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감기몸살끼있다고 오만상쓰고 들어왔길래
최대한배려해주고
애가 놀아달라고하는것도 제지하고
푹쉬라고했거든요
약까지챙겨주며 말이죠
쳇 !
감기어떠냐고 문자보내고
나볼일있어서
오늘좀 일찍좀들어오라고 했더니만..
여태까지 술먹고있는지 깜깜무소식..
아프고 열까지난다면서 술마실정신은 있나보네요
이래서 남편한텐 잘해줘봐야 힘만빠지고 후회만 남아요
결혼10년넘으신분들 ..이런남편 정말 얄밉지않나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한텐 백날잘해봐야 소용없는듯 ...
아마도 조회수 : 1,836
작성일 : 2016-01-16 00:15:55
IP : 49.175.xxx.9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우리 마누라는
'16.1.16 12:52 AM (42.148.xxx.154)나의 하나님
모든 걸 용서 해주리라.
믿고 술 마시는 중입니다.
그런데 차 운전은 어떻게 하고 오시나요?
이 추운 날 집에 오실 때 넘어지지 않나
걱정이 된다고 문자를 을 보내세요.
그러면 미안해서 얼른 돌아 오실 겁니다.2. 깡통
'16.1.16 1:12 AM (121.170.xxx.178)맞아요.백날 소용없어요.
지가 아플때 온갖 수발 들어주고
챙겨주고했는데 작년 설날에 감기몸살로
아파해도 물 한 잔 안떠다 주더만요.
정이 뚝~~~~~~~~~~~~떨어집디다.
저도 앞으로 관심도 안줄랍니다.3. ㅡㅡ
'16.1.16 1:16 AM (216.40.xxx.149)철들면 입관이에요.
남자란 동물한테 뭘 바래요.4. ...
'16.1.16 2:37 AM (175.194.xxx.89) - 삭제된댓글이 댓글은 진심으로, 우스갯소리입니다.^^
늘 잘해주면 안됩니다.
가끔 잘해줘야 해요. ^^
잘해주면 불안해합니다. 왜 그러냐고, 내가 뭘 잘못했냐고.
평소에 티안나게 챙겨주니, 티나게 챙겨주면 어쩔 줄 몰라하는 남편 여기있네요. ㅎㅎ 십년은 훨씬 넘었고요.
남편 감기 얼른 나으시고, 얼른 귀가하시길요.^^5. 진짜
'16.1.16 8:05 AM (124.54.xxx.59)남자란 동물한텐 먹이사냥외에는 바랄일이 없네요.그래놓고 돈버는 기계취급한다 ㅈㄹㅈㄹ 같이 돈벌어도 지는 집에와서 손하나 까딱 안하면서 대접은 받고싶어하는 저 얼라를 어째야하나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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