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몇년전 했던 중절 수술로 죄책감........
5년 전 일이네요.
그게 자주 생각나요. 사실 그 생각은 죄책감을 동반하면서 후회와 자괴감으로 힘들어요....물론 독한 피부약이었지만...그래도 이상이 없었을 수 도 있었을텐데...왜 더 많이 알아보지 않고 그렇게 겁먹고 그런 선택을 해버렸을까....이제 와서 어떻게 할 수 없는 부분이지만....너무 후회가 되네요...최선을 다해보지 않았던 것에대해...나에게 와준 생명을 자신이 없단 이유로 그런 몹쓸 선택을 해버렸다는것에 대한....
1. ᆢ
'16.1.15 10:08 AM (110.9.xxx.26)어느 신부님 강연을 들었어요.
가톨릭신자시면
아기를 위해 연미사넣어주고
비신자시면
아기위해 기도해주시고,
미혼모 아기보호시설, 모자원 등
아기들 보호시설에 봉사하면
좋을것같다시더군요.
그냥 맘 한구석에 죄책감으로
남겨두지마시고
기도,봉사로
맘을 덜 무겁해 하셔요.2. ..
'16.1.15 10:09 AM (219.254.xxx.180)피부쪽 약이 가장 독하다고 하지요. 어쩔수 없는 상황에서 최선의 결정이였지 싶네요.. 힘내세요
3. 음
'16.1.15 10:15 AM (223.62.xxx.19) - 삭제된댓글어차피 초기에 유산되었을 아이였다고 생각하심 어떨까요?4-8주에 유산되는 경우 진짜 많거든요.
저도 5주에 화학적 유산했는데 심리적 타격 하나도 없었는데 왜냐면 솔직히 5주면 착상도 제대로 안되었을 시기예요.
3-4주면 냉정히 말하면 자궁에 떠다니는 세포이지 아기라고 말할 수도 없어요...4. ㅇㅇ
'16.1.15 10:15 AM (180.182.xxx.160)피치못할일이었네요 죄채감가지지마세요
5. 음
'16.1.15 10:17 AM (223.62.xxx.19) - 삭제된댓글그리고 만약 더 자랄때까지 기다렸다가 이상이 발견되면 그때 중절하는게 님 몸이나 아기에게 더 고통이 큰거예요.
6. .....
'16.1.15 10:19 AM (125.128.xxx.2)네...어쩔 수 없다고 스스로 정당화하지만...제 마음 깊은곳에선 최선을 다해보지 않는것에대한...자신감없이 너무 쉽게 그런 결정을 내린것에 대해 큰 죄책감이 들어요..
7. 음
'16.1.15 10:20 AM (223.62.xxx.19) - 삭제된댓글그리고 만약 더 자랄때까지 기다렸다가 이상이 발견되면 그때 중절하는게 님 몸이나 아기에게 더 고통이 큰거예요.
아파도 낳는다면 모를까.. 근데 전 이것도 반대예요. 제 동생이 아픈애 기어이 낳았는데 애는 짧은 평생을 중환자실서고생만하다 고통스럽게 갔거든요8. ...
'16.1.15 10:20 AM (125.128.xxx.2)그리고 제가 먹었던 약을 먹고 굉장히 고민했지만 출산했는데....건강한 아기를 낳았다는 글들을 보고선 그런 생각들이 더 많이 들어요.....ㅠㅠ
9. ㅇㅇㅇ
'16.1.15 10:24 AM (211.237.xxx.105)죄책감을 가져야 하는 부분은 중절수술 보다
태아에 영향을 미치는 약을 복용하면서 피임을 정확하게 하지 않았다는 점...10. ..
'16.1.15 10:27 AM (37.175.xxx.154) - 삭제된댓글(223.62.xxx.19) 이 사람 사이코패스 같아요...
11. 223.62
'16.1.15 10:40 AM (1.243.xxx.134)충분히 상식적인 발언인데요?
12. 223.62
'16.1.15 10:48 AM (76.113.xxx.172) - 삭제된댓글37님, 223.62님 발언은 지극히 정상적인 발언입니다만.
13. 223.62
'16.1.15 10:48 AM (76.113.xxx.172) - 삭제된댓글37님, 223.62님 발언은 지극히 정상적인 발언입니다만.
죄책감을 가져야 하는 부분은 중절수술 보다
태아에 영향을 미치는 약을 복용하면서 피임을 정확하게 하지 않았다는 점.. 2222222222222222214. ㅇㅇ
'16.1.15 10:53 AM (223.62.xxx.236) - 삭제된댓글223.62님은 지극히 정상.
임신초기 화학적유산, 계류유산 모두 자연유산이고
태아자체가 생존할수 없는 개체라 유산으로 걸러지는 거예요.
당연한 과정이기 때문에 죄책감은 끼어들 여지가 없죠.15. ..
'16.1.15 10:59 AM (37.175.xxx.154)죄송해요. 저는 화학적유산의 뜻을 잘못 알았어요. 댓글은 삭제하겠습니다. 223.62님 오해해서 죄송합니다
16. 저도
'16.1.15 11:07 AM (58.228.xxx.173) - 삭제된댓글임신 된 줄 모르고 장염으로 약을 복용 했는데
산부인과에서 유산 권해서....
3,4주쯤 유산 했는데 26년 된 지금도 잊을수 없어요
저는 가끔 미안하다고 기도 하는데
오늘도 기도 했네요...
저는 미안한 마음으로 잊혀지지 않는데
남편은 그런것 없는것 같아요
제 남편만 그런건지....
남자들은 여자들하고 다른지..모르겠네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68414 | 나와 일로 얽힌 친정엄마(깁니다) 3 | . . ... | 2016/06/19 | 2,672 |
568413 | 깜빡이켜니 더 달려들던 뒷차 21 | 수 | 2016/06/19 | 4,229 |
568412 | 에어컨 설치시 5 | .. | 2016/06/19 | 1,317 |
568411 | 자수성가특징. 16 | .. | 2016/06/19 | 6,922 |
568410 | 39세..간호대 가도될까요? 23 | ㅜㅜ | 2016/06/19 | 5,854 |
568409 | 옷에 향기나는집 뭐 어찌해서 그럽니까? 27 | 옷에 향기 | 2016/06/19 | 11,248 |
568408 | 음악 전공생 뒷바라지가 특별히 더 힘든 점이 있나요? 11 | 부모로서 | 2016/06/19 | 2,566 |
568407 | 견미리 실제로 봤는데 53 | 대애박 | 2016/06/19 | 35,276 |
568406 | 이런건 가짜 배고픔인가요? 식이장애가있긴한데 6 | Rmmdkd.. | 2016/06/19 | 1,612 |
568405 | 친구 돌잔치 선물 2 | R | 2016/06/19 | 1,317 |
568404 | 시부모로인한 화.... 6 | .... | 2016/06/19 | 2,485 |
568403 | 소개팅 복장 조언 좀... 9 | ㅣㅣㅣ | 2016/06/19 | 2,338 |
568402 | 사소한 갑질일까요? 3 | 사소한 | 2016/06/19 | 893 |
568401 | 대화가 안 되는 사람 6 | 고민 | 2016/06/19 | 2,358 |
568400 | 맏이로 자라면서 엄마에게 가장 불만인 점이 뭐였나요? 20 | 궁금 | 2016/06/19 | 3,549 |
568399 | 축의조의금 준만큼 말고 덜 주시나요? 10 | 축의금조의금.. | 2016/06/19 | 2,383 |
568398 | 요가 (양말 안신어야 되나요 ?) 3 | ggpx | 2016/06/19 | 2,324 |
568397 | 고딩 학부모님들.. 선생님 고르는 기준 있으세요? 5 | 질문 | 2016/06/19 | 1,344 |
568396 | 그레이쇼파 심플하고 천 좋은곳 추천좀해주세요. 감사합니다. 3 | ddd | 2016/06/19 | 1,142 |
568395 | 이 조건에 시어머니와 합가하시겠습니까? 98 | 잉구 | 2016/06/19 | 15,313 |
568394 | 남성위주의 조직사회로 유지되는데 여자의 잘못은 없나요? 20 | 사회생활 | 2016/06/19 | 1,872 |
568393 | 6살 아이가 아픈데 뭔지 모르겠어요 4 | .... | 2016/06/19 | 953 |
568392 | 자꾸 강남과 비교한다는 선생님..어이없어요 10 | .... | 2016/06/19 | 2,910 |
568391 | 여러분은 늙으면 요양원 당연히 가실껀가요? 66 | ㅡㅡ | 2016/06/19 | 9,879 |
568390 | 오븐 살까요? 장 단점 알려주세용~ 7 | 희망 | 2016/06/19 | 1,886 |