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영복 교수님... 조문은 어디서 할 수 있을까요?
1. ㅇㅇ
'16.1.15 11:32 PM (219.240.xxx.151)검색해보니 27살에 감옥에 들어가셔서 47살에 나오셨네요...한창 좋은시절을 그 안에서..ㅠㅠㅠ 억울해서 잠을 못자겠네요...
2. 정말요?
'16.1.15 11:35 PM (66.249.xxx.218) - 삭제된댓글암 투병 중이시라고 기사 봤었는데 ㅠ ㅠ
3. 세상에
'16.1.15 11:37 PM (66.249.xxx.213)20년씩이나 감옥에 계셨나요ㅠㅠ
4. ...
'16.1.15 11:44 PM (61.254.xxx.53)제가 예전에 신영복 선생님과 관계된 글을 읽었던 것 중 참 슬펐던 건
감옥에 갇혀 계시는 동안 스스로 문을 열 수도 닫을 수도 없는 생활을 20년 넘게 하셔서
문을 여는 법을 잊어버리셨더라는 글...
출소하신 뒤 집에 계실 때 가족들이 외출한 동안 혼자 방에 있다가
문손잡이 돌리는 법을 몰라서 방 안에 계속 갇혀서 손잡이를 쥐고 땀을 뻘뻘 흘리고 계셨다고.
서울대 경제학부를 졸업한 뒤 대학에서 강의하던 명석한 청년이
중년이 되어서야 감옥에서 돌아와 문손잡이를 쥐고 어쩔 줄 몰라했을 모습을 생각하니
눈물이 나오더군요.
오늘 돌아가셨다는 소식 듣고 그 글이 다시 떠올랐어요.
우리가 상상도 못할 고난과 고통을 겪으며 살아오신 분.
다시 한 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5. 그분을
'16.1.15 11:46 PM (66.249.xxx.213)그리 만든 나쁜자들 꼭 벌 받기를
6. ...
'16.1.15 11:49 PM (58.143.xxx.38)기사 보고..
한참 울었어요..
왜이리 가슴이 저미죠..7. 저도 기억나는 이야기
'16.1.15 11:58 PM (119.149.xxx.138)0.75평 독방에서 20년 수감생활을 하고나니 출소 뒤 뻥뚫린 거리를 걸을 때도 한두걸음 걷다보면 눈앞에 감옥벽이 쿵쿵 가로막더란 얘기에 장기수분들에 관심갖고 마음아팠던 기억나네요. 좋은 곳에서 편히 쉬시길. 좋은 분들 정말 많이 떠나시네요
8. ...
'16.1.16 12:29 AM (66.249.xxx.213)트윗에 조문은 성공회대에서 내일부터 가능하다고요...
9. 크리스탈
'16.1.16 12:40 AM (66.249.xxx.213)그 힘있고 꽉찬 필체도 이제는 더 이상 씌여지지 않겠네요..기사보고 믿기지가 않네요ㅠㅠ.좋은 분들은 이리 빨리도 가시는데...
10. 웨딩싱어
'16.1.16 1:16 AM (221.165.xxx.138)새해부터 무슨 일이래요.ㅜㅜ
나의 젊은 시절 교수님의 글이 얼마나
큰 힘이 되었는지 모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11. ....
'16.1.16 2:24 AM (58.233.xxx.123)어머.... 몰랐네요..ㅠ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12. ......
'16.1.16 4:34 AM (180.231.xxx.35)아무리 어려워도 꼭 가뵙고 싶네요.
13. ...
'16.1.16 8:41 AM (66.249.xxx.213)http://m.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7154
빈소는 성공회대학교 내 대학성당
문상은 16일(토) 오후 2시부터 성공회대학교내 학교성당
발인은 18일(월) 오전 11시에 열릴 예정이라고 합니다14. **
'16.1.16 9:57 AM (112.173.xxx.168)너무 일찍 가셨어요 ㅠㅠㅠ
맘이 넘 아프고
가끔 유투브로 강의하시고 모습도 찾아보곤 했는데...당분간은 못하지 싶어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15. 설라
'16.1.16 4:33 PM (180.71.xxx.58)울컥해 선생님 글과 글씨체따라
종일 헤매네요.
아직 더 많은 가르침,울림주셔야하는데
이리 빨리 가신건가요.
박정희 딸 ,당신은 꼭 조문해 용서를 빌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