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용돈 얼마씩 나가세요?(3인가족 생활비는)

o_o 조회수 : 8,238
작성일 : 2016-01-15 17:56:23
결혼생활 10년차입니다.

초등학교 1학년 남자아이 하나 있구요.

출산휴가 3개월 제외하고 쉬어본적 없이 일했어요.

남편도 저도 어느정도 직급있고. 둘다 나이때 평균정도는 벌어요.



결혼 처음해서 결혼전에 30씩 용돈 드리던 시댁에서 결혼했으니 50씩 달라고 하셔서

두말 않고 그렇게 했어요.

당연히 친정에도 같은 액수로 드렸구요.

남편도 양가에 똑같이 해야지 서로 서운하게 하지말자-해서 그렇게 시작했고

저한테 말없이 남편한테 전세금 해달라셔서 3000만원 대출해서 해줬대고. 이건 나중에 남편이 오픈했고.

남편 용돈에서 갚았어요.

저희집 가계는 제가 담당하고있고. 남편은 현금용돈 20만원 수당 으로 쓰고있구요.

많이는 아닌데 가끔 직원들이랑 회식하면 카드로 긁구요.
(저도 직장생활 하다보니 부하직원들 데리고 밥먹으면서 엔빵하자 그럼 보기가 그래서;; 이런건 뭐라고 안해요)



제가 아이 낳고 나서는 친정집에서 봐주시면서 생활비 육아비로 150만원씩 드리고있어요.

시댁에서는 자꾸 뭐가 올랐네 뭐가 올랐네 하셔서 생활비가 80만원으로 올려드리구요.

둘이 아무리 잘벌어도 양가에 250만원씩 나가면(양가 보험이랑 핸드폰비 등) 허리가 휘어요.

그래서 가끔 친정 생활비는 빼먹기도 하고;; 보너스받음 채워드리고는 있지만요.



시댁은 두분과 작은 아들 셋이 사는데. 

도련님은 늦둥이라 형님(제남편)과 나이차가 굉장히 많이 나고.

군대다녀와서 사회초년생이라 게다가 좋은 학교를 못나와서(어머님 말씀_어느학굔지 아무도 말을 안해줘요;;)

벌이가 변변치 않다고만 하세요.

그러니 너희가 좀 더 생활비를 달라 하시는데..

제가 짧게 생각하기엔

아무리 사회초년생이어도 150은 벌지않겠느냐.

그럼 120만원씩은 본인이 저금하고 용돈써도 30은 내놓지 않겠느냐. 했는데

그럼 저희가 드리는 80이랑 작은아들 30 그리고 나라에서 20만원씩 두분 나온다면서요

그럼 150만원인데..세분이 사는게 힘드실까요?
(병원비도 저희가 내드립니다)

늘 돈없다고 병원가야한다고 전화하셔서 아예 카드 드렸는데 카드를 안쓰세요

초기엔 병원비 하신대서 10만원 보내드렸는데 감기몸살 이런거로 병원가심서 10만원 보냈다고 내가 거지냐고 하셔서



사실 친정집도 그닥 넉넉한 형편은 아니라서

생활비겸 육아비겸 겸사겸사 드리고있는건데(시터를 써도 100만원씩은 드려야한다는 생각)

친정엄마는 반찬이라도 한번씩 해주시고 하시는데

시어머니는 돈을 드려도 고맙다 한번 안하시고

해마다 연봉인상마냥 생활비 인상을 요구하시니..

남편도 이제 올라갈데보다 내려갈길이 더 긴데말이죠-_-





궁금한것!!

70대 노인네 두분과 20대 아들 한명이 쓰는 적정 생활비는 얼마나 될까요?

가스비가 올랏다고 생활비를 올려달라시는데 가스비가 정말 올랐나요? 지역난방이라 가스요금을 잘 몰라요

80만원 드리고있는데 생활비를 올려달라시면 얼마나 올려달라는 뜻이실까요?
(정해서 100 이러면 저 정말 뒷골 잡을거같애서 생각해보겠다고만 하고 얼버무렸어요)

IP : 211.212.xxx.236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심한데요
    '16.1.15 6:01 PM (125.130.xxx.179) - 삭제된댓글

    아무것도 안 해주고 생활비만 계속 올려달라는
    건 아닌 것 같아요. 글 읽는 내내 고개를 갸우뚱하게되네요. 이번에는 전략적으로라도 거절해야할 것 같아요. 가스비는 오히려 내렸어요. 뉴스기사 찾아보세요. 그리고, 부모님 노인연금 나오지 않나요?

  • 2. 밑빠진 독에 물붓기
    '16.1.15 6:03 PM (1.229.xxx.118)

    작은 아들 몫으로 적금이라도 붓고 계신가 봐요.ㅠㅠ
    그 분들은
    왜 아무 것도 안하실까요?
    생활비에 보탬이 되는 뭔가를 하셔야지.

    힘들어서 못살겠다 한번 뒤집어 엎으셔야할듯
    호구가 진상 만든다잖아요.

  • 3. 글쓴이
    '16.1.15 6:04 PM (211.212.xxx.236)

    가스비 내렸어요?ㅎㅎ 이번달 난방비 많이 나왔으니 더보내라 하시던데ㅠㅠ
    노인연금 나오신대요. 그거 받으신다고 전세계약서 보내달라셔서 기억나요.
    두분 다 20만원씩 나온다 하시는거 같은데.
    그거 포함해서 생활비가 150은 되신다 싶은거거든요.

  • 4. 글쓴이
    '16.1.15 6:06 PM (211.212.xxx.236)

    제가 댁에 가면
    막 거실에 박스를 쌓아놓으셨어요. 그거 파신다고. 박스줏으러 다니신다고.
    큰아들은 또 안스러워서 왜 그런걸 하냐 하고.

    중간에 전세금 또 해달라셔서 한번 딱 거절했는데(그땐 저희도 이사하느라 돈이없었어요)
    그날 이후로 어머님이 저한테 얼마나 냉랭하게 대하시는지-_-
    (물론 저도 냉랭히 대했습니다만..) 그게 회복되는게 거의 2년 걸린듯해서
    전세금같은 큰돈 아니면 에지간하면 넘어가고싶어서 야금야근 올려드렸는데
    이제 더는 힘들어서요

  • 5. ...
    '16.1.15 6:07 PM (1.245.xxx.230)

    해달라는 대로 다 해주시니 계속 요구는 점점 늘어나죠.
    아이는 이제 초등학생인데 언제 가르치고 언제 원글님 노후준비 하시나요? 시댁이나 친정에서 받을 유산도 없는데...ㅠㅠ
    정말 밑빠진 독에 물붓기네요.
    맞벌이하면 돈을 굉장히 많이 받는줄 아시나봐요.

  • 6. ㅎㅎ
    '16.1.15 6:14 PM (1.229.xxx.118)

    시부모님은 님이랑 남편으로 인해 얽혀있는 사이고
    냉랭해도 님이 답답할거 없어요.
    내 자식 뒷바라지 제대로 하려면
    한푼이라도 모아야 합니다.
    그 정도 하는것도 대단히 잘하는거니
    더 이상은 생각도 말고
    뻥이라도 쳐서
    직장이 사정이 안좋아
    월급이 제대로 안나온다는 둥
    암튼 생활비를 깎아야 된다고 하세요.
    이제 나이들어 여기저기 병원비
    몫돈 들어갈 일만 남았어요.
    그건 누가 지불하나요?
    원글님네 밖에 없을 듯ㅠㅠ

  • 7. 글쓴이
    '16.1.15 6:15 PM (211.212.xxx.236)

    제말이 그거예요. 10년동안 제 월급은 두배가 안되었는데
    시댁 생활비만 두배가 되었어요ㅠㅠ

    그래서 저희부부는 제발 우리애한테 우리부모들처럼은 되지말자는 심정으로 저축 빡쎄게 하고있거든요.
    이 저축을 깨지만 않으면 20여년씩 근무한 부부 퇴직금만 모아도 노후는 괜찮을거같다 싶을정도로요.

    그래서 아무래도 아이한테 비싼 과외 이런건 못시켜주고있죠. 그래도 아직은 잘 따라가는데
    초등 고학년되면 걱정이예요..ㅠ

  • 8. 이래서
    '16.1.15 6:16 PM (39.7.xxx.81) - 삭제된댓글

    자식이 보험이라고 하는갑다....

  • 9. 이래서
    '16.1.15 6:17 PM (39.7.xxx.81) - 삭제된댓글

    이래서 자식이 보험이라 하는갑다.

    님네는 시가나 친정이나 다 똑같은듯요.

  • 10. ...
    '16.1.15 6:18 PM (175.194.xxx.89) - 삭제된댓글

    집이 자가인지, 평수는 얼마인지에 때라 다를 겁니다.
    중요한 건요. 시댁 용돈 올려줄 형편이 안 되시는 거죠.

    친정엔 아이 시터비용 드리는 거니 시댁과 비교할 수 없고요. 다만, 형편이 죽도록 많이 어렵지 않은 친정이라면 반찬은 스스로 해서 드시는 방향으로 하셔서 비용 조금만 줄이세요. 시터비 수입 생기는 것도 노년에 일거리 생기신 거니까요. 원글님댁 사정이 충분하면 그냥 두시고요.

    시댁.
    가스비 겨울 30, 전기 5, 수도요금 월 3.
    대충 40나와요. 평수가 아주 크거나 단열 안 되는 곳 아니면요. 전기나 수도도 쓰기 나름이지만 대충요.
    여름엔 가스비가 확 줄어요. 난방을 거의 안 하죠.
    가스비 5로 잡아봐요. 겨울을 길게 4달로 잡아 합해봐요.

    4×30=120
    8×5=40
    일년 가스비 160. 편하게 월 평균 가스비 15만원.

    가스비 월 15에, 수도랑 전기 5.
    휴대폰, 식비, 기타 공과금은 쓰기 나름이고요.
    의류비나 의료비, 각종 경조사 비용 포함하면 더 많아져요.

    결론. 원글님네가 감당할 수준 아닐 거예요.
    조절 가능한 만큼 드리세요.
    각집마다 상황 달라서 다른 집 용돈 얼마 주는 거랑 전혀 상관없어요.

  • 11. 글쓴이
    '16.1.15 6:18 PM (211.212.xxx.236)

    친정이 왜요?
    아이 봐주는 시터도 신생아때는 200씩은 줘야해요. 친정엄마가 안봐주신다고 하심
    사람 구해서 남의손에 맡겨야 하는데 그것보다는 엄마가 봐주시는게 저나 남편이나 맘편한데..

  • 12. 어쩔
    '16.1.15 6:20 PM (1.233.xxx.136)

    힘들다고 애 봐 달라고 하세요,보육비 드린다고

  • 13. 글쓴이
    '16.1.15 6:23 PM (211.212.xxx.236)

    ...님
    제가 딱 원하던 댓글이예요.
    전셋집이고 18평 아파트예요. 저희는 외곽쪽으로 집을 사서 나가셨으면 했고. 그 추가 비용은 저희가 대겠다는 말도 했는데 꼭 서울에서 살고싶으시대요ㅠ 살던동네서 살고싶으시다고.
    휴대폰비는 저희가 내드리고있고. 경조사비는 거의 없어요. 형제들이 없으셔서..가끔 경조사 있으시면 저희도 해야한다고 하셔서 알고있고.
    교회에 십일조도 내시는데. 저는 이게 사실 제일 아까워요(기독교인들께 죄송하지만요)

  • 14. ...
    '16.1.15 6:34 PM (114.204.xxx.212)

    하... 양가 노후대비 안되면 너무 힘드네요
    시가도 계속 더 달라 할테고
    친정도 아이 다 커도 어느정돈 드려야할텐데..

  • 15. ???
    '16.1.15 6:34 PM (61.148.xxx.96)

    경제활동 없는데 십일조를 내나요?
    진짜 욕하긴 싫지만....
    암튼 250이 양가 부모님께 매달 나간다니
    참 답답하겠어요

  • 16. 음...
    '16.1.15 6:38 PM (73.42.xxx.109)

    시부모 가만 앉아서 돈 내 놓으란것도 참 얄밉지만
    굶어죽게 내 버려둘 순 없는 일 아닙니까.
    시동생 아직 어리다고 하니 조금 더 있다가 데리고 앉아서 이러저러하다고 너도 한 몫을 해라 라고 말을 하시고요.

    근데, 초등1학년짜리를 봐주신다고 150만원이나 드리는건
    시부모 생활비 80이 버겁다고 하는 말이랑 같이 하기엔 좀 많은 듯 하네요.
    물론, 늙으신 부모님이 봐주시는데 힘들고 고맙긴 하지만요...

    초등1학년 짜리 부탁한 값이라고 하지만 손주니까 댓가 없이 봐 줄 수도 있는 것 아닌가요?
    그게 당연하다는 얘기가 아니라...
    이쪽에는 응당 드려야 하는 게 좀 많은 듯하지만 당연하고
    저쪽에는 좀 적은 듯 해도 힘들어 하시는 것 같아서...
    저도 친정에 가는 맘이 다르고 시집에 가는 맘이 달라요. 이해해요.

  • 17. 글쓴이
    '16.1.15 6:43 PM (223.62.xxx.87)

    사실 아이 유치원 졸업하면서
    남편한테 눈치보여서;; 친정 생활비를 줄이려고했어요
    친정은 언니도있고 동생도 있고해서
    애아빠나 저나 출근은 빠르고 퇴근은 늦어서
    아이 등하교부터 학원픽업까지 다 해주시는 상황이라
    애아빠가 당장 힘든거 아니니 어머님께 야박하게 하지마라 해서 줄이지 않았어요
    그리고 전 손주봐주시는것도 힘드신데 빈손으로까지 하고싶지않아요 당연히 드려야하는돈이고 엄마한테도 미안해하지 말고 받으셔라 했어요

  • 18. 글쓴이
    '16.1.15 6:45 PM (223.62.xxx.87)

    친정에선 부족하다 안하시는데요
    아이낳고부터 7년째 동결이기도 하구요

  • 19.
    '16.1.15 6:50 PM (121.151.xxx.146)

    요즘 보기드문 효자 효녀네요.

    교육비 안 드는 어른 셋 100이면 충분히 살 수 있을 거 같아요.
    최대한 절약하고 사셔야죠. 제 생각에도 둘째 아들 결혼자금 모으시고 계실 거 같아요.

  • 20. 음..
    '16.1.15 6:56 PM (125.130.xxx.179) - 삭제된댓글

    친정에 드리는 보육비 7년째 동결이면 훌룡한거죠. 사실, 하루종일 보는 경우가 200만원이고, 초등학교 가서 아이 픽업 정도는 최저시급 6000원 정도 수준이에요. 남편은 좋은게 좋다는 스타일 같아요. 친정 여유 있으시면 일단 줄이시는고 시댁은 동결로 가는게 맞는 것 같아요. 무슨 십일조를 내신다는 건지..

  • 21. ㅡ,.ㅡ
    '16.1.15 6:58 PM (175.195.xxx.168)

    도둑놈심보네요.. 남 일 같지 않네요.. 저희도 양쪽집 모두 현금이 없는 상태라..
    올려달라고 할 때 잘 주니까 더 올려달라고 하는 것 같아요...
    근데 쓰기나름이긴한데... 시동생이 노는 것도 아니고 버는데 왜 같이 살면서 생활비를 안 낼까요..
    시어머님이 그 아들한테 돈 남으면 저금하라고 하는 건 아닐지..

    아무튼.. 이제 올려달랜다고 올려주지 마시고 좀 버팅기셔야할 듯요..

    저는 시가에 50 드리는데 홀시어머님과 백수 도련님이 그걸로 생활비 해요..
    물론 모자르겠죠.. 나라에서 20 나오는 것같고 (얘기는 안 하심) 국민연금은 20만원이랑 따론가요? 따로면 10 정도 나오는것같던데.. 돈 달라 소리할 때는 잘도 얘기하시더니..이런건 받는지 조차 안 알려주심..

    아무튼.. 앞으로 돈 들어갈 일이 태산인데..
    특히 병원비요.. 감기 몸살인데 먼 돈을 달라고 하는지.. 너무 하네요..그 시어머니..ㅡㅡ 만정이 뚝..

    120으로 모자라면 부업을 하든지 같이 사는 아들한테 달라고해야지... 왜 한 아들한테만 빨대 꽂고 빨아먹으려 드신답니까..ㅡㅡ

  • 22. 흠.
    '16.1.15 6:58 PM (210.94.xxx.89)

    제 아이 중학생입니다.

    아이 지방 시댁에서 봐 주셨는데 200 알파 드렸습니다. 시댝 주방 살림 가전 다 바꾸고 명절 준비 다 제가..갈비만 100만원어치. 애 맡긴 죄인이라고..손윗 동서 형님 대 놓고 주방 제품 이거 저거 바꾸라고 하셨구요.

    아이 초등도 지방에서 보내라 해서1년 넘게 싸워서 겨우 데려왔네요. 도우미 이모 120에서 시작 지금은 140 드립니다.

    저희 시댁 공무원 연금 받으시고 노후 다 되어 있어도 아이 데려올땐 너무 힘들었어요. 돈 때문이 아니라..막내아들네가 주는 정서적 안정도 그리우셨겠으나..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근데 원글님 친정에 주는 시터비용 어떻게 끊으실건가요? 계속 친정이랑 합가 혹은 맡길 수는 없으실텐데요..

  • 23. 친정에도
    '16.1.15 6:59 PM (180.224.xxx.157) - 삭제된댓글

    보험이랑 핸펀비 내준다고 원글에 써있네요.
    갓난아이 시터비랑 곧 초딩될 아이 시터비랑 같나요, 어디?
    시가에 드는 비용도 그렇지만
    친정에 드리는 비용도 적은 건 아닙니다.
    아이 외갓집이니 그래도 남보다는 여러모로아이에겐 낫겠지만,
    뒤집어 생각해보면
    아이 외갓집이니 150은 많이 드는 거죠.
    밥 먹을 때도 숟가락 하나 더 놓으면 되는 거고, 특화된 서비스 같은 것도 없는 거잖아요.
    일테면, 영어를 봐준다든지 하는 것들이요.
    그정도 나이 되는 애한테 그 정도 돈 주면 훨 나은 시터 구할 수 있는 거 원글님이 더 잘 아실텐데요.
    친정 생계비 때문에 아이 맡기는 부분도 있다고 보여집니다, 원글과 원글의 댓글에서요.

  • 24. ..
    '16.1.15 7:01 PM (211.210.xxx.21) - 삭제된댓글

    애가 유치원생인데 뭘 친정에 150이나 드리나요?친정드리는 돈은 안아깝지요? 할튼 남자들은 참 착해요. 친정도 줄이고 시댁도 줄이세요.

  • 25. ...
    '16.1.15 7:04 PM (175.194.xxx.89) - 삭제된댓글

    위에 댓글 단 사람인데요.
    솔직히 경제적으로 생각하면 아이를 방과 후 도우미 도움받고 학원보내는 게 부담 더 적으실 거예요.
    부모님이 봐주시는 게 여러모로 편하시니까 그렇게 하고 계신 것이겠지요.

    반대로 시댁에서 아이를 봐 주마, 똑같이 다오.
    이러시면 현재와 반대 상황이 될 것이고요.

    친정과 시댁에 똑같이 용돈 드리고, 시터비는 또 따로 드리고 칼같이 계산 떨어지면 괜찮죠. 하지만 그게 가능하지 않다는 건 아실 거예요. 십년 주부 경력이면 모르실 리 없어요.

    원글님 댁 벌이나 경제 흐름을 글 읽는 저희가 다 알 수는 없어요. 그래서 꼭 맞는 해결법이나 혜안도 없습니다. 그 한계는 감안하고 보셔야 해요.

    남편께서 친정에는 그대로 드리라고, 감사히 여긴다 하셨지요. 좋은 분이에요. 친부모가 가끔이라도 폐지를 수거하여 생활비에 보태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집을 더 줘야한다 크게 주장하시는 것도 아니신 듯 하고요.

    글 흐름이 매끄럽지 않은 점, 이해바랍니다.

  • 26. 이어서
    '16.1.15 7:06 PM (180.224.xxx.157) - 삭제된댓글

    애가 학년 올라갈수록 사교육 늘어가고,
    시터역할은 정말 미미해질텐데,
    그땐 어쩌실건가요?
    친정엔 그래도 150 드리실거죠?
    친정에 같이 산다는 언니, 동생이 돈 벌면
    시터비 끊어도 되는거죠?

  • 27. 근데..
    '16.1.15 7:12 PM (175.195.xxx.168) - 삭제된댓글

    시댁은 암 것도 안 하고 120 알파
    친정은 아이 봐주면서 150인데.. 120 30이 아이 봐주는 값 아닌가요??
    왜 시댁은 120을 줘야되는 돈이고 친정은 120이 아이봐주는 돈으로 치는 건지요??

  • 28. 근데..
    '16.1.15 7:12 PM (175.195.xxx.168) - 삭제된댓글

    아.. 플러스 기호가 안 보이네..
    시댁은 120 더하기 알파..
    친정은 120 더하기 30만원..이면 30만원이 아이 봐주는 비용..

  • 29. ..
    '16.1.15 7:19 PM (121.135.xxx.243)

    이집은 양쪽집 호구노릇하려 사시나봐요..참 이해가 안됨.
    애는 이제 학원돌리고 학교 방과후 하시고 양육비 줄이세요.(학교 돌봄 서비스도 있쟎아요)
    시댁도 80이상은 주지마세요.
    자꾸 달라는데로 주면 나중에 병원비랑 다 어떻게 합니까?
    호구가 진상을 만듭니다.
    말만하면 올려주는데 왜 말을 안하겠나요?
    말하면 우리는 그 금액도 힘들다 거기서 줄일판이라고 얘기하셔야죠.
    좋게하는 거절이라는건 없어요.
    끊을땐 끊을 줄 알아야죠.

  • 30. 333222
    '16.1.15 7:45 PM (175.196.xxx.128)

    본인 이야기라 차분해지지 못할 수도 있지만, 초등학생 1학년이면 양육비 150만원은 과하게 보여요. 친정이라 애틋하고 마음이 가 그렇다고 생각하지만, 시댁이라고 가정하면..생각해 보세요. 많지 않은가요?
    남편이 그렇게 말해도 알아서 80만원 이하로 대폭 줄여야 좋지 않을까요..
    150만원이면 새벽부터 밤까지 일하는 소득 낮은 사람들 한 달 월급이에요. 시댁만 많다고 할 일이 아니라 친정도 아이 돌보아 주는 것 고려해도 너~~~무 많아요. 친정 힘든 것은 보이고 시댁 힘든 것은 안 보이시나요..아이는 어떻게 하면 되는지 다른 댓글들에 나와 있고요.
    십일조..저는 교회 안 다녀 모르지만, 교회 다니며 마음을 추스릴 수도 있어요. 그리고 이사는 나이 들어 힘들답니다. 살던 사람들 있는 곳에 있고 싶어하고 서울이 오히려 낫지요. 부부와 장성한 아들. 18평 아주 넓은 곳도 아니잖아요.

  • 31.
    '16.1.15 7:56 PM (113.199.xxx.181) - 삭제된댓글

    큰일은 큰일이네요
    시집이야 원래 없으니 드리던거 그대로 주고
    더는 어렵다 힘들다 하면 그거에 맞게 또 살아요

    문제는 친정인데 애 다컸다고 쉽사리 줄일수 있는지가
    궁금하네요

    손주보고 힘도 드셨겄지만 7년동안 따박따박
    들어오던게 줄거나 없어지면 친정은 또 어떻겠나 싶어요

    애맡긴 죄인이라고 나중 노후도 책임이 더 있을텐데

    여튼 애가 어느정도 컸으면 결단을 내리세요
    시집이고 친정이고 줄일거 줄이고
    더 이상은 못드린다고 발라당 나자빠지시고요

    지금처럼 드려도 별문제 없다면야
    뭐가 문제겠어요
    허리가 휜다니 문제죠

  • 32. ..
    '16.1.15 7:58 PM (122.32.xxx.197)

    아니 이해가 안가는게 시댁 80이랑 친정150 비교를 왜하죠?
    친정도 노후준비안된상태고 친정용돈 80 생각하면 아이 맡기는 비용은 70인데..
    시댁은 아무도움 못받고 80이잖아요.

  • 33. 눈썰매
    '16.1.15 9:07 PM (119.149.xxx.132)

    원글님네 두분이 벌어 세 집이 먹고 사네요. 하이고~근데 원글님 앞으로 돈들어갈데가 쌔고 쌨는데, 내가 다 막막하네요~근데 두분 다 외동도 아닌데, 짐은 혼자 지시네요.

  • 34. 글쓴이
    '16.1.15 9:32 PM (223.62.xxx.169)

    남편이 한달 세후520이고
    제가 460법니다 단단위 떼구요(상여는 별도)

    지금 상황이 힘들다는 말씀은 아니고
    저도 지금까지 힘든상태 아니니 지금까진 그럭저럭 수용해온거구요
    친정집은 80은 플랫으로
    70은 보육비로 드린거라 그다지 많다 생각하지 않았는데
    생각이 다른분들이 많군요
    70은 아이가 초등이 되어도 캐어비용으로 지불할 용의가 있었는데 다들 다르게 말씀하시니 저도 다시 생각해보겠습니다

  • 35. ..
    '16.1.15 9:43 PM (1.241.xxx.221) - 삭제된댓글

    남편이 원글이보다 60만원 더 버네요..
    남편이 더 버는것만큼 시댁 주면 되겠네요.
    친정은 안쓰럽고 시댁은 웬수들인가요??
    초등아이 봐주는 비용치고는 친정에 많이 주네요.
    150이외에 다른 비용도 들어간다면서요..

  • 36. 이제그만
    '16.1.15 10:41 PM (106.248.xxx.117) - 삭제된댓글

    부부합산 월소득 960만원인거죠,그럼?

    그만하면 시가, 친정 양쪽에 합해서
    230만원 드리는 거 많이 힘들진 않겠네요.
    외동이라 저축도 가능하겠구요.

    그게 부담이라면,
    여러 댓글들 말대로
    시가는 그대로, 친정을 줄이는 게 순리죠.

  • 37. ...
    '16.1.15 10:45 PM (175.223.xxx.95) - 삭제된댓글

    아들며느리 합해서 거의 천만원 다달이 버는 집에서 박스주워 사는 경우도 있구나....
    놀랍습니다.

    부부 합해서 한달 천만원 가까이 버는 집이 후달린다고 생각할 수도 있구나...
    더 놀랍습니다.

  • 38. ....
    '16.1.15 11:09 PM (220.82.xxx.28)

    님 부부는 언제까지 월 천 소득 예상하시고
    은퇴후에는 어떻게 양가 네 분 부양을 하나요?
    그런걸 진지하게 한번쯤 말씀드릴필요가 있어보입니다.
    전세금 요구부터,,,너무 당연하게 돈 올려달라 하시는거 같아요.

  • 39. 글쓴이
    '16.1.16 11:58 AM (125.178.xxx.172)

    도련님 결혼하심 당연 시부모님 저희가 모실생각이예요
    얼마전에도 전세금 올려달라셔서 합가하자 했는데 사는곳에 살고싶다하셔서
    그쪽으로가면 저희 부부 출퇴근이 너무 힘들어서 추후로 미뤘구요
    아이 초등 고학년되도 아침점심저녁은 필요해서 양육비 50씩은 드릴 생각입니다 이건 당연한거라 생각하는데;;
    천만원씩 벌어도 양가에서 받은게 없는지라
    300씩 저축 연금 보험 등등 나가고
    얼마전까진 집대출갚느라 허덕였구요
    친정은 남동생도있고 제가 노후를 책임질 필요는 없어요
    지금사는 집도있고 시골에 세준 집도 있으시고
    제가 도움받을만큼 잘살지 않으시고 현금이 당장 없으시니 말씀드린거구요
    친정에 양육비 150 자꾸말씀하시는데
    양육비는 70이예요
    80씩 플랫으로 양가 줄일생각없고
    남편이 지금 저보다 더 벌지만 제가 더 어리니까 제가 더 길게갈거같구요ㅎ 그럼 그때는 그만큼 저희집에 더보내도 되나요? 그건 아닌거같고 양가 똑같이 해드릴겁니다
    남편도 용돈이랑 사이드 수입으로 시댁에 더 도움드리는 눈치고 저역시 제 사이드 수입(출장비등)으로 친정에 도움 드리고있고 서로 터치안해요


    댓글들 감사합니다
    다른분들 생각이 많이 파악되었어요
    제 주변은 다 저랑 비슷한 사람들이라그런지
    아이키워주는데 150이면 적다는 분들도 많았거든요
    실제는 70이지만;; 여튼 장고해보고 시댁에는 더이상 힘들다 말씀드려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1723 가슴안조이는 편한 브라 아세요? 23 답답싫어 2016/02/26 6,823
531722 삼겹살 굴때 기름안티게 하는 법 없나요? 6 기름 2016/02/26 2,293
531721 요즘 여중생 가방 어떤거 매나요? 5 ... 2016/02/26 1,143
531720 '의장단 체력한계'..상임위원장, 사상 첫 본회의 의사진행 1 11 2016/02/26 859
531719 성당이나 교회다녀도 절운동 괜찮나요? 13 불면 2016/02/26 1,793
531718 소개가 들어왔는데 1남7녀ᆢ 89 ㅓᆞ 2016/02/26 17,616
531717 권은희의원 필리버스터 참여하네요 11 .... 2016/02/26 2,385
531716 김현 의원 고생 많으셨습니다 6 진심 2016/02/26 856
531715 전입신고는 못하는데 부가세는 내야한다? 4 쥐포 2016/02/26 704
531714 어디다 신고할까요 봄봄 2016/02/26 381
531713 김용익의원님 짱짱맨 32 ... 2016/02/26 2,084
531712 탕웨이 ..엄마 된다고 하네요 6 ddd 2016/02/26 4,575
531711 초4 수학학원 어쩌나요? 5 .. 2016/02/26 1,507
531710 난감한 전화 7 2016/02/26 1,323
531709 원곡과 리메이크곡 중 더 좋은 쪽은? 24 . . 2016/02/26 1,422
531708 정신과 약 진짜 안 좋네요 30 ㅇㅇ 2016/02/26 23,655
531707 아이허브 물건이 아직도 통관중이라는데.... 3 아이허브 2016/02/26 624
531706 대만 망고빙수 가격이 19 ㄴㄴ 2016/02/26 5,155
531705 우울증일까요? 8 .... 2016/02/26 1,141
531704 한반도 사드 배치와 '제2의 6.25' 기운 3 사드 2016/02/26 624
531703 고미술품 감정 교육 받아보신분 1 초보자 2016/02/26 401
531702 중고 전기요 기증 할 곳 찾아요 2 기증 2016/02/26 395
531701 내일 귀향보러 갑니다. 5 귀향 2016/02/26 598
531700 회색 교복에는 무슨 색 가방이 가장 잘 어울릴까요? 7 가방 2016/02/26 750
531699 국정원 댓글 한박스 꽉 7 분량보세요 2016/02/26 9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