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환이 왜 머리에 방울도 달아주지 그랬어!

막판막장 조회수 : 4,191
작성일 : 2016-01-16 12:31:41


응팔은 처음 이야기가 전개될때부터 마성의 류준열을 핵탄두로 심었어요


비오는날 우산..

'일찍 다녀'


전국 사방에 여자들 심장 떨어지는 소리 ㅋㅋ


정환이의 표정 몸짓 디테일 하나하나 잡아줍니다

카메라가 그리 정환이에게 공을 들여요

저 감정이 지속적이고 떼묻지 않았다는걸 계속 보여주죠


보는 시청자들 계속 심장어택 당합니다

그러다 급기야

'하지마 소개팅'

여기서 와르르 무너지죠

이 커트에서 여자들 굉장히 무너지지 않았나요?

이 회가 방영된날 잠을 못잘 정도로 마성의 류준열은 여자들 심장을 무너지게 합니다


이후에도 계속 감정을 가지고 있지요

거의 모든 회에서 정환이의 덕선이를 향한 감정이 다 나옵니다

짧은 컷 류준열 무표정한거 하나만 잡아도 그대로 감정이 나옵니다


성인이 되고 시간이 흐른뒤 도룡뇽과 포레스트 검프 영화관을 박차고나와

차를 타고 그리 급하게 달려가는데 신호에 다 걸리고

그게 내 인생의 운명-타이밍.

사랑을 놓쳤다라는 나레이션으로 정환이 끝나버립니다

이게 말이 되냐구요


그리고 정환이 딸래미 만들어버리는데 왜 부모님 결혼식 이벤트에 양쪽에 머리방울도 달아주고

정봉이랑 춤도 추게 하지 그랬어.


아 막판에 정환이 말안되게 처리한것 때문에 응팔은 정말 과오를 남긴거 같네요

처음부터 18회까지 끌어온 정환이를!

일찍 다녀.

하지마 소개팅


그 표정을 어찌 잊나

그런 표정 보여준 배우가 없는데.


마성의 류준열

무표정할때 최고 시크하죠


다른 역할 하겠지만 왠지 지금의 정환이만 오래 기억하고 싶네요


IP : 221.145.xxx.165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16 12:35 PM (223.33.xxx.170)

    병원에 가보세요.
    이만함 병이다.

  • 2. ..
    '16.1.16 12:35 PM (114.206.xxx.173)

    남주는 정환이.
    택이는 여주 덕선이의 남편.

    어남류가 틀린 말은 아니네요.
    어차피 남주는 류준열.

  • 3. 윗분
    '16.1.16 12:37 PM (69.123.xxx.216)

    동감입니당!

  • 4. 어남류
    '16.1.16 12:37 PM (220.122.xxx.87)

    어차피 남주는 류준열...

  • 5. ....
    '16.1.16 12:37 PM (121.150.xxx.227)

    이루어지지 않았어도 남주역할 톡톡히 했으니 된거아닌가요

  • 6. 저는
    '16.1.16 12:38 PM (117.111.xxx.137) - 삭제된댓글

    어남류를 믿고있던 사람들에게 너무 배려가 없어서 화가나요..
    94같은 경우는 칠봉이를 보낼때 나정이 입장에서 배려를 했죠.. 마지막으로 안아주고 너같이 멋진 사람이 좋아해줘서 고마웠다고 나중에 내 아이에게 자랑할거라고..
    그리고 칠봉이가 혼자 앉아 울면서 떠나보내는 장면..
    슬프지만 보는사람으로 하여금 정리할 무언가를 줬죠..

    한회가 남아있어서 어떻게 배려할지 모르겠지만(별로 그럴것같지도 않지만요...)
    18회는 마음이 아파서 볼수가 없을것 같아요..
    오래된 고백을 그렇게 장난처럼 해버리다니..
    그날도 신발끈 묶으면서 기다렸는데.. 테이블위에 그냥 놓인 반지.. 고백받고도 택이를 기다리는 덕선이 표정..
    다시보니 너무 잔인하네요

  • 7. ㅎㅎ
    '16.1.16 12:39 PM (110.70.xxx.45)

    논문을 쓰니
    작가도 그런 생각이었나
    님이 2부도 쓰세요
    초짜베기 연기자 연기도 드럽게 못하거만
    소설을 쓰셨네요

  • 8. 동감
    '16.1.16 12:40 PM (59.31.xxx.27)

    동감이에요 2222
    덕선이 짝이 아닌 걸 떠나서 극을 이끌고 온 배우가 류준열이었는데 마무리가 너무 아쉽네요.

  • 9.
    '16.1.16 12:40 PM (113.52.xxx.61)

    첫사랑의 희생양이된 비련의 남주 ᆢ

  • 10. ...
    '16.1.16 12:41 PM (58.230.xxx.110)

    현실과 가상을 구분못하고 사는건
    본인보다 주변인에게 더 피해를 주는겁니다...
    문을 열고 나가보세요...
    눈발이 날리네요...

  • 11. ㅡㅡㅡ
    '16.1.16 12:53 PM (125.129.xxx.109)

    아 진짜 18화에 대박 배려해서 맘정리하게 해줬구만

  • 12. 칠봉이에 비하면
    '16.1.16 12:57 PM (121.66.xxx.202)

    맘정리 신경써서 해준거죠
    나정이 자식들한테 자랑할거라는 마지막 말 남자들한테도 욕 엄청 먹었는데ㅠ

  • 13. 루비
    '16.1.16 1:08 PM (110.70.xxx.45)

    80년대 열사들 죽고 데모하고
    이런게 나와야지
    누구 남편 ㅋㅋ 어휴
    그때 도서관 앉아 공부하던 분들이
    보는 응팔이죠?

  • 14. ㅎㅎㅎㅎㅎ
    '16.1.16 1:09 PM (183.98.xxx.33)

    오랜만에 연애 하고 싶으신가요
    뭔 드라마 주인공한테 저렇게까지 이입을 하시는지
    아 안타깝네요

  • 15. 루비
    '16.1.16 1:13 PM (110.70.xxx.45)

    다들 해리포터 작가 능가하는
    환타지 소설가들
    이러니 나라 꼬락서니가 산으로 가지
    해피포터 같은거 한번 써봐요
    하이틴 로맨스를 80년대애 너무
    읽으셨나

  • 16. 이쯤이면
    '16.1.16 1:13 PM (61.102.xxx.46)

    집단광기 수준 이네요.
    아주 온 게시판들이 바글바글 거리고 응팔 게시판은 말할것도 없고
    다들 난리도 이런 난리가 없고

    이정도면 집단광기죠.
    티비가 바보상자이긴 바보상자인가봐요.
    사람들을 이렇게 바보로 만들어 주다니

  • 17. ㅇㅇ
    '16.1.16 1:18 PM (223.33.xxx.155)

    매우 동감 남편은 누가 되어도 좋지만 정환아 사랑한다

  • 18. 아주
    '16.1.16 1:56 PM (124.56.xxx.218)

    제대로 제심정을 표현해 주셨네요. 지당하게 맞는말씀 조리있게 하셨구만 광기라뇨..

  • 19. 이건 드라마인데
    '16.1.16 2:08 PM (180.230.xxx.39)

    다들 죽기살기군요. 처음엔 재미였는데 이정도 되면 기가 막힐려구해요.남편이 누구 면 어떻습니까?작가나 피디가 맘에안들면 안보면 그만인 드라마이구만 ㅡ ㅡ

  • 20. ......
    '16.1.16 3:02 PM (223.33.xxx.202) - 삭제된댓글

    저는 택이의 사랑이 훨씬 절실하게 느껴졌어요.
    14회쯤이 택이가 그러죠.
    덕선이 없으면 죽을꺼 같다고.
    님은 정환이의 일찍다녀, 하지마 소개팅 같은 대사에 심장이 떨어졌다고 하는데
    저는 저 대사가 훨씬 가슴에 와 닿았어요
    일찍다녀, 하지마 소개팅은 .. 소유욕에 기반한 어린 사랑으로 느껴져요. 넌 내꺼니까 뭐 이런..

    하지만 택이의 덕선이가 없으면 죽을꺼 같다는 절실함 그 자체 아닌가 싶어요.
    택이에게 덕선이는 물과 같은 공기와 같은 그런 존재, 덕선이 없는 삶은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나는 거죠.
    많은 분들이 택이를, 택이의 사랑을 과소 평가 하셨어요.
    택이 대사가 생각 나네요.
    "넌 나에 대해서 아무것도 몰라"

  • 21. 미친응팔
    '16.1.16 3:11 PM (119.70.xxx.204)

    그냥 감독눈밖에났나보죠
    찌질이 감독

  • 22. .........
    '16.1.16 3:15 PM (223.33.xxx.202) - 삭제된댓글

    그렇게 덕선이를 좋아했던 정환이가 어찌 그리 싱겁게 순순히 덕선이를 택이에게 보내주었을까요.
    정환이는 택이에게서 그 절실함을 읽은 거예요.
    단순히 우정을 위해서 덕선이를 양보한게 아닙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9820 상간녀는 그 자식도 싫다고 하지만 막상... 64 2016/06/23 10,071
569819 지하철9호선 또는1호선 잘아시는분 노선좀 봐주세요 6 촉박 2016/06/23 872
569818 원룸 전세 빌트인- 제가 까다로운 세입자인가요? 3 2016/06/23 2,356
569817 고2여학생 가을에 입을 건데 어떤지요?? 3 ww 2016/06/23 808
569816 2억으로 서울인근 전세로 살수 있는 곳이 있을까요? 11 2016/06/23 2,690
569815 딸 둘키우는데요. 5 어머 2016/06/23 1,618
569814 한강 물빛광장 가보신분?? 2 ^^ 2016/06/23 663
569813 같이산 선물 생색내는 사람 3 ㅇㅇ 2016/06/23 1,298
569812 부동산 집값 그냥 제생각입니다. 45 2016/06/23 9,785
569811 경상도 사투리는 억양의 문제가 아니죠 19 오브도 2016/06/23 4,763
569810 매트리스 냄새관련 질문드려요. .. 2016/06/23 524
569809 도둑은 도둑일 뿐... 어느 나라 선박도 가리지 않겠다 ..... 2016/06/23 553
569808 다른 가족과 여행 가는데 경비 계산은 어떻게 하나요? 22 외동맘 2016/06/23 3,935
569807 르꼬끄 매장 살만한거 1 에휴 2016/06/23 677
569806 모처럼 세탁조청소 하고 빨래했는데... 4 어휴 2016/06/23 2,786
569805 편애 받는 사람은 편애 받는다는거 몰라요? 11 ... 2016/06/23 2,444
569804 부동산 전문가님들 조언 좀 부탁드려요 3 kj 2016/06/23 980
569803 걷는거 힘들어하는 사람은 안계세요? 8 왜지 2016/06/23 1,550
569802 밑에 회사에 거지가 있다는 글.. 9 호롤롤로 2016/06/23 2,107
569801 드럼세탁기 수도물 매번 틀고잠그나요 12 2016/06/23 5,715
569800 낚싯줄?우레탄줄로 비즈만들때 딱맞게 2 요령 알려주.. 2016/06/23 623
569799 초등 영어학원~너무 어려워요~~ 2 아... 2016/06/23 1,914
569798 평소에 삼다수먹다가 제주희오라는걸 샀는데.. 3 생수 2016/06/23 1,804
569797 오혜영에 뒤늦게 발동 걸렸는데... 4 0.0 2016/06/23 1,146
569796 지하철 공사중과 개통후 집값 차이 나나요 6 ... 2016/06/23 1,8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