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상처를 준 사람도 후회라는 걸 할까요?

ddd 조회수 : 2,973
작성일 : 2016-01-16 11:26:34
막말로 저에게 상처를 준 사람들이 있어요

"선배는 제 상사가 아니다. 급이안된다"   - 제 회사 직속후배

"널 받아줄 회사는 지구에 없다"  -교수님

"걔랑 같은 회사 절대 안가.. 내 인생긴데 ㅋㅋㅋ"  -전남친 

"그렇게 외롭게 평생 살아라"  -한때 베프였던 애



............

앞 뒤 스토리를 다 자르긴 했지만....잊혀 지고 저 사람들을 생각하면 아직도 

귓가에 저런 말이 귀에 맴도내요.....위축되구요....자꾸 울컥하는데..

저 사람들은 자기가 저런 말을 내뱉은 거에 대해 후회라는 걸 할까요?

상처를 받은 사람은 그 걸 치유하기 위해 엄청난 에너지를 쏟아야 하는데...

준 사람은 아무렇지도 않게 살아가는게 너무 분해요..
IP : 183.98.xxx.16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16 11:31 AM (106.252.xxx.214) - 삭제된댓글

    자기 성찰을 많이 하고 자신에게도 공정한 사람이라면 모르거나 생각이 짧아서 했던 행동에 대해 후회를 하긴 하죠. 그런데 저렇게 남한테 직접적인 막말을 할 정도라면 안할거에요.

  • 2. .....
    '16.1.16 11:33 AM (14.32.xxx.150)

    그들은 기억도 못해요............잊으세요....................

  • 3. 제가
    '16.1.16 11:38 AM (123.199.xxx.216)

    좀 살아보니
    저런 말을 뱉는 사람들이 알지도 못할뿐 더러
    자기가 뱉은 말과 같은 행동을 하더라는 거죠.

    다른사람에게 뱉은말이 곧 그 사람 자체입니다.

    복수하는 방법은 상대에게 증오을 심어주는 일입니다.
    님이 그렇게 분해하시면 그들의 소원이 이뤄진겁니다.

    털어버리시고 기쁘고 행복하게 사신다면 그들이 증오하겠지요.

  • 4. ㅇㅇ
    '16.1.16 11:41 AM (1.243.xxx.134)

    그 사람들은 기억 못한다에 한표
    앞으론 받아치세요 서로 열받고 쌩~

  • 5. ....
    '16.1.16 11:43 AM (211.36.xxx.194)

    왜 저런걸 담아두고 사세요. 다들 하이킥 할만큼 챙피한 기억있지만 다 잊고 살거나 비웃으며 넘겨요. 말을 한 사람은 기억도 못할텐데.. 그리고 말들이 심한데.. 그건 그만큼 그 사람들에게 님이 큰 존재여서 상처주려 일부러 그랬을거란 생각도 하게 만드네요. 님이 먼저 상처를 줬거나 위협이 되었던게 아닐까요.

  • 6. ...
    '16.1.16 12:03 PM (114.204.xxx.212)

    주변에 그런 인간들이 왜 그리 많아요?
    좀 받아치고 사세요
    요즘은 가만 있으면 바보로 알아요

  • 7. ..
    '16.1.16 12:19 PM (116.41.xxx.188)

    가만히 있으면 바보로 아는거 맞더라구요.
    저도 받아치진 못해도 인상이라도 싹 바꾸려구요.

  • 8. aa
    '16.1.16 12:29 PM (211.246.xxx.200)

    윗분들와 전 생각이 조금 다르네요.
    후회할거에요.
    난 안그런데 왜 남들은 나에게 상처주는 말을
    할까 생각한적이 많았는데
    지나고보니 나도 그랬더라구요.
    불현듯. 앗차. 내가 그랬었지... 하는 생각에 불편하고
    미안하고요.
    어쩌면 내가 먼저 시작한 상황일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후회하지 않는 사람들이라면 이렇게 마음쓸 필요조차 없는 사람들이에요.
    앞으로의 나와 관계에 집중하는게 어떨까요.

  • 9. 이얍
    '16.1.16 12:32 PM (116.36.xxx.198)

    잊혀지진 않겠지만 자꾸 곱씹고 우울해하지 않도록 노력해요
    그런 말 하는 사람이 잘못된거 우리 다 잘 알잖아요
    그런 쓰레기같은 말로 나를 괴롭히지 말자구요
    좋은 음악 들어요~

  • 10. · ·
    '16.1.16 1:03 PM (61.255.xxx.154) - 삭제된댓글

    원래 때린 놈은, 기억을 못하거나 왜곡되어 기억하는 경우가 많죠.
    설령 그들이 후회한들 원글님께 사과할 것도 아니고, 억만분의 1 확률로 사과한다해도 원글님 인생에 큰 변화를 주지도 못할거에요.

    마음이 많이 아프시겠지만
    남의 입을 틀어막을 수 없는 이상,
    상처가 더 커지지않게 치유하는건 오로지 자신의 몫이더군요.

    저정도 인성의 사람들과 저렇게라도 정리된 것에 감사하다...
    저런 일이 없었다면 여태 인연맺고 살았을텐데.
    그들의 실체를 알게해준 대가려니
    금쪽같은 에너지 그만 낭비하시고 지워버리세요.

  • 11. 쐬주반병
    '16.1.16 1:47 PM (115.86.xxx.158)

    저는 원글을 읽으면서... 다 읽은 후에, 댓글 단 님들과는 좀 다른 생각을 했어요.
    도대체 원글자가 어떤 성향을 가진 사람이기에, 그런 막 말을 듣나...원글님의 성격이나 타인과의 상호관계가 어떨지를 생각했습니다.ㅠㅠ
    40대의 중반, 50을 향해 가는 인생의 반을 살면서, 원글에 적힌 그런 비슷한 말들도 들어본 적이 없어서, 사실 제가 당황했습니다.
    교수님께서도 저렇게 말씀을 하실 정도라면....자기애가 너무 강한 분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고집이 세고, 남의 조언을 무시하고, 내면에는 내가 가장 예쁘고 잘 난 사람이야..라고 하는 그런 성격을 가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베프였고, 가까이에 있던 사람들에게 저런 말을 들었다면, 저렇게 말을 한 사람들을 욕할 것이 아니라,
    나는 어떤 사람이기에, 저런 말을 자주 들어야하지?...
    나의 인간 관계에 대해 진지하게 돌아볼 것 같습니다. 저는요..

    원글님 주윗 사람들이 극단적으로? 얘기를 한 것은 맞지만, 그 사람들도 후회는 하지 않을것 같아요.

  • 12. zz
    '16.1.16 1:59 PM (183.98.xxx.161) - 삭제된댓글

    저는 겉보기랑 내면이 매우 다른 사람이에요. 겉으로는 완벽하고 다 가진 것같다고 그렇게 말을 해요.
    부자 부모님,외모, 학벌, 밝은 성격, 다 되는 것 같다고....

    근데 실제로는 어릴 때는 왕따를 심하게 당했었고 저희 집은 심하게 망했다가 이제야 좀 살만해 졌고...
    그 와중에 제가 노력해서 학벌은 성취해낸 결과물이거든요...
    저를 보면 제 실체를 모르고 사람들은 너무너무 시기를 하고 질투를 해요
    (이건 왕따시켰던 애들이나 주위의 여러 명의 사람들이 실언을 해서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말을 아끼고 주위 사람들이 저를 질투하지 않도록
    저를 낮추는 농담을 많이 한다던지 칭찬 좋은 말을 많이 하려고 노력하고
    미움을 사지 않도록 배려를 많이 하다 보니

    사람들이 저를 함부러 대하는 듯합니다....(그냥 제 추측이에요)

  • 13. 만만
    '16.1.16 2:24 PM (210.90.xxx.181) - 삭제된댓글

    제 경험에 의하면 만만해보이면 막말들어요.
    쎄보이는 애 막말했을 때 되로주고 말로 받을 꺼 같은애한테 함부로 하겠어요?
    윗댓님 말처럼 원글님이 처신 못하고 다녀서 막말들었을 수도 있겠지만요

    그리고 후회는 할 수도 안할 수도 안할 수도 있겠죠
    저도 살면서 누구한테 모진 말해본 경험 있는데
    후회되고 미안한 사람도 있지만
    더 막말할걸 아쉬운 사람도 있네요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3367 42세 엄마의 영어공부 34 이제시작 2016/03/02 6,230
533366 인테리어 질문입니다. 페인트와 필름지 시공중에서 고민해요. 3 루비 2016/03/02 1,544
533365 아랫집과 인사나누고 사시나요? 8 아랫집 2016/03/02 1,532
533364 스카프 버려야하나요? 1 dd 2016/03/02 992
533363 중고나라 사기 5 사기 2016/03/02 1,483
533362 테러방지법 제정 반대 사이트 3 서명해주세요.. 2016/03/02 356
533361 어느 분 말대로 퇴근을 국회로 해야 할 듯... 5 11 2016/03/02 521
533360 나무 식기가 너무너무 좋아서... 11 나무는 편안.. 2016/03/02 2,889
533359 이종걸 의원님!!!! ㅠㅠㅠㅠㅠㅠ 21 미치겠다 2016/03/02 2,182
533358 네일은 어떻게 받아요?????? 16 무서워서 2016/03/02 2,766
533357 스카프 수명 ... 2016/03/02 390
533356 매직펌 하면서 염색도 같이 해도 되나요? 2 머리염색 2016/03/02 1,336
533355 고등 학부모회 활동은 정말 내로라하는 사람들이 주로 하나요? 4 그런데요 2016/03/02 2,470
533354 같은 동 다른 층으로 이사 4 이사 2016/03/02 1,747
533353 화장실에 자주가고 싶어요 7 화장실 2016/03/02 1,250
533352 발목이 자꾸 붓고 통증이 심해요. 10 mm 2016/03/02 1,479
533351 저의 오늘 하루 너무 재수가 없어요 ㅜㅜㅜ 3 공안 정국 .. 2016/03/02 1,047
533350 수입그릇이나 그런거 살때 싸게 살수있는 방법이 있나요? 3 ,,, 2016/03/02 1,128
533349 헤밍웨이 책 보는데 이해가 안되는 구절... 5 2016/03/02 896
533348 김광진의원 만민공동회 진행중 7 정권교체 2016/03/02 1,102
533347 거창국제학교에 대해 아시는 분 있나요? .... 2016/03/02 817
533346 우리 아이가 공무원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부모가 많네요... 5 ........ 2016/03/02 1,635
533345 도우미 아줌마가 우리집에서 손톱을 깎는데요 99 ... 2016/03/02 21,446
533344 이종걸 의원 홈페이지 들어가서 응원 글 남기고 왔어요 13 ㅇㅇ 2016/03/02 705
533343 커튼 어디서 하시나요? 3 .. 2016/03/02 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