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응팔에 열받은 이유

열받아 조회수 : 1,559
작성일 : 2016-01-16 10:49:20

아 나 진짜....두달간 왜 공들여 본방을 본건지....

그게 너무 짜증이 납니다.

응사때 전 칠봉이 파였지만 쓰레기가 남편이 된거에 대해서는 개연성도 있었고

초지일관 나정이의 태도때문에 수긍이 되었는데요.

이건 뭐....

19화에서 북경 호텔씬에서 택이의 눈물이 좀 이해가 않가요.

택이는 뻑하면 눈물을 흘리는데요. 억지스럽단 느낌이 들었어요.

택이에 대한 덕선이의 감정연기두 별루구요.

대본도 개판이지만 택이와 덕선이가 디테일한 연기를 못해낸듯 싶어요.

반면에 정환이 처음에 등장했을때 아 진짜 못생겼다 했는데

연기를 정말 잘하는거 같아요.

대사가 없어도 눈빛으로 온몸으로 연기를 잘한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정환이에게 감정이입 된 사람들이 멘붕에 빠진듯싶어요.

배우는 잘생긴 조각같은 외모의 사람들보다 약간은 밋밋한 사람들이 캐릭터를

입히기가 더 쉬운듯해요.

응팔은 80년대 음악과 감성을 팔아쳐먹으며 억지 감동을 짜내려고 해서

망한거 같습니다.

지붕킥 결말 이후로 제일 황당한 결말 같네요.

다시는 이 작가나 pd가 쓴 드라마 정말로 안보려구요.

드라마보면 뭔가 카타르시스를 느껴야 하는데 정말 고구마만 쳐먹다 걸린 느낌입니다.

정팔이가 남편이 안되서 그런게 아니구요.  드라마 완성도가 너무 떨어지네요.

금요일에 응팔 기다리는 재미로 살았는데 이따위 결말이 나오니 황당하네요.

작가 인터뷰라도 했으면 좋겠네요.

어쩌면 정팔이 버전으로 DVD팔아먹으려고 하는건가요?

정말 추접스럽네요.




IP : 115.143.xxx.7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그널
    '16.1.16 10:52 AM (122.42.xxx.166)

    재미있을듯. 기대합니다.

  • 2.
    '16.1.16 10:54 AM (122.46.xxx.75)

    청춘이란 노래가 넘아깝네요
    초반에 그노래 나올때마다
    감정이입되면서 눈물도 나고
    아련한 추억도 떠올랐는더
    드라마가 콩트식으로 흘러가니
    그노래가 물에둥둥떠다는느낌이들어서요
    실망이네요

  • 3. ...
    '16.1.16 11:04 AM (49.169.xxx.102)

    셔츠 사건 이후로 덕선이는 정팔이에 대한 마음을 접었어요..
    동룡이가 니가 좋아하는 사람을 찾으라고 얘기 했을때 부터 덕선이는 생각하기 시작했죠...
    그러고는 더이상 정팔이 바라보지 않아요...
    덕선이는 꾸준히 택이한테는 잘해주고 있었고...
    동룡이 얘기 듣고 부터는 택이한테 마음이 있음을 희미하게 깨닫게 되죠...
    그러고는 택이만 봐요.... 택이기다리고 택이 방에 찾아가고....

    왜 이 난리들인지 모르겠네요...
    분명히 초반에는 정환이 입장에서 드라마가 진행됐지만.. 후반부에 덕선이 입장에서는
    정환이는 아닌데 말이죠...
    덕선이는 택이를 좋아한다구요....

  • 4. ...
    '16.1.16 11:07 AM (49.169.xxx.102)

    저는 응사때 더 열받았었는데 칠봉이 혼자 너무너무 좋아했는데
    나정이가 어중간한 입장만 취하다가 나중에 칠봉이 버려지는거 보고 너무 짜증났죠
    칠봉이는 꾸준히 자기 마음을 표현했는데 그걸 확실히 정리하지 않는 나정이가 너무 짜증났는데..
    이번에는 반대로 정환이가 확실히 정리를 안햇죠.... 어중간하게 좋아하는거 표현하다가
    셔츠 사건도 확실하게 얘기하지도 않고.. 그냥 넘어갔죠.... 저도 정환이 응원하다가 그거보고
    떼리치아라 했죠...

  • 5. 여주 발연기
    '16.1.16 2:50 PM (14.39.xxx.57) - 삭제된댓글

    응칠 응사야말로 여주들의 연기때문에 아무런 공감도 안되더만 특히 고아라는 주연경력만 얼만데 어휴...
    혜리도 내면연기는 많이 딸려도 그전 두 여주보다 낫던데요.
    류준열이 연기를 잘한건 맞지만 타고나게 좋은 목소리 덕도
    컸다고 봐요.
    가장 문제는 구성 연출과 대본의 문제였던 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5582 남자보는 눈 지지리도 없는 나 4 ;;;;;;.. 2016/06/09 2,257
565581 부모님 칠순 기념 제주도 여행 대가족 숙소 추천해 주세요... 1 ... 2016/06/09 1,597
565580 ( 급질)요즘 날씨에 삼각김밥 2 우리랑 2016/06/09 763
565579 보온죽통을 밥통으로 쓰면 보온력이 많이 떨어질까요 4 점심 2016/06/09 1,468
565578 해군 해경 독도 방어훈련, 일본 독도영유권 주장에 '경고' 독도해상 2016/06/09 495
565577 아이디어 부탁드려요 4 사랑 2016/06/09 835
565576 13년전 짝사랑 2 ㅎㅎㅎ 2016/06/09 2,692
565575 붙박이장이 흰색이면 침대도 같은색이어야하나요 3 궁금 2016/06/09 1,260
565574 KBS1 스페셜 재밌네요 ...오늘은 5 국회 2016/06/09 4,429
565573 요리학원 다니면 요리 솜씨가 많이 늘을까요? 10 jjj 2016/06/09 2,974
565572 아이낳기전과 후는 정말 다르죠? 8 2016/06/09 2,831
565571 무탈하게 살길 바라며 기복신앙을 추구하는게 죄가 되나요? 9 종교가뭔지 2016/06/09 1,704
565570 어린이집선생님이 얼굴과 손에 4 ㅈㅈ 2016/06/09 2,804
565569 수면유도제 레돌민 - 진통제만큼 속 쓰리나요? 2 건강 2016/06/09 1,058
565568 168cm에 48kg... 7 Djuno 2016/06/09 4,781
565567 편파적인 정치내용을 중학생 수행으로 내도 되는건가요? 3 ㅠㅠ 2016/06/09 926
565566 어버이연합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8 ㅎㅎㅎ 2016/06/09 1,793
565565 4살 아이 떼쓸때... 어떻게 하는게 옳았을까요? 15 !! 2016/06/09 3,024
565564 퇴사사유를 뭐라고 하는게 가장 뒤탈이 없을까요? 14 고민 2016/06/09 6,961
565563 목동 뒷단지 고등영어학원 추천부탁드려요 3 .. 2016/06/09 1,446
565562 자동차 딜러는 어떻게 찾아봐야 할까요 2 ;;;;;;.. 2016/06/09 960
565561 (펌) 신안 피의자..새벽 2시 관사로 또 감 ㄷㄷㄷ.jpg 96 흑산도 2016/06/09 27,880
565560 열무비빔밥 하려는데요. 3 열무 2016/06/09 1,712
565559 알찬 헤드헌팅사 추천해주세요 1 구직 2016/06/09 889
565558 악......세제로 씻고 헹구지 않은 컵으로 물 마셨어요 ㅠㅠㅠ.. 14 ㅠㅠㅠ 2016/06/09 3,7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