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입자가 벽에 에어컨 설치 한다고 구멍을 뚫었어요

세입자 조회수 : 14,644
작성일 : 2016-01-15 18:03:38
세입자가 벽에 에어콘 설치 한다고 구멍을 뚫고 호스를 연결했는데 2주후에 이사가요. 
원상 복구 요구 하면서 메워 놓으라고 할수 있는건가요 아니면 이정도는 허용이 되는건가요? 
만약 메워 놓으라고 요구 할수 있다면, 그렇게 요구 한다 해도 겉에만 메꾼건지 벽이 두꺼운데 속까지 다 메꾼건지 3층이라 확인도 힘든데  이럴경우는 저희가 견적을 내고 그 액수를 물어 내라고 할수 있는건가요? 
저희랑 상의 하지 않고 했구요 동네 다른 집들은 보니까 유리창을 뚫고 호스를 연결 했던데 이집만 벽을 뚫어 놨네요. 
20년 살면서 15년을 세를 안올리다가 이번에 올렸더니 부동산에 집 내놓지 말라고 사정하고 그 남편은 지난 월요일인가 전화와서 겨울 지나고 이사간다기에 그러시라고. 추운데 이사 나가면 우리도 맘 안좋다고 하고 끊었는데 이틀있다 전화 와서 이사간다고 돈 내놓으라고 소리를 지르네요. 천만원을 입금해 달래요. 이사갈집 계약 한다고요. 천만원 달라고 전화로 소리 지르고 행패를 부려서 500만원 입금해 줬는데 원래 한달은 전에 얘기 해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도무지 말도 안통하고 하루 걸러 하루씩 전화해서 말도 안되는 어거지 쓰며 소리를 질러 대서 미치겠네요.  어차피 오래 살아서 도배 싱크 바닥 등등은 요구할 생각도 없고 이사 나가면 한번 수리 싹 하려고 하는데 현관문은 부부싸움 하면서 새로 달아준지 얼마 안되서 다 찌그러 뜨려놓고 5만원 준다는데 감가상각 감안하고 요구하는건지 새로 달아 놓으라고 해야 하는건지 모르겠어요. 
아시는분 좀 가르쳐 주세요. 어느정도까지가 원상 복구인지요. 

IP : 220.72.xxx.49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15 6:11 PM (183.100.xxx.157)

    다른건 모르겠고요
    에어컨구멍은 미리 양해를 구하는게 맞지요
    하지만 안된다고는 못하실걸요
    요즘 어느 집주인이 에어콘구멍도 못뚫게 하나요
    도배하신다니 도배하시는분들이 스티로폼채우고 깨끗하게 도베해주시던데요

  • 2. 그런데요...
    '16.1.15 6:20 PM (110.11.xxx.84)

    에어컨은 누가 살아도 달긴 달아야 하는데 메울것 까지 있나 궁금하네요?
    물론 허락받지않고 그런건 다른 문제구요.
    좀 많이 진상이긴 하네요 ㅠㅠ 집 비워놓는게 낫지 전세나 월세 줄게 아니다 싶어요...

  • 3. 요즘
    '16.1.15 6:21 PM (211.178.xxx.195)

    에어컨들 다 스탠드사면 벽걸이도 포함한 2in1이래서..
    원상복구는 안될것같아요...

  • 4. 원글
    '16.1.15 6:34 PM (220.72.xxx.49)

    허락까지는 아니어도 달겠다고 말하는 정도를 생각한건데요..
    안된다고는 못하죠. 당연히. 하지만 유리창을 뚫던지 좀 크게 건물에 해가 안가는 방향으로 할수 있으면 하는게 좋았을것 같아서요. 저는 미국 오래 살다 귀국한지 얼마 안되서 잘 모르는데 자꾸 이사람들이 나이드신 엄마한테 전화해서 소리 소리 질러 대고 엄마는 또 해달라는데로 다 해주셔가지고요.

  • 5. 에어컨
    '16.1.15 6:37 PM (121.169.xxx.114)

    없이 사시나요?
    누가 살든 필요한 공간인데요.
    영 이상한 위치에 뚫었다면 메꿔야겠지만.

  • 6. 어떻게
    '16.1.15 6:40 PM (220.76.xxx.30)

    우리가 수십년 세놓앗는데 에어컨다는데 구멍뜷엇다고 한적없어요
    세입자라고 에어컨 허락받고 뚫어야하나요 처음들어봐요

  • 7. 별남
    '16.1.15 6:44 PM (218.236.xxx.167) - 삭제된댓글

    요즘은 에어컨은 필수라 세입자가 뚫은 에어컨구멍
    다음세입자가 그구멍에 맞춰 에어컨 답니다
    요즘 에어컨 없는집 있어요

  • 8. 에어컨
    '16.1.15 6:45 PM (42.148.xxx.154)

    에어컨 달 때 집 주인한테 연락을 해야 합니다.
    집 주인 재산에 함부로 구멍을 낼 수 없으니까요.
    집에 관한 것은 주인에게 말을 하는게
    예의라고 봅니다.

  • 9. ㅇㅇㅇ
    '16.1.15 6:50 PM (211.237.xxx.105)

    유리창을 뚫는다고요?에고 차라리 벽을 뚫어줘서 고마운거지 유리창을 뚫으면 어쩌나요

  • 10. 에어컨은
    '16.1.15 6:50 PM (42.148.xxx.154)

    현관문은 원상복구해야 하는 것 맞네요.
    에어컨 구멍은 뚜껑 같은 거 사다가 닫아 나야 해요.
    그래야 다른 사람도 거기에 에어컨을 달지요.

  • 11. 요즘
    '16.1.15 6:55 PM (125.177.xxx.27)

    에어컨 없이 사는 사람 없고 거실 외에 방에도 에어컨 달잖아요. 그걸 뭘 연락하고 하나요? 어차피 다음 사람이 안쓰면 도배할때 다시 메우고 하던데..
    그리고 어떻게 유리창에다 뚫어요. 그게 말이 안되는 것 같은데요.

  • 12.
    '16.1.15 6:59 PM (211.108.xxx.131)

    20년 전에 에어컨 다느라 벽 뚫었는데
    나올때 원상복구 하라고...ㅠㅠ
    마침 이웃에 사시는 분이 미장일 하시는 분이셔서 막아주셨어요
    그때는 좀 서운했는데
    주인 입장에서는 벽에 구멍이 뻥 뚫려있는거 싫겠다 싶어요
    벽은 막아놓고 가라 해도 될 거 같아요

  • 13. ...
    '16.1.15 6:59 PM (124.49.xxx.17)

    어디를 뚫고 말고가 문제가 아니라 일단 뚫기 전에 주인한테 양해는 구하는게 맞지 않나요?

  • 14. ㅇㅇ
    '16.1.15 7:05 PM (118.44.xxx.48)

    양해를 구하는게 맞죠
    저도 전에 살던 집주인이 차라리 유리창 뚫으래서 그렇게 하고 나올때 유리 새로 해두고 나왔어요 ㅠㅠ

  • 15. 근데
    '16.1.15 7:06 PM (223.33.xxx.60) - 삭제된댓글

    앞으로도 세를 계속 놓으실거라면 에어컨 구멍은 그대로 두시는게 낫지않나요?
    그거 원상복구 시키고 앞으로는 들어오는 세입자에게 에어컨 못달고살다 나가게 하실거 아니시라면 말이에요.
    뭐 사치품도 아니고 집집마다 에어컨은 필수인데...
    그리고 다 벽뚫지 누가 유리창 뚫어요?

  • 16. 원글
    '16.1.15 7:12 PM (220.72.xxx.49)

    아 알겠읍니다. 그건 그냥 둬도 되는군요. 푸님. 20년전에 뚫은건 아니죠. 산 세월이 20년이란거죠.

  • 17. 저라면
    '16.1.15 7:19 PM (125.130.xxx.179) - 삭제된댓글

    님이 들어가서 사실 것 아니고, 도배할 때 인테리어 업자에게 말하시면 2만원 정도 실비 받고 해결해주실거에요. 똘끼있는 사람 피해가는 것도 요즘 세상사는 지혜같아요 ㅠㅠ

  • 18. nn
    '16.1.15 7:25 PM (124.5.xxx.113)

    저도 전세주고 있는 입장에서 세입자 이사나갈때 구멍 뚫린것 봤지만 뭐라 할순ㄴ 없더군요. 제 집도 그렇게 해놨고 또 다른 세입자 들일때도 또 뚫어야 될 수도 있구요
    그보다 전세입자가 도배 장판 싱크까지 변상해주고 이사나가야 하는건가요? 님이 그 부분은 그냥 둔다 하셨지만 원래 도배같은건 새로 들어오는 분이 원하면 새로 하고 들어오는 거고 월세입자는 주인ㅇ 해주는 거 아닌가요?
    화나신 마음은 이해하는데 선심쓰듯이 도배 장판 싱크는 요구 안한다 하셔서요. 원래 그런 부분은 요구 안하시는 걸로 아는데요. 마루가 많이 썩었거나 하면 부분 보수 요구할 수는 있지만요.

  • 19. nn
    '16.1.15 7:27 PM (124.5.xxx.113) - 삭제된댓글

    다시 읽어보니 20년을 살았다고 쓰셨네요. 그렇담 더더욱 변상 요구는 할 수 없어요. 싱크 마루 도배요.

  • 20. 이런사람은 애좀 먹어야 함
    '16.1.15 7:35 PM (113.199.xxx.181) - 삭제된댓글

    나간댔다 만댔다 다시 나갈거니 돈달랬다
    거 뭐하는건가요

    존중을 받을려면 존중받을 짓을 해야 존중을
    받는거죠

    그러니 평생 전세나 산다소리 이사나면 부동산에서
    합디다

    벽에 목박는것도 싫다하는 세상에 구멍요
    구멍도 매꾸라 하세요
    에어컨 다 벽걸이 쓰는것도 아닐뿐더러
    미리 양해 구하고 뚫은거랑 자기들 멋대로
    뚫은거라 차원이 틀려요

    계약서에도 보면 기존상태에서 훼손은 변상한다
    나오고요

    새세입자가 와서 다시 뚫을 망정 메꾸라 하고
    현관문이고 뭐고 업자불러 견적 내요
    어차피 수리 하신다면서

    세를 놔도 세를 살아도 좋게 좋게 해야지
    자기들 내키는대로 하는게 어딨어요
    이삿날 부동산이랑 업자 다 불러 제할거 제하고
    보증금 주세요

    여튼 집주나 세입자나 서로 잘만나야지 골치아퍼요

  • 21. 원글
    '16.1.15 7:38 PM (220.72.xxx.49)

    nn님. 그건 선심이 아니고 확실히 아는 부분이라서요. 도배 바닥 싱크등은 세입자보고 복구 하라고 하지 않는 부분인것을 확실히 알겠는데, 에어컨 구멍은 잘 몰라서 여기서 여쭌거구요.

  • 22. ...
    '16.1.15 7:50 PM (175.194.xxx.89) - 삭제된댓글

    경우가 있는 사람이면 먼저 묻고 뚫었을 테고요.
    철물점 가면 에어컨 구멍 막는 거 판대요.
    그건 해놓고 가라 하셔도 될 것 같아요.
    다음 세입자도 아마 에어컨 쓸 테니 완전히 벽까지 메울 필요는 없어 보여요.
    저희는 못 두 개 정도 박은 것까지 알아서 메꾸고 나왔어요.
    집주인 오시라 해서 서로 확인할 것 확인하고, 깔끔하게 처리하고 덕담까지 나누고 왔습니다.

  • 23. ......
    '16.1.15 7:53 PM (218.159.xxx.217)

    당연히 물어보고 뚫어야죠.
    저리 진상으로 나오는데 편의 봐줄 필요 없어요.
    계약하기전 상태로 만들어놓기전에는 돈 다 주지 마세요.

  • 24. 어쨋거나
    '16.1.15 8:10 PM (218.235.xxx.111)

    누가와도 에어컨구멍을 뚫어야하는데....
    집마다 다른데
    유리창쪽에 임시로 해놓으면(벽은 안뚫겠지만)

    방범기능 제로가 돼버려요.
    창문이 완전히 안닫겨서 잠글수가 없어요
    그리고 찬바람도 들어오구요

    저희집에 지금 그래요
    벽에다 뚫은거 주인이 막으라고해서 막아놓고
    창쪽으로 했는데....이건 집도 아니고 참...
    그 구멍이 뭐라고..

  • 25. 에어컨 달때 보니
    '16.1.15 10:13 PM (175.223.xxx.135) - 삭제된댓글

    벽에 구멍 뚫는 것도 쉽지 않더군요. 프라스틱 마개 같은 것으로 막아 놓고 다음 세 드실 분에게 말씀하시면 오히려 좋아 할 것 같은데요. 어찌피 에어컨 달아야 여름을 견딜 수 있는 기후가 됐지요. 진상인 사람들 같으면 그냥 좋게 좋게 해서 보내세요. 요즘엔 별별 사람들이 다 있어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8468 흰셔츠 입을때 속옷 남녀 차이 5 여기 2016/01/16 3,288
518467 강주은씨는 그 프로에서 무슨 설정인가요? 10 ㅇㅇ 2016/01/16 4,928
518466 애인없는 싱글분들 주말에 뭐하시나요? 2 @ 2016/01/16 1,147
518465 기사 좀 보소: 어남택 개연성없고 제2칠봉따위 없다 응팔 8 응팔 2016/01/16 1,792
518464 공부잘하는 자녀가 주는 기쁨은 16 ㅇㅇ 2016/01/16 6,560
518463 영국에 사시는 님들께 급질문이요 2 minor7.. 2016/01/16 716
518462 (응팔) 사람들은 팩트가 아니라 믿고싶은걸 믿는다지만 5 답답해 2016/01/16 1,153
518461 내딸 금사월에 도지원씨 화장 4 금사월 2016/01/16 2,810
518460 어제 딸내미가 응답하라 보고 와서 제 손을 살포시 잡더니...... 5 40대중후반.. 2016/01/16 2,736
518459 하나를 한나라고 말하는 분 3 2016/01/16 931
518458 유보통합대비를위한 어린이집선생님들의 대비책 “ 유치원정교사2급자.. 지니휴니 2016/01/16 371
518457 닻을 내린 선원들이 아직 남아 있습니다! 1 ... 2016/01/16 825
518456 급)고기도 상하나요...? 9 고기 2016/01/16 2,304
518455 요즘 딸을 선호하는 이유가 뭘까요? 38 ?? 2016/01/16 8,235
518454 영화 인셉션 마지막 팽이..질문요.. 2 ㅇㅁ 2016/01/16 1,282
518453 팔자주름에는 필러가좋을까요, 아니면 지방이식 아이고팔자야.. 2016/01/16 646
518452 햄스터키우는데 앞으론 다시 애완동물 안키우려고요. 12 .. 2016/01/16 3,148
518451 2월 제주 어디가세요2? 콩민 2016/01/16 430
518450 홍조 어쩌나요? 홍조 2016/01/16 484
518449 택이 이십년간 무슨일이 있었던거니? 13 .... 2016/01/16 4,391
518448 차량 점화코일 같은거 교체 해보신분~ 1 궁금 2016/01/16 511
518447 겨울에는 밖에서 할 수 있는게 거의 없지요 1 abc 2016/01/16 538
518446 구글에서 보니 나오네요 4 미린다 2016/01/16 1,811
518445 인간관계 조언 부탁드립니다. 17 나는 2016/01/16 3,677
518444 지금 독감유행인가요? 6 ... 2016/01/16 1,3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