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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엄마 폐경때 ㅍㅎ

우리엄마폐경때 조회수 : 3,423
작성일 : 2016-01-16 01:49:02
제가 딸 쌍둥이 낳아서 친정에 들어왔었어요

제동생들까지 함께 애보고 첫달엔 고모까지 우리집에 밥해주러오고
심지어
배달아저씨들도
우리집 배달시에 벨 안눌렀어요
애들 깰까봐

그리고 아버지퇴임해에 여름이였는데
제가 갑자기 고향으로 돌아와서
쌍둥이들7세와 막내 두돌ㅉ리 데리고 친정들어와서 6개월 살았어요

엄마아빠가 너무 힘들어하셨어요
그런데 밤마다 두분 기절하셨다고
오늘 생각나네요


ㅍㅎ 저 불효녀가요?효년가요?
IP : 218.54.xxx.9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penciloo2
    '16.1.16 1:52 AM (67.168.xxx.184) - 삭제된댓글

    이해가...안되요

  • 2. 부모님께 여쭤봐야죠
    '16.1.16 2:06 AM (121.142.xxx.29)

    폐경때 힘들었다는 분들도 있고
    그냥 대충 넘어갔다는 분들도 있어요.
    자식이 엄마를 필요로 하는 걸 즐겁게 받아들이는 분도 있고
    아닌 분도 있어요.
    사람마다 다 달라요.
    그러니 어머니께 여쭤보세요. 남들은 몰라요^^

  • 3. jipol
    '16.1.16 3:10 AM (216.40.xxx.149)

    저희 시엄니같은 분이면 그런거 좋아하고요-ㅣ
    저희 친정엄마같음 애저녁에 도망갔겠죠. ㅋㅋㅋ

  • 4. 오직하나뿐
    '16.1.16 8:20 AM (73.194.xxx.44) - 삭제된댓글

    아이고... 친정부모님 너무 힘드셨겠어요.
    원글님 불효녀예요.
    쌍둥이들과 2살 아들 데리고 6개월간 살았다니,,,
    그게 노인들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예요. 팔팔한 젊은이들도 나가떨어질 판에...

    그러고도 본인이 뭘했는지를 모르다뇨?

    우리 친정엄마가 그러셨어요.
    손주는 올 때 반갑고, 갈 때 반갑다고...
    아무리 이뻐도 노인들에겐 힘에 부치고 힘든 거예요.

  • 5. ..
    '16.1.16 8:27 AM (114.206.xxx.173)

    불효녀중의 불효녀죠.

  • 6. ...
    '16.1.16 8:39 AM (14.54.xxx.21)

    본인이 갱년기오면 알게되겠죠.

  • 7. 맞아요
    '16.1.16 10:28 AM (218.54.xxx.98)

    불효녀 그런데 요즘 불면증 오셨다고 하소연하시니 그당시엔 정말 온식구 다 곯아 떨어졌어요
    전 하도 설겆이 많이해서 테니스 엘보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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