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 1994 다 보고
1988 너무 재미있게 보는데
세편 모두 주인공들 키스신
나오면 휙휙 돌립니다.
근친상간 느낌이라서요.
남편하고 10년 살면 가족이지 남자로 보이냐 그런 말 많이 하잖아요.
응답시리즈는 이상하게 어릴때부터 오빠나 친구로 알고
자기 엄마를 엄마라고 부를 정도로 친한 사이끼리..
벗는 모습까지 다 알던...
소위 말해 불알친구들끼리 엮는거 완전 전문이더군요.
저는 1994때 침대에 누워 있던 쓰레기 팬티 벗겨가던 나정이 보고 엄청 경악했었어요.
그런 사람을 언제가부터 남자로 느끼고 설레어 하고..
너무 징그러웠습니다.
그런데 1998 동네 20년지기 계속해서 만나면 이성 느낌 잘 안납니다.
그게 남매지 이성으로 보입니까..
동룡이와 덕선이 느낌이 가장 자연스러운 20년지기 느낌입니다.
그리고 덧붙여 보라와 선우의 키스가 이질감이 느껴지는건
첫 키스가 너무 짙었어요. 풋풋한 고등학생 느낌을 다 벗기도록
선우가 딥키스를 했습니다.
그래서 선우에 대한 환상이 다 깨진거죠.
그리고 오늘 키스가 더 징그러운건
자세에요.
택이는 그래도 덕선이랑 키스할 때 하체를 좀 띄우고 합니다.
정봉이두 일부러 하체를 엄청나게 뒤로 빼고 뽀뽀합니다.
그런데 선우는 아주 하체 제대로 밀착하고 키스합니다.
성인영화에나 어울릴 법한 자세로 합니다.
감독 지시가 아니라면 둘이 사귀나 싶습니다..
암튼 개인적으로 키스신 좀 그만 나왔음 좋겠네요.
속칭 가정드라마라면서 몰입도 엄청나게 방해되게 만드네요.
감독 근친기질 있는 변태같다는 생각까지 들어요.
그리고 이 드라마들 모두
성장해 가는 고등학생 소녀가 주인공인 시점인데
키스신은 성인의 시점으로 만들기 때문에
시청자들이 더 불편해 할 수 밖에 없다는 요지를 빼 먹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