본인 보다 옷을 너무 잘 입었다 느끼면 갑자기 거리 두고 그러드라구요 지금은 그러려니 하고 저도 본인들이 하는 것 이상으로는 절대 해주지 않아요 그들이 좀 잘되도 그전처럼 기쁘지도 않고 평소에 제삶에 집중합니다
    저 첨본 엄마친구분이 예뻐서 친구 없을 것 같닥고 했는데 절세미인도 아닌데 남자애들도 저 남친사귄다면 궁금해하고 시기하고 아빠 직업도 과장되게 소문나고..넘 비슷해서 써봐요
    우리 힘내고 잘 지내보아요^^

  • 28. 정체성
    '16.1.16 9:45 PM (1.229.xxx.197)

    살다보니까요 진짜 나로 살아가는 것 그게 행복해지는 길이에요
    그걸 마흔 넘어서 알게된게 참 안타깝지만요 빨리 알았더라면 좋았겠다 싶어요

  • 29. 오늘을열심히
    '16.1.16 10:38 PM (220.123.xxx.16)

    댓글 좋네요

  • 30. ..
    '16.1.17 12:30 AM (211.246.xxx.181) - 삭제된댓글

    외로움에 지지말고
    비슷한 부류를 만나세요
    본인처럼 예쁘고 능력좋은..

  • 31. ....
    '16.1.17 2:04 AM (119.70.xxx.41)

    상대해주니까 자기들 수준으로 끌어내린다............

    공감합니다.

    배려했더니 오히려 더 무시하더군요. 그 뒤로 잘 웃지도 않고 그럽니다.

    존중과 배려는 받을 가치가 있는 사람한테나 해당되는 이야기입니다.

    그릇이 작아서 베풀어도 넘치는 사람한테는 무리할 필요 없어요.

  • 32. 참고합니다
    '16.1.17 2:12 AM (211.243.xxx.218)

    인간관계. .댓글이 좋아요

  • 33. 주말엔숲으로1
    '16.1.17 2:58 PM (175.211.xxx.31)

    저도 같은 고민을 많이 했어요.
    주변 사람들한테 착하게 생겼다. 혹은 너무 순하게 생겼다 라는 얘기 자주 들었고
    사람들이 모욕을 줘도 말 한 마디 못하고 집에 돌아와서 분을 삭였어요.
    그리곤 다시 날 모욕한 사람과 잘 지내려고 하고

    '나는 늘 착하게 행동하려고 하는데 왜 사람들은 나를 공격하고 함부로 말 할까?
    내가 덜 착한가 보다. 더 사람들을 배려하고 도움을 많이 줘야지 '
    정말 잘못된 생각이었던 거죠. '늘', '착하게' 사람들을 대할 필요도 없고 그래서도 안 돼요.
    어떤 부류의 악인들을 이걸 이용하는 거죠
    '내가 함부로 해도 저 사람은 나를 공격하지 않는구나. 이제 내 열등감과 분노, 질투심을 저 사람한테 풀어야겠다' 라고 느끼니까 점점 감정적으로 이용하는 겁니다.

    당당해 지시고 사람들이 모욕을 하면 되받아치시거나 싸늘한 표정을 짓거나 거리를 두세요
    그러면 자연히 주변 사람들 인간관계 정리가 이루어져요
    자신이 잘못했다 느낀 상대방은 사과를 할 거고 질 낮은 사람들과는 관계가 끊길 거고요.
    좋은 사람들이 주위에 모여들게 되죠.

  • 34. 골골골
    '16.1.17 7:28 PM (121.170.xxx.242)

    좋은글이네요

  • 35. 감사
    '16.1.20 8:51 AM (223.62.xxx.86)

    ♡♡ 나를 함부로 대하는 사람과의 인간관계 요령ㅡ 댓글이 너무 좋네요 !!

  • 36. 그린tea
    '16.7.17 5:18 PM (110.46.xxx.63)

    나를 함부로 대하는 사람과의 인간관계!!요령... 댓글 감사합니다`^^

  • 37. 감사합니다
    '17.6.6 3:26 PM (222.232.xxx.184)

    나를 함부로 대한 사람과의 인간관계 요령

  • 38. 화이팅아자
    '17.7.20 2:51 AM (211.36.xxx.23)

    나를 함부로 대하는 사람들과의 인간관계 요령

  • 39. .......
    '18.11.30 7:33 PM (210.221.xxx.42) - 삭제된댓글

    상대해주니까 자기들 수준으로 끌어내린다............

    공감합니다.

    배려했더니 오히려 더 무시하더군요. 그 뒤로 잘 웃지도 않고 그럽니다.

    존중과 배려는 받을 가치가 있는 사람한테나 해당되는 이야기입니다.

    그릇이 작아서 베풀어도 넘치는 사람한테는 무리할 필요 없어요.22222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9288 입금 잘못된 돈... 짜증나네요 정말... 10 지금은 빈곤.. 2016/01/17 5,804
519287 이사 적절한 시기 조언 여쭈어요~ 1 ㅇㅇ 2016/01/17 490
519286 조카가 열이 나네요. 2 문의 2016/01/17 652
519285 중학생 교복 구입 어떻게 해야할지... 8 교복 2016/01/17 1,892
519284 딸애가 남편의 카톡 비밀을 얘기했어요. 13 .. 2016/01/17 16,350
519283 생강 많이 먹으면 어지러운가요 생강차 2016/01/17 1,999
519282 순천향대와 건대글로컬 5 정시 2016/01/17 2,484
519281 정봉이는 만옥이하고 결혼한건가요? 3 마무리아쉬움.. 2016/01/17 3,323
519280 가만히보면 82포함 우리나라 사람들은 49 ㅎㅎ 2016/01/17 1,514
519279 저한테 이런저런 부탁할때만 연락하는 어떤 사람 6 해석 2016/01/17 1,879
519278 응팔 안녕~~ 참 따뜻했어. 6 우주 2016/01/17 728
519277 투자 조언자들은 투자자의 돈을 어떻게 훔쳐먹나? 2016/01/17 696
519276 생중계 - 더불어 컨퍼런스 "사람의 힘" 11 더더더 2016/01/17 852
519275 방학6주 너무길어요.ㅜㅜ 17 000 2016/01/17 3,970
519274 양수냄비 편수냄비 4 michel.. 2016/01/17 1,327
519273 이걸 어떻게 해석해야되나요? .. 2016/01/17 444
519272 당신이 어젯밤 몰래 먹은 치킨과 맥주, 뇌는 모든 것을 알고 있.. 50대 아줌.. 2016/01/17 1,548
519271 고수님들께 문의할께요~~ 궁금 2016/01/17 340
519270 저 뭐 먹고 살아야 할까요 밤에 잠도 못자겠어요... 8 ;;; 2016/01/17 3,801
519269 치과의사는 구강청결제를 쓰지 않는다 (펌) 14 50대 아줌.. 2016/01/17 7,357
519268 응팔 어남류였는데 다시 보니 보이더이다. 16 ㅍㅍㅍ 2016/01/17 6,240
519267 드디어 응팔끝? 게시판 볼 낙이 생겼네요. 9 웅팔 2016/01/17 884
519266 스노우보드..는 어떻게버리나요? 2 ~~ 2016/01/17 2,340
519265 5세 아이 육아로 공무원 그만두면 후회할까요? 46 다케시즘 2016/01/17 9,628
519264 1주일에 1키로- 너무 많이 뺀건가요 6 ㅇㅇ 2016/01/17 2,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