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억이 생기면 어떻게 쓰고 싶으세요?
부끄럽게도 제 손으로 돈 벌어본 게 제일 많은게
석사 졸업 후 대학 강의하며 한달에 130만원씩 받은거 였구요ㅠ
그래서 금전감각이 없고 무조건 만원도 아껴쓰는 짠순이 타입입니다.
결혼해서 남편따라 해외에 나와 어찌하다 보니 박사를 시작했는데
운이 좋아서 이곳 정부 장학금을 받게 됐어요.
학비는 거의 면제고 생활비,렌트 명목으로 매달 300만원 정도 나옵니다.
남편이 생활비,렌트를 모두 내기 때문에 저 돈은 고스란히 10원도 안쓰고 모으고 있고 졸업할때 쯤 1억이 됩니다.
어제 문득 올해 계획 및 몇년 인생계획을 세우다 보니 저 돈을 어떻게 쓰면 좋을까? 생각이 들더라구요.
적은 돈일수도 있으나 제게는 평생 만져보지도 못한 목돈이거든요..
3년 뒤쯤 한국에 들어가면 살 집이랑 차는 있구요.
여러분이라면 1억을 어떻게 쓰시겠어요?
1. 어디 계신지 모르겠으나
'16.1.15 6:02 PM (59.9.xxx.6)역시 여행 많이 하는게 최고 아닐까요 ?
2. 어쩌긴요~
'16.1.15 6:04 PM (117.53.xxx.134) - 삭제된댓글저축해서 노후자금에 보태든지, 아님 비상금으로 묶어놔야죠.
저는 2억중 1억정도를 저축성보험에 그냥 묶어두었어요. 있으면 쓰게 될 거 같아서요.
나머지 1억은 계속 정기에금에 묶어 두다가 투자에 손을 댔는데 후회스러워요.;;3. 전
'16.1.15 6:11 PM (155.140.xxx.41)그냥 저축해둘것같아요 자녀 생기면 돈 많이 들잖아요..
4. 음
'16.1.15 6:13 PM (110.70.xxx.115)저축했다 요긴하게 써야죠
남편 희생도 클텐데....5. ...
'16.1.15 6:16 PM (39.121.xxx.103)유학생활중 따로 돈 들어갈 일 있을때 비상금으로 쓰고
거기 나가있는 동안 여행 많이 다니셔요..
나중에 한국 돌아와서 가려면 시간도 없고 돈도 더 들고..
여행 다니고 남는 돈 한국와서 살림장만 하면 되겠네요.6. ...
'16.1.15 6:27 PM (114.204.xxx.212)써야하나요 모아서 투자하시지
7. ㅡㅡ
'16.1.15 6:42 PM (61.244.xxx.10) - 삭제된댓글여행도 이미 많이 다니고 있고 살림도 다있고
비상금은 친정에서 주셔서 따로 있거든요..
남편이 이 돈은 그냥 저만을 위해 쓰라는데
돈을 안써 버릇하니 사고 싶은 것도 없고
1억으로 어디 작게 투자해서 월세 받아서 용돈으로 쓸까 싶기도 하고 그렇네요..8. ㅡㅡ
'16.1.15 6:46 PM (61.244.xxx.10)여행도 이미 많이 다니고 있고 살림도 다 있고
비상금은 친정에서 주셔서 따로 있어요
남편이 이 돈은 그냥 저만을 위해 쓰라는데
돈을 안써 버릇하니 사고 싶은 것도 없고
1억으로 어디 작게 투자해서 월세 받아서 용돈으로 쓸까 싶기도 하고 그렇네요. 아직은 투자하긴 살짝 애매한 돈이긴 하네요..9. 부럽네요
'16.1.15 7:11 PM (211.108.xxx.131)여행도 이미 많이 다니고
집도 있고 살림도 비상금도 있으시다니...
통장에 넣어두고 쳐다보기만 하셔도 될 듯요10. 부러워요
'16.1.15 7:41 PM (220.76.xxx.30)나는남편따라 외국에나가서 공부한다는 사람이 제일 부러워요
그리고 돈이 나온다니 정말 부러워요 저위에 39. 121님과 같은생각입니다11. 50대
'16.1.15 8:05 PM (61.82.xxx.193)남편이 생활비와 렌트를 부담하면
시댁에서는 내 아들/내 형제 고생시켰다고 생각해요.
내 아들/내 형제 덕분에 공부한 것이다란 말을 죽을 때까지 듣게 될 겁니다.
귀국 후 1억 통장을 시댁 식구들에게 보여주면(주란 말이 아니고 보여주기만 하라구요)
이런 말 안 들을 수 있어요.12. 투자
'16.1.16 11:45 AM (121.141.xxx.8)잘 모아두셨다가 투자 할 종자돈 만드세요.
윗분이 말씀하신 대로 1억 통장 가지고 돌아오심
시댁식구들에게 알뜰하다는 소리 들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41479 | 아놔 이밤중에 다모보느라 못자고있어요 6 | ㅇ | 2016/03/27 | 1,470 |
541478 | 영화 밀양..그리고 기독교 51 | 송강호가 있.. | 2016/03/27 | 7,374 |
541477 | 능력없는 남편...지치네요 12 | 호구 | 2016/03/27 | 9,271 |
541476 | 첫째가 독감인데둘째도 열나네요 ㅜ 1 | ㄷㅇㄷ | 2016/03/27 | 746 |
541475 | 문재인, 그리고 영남 패권세력 19 | 정권재창출 | 2016/03/27 | 1,353 |
541474 | "안녕하십니까 , 김홍걸입니다." 황창화 지지.. 19 | 시원해 | 2016/03/27 | 2,177 |
541473 | 장가계, 하노이하롱베이, 보라카이... 5 | ... | 2016/03/27 | 2,430 |
541472 | 마리텔 정샘물 몇회부터 인가요? 1 | 메이크업 | 2016/03/27 | 1,119 |
541471 | 친정엄마 치매초기증상일까요? 6 | 걱정 | 2016/03/27 | 4,168 |
541470 | 태후에서 사령관이 서상사를 반대하는 진짜 이유 14 | 집필은 알파.. | 2016/03/27 | 6,467 |
541469 | 식비 줄이는 노하우 있으신가요? 26 | 우롱차 | 2016/03/27 | 8,111 |
541468 | 미세먼지 심한 날엔.. | 키위 | 2016/03/27 | 602 |
541467 | 임용고시 붙은 예비 여교사의 성매매를 알려야겠죠? 118 | 기막힌 | 2016/03/27 | 30,090 |
541466 | 드라마 착한남자는 어떤가요? 3 | 000 | 2016/03/27 | 1,683 |
541465 | 방금 성당갔다왔는데 위안부 서명받네요... 11 | ㅇㅇ | 2016/03/27 | 1,168 |
541464 | 양수검사 예약하고... 15 | 미안해 | 2016/03/27 | 5,435 |
541463 | 조성진 중국인터뷰 보는데 한국남자 어쩌고 이게 무슨 뜻이에요? .. 9 | ㅇㅇㅇ | 2016/03/27 | 3,839 |
541462 | 오늘 의사 땜에 화가 나서 버럭했어요 51 | 파이란 | 2016/03/27 | 21,134 |
541461 | 결정타 없는 소개팅 ㅠ 2 | ㄱㄱ | 2016/03/27 | 2,423 |
541460 | 세월호를 준비하는 그것이 알고싶다 3 | 제발 | 2016/03/27 | 1,462 |
541459 | 동네아줌마들끼리 묻는 질문이요 8 | ..... | 2016/03/27 | 2,707 |
541458 | 저는 로봇청소기 의견 부탁드려요. 6 | ... | 2016/03/27 | 1,546 |
541457 | 다음 대선 야당후보는 박원순, 손학규 겠네요 19 | ..... | 2016/03/27 | 1,858 |
541456 | tvn 드라마 기억 10 | 가짜주부 | 2016/03/27 | 2,887 |
541455 | 욱씨남정기 재미있네용~~~ 2 | ... | 2016/03/27 | 1,7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