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억이 생기면 어떻게 쓰고 싶으세요?

-- 조회수 : 2,468
작성일 : 2016-01-15 17:58:56
30 초중반이고 이제껏 공부하고 있어요.

부끄럽게도 제 손으로 돈 벌어본 게 제일 많은게
석사 졸업 후 대학 강의하며 한달에 130만원씩 받은거 였구요ㅠ
그래서 금전감각이 없고 무조건 만원도 아껴쓰는 짠순이 타입입니다.

결혼해서 남편따라 해외에 나와 어찌하다 보니 박사를 시작했는데
운이 좋아서 이곳 정부 장학금을 받게 됐어요.
학비는 거의 면제고 생활비,렌트 명목으로 매달 300만원 정도 나옵니다.

남편이 생활비,렌트를 모두 내기 때문에 저 돈은 고스란히 10원도 안쓰고 모으고 있고 졸업할때 쯤 1억이 됩니다.

어제 문득 올해 계획 및 몇년 인생계획을 세우다 보니 저 돈을 어떻게 쓰면 좋을까? 생각이 들더라구요.
적은 돈일수도 있으나 제게는 평생 만져보지도 못한 목돈이거든요..
3년 뒤쯤 한국에 들어가면 살 집이랑 차는 있구요.

여러분이라면 1억을 어떻게 쓰시겠어요?


IP : 61.244.xxx.1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디 계신지 모르겠으나
    '16.1.15 6:02 PM (59.9.xxx.6)

    역시 여행 많이 하는게 최고 아닐까요 ?

  • 2. 어쩌긴요~
    '16.1.15 6:04 PM (117.53.xxx.134) - 삭제된댓글

    저축해서 노후자금에 보태든지, 아님 비상금으로 묶어놔야죠.
    저는 2억중 1억정도를 저축성보험에 그냥 묶어두었어요. 있으면 쓰게 될 거 같아서요.
    나머지 1억은 계속 정기에금에 묶어 두다가 투자에 손을 댔는데 후회스러워요.;;

  • 3.
    '16.1.15 6:11 PM (155.140.xxx.41)

    그냥 저축해둘것같아요 자녀 생기면 돈 많이 들잖아요..

  • 4.
    '16.1.15 6:13 PM (110.70.xxx.115)

    저축했다 요긴하게 써야죠
    남편 희생도 클텐데....

  • 5. ...
    '16.1.15 6:16 PM (39.121.xxx.103)

    유학생활중 따로 돈 들어갈 일 있을때 비상금으로 쓰고
    거기 나가있는 동안 여행 많이 다니셔요..
    나중에 한국 돌아와서 가려면 시간도 없고 돈도 더 들고..
    여행 다니고 남는 돈 한국와서 살림장만 하면 되겠네요.

  • 6. ...
    '16.1.15 6:27 PM (114.204.xxx.212)

    써야하나요 모아서 투자하시지

  • 7. ㅡㅡ
    '16.1.15 6:42 PM (61.244.xxx.10) - 삭제된댓글

    여행도 이미 많이 다니고 있고 살림도 다있고
    비상금은 친정에서 주셔서 따로 있거든요..
    남편이 이 돈은 그냥 저만을 위해 쓰라는데
    돈을 안써 버릇하니 사고 싶은 것도 없고
    1억으로 어디 작게 투자해서 월세 받아서 용돈으로 쓸까 싶기도 하고 그렇네요..

  • 8. ㅡㅡ
    '16.1.15 6:46 PM (61.244.xxx.10)

    여행도 이미 많이 다니고 있고 살림도 다 있고
    비상금은 친정에서 주셔서 따로 있어요

    남편이 이 돈은 그냥 저만을 위해 쓰라는데
    돈을 안써 버릇하니 사고 싶은 것도 없고
    1억으로 어디 작게 투자해서 월세 받아서 용돈으로 쓸까 싶기도 하고 그렇네요. 아직은 투자하긴 살짝 애매한 돈이긴 하네요..

  • 9. 부럽네요
    '16.1.15 7:11 PM (211.108.xxx.131)

    여행도 이미 많이 다니고
    집도 있고 살림도 비상금도 있으시다니...
    통장에 넣어두고 쳐다보기만 하셔도 될 듯요

  • 10. 부러워요
    '16.1.15 7:41 PM (220.76.xxx.30)

    나는남편따라 외국에나가서 공부한다는 사람이 제일 부러워요
    그리고 돈이 나온다니 정말 부러워요 저위에 39. 121님과 같은생각입니다

  • 11. 50대
    '16.1.15 8:05 PM (61.82.xxx.193)

    남편이 생활비와 렌트를 부담하면
    시댁에서는 내 아들/내 형제 고생시켰다고 생각해요.
    내 아들/내 형제 덕분에 공부한 것이다란 말을 죽을 때까지 듣게 될 겁니다.
    귀국 후 1억 통장을 시댁 식구들에게 보여주면(주란 말이 아니고 보여주기만 하라구요)
    이런 말 안 들을 수 있어요.

  • 12. 투자
    '16.1.16 11:45 AM (121.141.xxx.8)

    잘 모아두셨다가 투자 할 종자돈 만드세요.
    윗분이 말씀하신 대로 1억 통장 가지고 돌아오심
    시댁식구들에게 알뜰하다는 소리 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9691 카레에 분말짜장 섞으니 맛있네요. 1 카레좋아 2016/06/22 4,272
569690 잔인한 사람들의 특징이 뭔지 아세요? 33 ㅇㅇㅇ 2016/06/22 25,645
569689 손해사정인 자격증을 따고 싶어요 3 모르겠어요 2016/06/22 2,454
569688 6월 모의고사와 수능의 관계는 13 고 3맘 2016/06/22 2,775
569687 따라하기 어려울까요 1 dd 2016/06/22 633
569686 노트2에서 키보드 사라지는 문제 해결 2 나름 2016/06/22 752
569685 미국 지인들에게 드릴 선물 고민입니다. 5 한국에 잠깐.. 2016/06/22 925
569684 중국 청도 사는 지인에게 뭘 선물하면 좋을까요?? 6 선물 2016/06/22 1,543
569683 카메라 추찬바랄께요 1 ... 2016/06/22 496
569682 영어독해문제 계산질문이요..확인부탁드려요. 3 .. 2016/06/22 589
569681 티볼리냐 스파크냐 고민이네요 4 아우 돈 2016/06/22 3,156
569680 경제적으로 넉넉하고 아이들 어린데 사업 시작하면 후회할까요 6 마리 2016/06/22 2,211
569679 영어 기초문법 혼자서 공부 될까요?? 5 .. 2016/06/22 1,894
569678 친구집 갔었는데요... 3 ..... 2016/06/22 2,121
569677 혈압이 140 이라는데 4 살빼면? 2016/06/22 2,103
569676 학원 수학선생님.... 이 정도면 어떤건가요? 2 궁금 2016/06/22 1,327
569675 주경야독의 고통. 2 노력 2016/06/22 1,226
569674 운동기구중에 거꾸리라고 있잖아요?.. 14 현이 2016/06/22 8,422
569673 상암동 월드컵파크 살기 좋나요? 14 뉴플ㅣㅏ 2016/06/22 4,139
569672 밤하늘의 별이...별이 너무 예쁘네요.. 5 자연을 2016/06/22 1,528
569671 제 사주로 테스트 해 볼까요?사주 싫은분은 패스 35 사주공부하는.. 2016/06/22 8,269
569670 통증을 못참겠어요^^;; 4 통증 2016/06/22 1,525
569669 전 예지원땜에 죽을거 같아요. 19 000 2016/06/22 15,668
569668 편도결석에서 해방됐어요!! 11 11층새댁 2016/06/22 16,157
569667 이해찬.. 정치엔 진실성 성실성 절실함이 중요 7 공감 2016/06/22 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