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불행으로 안도감을 느끼는 동네 엄마

남의 불행 조회수 : 3,830
작성일 : 2016-01-15 12:36:44
남과 비교의식이 심하고
남의 불행으로 안도감을 느끼는 지인이 있는데

다른 장점도 많이 있고
애 학교 학부모 모임에서 계속 봐야 하는 사이라
어쩔수 없이 지냈는데..

어쩌다 보니 아이들끼리 그룹과외를 하게 되고..
계속 부딪히게 되는데
아이 관련 계속 물어보고 비교하고
뭔가 잘 안풀리면 너무 좋아하고 그런 티를 내요
잘되면 싫어하는 티.....

멀리하고 싶은데
또 제가 너무 좋아하는 애엄마랑
같은 모임이라
멀리하기가 어렵네요..

어떻게 할까요?

그냥 데면데면 지내는 거 말고 방법이 있을까요?
IP : 223.62.xxx.16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15 12:41 PM (182.228.xxx.137)

    원래 여자들 관계 특히 동네아줌마들의 관계는
    시간이 갈수록 여러가지 이유로 힘들어져요.
    저도 괜히 발들였다가 역시나 또 그런 동네아줌마들 모임이구나 깨닫고 발빼는 중이에요.

  • 2. 그런
    '16.1.15 12:58 PM (49.175.xxx.96)

    그런여자들 엄청많아요

    남의불행한사연 들으면 ..

    그 좋아하는티가 얼굴에 다 드러나죠

  • 3.
    '16.1.15 1:00 PM (175.223.xxx.138)

    꼭 그런사람들끼리 모여서 여왕벌모임 만들더라구요. 흔하지는 않지만 서로 비교안하고 존중하고 응원하는 사람들도 있답니다.

  • 4. ㅇㅇㅇ
    '16.1.15 1:03 PM (180.92.xxx.185) - 삭제된댓글

    정말 싫다
    악마근성도 아니고..

  • 5. 추가로
    '16.1.15 1:06 PM (175.223.xxx.138)

    시기와 질투로 삶의 원동력을 내는 사람들의 모임.. 안봐도 대략 줄거리와 결말 나오잖아요.

  • 6. ...
    '16.1.15 1:59 PM (39.118.xxx.80)

    남의 불행은 곧 나의 행복으로 여기는 사람 생각보다 많드라구요.
    나쁜일 계속 빵빵 터져서 미칠 지경인 사람앞에서 자기는 요새 너무너무 행복하다고
    지껄이는데 진짜 ㅠㅠ

  • 7. Jjjjj
    '16.1.15 2:58 PM (119.192.xxx.231)

    그런여자가 불안해서 꼭 그룹활동 하고 무리짓고
    하지요
    정보주면 샘내고
    안끼워주면 심술내죠
    데면데면하시고
    그사람이 낀 자리서는 변죽두드리는 소리만 하세요
    그리고 그런 여자 너무 많아요
    못나서 그려러니 하세요

  • 8. ㅋㅋㅋ
    '16.1.15 3:59 PM (1.243.xxx.134)

    내 친구중에도 그런 사람 있어요~
    뭐가 잘 맞아서 친구가 됐기보다는 초 중 고 같이 나온 동네친구다보니
    질투 많은 여자 피곤해요~ 결혼 문제 대학문제 끊임 없이 질투해요 게다가 표정을 못숨겨...

  • 9. 친구
    '16.1.15 4:05 PM (120.50.xxx.56) - 삭제된댓글

    친한 친구들 끼리도 마찬가지예요.
    남편 사업이 힘들다고 하니 얼굴에 미소가 보이더라구요.

  • 10. 친구
    '16.1.15 4:09 PM (120.50.xxx.56)

    친한 친구들 끼리도 마찬가지예요.
    만날때마다 제일 첫 마디가 남편 회사는 잘 다니냐고, 별일 없냐고 묻는 친구가 있어요.
    별일 없다고 말하면 낙담한 표정.....
    좀 안좋았던 일 얘기하니까 얼굴에 웃음꽃이 피더라구요.

  • 11. 어휴
    '16.1.15 5:00 PM (114.206.xxx.70)

    별일 없다고 말하면 낙담한 표정
    --->뭔지 알겠네요
    나쁜일 터져 미치겠는데 자기는 너무너무 행복하다고
    --->뭔지 알겠네요

    종교모임에서 아이가 불치병판정을받아
    괴로워하는데
    그모임의 리더? 가
    걱정하는말 하더니 그럼에도 (피식웃으며)
    우리이러면 안되지만 남의불행에서
    우리가정의 행복을 찾는다며 내아이 건강한거
    감사하고 행복하다며 말하던 정신나간..

    누군가 남편과아이에대해 진솔하게
    어렵게 고민고백했는데
    그사람을 질투하던 한여자
    자긴 남편에게 이렇게 사랑받는다며
    아이에게 이렇게 잘해준다며 ㅎㅎ
    남편아이와 회복했다고 편안해하니
    불쾌한기색으로
    진짜 회복한거 아닐꺼라며
    내게 문제있을꺼라며 얘기해주던..

    참...

  • 12. 감사
    '16.1.15 8:45 PM (223.62.xxx.169)

    감사해요..
    그냥 댓글 보기만 해도 위안이 되네요

    완전히 끊기도 어렵고 참 힘드네요

    그 사람 신경쓰다가 내가 왜 이러지 하는 생각이 드네요

  • 13. ..
    '16.1.16 11:18 AM (175.223.xxx.120)

    남의 불행은 곧 나의 행복으로 여기는 사람 생각보다 많드라구요.2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9360 집에서 공부하는 중고생, 수학 문제집 한권 얼마만에 끝내나요? 1 ........ 2016/03/20 911
539359 앞으로 다가 올 총선을 위해 무지한 제가 질문을 드립니다. 20 나의 투표권.. 2016/03/20 1,153
539358 목과 어깨가 아픈데 물리치료 or 맛사지 ? 1 봄날은온다 2016/03/20 1,164
539357 생리전 우울증 4 ,,,, 2016/03/20 2,963
539356 안철수 "총선은 친박당·친문당·국민의당의 대결".. 23 제3당 2016/03/20 1,125
539355 다이슨 무선 청소기 저가형도 좋은가요? 2 ㅇㅇ 2016/03/20 3,299
539354 82 패션 고수님~~ 이 옷 좀 찾아 주세요 5 누비 2016/03/20 1,677
539353 내 머리 안 닮은 아들 12 ..... 2016/03/20 3,456
539352 시설좋은 서을시내 요양병원 추천해주세요 7 추천 2016/03/20 2,420
539351 살면서 어떤 좋은 기억 있으세요? 6 스마일리 2016/03/20 1,251
539350 성격 개조하고싶어요 3 2016/03/20 1,131
539349 문재인의 가장 큰 잘못은 정치를 쉽게 남에게 의존해서 한다는 점.. 11 이서후 2016/03/20 1,535
539348 고기들중 특별히 "소고기"가 아이들 성장 발육.. 19 소고기 2016/03/20 7,913
539347 고등학생 학교에 부모가 꼭 가야하나요? 4 고민 2016/03/20 1,584
539346 영국자유여행에 대해 조언구합니다 17 사는동안 2016/03/20 1,708
539345 자꾸 혓바늘 생기고 구내염 생기고 왜 이렇죠? ㅠㅠ 5 이상해요 2016/03/20 2,666
539344 멸치육수 대신 가쓰오장국 넣어도 될까요? 11 ㅇㅇㅇ 2016/03/20 1,876
539343 1박2일 보고 울고 있어요. 51 고맙습니다... 2016/03/20 19,070
539342 의사 아닌 자본가가 병원만들어서 의사를 고용하는게 가능해요?? 24 ㅇㅇ 2016/03/20 4,707
539341 모의4등급 과외가 맞는데 자꾸 학원간다는 아이 말릴 방법 없을까.. 3 고1이과수학.. 2016/03/20 1,624
539340 방금 열린음악회ㅡ부활 보신분 계세요? 오로라리 2016/03/20 1,013
539339 기독교인 분들 봐주세요 4 ~~~ 2016/03/20 851
539338 꿈해몽 부탁드려요 3 쿰해몽 2016/03/20 835
539337 엄마가 뭔일만 있으면 점을 봐요. 3 미신 2016/03/20 1,300
539336 개저씨만 있는줄 알았는데 개줌마도 있더라구요 1 2016/03/20 1,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