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영복 교수님... 조문은 어디서 할 수 있을까요?

.. 조회수 : 2,518
작성일 : 2016-01-15 23:31:46
오늘 별세하셨다는데
조문은 어디서 할 수 있을까요?
마음이 아프네요...
장례전에 영정 사진 속의 교수님 뵙고 싶습니다
몇 년전에 돌아가신 장영희 교수님 타계 이후 맘이 가장 아프네요
IP : 223.62.xxx.4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1.15 11:32 PM (219.240.xxx.151)

    검색해보니 27살에 감옥에 들어가셔서 47살에 나오셨네요...한창 좋은시절을 그 안에서..ㅠㅠㅠ 억울해서 잠을 못자겠네요...

  • 2. 정말요?
    '16.1.15 11:35 PM (66.249.xxx.218) - 삭제된댓글

    암 투병 중이시라고 기사 봤었는데 ㅠ ㅠ

  • 3. 세상에
    '16.1.15 11:37 PM (66.249.xxx.213)

    20년씩이나 감옥에 계셨나요ㅠㅠ

  • 4. ...
    '16.1.15 11:44 PM (61.254.xxx.53)

    제가 예전에 신영복 선생님과 관계된 글을 읽었던 것 중 참 슬펐던 건
    감옥에 갇혀 계시는 동안 스스로 문을 열 수도 닫을 수도 없는 생활을 20년 넘게 하셔서
    문을 여는 법을 잊어버리셨더라는 글...

    출소하신 뒤 집에 계실 때 가족들이 외출한 동안 혼자 방에 있다가
    문손잡이 돌리는 법을 몰라서 방 안에 계속 갇혀서 손잡이를 쥐고 땀을 뻘뻘 흘리고 계셨다고.
    서울대 경제학부를 졸업한 뒤 대학에서 강의하던 명석한 청년이
    중년이 되어서야 감옥에서 돌아와 문손잡이를 쥐고 어쩔 줄 몰라했을 모습을 생각하니
    눈물이 나오더군요.
    오늘 돌아가셨다는 소식 듣고 그 글이 다시 떠올랐어요.

    우리가 상상도 못할 고난과 고통을 겪으며 살아오신 분.
    다시 한 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5. 그분을
    '16.1.15 11:46 PM (66.249.xxx.213)

    그리 만든 나쁜자들 꼭 벌 받기를

  • 6. ...
    '16.1.15 11:49 PM (58.143.xxx.38)

    기사 보고..
    한참 울었어요..
    왜이리 가슴이 저미죠..

  • 7. 저도 기억나는 이야기
    '16.1.15 11:58 PM (119.149.xxx.138)

    0.75평 독방에서 20년 수감생활을 하고나니 출소 뒤 뻥뚫린 거리를 걸을 때도 한두걸음 걷다보면 눈앞에 감옥벽이 쿵쿵 가로막더란 얘기에 장기수분들에 관심갖고 마음아팠던 기억나네요. 좋은 곳에서 편히 쉬시길. 좋은 분들 정말 많이 떠나시네요

  • 8. ...
    '16.1.16 12:29 AM (66.249.xxx.213)

    트윗에 조문은 성공회대에서 내일부터 가능하다고요...

  • 9. 크리스탈
    '16.1.16 12:40 AM (66.249.xxx.213)

    그 힘있고 꽉찬 필체도 이제는 더 이상 씌여지지 않겠네요..기사보고 믿기지가 않네요ㅠㅠ.좋은 분들은 이리 빨리도 가시는데...

  • 10. 웨딩싱어
    '16.1.16 1:16 AM (221.165.xxx.138)

    새해부터 무슨 일이래요.ㅜㅜ
    나의 젊은 시절 교수님의 글이 얼마나
    큰 힘이 되었는지 모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11. ....
    '16.1.16 2:24 AM (58.233.xxx.123)

    어머.... 몰랐네요..ㅠ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12. ......
    '16.1.16 4:34 AM (180.231.xxx.35)

    아무리 어려워도 꼭 가뵙고 싶네요.

  • 13. ...
    '16.1.16 8:41 AM (66.249.xxx.213)

    http://m.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7154
    빈소는 성공회대학교 내 대학성당
    문상은 16일(토) 오후 2시부터 성공회대학교내 학교성당
    발인은 18일(월) 오전 11시에 열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 14. **
    '16.1.16 9:57 AM (112.173.xxx.168)

    너무 일찍 가셨어요 ㅠㅠㅠ
    맘이 넘 아프고
    가끔 유투브로 강의하시고 모습도 찾아보곤 했는데...당분간은 못하지 싶어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15. 설라
    '16.1.16 4:33 PM (180.71.xxx.58)

    울컥해 선생님 글과 글씨체따라
    종일 헤매네요.
    아직 더 많은 가르침,울림주셔야하는데
    이리 빨리 가신건가요.

    박정희 딸 ,당신은 꼭 조문해 용서를 빌어야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4681 면세점포장된 겨울코트 포장째 보관하는게 나을까요? 1 풀까 말까 2016/06/06 1,034
564680 새로온 고양이때문에 스트레스 9 딸기 2016/06/06 2,489
564679 수면유도제중에 레돌민 어떤가요 복용해보신분 12 .. 2016/06/06 5,274
564678 부모님에게 지원받는게 그렇게 부정적인건가요? 24 ㅇㅇ 2016/06/06 4,771
564677 제가 친하게 지내거나 친해지려는 지인들 뺐으려는 지인 5 .. 2016/06/06 2,675
564676 엄마의 착각. 2 ., 2016/06/06 1,718
564675 프랑스 파리 여행 도움 좀 부탁드립니다.~! 49 여행자 2016/06/06 4,583
564674 획기적인 성폭행 예방법? 14 ... 2016/06/06 5,039
564673 tv보면 넋놓고 보게되는 연예인 있나요? 31 tv 2016/06/06 5,443
564672 지난날이 후회되고 후회다음 무기력 상태 괜찮아질까요 5 .. 2016/06/06 1,946
564671 엄마랑 아들 뽀뽀 얘기가 나와서.. 18 ... 2016/06/06 5,079
564670 돈 많으신 분들, 형제 관계 좋으신가요? 17 ... 2016/06/06 4,598
564669 영화 미져리 합니다 ᆞ씨네프 체널 2 미져리 2016/06/06 977
564668 맛있는 전 살 수 있는곳이요 3 이왕 2016/06/06 1,146
564667 지금 인스타그램 어플... 2 belave.. 2016/06/06 1,609
564666 섬에 대해 일종의 낭만이 있었는데.. 9 ........ 2016/06/06 2,479
564665 불안하네요 집매매시 개명신청 2 알려주세요 2016/06/06 1,597
564664 한국을떠나고싶으신이유가 뭔가요? 20 안젤 2016/06/06 2,156
564663 급. 사당1동 가까운 큰병원이 3 어딘가요 2016/06/06 919
564662 임신 막달인데 너무 졸려요 ㅜㅜ 8 막달 2016/06/06 3,572
564661 컴도사님 오래된 외장하드 어떻게 쓰나요 3 외장하드 2016/06/06 1,151
564660 영어 해석 좀 부탁드립니다 3 2016/06/06 708
564659 자궁폴립수술꼭해야하나요? 4 자궁폴립 2016/06/06 2,882
564658 황성주 생식 어떤가요? 4 모모 2016/06/06 2,973
564657 학창시절 떨렸던 기억에 관한 글 실수로 삭제되었어요. 홍두아가씨 2016/06/06 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